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21/10/27 14:42:20 |
Name | 다군 |
Subject | 실손보험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
제 것은 아니고, 저는 실손보험도 없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가입한 5년 갱신형 실손보험인데, 4세대는 아니고 몇 세대 실손보험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매달 6만원 정도라 그냥 유지했는데. 다음 달부터 16만원으로 오른다고 안내가 왔네요. 지금까지 인상분은 적립금으로 대체했었는데, 그걸 다 썼다는 것 같습니다. 연세는 많으십니다만, 병원도 거의 안 가는 분이고, 가더라도 병원비가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닌데, 이걸 계속 갱신할 필요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건강보험료에 비하면 저렴하지만, 거의 쓰지도 않으면서 저축성 보험도 아니고, 이걸 계속 유지할 필요가 있을까요? 있다가 없으면 섭섭하실까요? 의견을 구해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보험 가입을 별로 안 좋아하는 쪽입니다만, 제 것이 아니라서.) 자세한 보험 보장 내역 같은 것은 몰라서 한계는 있는데, 지금 해지하면 100만원~200만원 사이 환급은 해주는 것 같더군요. 차라리 간병비 보험 같은 것이 낫지 않은가 싶기도 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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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강 요약하면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입니다. 병원을 잘 안 가시고, 만약의 경우에도 병원비가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차라리 나중을 생각하면 실손보험으로는 보장이 안 되는 간병비 같은 부분에 보험이 필요하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다들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가입하셨는데 잘 활용을 못 하고 계십니다. 전에 병원 가서 진료 받으시고 보험 청구해보니 막상 다 보장이 안 되는 것들이라 화가 나신 적도 있었습니다. 진료 쇼핑(?)이나 과잉 진료라도 좋아하시면 모르겠는데, 그런 성격도 아니시고 해서. 월 6만... 더 보기
대강 요약하면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입니다. 병원을 잘 안 가시고, 만약의 경우에도 병원비가 부담이 되는 상황은 아닙니다. 차라리 나중을 생각하면 실손보험으로는 보장이 안 되는 간병비 같은 부분에 보험이 필요하지 않나 하고 있습니다. 그냥 막연히 다들 하니까 한다는 식으로 가입하셨는데 잘 활용을 못 하고 계십니다. 전에 병원 가서 진료 받으시고 보험 청구해보니 막상 다 보장이 안 되는 것들이라 화가 나신 적도 있었습니다. 진료 쇼핑(?)이나 과잉 진료라도 좋아하시면 모르겠는데, 그런 성격도 아니시고 해서. 월 6만원이던 것이 보장이 더 좋아지는 것도 아닌데 적립금 바닥나서 다음 달부터는 16만원이라고 하니 그런 생각이 강해졌습니다. 건강 보험 생각하면 별로 부담되는 비용은 아닙니다만. 낭비인 것 같아서 입니다.
병원 잘 가시고, 잘 찾아서 쓰는 분들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불필요한 물리 치료 같은 것 받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십니다.
병원 잘 가시고, 잘 찾아서 쓰는 분들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합니다. 불필요한 물리 치료 같은 것 받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십니다.
5년 갱신형이면 3세대이실 것 같습니다. 일정 시점 이후에 가입한 3세대 실손이 5년 갱신형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아마 4세대 실손이 되면서 16만원으로 가격이 오르시는 걸 겁니다.
병원에 잘 안 가신다면 해지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아마 4세대 실손이 되면서 16만원으로 가격이 오르시는 걸 겁니다.
병원에 잘 안 가신다면 해지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연세도 있으시고 웬만하면 실손 의료비는 유지하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당장이야 소모되는 비용 같지만 큰 질병이나 수술할 일이 오면 한번에 몇년치 내신 것은 돌려받는 셈입니다. 연세 있으시면 건강 하셨다고 하더라도 언제 어디가 갑자기 문제 생길지 모르는 일입니다. 가장 흔한 관절염이 와서 수술까지 가면 수술 비용이 건강보험 빼도 천만원 대입니다. 여기서 실손이 있으면 보장내용에 따라 70~90% 의료비를 보장 받을 수 있죠.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은 어디서 문제가 생기긴 합니다. 암 같은 지속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질병은 더 심하고 항암제 같은 약품은 아직도 건강보험이 안되는 것도 많습니다.
그리고 노화가 진행되면서 결국은 어디서 문제가 생기긴 합니다. 암 같은 지속적인 치료를 요구하는 질병은 더 심하고 항암제 같은 약품은 아직도 건강보험이 안되는 것도 많습니다.
저희부모님은 당뇨약 혈압약 3달치 몰아서 받으시면 그거도 상당하시더라구요. 제생각에는 앞으로 건보혜택도 정권바뀌면 축소하는쪽으로 가지않을까하는 1차원적 생각도 있습니다
저는 복지 쪽은 줬던 것은 못 뺐는다는 생각이 있어서. 정권이 어떻게 바뀌든 건보 혜택의 축소는 장기적으로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정권이 바뀌면 민영화 움직임이 좀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장기적으로는 여론 반대에 밀려서 다시 복귀하지 않을까 하는 식의 생각입니다. 나중에 건보 재정 문제가 심각해지면 대폭의 사실상 증세는 할 것 같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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