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잘 들어진다고 해도 꼬추 세우고 바벨 드는거 생각하면 극혐인데요

비아그라는 음경해면체 혈관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애초에 동맥 크기를 눌려서 정맥을 눌러 피가 빠져나가는걸 막아서 발기를 유지시키는 거라.... 예전에 미국 연구논문에서 “해발 5000미터 넘어가는 곳에서는 운동 증진효과가 있을 수도 있다, 그 이하는 의미 없다” 라는건 본 적이 있는데 거기에 따르면 폐동맥이 음경혈관만큼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영향을 받기는 한답니다. 그렇지만 일반인이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수준에 영향을 줄 정도는 정대 아니라는거죠.

괜히 처방의약품 오남용 하시다가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일 없으시길....

컨디션 안좋을때 비슷한거 먹어봤는데 운동효과는 없는것 같고 눈알이 빠질것 같고 미열 때문에 이마가 지끈지끈 합니다.

도핑으로 쓰긴 씁니다... 원리는 저런 게 아니라 폐동맥 혈압 강하와 관련이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근거가 아예 없는 얘기는 아니고, 그런다고 그런 목적으로 처방하거나 쓸만큼 제대로 연구된거냐면 그런 것도 아니고... 확실한 건 저런 얘기 믿고 먹고 운동하다가 부정맥으로 죽을 사람은 꽤 될 거라는 것.

위험한 비아그라 말고
카페인이나 아르기닌 쪽으로 알아보세요

일단 안정성이 꽤나 증명된

베타알라닌, 크레아틴, 카페인(무수형) 정도로 시작 하시죠

귀찮으면 노익스, 킬잇 등등의 부스터로 한방에 해결 하실 수 있습니다

비아그라가 강심제 기반의 약물이긴 합니다만 상식적으로 위험한 행동은 안 하는게 좋겠지요.

운동을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신 분이시라면 부스터 중에 최고봉은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같은 무과금성 보조제가 아닐까 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운동 유튜버의 격언을 남겨 드립니다. 이 문장 안에 운동의 모든 진리가 담겨 있습니다.

‘항상 잘 먹고 잘 쉬고 열심히 들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