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 16/01/31 12:31:57 |
Name | 눈부심 |
Subject | 자폐의 원인 최신기사 |
출처 : http://www.umassmed.edu/news/news-archives/2016/01/viral-infection-during-pregnancy-causes-autism-like-behaviors-in-mice-by-triggering-key-immune-reaction/ 자폐증의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꽤 들어왔던 것 같은데 상당히 구체적인 원인으로 보이는 녀석이 발견되었나봐요. 그 전에는, 임산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태아의 뇌구조에 영향을 끼쳐 아이에게 자폐증상이 나타나는 것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그 구체적인 원인을 규명하지는 못했어요. The study shows that increased production of a cytokine called interleukin-17a by a subset of helper T cells (Th17) was the mechanism...이게 뭔말입니까;; 하여튼 저런 게 과도하게 생산되면 이로 인해 염증반응을 보여서 그 결과 태어나는 아이에게 자폐증상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항체와 다른 유전자기술을 동원해 산모의 자궁에서 Th17세포와 IL-17a의 기능을 차단시켰더니 실험새끼쥐의 행동도, 뇌도 정상적이 되었다고 하네요. 다른 단백질과 Th17세포를 타겟으로 IL-17a를 차단하는 항체를 이용한 치료법이 몇가지 비정상적인 행동양상을 개선시켜주었다고 해요. 이 치료법이 자폐증상치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답니다. 이 연구의 면역반응과 관련한 자폐증은 엄마의 몸에서 일어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만 생겨난 종류의 자폐증을 말하고 백신과 자폐증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다시 강조합니다. 면역세포 중에 T림프구라는 것이 있는데 감염에 대응하여 세포군을 형성해서 세균을 공격합니다. 이 T세포의 아군세포인 Th17이 IL-17을 방출하는데 이 단백질이 감염에 대항하기 위해 평상시보다 면역반응을 증폭시켜주는 시그널 단백질이래요. 이 세포분열이 과도해져 버리면 천식이나 염증성질환에 걸립니다. 어쩌구 저쩌구.. 여튼 임신한 쥐의 Th17세포활동을 억제했더니 새끼쥐의 뇌구조와 기능이 완전 정상이 되었다는 얘기인데 제가 아~~무렇게나 쓴 거예요. 좀 알아듣기 쉽게 설명 좀 해주세요. 이게 굉장한 발견인가요? 저로선 이런 구체적인 자폐원인은 첨 들어본 것 같아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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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연구 한계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단백질이 쥐에서 발견된 것이고 자폐증과 유사한(자폐증으로 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자폐증적이라고 생각되는) 행동양식을 보이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 사람도 정말 이러한가는 좀 더 광범위한(돈 많이 들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건 인터류킨17a라는 사이토카인(면역계에 주로 관여하는 단백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누구에서 만들어지냐 + 크기가 얼마냐 등의 조건이 있으므로 생략...)이 임신 중 감염->자폐증 태아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에 영향을 주는... 더 보기
이 연구에서 밝혀진 건 인터류킨17a라는 사이토카인(면역계에 주로 관여하는 단백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누구에서 만들어지냐 + 크기가 얼마냐 등의 조건이 있으므로 생략...)이 임신 중 감염->자폐증 태아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에 영향을 주는... 더 보기
일단 연구 한계부터 말씀드리면, 특정 단백질이 쥐에서 발견된 것이고 자폐증과 유사한(자폐증으로 볼 수도 아닐 수도 있지만 자폐증적이라고 생각되는) 행동양식을 보이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 사람도 정말 이러한가는 좀 더 광범위한(돈 많이 들인) 연구가 필요하다는 소리입니다.
이 연구에서 밝혀진 건 인터류킨17a라는 사이토카인(면역계에 주로 관여하는 단백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누구에서 만들어지냐 + 크기가 얼마냐 등의 조건이 있으므로 생략...)이 임신 중 감염->자폐증 태아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이 사이토카인은 Th17이라고 하는 T세포(면역세포의 일종입니다)에서 만들어지는 물건이고, 고로 얘를 잘 막아서 인터류킨17a의 분비를 줄여버리면 태아의 자폐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연구의 가치는 기존에 가설적 영역에서 그럭저럭 공감대를 얻어내던 임신 중 상태가 태아의 자폐증 유도로 이어진다라는 모델을 좀 더 specific한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라는 점이고, 향후 연구는 인간에서 이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많았던 경우에 자폐증으로 얼마나 이어지는가, 혹은 자폐증인 아이에서 태중에 있을 때 이 사이토카인이 정말로 분비가 많았는가를 찾아볼만한 새로운 연구 가설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만일 여기에서 인터류킨17a가 자폐증의 단일 요인이라고 판단할만큼 일치도가 높다면, 얘를 막는 약을 써서 자폐증을 의미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가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이 연구들은 아마도 거의 동시에(펀딩이 되는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가치가 얼마나 높은가는 좀 더 두고봐야 압니다. 만일 인터류킨17a가 단일요인이며 얘만 막아도 선천적인 자폐증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면 천연두 백신급의 연구인 셈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만큼 하향조정되겠죠.
이 연구에서 밝혀진 건 인터류킨17a라는 사이토카인(면역계에 주로 관여하는 단백질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깊게 들어가면 누구에서 만들어지냐 + 크기가 얼마냐 등의 조건이 있으므로 생략...)이 임신 중 감염->자폐증 태아로 이어지는 매커니즘에 영향을 주는 것 같은데, 이 사이토카인은 Th17이라고 하는 T세포(면역세포의 일종입니다)에서 만들어지는 물건이고, 고로 얘를 잘 막아서 인터류킨17a의 분비를 줄여버리면 태아의 자폐증을 막을 수 있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연구의 가치는 기존에 가설적 영역에서 그럭저럭 공감대를 얻어내던 임신 중 상태가 태아의 자폐증 유도로 이어진다라는 모델을 좀 더 specific한 모델로 설명할 수 있다라는 점이고, 향후 연구는 인간에서 이 사이토카인의 분비가 많았던 경우에 자폐증으로 얼마나 이어지는가, 혹은 자폐증인 아이에서 태중에 있을 때 이 사이토카인이 정말로 분비가 많았는가를 찾아볼만한 새로운 연구 가설을 제시했다는 점에 있습니다. 만일 여기에서 인터류킨17a가 자폐증의 단일 요인이라고 판단할만큼 일치도가 높다면, 얘를 막는 약을 써서 자폐증을 의미있게 감소시킬 수 있는가로 이어지게 될 겁니다. 이 연구들은 아마도 거의 동시에(펀딩이 되는대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가치가 얼마나 높은가는 좀 더 두고봐야 압니다. 만일 인터류킨17a가 단일요인이며 얘만 막아도 선천적인 자폐증을 모두 예방할 수 있다면 천연두 백신급의 연구인 셈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만큼 하향조정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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