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21/05/29 14:04:43수정됨
Name   거위너구리
Subject   중산층과 서민층 기준을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저는 어그로를 끌려고 그러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요즘 현실을 깨달으면 깨달을 수록 화가 너무 많이 납니다.
그렇지만 화를 내기 전에 이 나라의 중산층과 서민층 기준은 뭔지 정확하게 알고 싶습니다. 왠지 알아야 혼자라도 잘 살 것 같거든요.

저는 지금 저소득층과 서민층의 경계에 있는, 출퇴근 할 때 버스랑 지하철만 이용하고 1끼에 3만원이상 하는 식사는 꿈도 못 꾸며 평생 소원이 요행하지 않고 차곡차곡 모은 돈으로 죽기 전에 제 이름으로 된 방 한 칸 얻는 게 꿈인(집 한 채 아닙니다. 방 한 칸 입니다.) 정말 별 볼일 없는 행인 1인입니다.

하지만 요새 독립을 시작하면서 이 방 한 칸 구하는 것도 매매는 커녕 월세도 대출끼지 않으면 불가능한 현실이 화가 납니다.
그래도 화를 내기 전에 정말 제가 화를 내야 하는지 절실하게 알고 싶습니다.

한국에서의 중산층과 서민층의 기준을 정확히 알려면 어떤 자료를 찾아봐야 하나요?
인터넷 자료는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관련 책도 괜찮습니다. 알고 계신다면 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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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만땅
중산층 또는 중산 계급은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 이론에 의할 때 프롤레타리아 계급에 속한다고 보기에는 사유재산을 가지고 있지만, 자본가에는 끼지 못하는 계층을 의미한다. 중간층 또는 화이트 칼라라고도 불린다.

중산층은 영어로 하면 middle class입니다. Upper class와 working class의 중간에 있는 그룹이라는 뜻입니다.

산술적 평균에 있는 그룹이 아니라 상류층의 바로 아래, 일을 하지 않으면 생계가 위험해지는 노동자 계급보다는 위를 의미하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한국기준으로는 월세가 아닌 자가를 가지고 있고, 노동소득 뿐만 아니라 자본소득도 있는 사람이라고 보아야 겠지요.
중산층보다는 중간계급이 정확한 용어라고 합니다.
http://h21.hani.co.kr/arti/cover/cover_general/40396.html
OECD는 중위 소득의 50~150%를 버는 집단을 중간 소득 집단으로 보는데요, 오늘날 한국에서 중산층은 이 집단이라기보다는 상위 중간계급을 가리키는 의미로 쓰이는 것 같습니다.
『세습 중산층 사회』에서는 소득 상위 15% 정도를 차지하는 대기업 고소득 화이트칼라와 전문직 종사자 등을 중산층으로 규정합니다.
1
신한은행에서 발간하는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가 괜찮다고 하던데요
2
거위너구리
보통사람 금융생활보고서.....메모.....
천천히 읽어보겠읍니다.
바라스비다히
체감상
아무것도 안해도 자산이 증식하면 상류층
일해서 올라갈 수 있으면 중산층
일해야 떨어지지 않으면 서민층
정도 아닐라나요
기준은 다양하게 바뀔 수 있는데요.
어떤 기준을 적용하더라도 화를 내야 할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화가 날 수는 있고, 자연스러운거라 그래도 되는데요.
내가 화가난다고 해서 남들에게 내가 화가나는게 정당하다고 납득 시킬 순 없지 싶어요.
6
거위너구리
조언 감사합니다
정부에서 생각하는 기준이랑 국민들이 생각하는 기준이랑 다를꺼에요
콜라콜라니콜라
정확한 기준은 없으니 제 맘대로 나눠보자면

롤렉스나 샤넬을 삼에 있어

상류층 : 아무때나 살 수 있음.
중산층 : 철저한 계획하에 살 수 있음.
서민층 : 아무래도 못 삼
저는 알리에서 살수 있음다.. 만원에.
콜라콜라니콜라
선생님 세관에서 전화옵니다....
Folcwine
기준은 서울 다르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그 외의 시군구가 다르다고 봅니다. 수도권에 사신다면 중산층에 속하는 것도 쉽지 않죠.

별개의 이야기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거정책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좀 공부도 해야하고 처음보면 복잡합니다. 일단 독립하신다면 예산계획을 이렇게 가져가보세요.

소득이 월 200만원이면
1. 주거비 최소화. 1인가구는 월 20만원 정도. 청년전세대출, 중소기업전세대출이나 디딤돌, LH임대 등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종종 아파트 소형평수에서 훨씬 좋은 여건에서 살 수 있... 더 보기
기준은 서울 다르고 수도권과 지방광역시, 그 외의 시군구가 다르다고 봅니다. 수도권에 사신다면 중산층에 속하는 것도 쉽지 않죠.

별개의 이야기지만 정부에서 지원하는 주거정책들을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물론 좀 공부도 해야하고 처음보면 복잡합니다. 일단 독립하신다면 예산계획을 이렇게 가져가보세요.

소득이 월 200만원이면
1. 주거비 최소화. 1인가구는 월 20만원 정도. 청년전세대출, 중소기업전세대출이나 디딤돌, LH임대 등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종종 아파트 소형평수에서 훨씬 좋은 여건에서 살 수 있는데 더 비싸고 후진 원룸에 사는 분들 있더군요. 집을 살 수 있는데도 매수할 수 있는지 모르는 분도 있고요.
2. 식비는 건강을 고려해서 적당히 50만원 정도. 라면으로 떼우고 그러면 훅 갑니다.
3. 교육, 의료비 등은 너무 아끼지 말고 적당히 써야합니다. 실비보험 들어둔게 있으면 좋죠. 아프면 병원 가는걸 아까워하면 안 돼요.
4. 교통비는 월 10만원 정도 나오려나요. 빨간 광역버스 자주 타면 광역알뜰교통카드 신한 신용카드로 발급받아 쓰세요. 지하철로만 출퇴근하면 정기권 사서 쓰고요.

여튼 월 50만원 이상은 저축이 가능합니다. 근데 적금 들지 마시고 주식을 사고 투자를 하세요. S&P500 ETF를 사도 좋고 삼전우랑 맥쿼리인프라 사도 좋고 여튼 장기적으로 분할매수 하면서 자산을 늘려야 합니다.
그거야 뭐 정하기 나름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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