-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4/09 07:51:30
Name   [익명]
Subject   여자친구에게 활력을 주고 싶어요.
처음 만났을때 제 여자친구는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연애는 언감생심 꿈도 못꾸고 쫓아다녔습니다.
사람이 너무 멋있고 뭐든지 잘하고 사람도 많고, 졸업 전에 전문직 자격증도 따버리더라구요.
제가 이사람한테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작년 중순부터 여자친구가 조금.. 안으로 파고들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잘 몰랐어요.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이사람이 하고자 하는건 믿었길래 아무 생각 없이 지내왔습니다.
그러다 이런 저런 이유로 외출도 뜸해지고.. 요즘은 아예 나오지를 않는 것 같습니다. 집에 가보면 배달음식 일회용용기부터 치워주어야 해요.
감정기복도 좀 강해서, 울다 웃다. 제가 좋아서 미치겠다고 하다가 심한 욕을 하고. 연락이 안되어서 보니까 제 카톡을 차단해놓았다고 하는 일도 잦습니다.
정신과 상담받으러가자고 이야기 꺼냈다가, 얻어맞기도 했네요.
어떻게 해야 여자친구한테 이전의 활력을 되찾아줄 수 있을까요.



0


글로만 봐도 상황이 답답한게 느껴지네요.
작년 중순부터 그런양상을 띄었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인 원인이 뭔지 파악하시고 그걸 뿌리째 해결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정신병원가서 진료받으면 해결될 문제인데...
감정기복이 저리 심한데 방치해두면 진짜 큰일나요
순수한글닉
제 지난 경험이 문득 생각이 나요. 저는 우울했고, 이런 저를 두고 남친은 "병원을 가자", "산책을 가자", "등산을 가자", 어쩌자 계속 절 일으키려 했죠. 근데 이게 너무 지쳤고 고통스러웠고, 종국에는 '나의 우울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구나, 우울도 내 모습 중 하나인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졌어요. 누가 '걔랑 왜 헤어졌어?'라고 물으면 '나의 우울을 받아들이지 못해서'라고 답합니다.
여자친구의 우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원래 반짝반짝했던 사람이라고 지금도 반짝반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짝... 더 보기
제 지난 경험이 문득 생각이 나요. 저는 우울했고, 이런 저를 두고 남친은 "병원을 가자", "산책을 가자", "등산을 가자", 어쩌자 계속 절 일으키려 했죠. 근데 이게 너무 지쳤고 고통스러웠고, 종국에는 '나의 우울을 진정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구나, 우울도 내 모습 중 하나인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졌어요. 누가 '걔랑 왜 헤어졌어?'라고 물으면 '나의 우울을 받아들이지 못해서'라고 답합니다.
여자친구의 우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세요. 원래 반짝반짝했던 사람이라고 지금도 반짝반짝할 필요는 없습니다.
반짝반짝이 여자친구의 원래 모습이라고도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일단 같이 병원을 가자 무엇을 해보자 하지 말고 옆에서 조용히 있어 주세요.
그러다 나아지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해보세요. 무슨일이 있었어?가 아니라 오늘 어땠어? 이렇게.
혹여 "말하기 싫어"라고 하거나 아무말 안 하면 그건 그거대로 두셔요.
낙숫물이 돌 뚫듯이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할 거예요.
병원에 가자고 설득하는 것도 필요합니다만, 그 전에 경청이 있어야 여친 분도 글쓴이 님의 이야기를 들을 여유가 생길 지도요.
13
바닷가소금짠내수정됨
죄송한데 사실 조울증 증상 아닌가 좀 의심이 되네요.. 조울증 자가진단 같은거 한번 시켜보실 수 있나요? 이거 되게 심각한 병이라서 초기에 치료 잘 해야 해요..

근데 또 정신과 상담 가자고 하셨다가 맞으시기까지 하셨으면.. 음 참 난감하네요.

근데 제가 보기엔 진짜 심각한 상황 같아보여요. 저도 방법은 잘 모르겠지만 하루빨리 병원 가서 약물치료 시작하셔야 할 거 같은데..
예전처럼 돌아오면 좋겠지만, 그건 선생님의 바램이지 사람은 예전으로 절대 돌아갈 수 없습니다. 다시 새로운 모습이 되는거죠.
연애도 각자 방법이 있겠지만, 저는 제가 애인으로서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은 가장 피하고 싶은 연애 중 하나입니다.
카톡 차단을 해도 이 사람은 어디 안사라질거다라는 어린아이스런 믿음이 예전 제 연애처럼 보여 눈에 밟혀 댓글 답니다.
우선 아빠가 아니라 애인으로써 대해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위해 변화할 노력이 없다면 상대 책임입니다.
9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375 연애이성에게 외적 매력을 줄 때 화장과 꾸밈의 기여도는 얼마일까요? 23 봄과여름 21/04/17 3893 4
11373 연애결혼정보회사 소개팅으로 이뤄지신 분 계실까요? 13 [익명] 21/04/16 11147 0
11321 연애이성끼리 신체접촉 신경 안쓰는 사람 많나요? 15 [익명] 21/04/09 5807 0
11318 연애여자친구에게 활력을 주고 싶어요. 5 [익명] 21/04/09 4585 0
11315 연애외모 안 보고 부자집 자식과 결혼하고 후회하는 경우 많은가요? 4 [익명] 21/04/08 5312 0
11307 연애전여친과 재회 가능성 7 [익명] 21/04/07 4683 0
11299 연애모태솔로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17 [익명] 21/04/05 5526 0
11293 연애성격이 정반대여도 연애가 가능할까요? 9 [익명] 21/04/04 4683 0
11291 연애청춘이라고 하면 몇살까지 일까요? 19 콜라콜라니콜라 21/04/04 5522 0
11289 연애여자친구가 양성애자 29 헌혈빌런 21/04/04 7918 0
11268 연애일본에서의 개그맨(게닌)의 위상? 2 Profit 21/03/30 5041 0
11250 연애여태껏 본 이성(동성)중 가장 매력적인 사람 19 [익명] 21/03/27 5254 0
11243 연애여의도에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8 원스 21/03/25 5706 0
11215 연애인기 많은 남자는 어떻게 꼬시나요? 28 [익명] 21/03/21 11548 0
11204 연애주말에 여자친구 어머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15 [익명] 21/03/18 4353 0
11193 연애신도림역 소개팅 질문입니다. 4 [익명] 21/03/16 4824 0
11099 연애여자친구 핸드폰에 마사지 어플? 7 이리오너랑 21/02/24 5615 0
11083 연애직장에서 짤리는게 생각외로 흔한가요? 5 활활태워라 21/02/22 5402 0
11050 연애여자친구랑 홈술을 하려고 하는데요 4 하두취 21/02/17 3963 1
11020 연애누가 날 좋아하는 걸 알게 되면 왜 없던 관심이 생기는 걸까요 8 [익명] 21/02/13 4131 0
11018 연애부모님이 사소한 걸로 싸워요 (ㄹㅇ사소) 20 [익명] 21/02/13 3937 0
10989 연애남사친 많은 썸녀, 어떻게 해야할까요. 25 [익명] 21/02/08 12770 0
10909 연애연인 만날 때 어떤 요소를 보시나요? 36 쿠팡 21/01/27 5396 1
10860 연애선자리를 잘 마무리하는 법이 있을까요? ㅠㅠ 5 [익명] 21/01/19 4336 0
10849 연애소개팅 남자분 호칭 8 [익명] 21/01/17 7885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
회원정보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