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09/30 20:51:53 |
Name | lonely INTJ |
Subject | 여러분이라면 이런 경우 어떻게 하실건가요? |
[세 줄 요약] 1.창업을 준비중. 아이디어 관련 수익창출경험이 있으신 개발자께서 진지하게(사업쪽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으시다 의사표현 2.개발에 관해서 전적으로 담당해주셔야하고, 당장 봉급을 드리긴 어려운 상황(최대 월 100 3개월) 3.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건을 제시하여야 서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까요? (지분쉐어링에 대해서는 열려있습니다) ========================================= 그 과정에서 저만의 BM특허를 출원하였고, 해당 BM을 활용한 차별화 된 플랫폼을 만들고자 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이쪽에 대해서는 기술적으로 조금 아는(above average한) 수준이지만, 실제 플랫폼 개발 쪽에서는 무지한 쪽에 속합니다. 그러한 과정에서 처음에는 1인개발을 생각해보았지만, 아무래도 긴 시간이 필요하고, 효율이 떨어질 것 같아서 개발자분들을 모집하고자 했습니다. 그렇지만 개발자분들을 직원으로 모시기에는 제가 갖고있는 자본이 부족해서 그러한 자본이 허락하는 하에, 포트폴리오를 원하시는 신입개발자 혹은 지망생 분들과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고자 했습니다. 프로젝트 참여에 대하여 기여도가 높은 순으로 인센티브(끽해야 월 50)를 드리고, 개발에 필요한 AWS(서버)비용이나 도서 등은 제가 지원하는 것으로요. 물론 희망하시는 분에 한해서 기여도에 따라 실제 법인설립시 지분(주식매수청구권)을 드리기로 했고요. 원하지 않는 분은 포트폴리오로 남겨가시는 걸로..플랫폼이 제대로 완성이 될지는 미지수였지만 제가 가진 자본상 한계지점이었습니다. 그렇게 모집을 시작했는데 우연히도 지원해주신 분 중 프론트(개발은 크게 프론트/백엔드 두 분야로 나뉩니다)로 지원해주신 분께서 실제 관련 플랫폼을 지인들과 만들어보신 경험이 있으셨고, 수익을 창출해본 경험이 있으셔서 제 아이템에 대해서 진지하게 참여의사를 밝히시더라고요. 구체적인 조건은 아직 협의된게 없습니다. 이번 주말에 대화를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래는 제가 개발에 참여하고자 했지만 아무래도 개발뉴비인 제가 개발쪽으로 힘을 보태는 것 보다는 개발 외적인 부분(기획.디자인.아티스트 섭외.경영.투자유치 등)으로 기여하는게 나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진행하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제품 개발은 그 지원해주신 분이 전적으로 담당해주시고, 저는 서포트하고 필요시 추가 인원을 지원해줘야 할 것 같은데 정확한 매출발생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개발을 담당해주셔야 하는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어떠한 조건을 제시해야할까요? 저는 지분을 나누는 데에는 찬성하는 바이고, 당장 봉급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 (지원해드린다면 100만원 3개월정도..)을 고려하면.... 그 분께서는 당장의 봉급지급이 어려운 부분을 이해하신 것 같고, 그러한 봉급보다는 미래창출수익에 더 관심이 있어 보이셨습니다. (지분 혹은 수익배분 등을 언급하신걸로 보아) 물론 co-founder 급 대우를 원하시는지 아니면 개발기여도에 대한 부분을 보상받고 싶으신건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다만 제가 대표라는걸 인지하고 계시고 스타트업에서 일하고 계셔서인지 후자에 가깝다는 생각은 듭니다.) 어떠한 조건을 제시해야 좋을까요? 주말에 대화를 나누기전에 미리 예상해보고 싶어서 질문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 생각은 좀 더 구체적인 조건(그분의 포트폴리오.개발에 쓰실 시간.팀원구성.)을 이야기해보고 시제품개발 단계까지는 최저시급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급여(성의표시...)를 드리고, 법인설립시점에서 지분 0~10%내외를 드리고자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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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지자체 +정부 부처 + 중소기업청(smtech) + 공공기관연구소, 대학 등등
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인건비로 써 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이 9월 30일 이라는 것!!!
보통 1~3월에 사업 60% 이상이 몰려있고
2차로 4~6월에 35% 정도 몰립니다.
나머지 5%는 ㄹㅇ 잘 안나오는편;;
12월까지 올해 했던 창업관련 지원사업들 훑어보시고
2022년 1월에 사업 뜨는거 바로 지원해보심이 어떨런지?? (시일이 급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당장 3개월간 100씩 ... 더 보기
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인건비로 써 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이 9월 30일 이라는 것!!!
보통 1~3월에 사업 60% 이상이 몰려있고
2차로 4~6월에 35% 정도 몰립니다.
나머지 5%는 ㄹㅇ 잘 안나오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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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에 사업 뜨는거 바로 지원해보심이 어떨런지?? (시일이 급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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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 지자체 +정부 부처 + 중소기업청(smtech) + 공공기관연구소, 대학 등등
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인건비로 써 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이 9월 30일 이라는 것!!!
보통 1~3월에 사업 60% 이상이 몰려있고
2차로 4~6월에 35% 정도 몰립니다.
나머지 5%는 ㄹㅇ 잘 안나오는편;;
12월까지 올해 했던 창업관련 지원사업들 훑어보시고
2022년 1월에 사업 뜨는거 바로 지원해보심이 어떨런지?? (시일이 급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당장 3개월간 100씩 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니
1,2,3월은 소액으로 드리고 사업 확정되면 사업비를 인건비로 쓸 수 있으니 이걸 드리겠다~~
라고 협의 해보심이??
에서 지원하는 창업지원 사업을 하면 지원금을 인건비로 써 먹을 수 있는데
문제는 지금이 9월 30일 이라는 것!!!
보통 1~3월에 사업 60% 이상이 몰려있고
2차로 4~6월에 35% 정도 몰립니다.
나머지 5%는 ㄹㅇ 잘 안나오는편;;
12월까지 올해 했던 창업관련 지원사업들 훑어보시고
2022년 1월에 사업 뜨는거 바로 지원해보심이 어떨런지?? (시일이 급하지 않다는 전제하에)
당장 3개월간 100씩 줄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니
1,2,3월은 소액으로 드리고 사업 확정되면 사업비를 인건비로 쓸 수 있으니 이걸 드리겠다~~
라고 협의 해보심이??
저도 그부분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일단 연말은 대부분 투자나 지원사업이 거의 마무리되는 측면이 있어서..
거기다 사실 그런 지원사업도 아이디어나 BM만으로는 안되고 결과물(시제품이든 아주적은 매출이라도)이 있어야
가능해보여서, 어려워보이긴합니다ㅠㅜㅜ
거기다 사실 그런 지원사업도 아이디어나 BM만으로는 안되고 결과물(시제품이든 아주적은 매출이라도)이 있어야
가능해보여서, 어려워보이긴합니다ㅠㅜㅜ
제 생각이지만 지분 10%로는 참여를 안 하실 것 같은데요
어차피 스타트업에서 월급 100만원 받나 0원 받나 거기서 거기고 제가 그분이라면 지분이 좀 적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글만 읽어봤을 때는 개발자분이 더 '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분이 아마 원하시는 정도에 최대한 맞춰주셔야 합류할 겁니다.
300만원 + 10%로는 좀 많이 짠듯요
어차피 스타트업에서 월급 100만원 받나 0원 받나 거기서 거기고 제가 그분이라면 지분이 좀 적다고 생각할 것 같습니다만.
글만 읽어봤을 때는 개발자분이 더 '갑'에 가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분이 아마 원하시는 정도에 최대한 맞춰주셔야 합류할 겁니다.
300만원 + 10%로는 좀 많이 짠듯요
저는 경영에 대해선 1도 모르니 고용인 입장에서만 쓰겠읍니다.
개발하시는 분들 평균 연봉이 상당히 높다고 알고 있읍니다. 같이 시작하고자 하는 쌩신입 개발자를 구하신다면 모를까 혹시라도 경험 있으신 분들을 구하신다면 경력에 따른 대우는 기업 평균에 맞추셔야 할 겁니다.
https://okky.kr OKKY라고 개발자 전용 커뮤니티인데 여기 들르셔서 글 1개만 써보셔도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읍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개발하시는 분들 평균 연봉이 상당히 높다고 알고 있읍니다. 같이 시작하고자 하는 쌩신입 개발자를 구하신다면 모를까 혹시라도 경험 있으신 분들을 구하신다면 경력에 따른 대우는 기업 평균에 맞추셔야 할 겁니다.
https://okky.kr OKKY라고 개발자 전용 커뮤니티인데 여기 들르셔서 글 1개만 써보셔도 많은 정보 얻으실 수 있으실 것 같읍니다.
그럼 건투를 빕니다.
10%라는 지분이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투자유치와 같은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그게 어렵거나 그쪽에서 희망하는 부분이 다르다면, 투자 전 출시하고,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쉐어 조건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모집한 것은 거의 무급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는데 그쪽에서 먼저 제안이 온 것이고(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반대로 저는 해당 조건으로 진행하면 그분에게 지분을 계약하고, 적든 많든 월급을 지급해야하고,아이디어를 오픈해야하지만
그쪽에서는 고용계약을 맺은것도 아니고 언제든 떠나는 것도 자유... 더 보기
그게 어렵거나 그쪽에서 희망하는 부분이 다르다면, 투자 전 출시하고,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쉐어 조건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모집한 것은 거의 무급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는데 그쪽에서 먼저 제안이 온 것이고(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반대로 저는 해당 조건으로 진행하면 그분에게 지분을 계약하고, 적든 많든 월급을 지급해야하고,아이디어를 오픈해야하지만
그쪽에서는 고용계약을 맺은것도 아니고 언제든 떠나는 것도 자유... 더 보기
10%라는 지분이 적다면 적고 크다면 클 수 있다 생각합니다. 다만 저는 투자유치와 같은 상황을 가정한 것이고
그게 어렵거나 그쪽에서 희망하는 부분이 다르다면, 투자 전 출시하고,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쉐어 조건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모집한 것은 거의 무급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는데 그쪽에서 먼저 제안이 온 것이고(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반대로 저는 해당 조건으로 진행하면 그분에게 지분을 계약하고, 적든 많든 월급을 지급해야하고,아이디어를 오픈해야하지만
그쪽에서는 고용계약을 맺은것도 아니고 언제든 떠나는 것도 자유고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도 증명한 바가 없기 때문에
더 자유롭고 제가 리스크를 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도 제가 생판 남이지만, 저도 그분이 생판 남인데
그분이 말씀하시는 내용만 믿고 계약을 작성하는 거는 저도 생각을 해봐야하는 부분이죠.
이러나 저러나, 자유시장계약에서 한쪽만 이득인 계약은 성립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양쪽이 다 리스크를 지고, 이익에 대한 합의에 이르러야하는 거라...일단은 대화를 나눠보고 딜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게 어렵거나 그쪽에서 희망하는 부분이 다르다면, 투자 전 출시하고,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 쉐어 조건을 생각중입니다.
그리고 제가 모집한 것은 거의 무급에 가까운 프로젝트였는데 그쪽에서 먼저 제안이 온 것이고(아이디어에 대한 확신)
반대로 저는 해당 조건으로 진행하면 그분에게 지분을 계약하고, 적든 많든 월급을 지급해야하고,아이디어를 오픈해야하지만
그쪽에서는 고용계약을 맺은것도 아니고 언제든 떠나는 것도 자유고 본인의 능력에 대해서도 증명한 바가 없기 때문에
더 자유롭고 제가 리스크를 진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그분도 제가 생판 남이지만, 저도 그분이 생판 남인데
그분이 말씀하시는 내용만 믿고 계약을 작성하는 거는 저도 생각을 해봐야하는 부분이죠.
이러나 저러나, 자유시장계약에서 한쪽만 이득인 계약은 성립할 수 없다 생각합니다.
양쪽이 다 리스크를 지고, 이익에 대한 합의에 이르러야하는 거라...일단은 대화를 나눠보고 딜을 만들어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건이란 그저 협의하기 나름인데, 어떤 조건을 제시하느냐 자체보다 이 제품과 팀이 얼마나 빠르게 안착(이상적인 건 수익이고, 수익이 아니더라도 투자유치 등의 넥스트라운드로 넘어가는)할 수 있을지에 따라 이야기가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개발하려는 제품이 어느 정도의 기술적 난이도와 지속적인 역량이 투입되어야 하는가, 그 개발자가 원하시는 그런 제품을 만들고 운영할 역량이 실제로 있는가, 만약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다수의 인력이 계속 투입 필요한 개발집약적인 일이라고 할때 해당 개발자가 단순한 one of them이 아니라 채용과 팀 리딩을 할 수 있는가 등의 여부가 사실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발자들이 실력적으로든 다른 의미에서든 정말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단지 첫 개발자라는 이유로 비슷한 조건을 제시할 수는 없지요.
그리고 개발하려는 제품이 어느 정도의 기술적 난이도와 지속적인 역량이 투입되어야 하는가, 그 개발자가 원하시는 그런 제품을 만들고 운영할 역량이 실제로 있는가, 만약 단독으로는 불가능하고 다수의 인력이 계속 투입 필요한 개발집약적인 일이라고 할때 해당 개발자가 단순한 one of them이 아니라 채용과 팀 리딩을 할 수 있는가 등의 여부가 사실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개발자들이 실력적으로든 다른 의미에서든 정말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데, 단지 첫 개발자라는 이유로 비슷한 조건을 제시할 수는 없지요.
말씀하시는 부분 공감가는 부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현재 당장 피부에 와닿는 대가를 지불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고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팀원에 비해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하는 것은 맞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정이상의 지분을 쉐어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당장의 개발 능력보다는, 훗날의 조직능력이나 경영능력에 더 가중치를 둬야하는 것이 맞고, 지금으로서는 서로가 그것을 증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큰 리스크를 진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러한 지분 쉐어의 상한선은 정해둔 채로, 최대한 그 쪽 조건에 맞춰보려고 하고 또 일정 기간의 능력 증명기간을 두고 추가적으로 지급하던지 그런 방안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상대방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 팀원에 비해서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해야하는 것은 맞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정이상의 지분을 쉐어하는 것은, 말씀하신 것처럼 당장의 개발 능력보다는, 훗날의 조직능력이나 경영능력에 더 가중치를 둬야하는 것이 맞고, 지금으로서는 서로가 그것을 증명할 길이 없기 때문에 제 입장에선 큰 리스크를 진다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러한 지분 쉐어의 상한선은 정해둔 채로, 최대한 그 쪽 조건에 맞춰보려고 하고 또 일정 기간의 능력 증명기간을 두고 추가적으로 지급하던지 그런 방안을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상대의 역량에 충분한 확신이 없지만 지분 말고는 꼬실 방법이 없다면, 지분을 주되 추후 투자 유치시 해당 가치의 n%에 되살 수 있다.. 는식의 옵션을 걸고 주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되살 돈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투자유치 때 투자자가 사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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