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문 게시판입니다.
Date 19/12/18 04:45:03수정됨
Name   [익명]
Subject   바텐더와 썸타는 중인데 총체적 난국입니다.
일전에 바텐더에게 작업하는 중이라고 질문글을 올렸는데 후속편입니다.
https://redtea.kr/?b=7&n=8185
이거 먼저 읽으셔야 이해가 될겁니다.
저의 썸녀는 고급착석바 바텐더입니다.

내용이 복잡합니다. 길고요. 매우. 제 심경도 마찬가지로 복잡합니다.

일단 친구에게는 솔직하게 썸녀는 나에게 호감이 있는거같고 나도 만나볼 생각이 있다고 라고 했더니
친구는 나와의 친구관계야 무너지지 않겠지만, 그만 만났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자기도 대승적으로 너희 관계를 축하해주고싶지만 솔직히 자기는 너무 질투가 나고
이런 이야기를 솔직하게 하는게 우리 우정에 도움이 될거같다고 하더라고요. 쉽지 않았을텐데 그렇게 말해준건 고마웠습니다.
그래서 댓글의 의견대로 좋은 여자 소개시켜줄때까지 기다리고 그때되면 다시 이야기해보자고는 했습니다.
너의 의견은 존중하지만 소개팅해보고 소개팅녀와 잘해보고싶어지면 너의 의견은 없던거로 하는게 맞다는것에는 친구가 합의했습니다.

썸녀는 일하는곳에서 친구가 없는데 일하는 곳에서 만난 유일한 친구분이 있었습니다.
사진도 저에게 보여주고 카톡에도 같이 찍은걸 올려줘서 봤는데 썸녀보다도 이쁘단 소리 많이 들었을거같습니다.
그분이 저를 궁금해하고 썸녀랑 저랑 만나는 자리에 엄청 같이 나오고 싶어했는데 제가 거절했었습니다.
그분이 저를 보고싶어한건 가게에서 알게된 인연을 썸녀가 만나서 신기해서 정도였던거같아요. 제가 거절해서 못봤지만 두세번 요청이 왔었죠.
아무튼 그 친구분을 소개팅을 해주면 딱이다 싶어서 썸녀분께 말씀드렸습니다.

썸녀께 자세한 이야기는 하지않고 곤란해서 꼭 소개팅해줘야 하는 사람이 있다고 소개팅을 부탁드리면서 친구를 운을 띄워봤더니
썸녀께서는 같이 일하는 친구분이 아닌 수수한 절친인 여동생분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제가 함께 일하시는 분도 괜찮다고 했더니
일하는 사람은 제친구를 위해서도, 가게일이 알려지기 싫은 본인을 위해서도 소개시켜줄수 없다며 절친 동생을 소개시켜줬는데
친구는 아직 세모인 상태입니다.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어려서 그 점은 맘에 든다네요.
나이 두자리수 차이나는 절친 여자애를 소개팅으로 끌어낸거만으로 썸녀분은 큰일 하신건 맞습니다.
맘에 안든다고 하면 제가 원하는 가게 친구랑 넷이서 술자리 만들어줄수 있다던데 일단은 빈말같습니다.

아무튼 썸녀분은 첫질문글 뒤로도 퇴근뒤에 저를 종종 불러내셨고 그와중에 소개팅도 주선하게되었죠
만나면 항상 늦었으니 해장국집에서 한잔하고 같이 집에 가서 한잔 더하고 자고 일어나서 저는 썸녀자는거 보고 쪽지쓰고 나오고 하는 패턴이 반복되었습니다.
원래 잠자리는 관계 정립을 어디로 할지 생각이 서기전까지는 안하려고 했어서
키스해달라 같은 약간의 유혹(?)을 하신적이 없는건 아니나 대충 뽀뽀해주고 말고
옆에서 자라고 해도 나 위험한 사람이니깐 거기서 자면안돼 라고 하고 바닥에서 자고 그렇게 했었는데
한 다섯번쯤 만났을때 그날은 갑자기 자기가 여자로서 매력이 없냐고 하시더라고요.
자기 생각에는 매력있는거같고 인기도 많은데 너한테는 매력없냐고
그때 올것이 왔구나 이건 피할수가 없겠구나 생각이 들어 그날 잠자리를 가졌습니다.
그뒤로 한 세번정도 더 만난거같은데 당연히 만나면 잠자리를 갖게되었고요.

저는 현재 관계정립을 해줄수 없으니 많이 아낀다는 이야기와 행동과 배려는 해주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썸녀분이 술을먹고는 화가나셨는지 갑자기 톡으로 우리 이제 서로 연락하고 지내지 말자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올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알겠다고는 안했고 내가 연락하면되지 라고 했습니다만
그뒤로 한 3일 연락이 안되더군요.
그리고 오늘 갑자기 연락와서 일찍 퇴근했다고 본인의 변덕이 싫지 않으면 한잔하자고 해서 나갔다 방금 왔습니다.
가서 나눈 내용은 요약하자면
자기도 자기마음을 잘 모르겠다.
그런데 오빠가 그런 사람 아닌줄은 알지만 엔조이 테크 타는거 같아서 술에 취해서 화가 났었다.
그래서 오빠랑 사귀는거 생각해봤는데 정작 오빠가 사귀자고 해도 어떨지는 본인도 모르겠다.
자기 아직은 일해야되는데 일하면서 남친만들 자신은 본인도 없다. 반대였으면 자기도 싫었을거라 이해달라는것도 너무 염치없다.
제가 생각했던거랑 비슷하더라고요. 저도 얘가 뭔가 가볍게 보지 않았으면 하는거 같았지만 사귀자고 한다고 사귈거같다는 생각도 안들었습니다.

저를 왜 좋게봤는지에 대해서도 들었습니다.
가게에서 만나는 손님들은 본인을 막대해도 되는 술집아가씨로 보는 사람과 사귀거나 혹은 어떻게 해보려고 환심사려는 두부류가 있는데
오빠는 그냥 '그모임에참석한사람1'로만 본인을 보는 사람이었고 그래서 그게 너무 신기했는데 아무리 봐도 계속 그런 포지션이였답니다.
배려도 잘해주는데 그게 과하지도 않고 딱 그 자리에 있는 모든 사람에게 해주는 수준의 배려였다고.
그래서 이 사람이라면 개인적으로 친교를 맺어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번호를 줬고 만나보니 역시 그랬다더군요.
저를 처음 만났을때 본인이 일 그만두고 만나고 싶었다고 울었을때 너의 잡이 있고 나의 잡이 있고 니가 내 잡을 존중하듯 나도 너의 잡을 존중하는데 왜 너의 잡을 관둬야 우리가 만날수 있냐고 말해줬는데 그게 너무 고마웠고 역시 자기가 사람 정확히 봤다고 생각했대요.
왜 이 이야기를 제가 쓰냐면요 본인은 일은 본인계획대로 할거래요.
제가 본인과 진지하게 만날 생각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인생각에는 없어보이지 않는데
이 업계에 그런 일 많은데 사귀는 이유로 도움을 주고 그것으로 자신의 일을 그만두게 하는 제안을 저한테 들으면 그땐 정말 실망할거같다고요.
한마디로 너 공사치려고 이런말 하는거 아니란거니 오해하지 말란거고 너는 나의 잡을 존중한게 매력이었으니 계속 존중하란 말입니다.
이글을 읽고 그런 댓글을 쓰는 분이 있으면 저 역시 상처받을거같아서 쓴 대목입니다.

그저 아낀다고 말해주고 오늘은 같이 자는건 아닌거같아 재워주고 나와서 방금 왔는데
만감이 교차하며 씁슬하면서도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이분이 일관두고 저랑 사귀겠다면이야 저도 친구를 설득할수 있습니다.
그런 것도 아니고 친구를 잃고 싶지도 않고 가볍게 만나는 것도 안되고 사귀는것도 쉽지만은 않은..
시작점부터 문제인 플랜이었던건 반성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있다 점심시간에 꼼꼼하게 댓글읽어볼게요
지난번에 댓글 달아주신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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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라타래
어렵네요. 글로 전달할 수 없는 감정의 결들이 더 있겠지요. 친구에 대한 감정은 지난 번 댓글에서 세세히 밝혀주셨으니 상황은 알겠습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일하면서 남친 만들 자신이 없다, 내 마음을 나도 모르겠다'가 핵심인 것 같습니다. 상대 분의 직업 때문에 지난 댓글부터 얘기가 돈 지점이 있지만, 스티그마를 제외하고 보면 주변에서 늘상 보는 상황 같네요. '일하면서 남친 만들 자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를 서로 자세히 얘기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게 상대에게 어쩔 수 없는 상수라면 작성자 분께서 관계를 정리하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 해요.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되는 것이 아니기는 한데...
1
[글쓴이]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대분 마음이 이것과 같은진 확신은 못하겠지만
일하면서 엉덩이정도는 손님이 만지더라도
가게규정상 허용된것은 아니지만 손님이 진상이고 블랙이라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본인을 술집아가씨로 여기는 분들께 그런걸 당하면서도 웃으며 안돼요 라고 하고 고객관리를 해야합니다.
또한 매일 본인을 어떻게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고
그분들 상대로 선타기를 하면서 양주를 팔면서 함께 술마시고 만취해야 하는 곳이죠.

보통의 경우 평범한 남친이 버티긴 어려울거고 아마 그런 경험 있을겁니다. ... 더 보기
답변 감사드립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상대분 마음이 이것과 같은진 확신은 못하겠지만
일하면서 엉덩이정도는 손님이 만지더라도
가게규정상 허용된것은 아니지만 손님이 진상이고 블랙이라고 말할수도 없습니다.
본인을 술집아가씨로 여기는 분들께 그런걸 당하면서도 웃으며 안돼요 라고 하고 고객관리를 해야합니다.
또한 매일 본인을 어떻게 해보고 싶은 사람들이 오는 곳이고
그분들 상대로 선타기를 하면서 양주를 팔면서 함께 술마시고 만취해야 하는 곳이죠.

보통의 경우 평범한 남친이 버티긴 어려울거고 아마 그런 경험 있을겁니다.
저역시 버티기가 쉽지않겠죠.
과거에 더한 업종의 여자분도 만난적있지만 곧 관두기로 하고 만났었습니다.
저도 사귄다면 최소한 그만두는걸 약속하고 사귀게되겠죠.

제가 잘 끌어당기면 못이기는척 오케이 할거같긴합니다.
제가 책임지겟단 말에 본인의 죄책감도 잠시 내려놓겠죠.
근데 저도 그렇게 나설만한 상황이 아닌것.
뭐 그냥 제 추측입니다.
여기에 추가적 다른 이유 있을수 있습니다.
1
그렇군요. '내 잡을 존중해주는 것'은 현재 살아가는 형태를 이중잣대로 바라보지 말고 수용해달라는 의사이겠지만, 그걸 넘어서는, 일종의 본원적인 관계 확신('내가 어떤 사람이라도 받아들여주기' 혹은 '내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도 날 사랑해주기')을 찾기 위한 중간 단계가 아닐까 싶어요.

말씀하시는 바를 찬찬히 돌이켜보면 아마 댓글을 다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글쓴이께서 보시는 상황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관련 직종의 고충도 이해하시고, 경험도 있으시고, 연인으로서 스스로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계신 것 ... 더 보기
그렇군요. '내 잡을 존중해주는 것'은 현재 살아가는 형태를 이중잣대로 바라보지 말고 수용해달라는 의사이겠지만, 그걸 넘어서는, 일종의 본원적인 관계 확신('내가 어떤 사람이라도 받아들여주기' 혹은 '내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도 날 사랑해주기')을 찾기 위한 중간 단계가 아닐까 싶어요.

말씀하시는 바를 찬찬히 돌이켜보면 아마 댓글을 다는 대부분의 사람보다도 글쓴이께서 보시는 상황이 정확하지 않을까 생각해요. 관련 직종의 고충도 이해하시고, 경험도 있으시고, 연인으로서 스스로가 감내할 수 있는 한계도 명확하게 인지하고 계신 것 같네요. 개인사니 더 밝히실 수는 없겠지만, 아마 상대께서 지금 직업을 고수하는 이유도 이해하고 계시겠지요.

문제는 관계확신은 썸녀께서 글쓴님에게서만 구하는 것이 아니라, 썸녀 분의 자기확신과도 연관이 있기에 그런 것이지 않나 싶어요. 두 분의 합이 안정적인 관계에 도달하기를 바랄 뿐이네요. 설령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인연 잘 찾아가실 분이라 생각하고요.

다른 분들이 다른 각도에서 많은 조언을 주셨으면 좋겠네요.
[글쓴이]
따뜻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마음이 한결 편해졌어요.
1
DX루카포드
조언을 할 주제는 못되고.. 아마 이런 문제에서 일반적인 경우보다
글쓴이의 이해도나 경험치가 더 높으실 것 같아요.

진솔한 경험 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쓴이나 썸녀분이나 친구분이나 상처받지 않는, 좋은 인연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1
[글쓴이]
덕담 감사드립니다.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행복하세얌

사람이 좋은데 별수있나요..

그냥 잘되겠거니하고 여러가지로 노력하는수밖에용

저도 시간을 돌린다면 그때 친구랑 안멀어지게 연애를 안했겠지만 ....

솔직히 아마 시간을 돌려도 연애를 했을거여요 ㅎㅎ
[글쓴이]
아직은 시작하지 않았다고 생각하시에
천천히 각을 보고있습니다.
친구에게도 좋은 탈출구를 주고
이분도 저에게 조금은 더 진지하고 어느정도 오래 만날 생각이 있다면
땡겨볼 마음이 없는건 아닙니다.

친구의사에 반해서 하고나서
두어달 만나다 헤어지면 그건 안하느니만 못하단 생각이 들어서
흥차넷
쉽게 말해서 남자가 확 자기를 이끌어주고 잡아주고 앞으로 갈 수 있게 해달라는 이야기 같은데
중간의 힘든 사건도 많이 생기겠지만요
[글쓴이]
네 저도 이분이 저에게 조금은 더 진지하고 어느정도 오래 만날 생각이 있다면 땡겨볼 마음이 없는건 아닙니다.
서로간의 명분싸움인거같아요.
저도 행동할 명분이 필요하고 썸녀도 진지하게 생각할 명분이 필요한.
물론 제 추측이고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음 내용의 글을 올리셨지만 제가 바라보는 관점은 바뀌지가 않네요
"너의 잡을 존중하는데 왜 너의 잡을 관둬야 우리가 만날수 있냐"고 말하셨으면서
일을 관두고 나랑 사귀고 싶다고 대쉬하면 친구를 설득할수있다는것도 사실 모순되는 부분이고
이미 연애 권력 추가 기울어져있는 상태에서 어떻게 하면 죄책감 없이 연애만 즐길 수 있을까 궁리하는것처럼 보입니다.
2
[글쓴이]
어차피 설명해도 알아들으려는 분 아니시잖아요.
님은 시비걸려고 댓글 다시잖아요. 답변도 전혀없으면서 태클만 있는.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설명드릴게요.
예를들어 원양어선 타시는 분이 있다고 해요. 저는 그 분의 직업을 잡으로 존중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저는 원양어선 타시는 분을 연인으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존중을 해도 사귀거나 결혼하면 상대배우자에게 고통을 주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관두면 사귀겠다는건 고통받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존중하기에 그만두면 전혀 문제없다는 겁니다.
과거에 그런일을 했다고 해서 문제가 될것도... 더 보기
어차피 설명해도 알아들으려는 분 아니시잖아요.
님은 시비걸려고 댓글 다시잖아요. 답변도 전혀없으면서 태클만 있는.

그럼에도 마지막으로 설명드릴게요.
예를들어 원양어선 타시는 분이 있다고 해요. 저는 그 분의 직업을 잡으로 존중합니다.
그와는 별도로 저는 원양어선 타시는 분을 연인으로 만나고 싶지 않아요.
존중을 해도 사귀거나 결혼하면 상대배우자에게 고통을 주는 직업들이 있습니다.
관두면 사귀겠다는건 고통받고 싶지 않아서입니다.
존중하기에 그만두면 전혀 문제없다는 겁니다.
과거에 그런일을 했다고 해서 문제가 될것도 없습니다 잡으로서는 존중하는거고
단지 현재도 그것을 하면 배우자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너무 몰라서 넘겨짚으시는거 같은데
만나보시면 잡으로서 인정을 해도 고통을 받는다는게 무슨말인지 알게되실거에요.

그리고 연애만 하는거 어려운 사람 아닙니다.
아직도 각이 안나오세요? 제가 연애만 즐기려고 궁리까지 해야될거같아 보이세요?
백구사장
맘에 들어했던 친구가 마음에 걸려서 나는 친구가 우선이기 때문에
지금은 굳이 진행하고 싶지않은 여자가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고
만취해서 집에 초대한다고 따라 들어가기까지 했지만 더 진행은 하지않으며 그냥 재우고 나온다 그리고 몇번이고 그러다 결국 잠자리까지 가졌다.
그런 모습에 흔들린 여자가 이미 심적으로 나에게 넘어온 상태에서 내가 먼저 대쉬하길 바라는 모습을 확인한 후에 일단 각을 잰다.. 이게 말씀하신 상황 아닌가요?

정말 진지하게 장기적으로 함께하는 인생 테크트리도 고려할 정도로 상대방을 제대로 바라보고 계신건가요?
1
[글쓴이]
님께서 말한 죄책감없이 연애만 즐길 수 있을가 궁리하는것과
진지하게 장기적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할정도로 상대방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것과는
간극이 너무 넓네요. 둘이 이분법으로 나뉠만한 모순구조가 아닙니다.

그리고 장기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할정도로 '제대로' 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사귀지도 않고 혼자서 상대를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해 넣는게 상대를 제대로 바라보는거 맞나요?
오히려 본인중심적으로 본인목적적으로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연애하셨던 분인건 알겠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분들이 본인목적적으로 ... 더 보기
님께서 말한 죄책감없이 연애만 즐길 수 있을가 궁리하는것과
진지하게 장기적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할정도로 상대방을 제대로 바라보고 있는것과는
간극이 너무 넓네요. 둘이 이분법으로 나뉠만한 모순구조가 아닙니다.

그리고 장기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할정도로 '제대로' 라는 것이 무슨 말인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사귀지도 않고 혼자서 상대를 인생테크트리를 고려해 넣는게 상대를 제대로 바라보는거 맞나요?
오히려 본인중심적으로 본인목적적으로 생각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연애하셨던 분인건 알겠는데, 저는 오히려 그런분들이 본인목적적으로 상대를 만난다고 생각합니다
보통의 경우 내가 사귀어야 한다는 유목적, 내가 결혼해야한다는 유목적.
본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제 기준에 넣어 재단하고 싶진 않습니다.
근데 그분들은 꼭 상대를 재단하려들더군요.

절 이해하려는 마음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이해를 돕기 위해 말씀드리자면
걍 어메리칸 스타일과 비슷하게 보시면됩니다.
저는 만나면서 데이트 하는거고 데이트 하다보면 잠자리도 갖는거고
그러면서 서로가 맞고 서로의 의견이 합치하면 사귀는거고
사귀다가 서로가 맞고 서로의 의견을 알아가고 서로의 의견이 합치하면 같이살고 그러다가 결혼할겁니다.
그리고 그녀와 사귀게 된다면 그녀 역시 다른 여자와 마찬가지로 전혀 그것에 배제되어 있지 않습니다.
상대가 설령 결혼을 원치 않는다해서 내 결혼을 위해 상대와 헤어지려는 마음도 없고요.

님의 연애방식이 아니면
님께서 말한 죄책감없이 연애만 즐길 수 있을가 궁리하는것이라 생각지 마시고요.

그리고, 새벽에 자다깨서 혹은 걱정되서 못자고 있다가 불려다니면서
술취한 사람 주사 받아주고 잘데려다 집에 넣어주고 먹고 싶지않은 술먹어가며 쪽잠자고 일어나는 사람인데
일어나서 피곤해 죽겠어도 그래도 얼굴봐서 좋았고 안전한 장소에 데려다 놨잖아라며 스스로를 위로하며 쪽지쓰고 나가는 사람인데
무슨 권력의 추가 기울어있나요.
아무리봐도 제가 썸녀분처럼 하면 이 관계자체가 아예 성립이 안됩니다.
평소 어떤 밸런스로 연애하셨기에 이런 상황이 연애권력의 추가 기울었다고 하나요.

마지막으로 또 말씀드리자면
죄책감없이 연애만 즐기는거 제가 어딜가서든 어렵겠나요?
싸이즈 딱봐도 나오잖아요.
익명글로 논쟁을 하시는 경우 더 강한기준으로 제재처리하며 익명을 해제하기도 합니다.
https://redtea.kr/?b=8&n=132

현재 분쟁 발생에 대한 처분을 논의중에 있습니다만 현재도 논쟁이 진행중이어서 미리 경고를 드립니다.
[글쓴이]
질문글에 답변은 없이 그저 시비만 걸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난번 글에는 적당히 하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이 글까지 넘어와서 같은 행동하고 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됩니까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되시면 신고하시면 운영진이 판단하여 처분합니다.
글쓴이가 받은 공격이 부당한 것이라고 판단하면 운영진이 해당 댓글 작성자에게 제재를 부여 할 것이고, 충분히 남길 수 있는 댓글이라고 판단한다면 제재가 없더라도 글쓴이로서 받아들이셔야겠지요.
공지에 밝히고 이 글에서도 따로 경고드린 것 처럼 익명글을 쓰셨으면 직접 논쟁하시면 강하게 기준을 적용하여 제재되니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글쓴이]
신고로 해결하란 말씀이시군요 알겠습니다.
익명은 논쟁을 하지 말라는 말씀도 알겠습니다.

결국 분쟁없는 게시판을 원하시는게 운영진의 입장인거고
그렇다면 익명 작성자는 방어권이 없으니
질문글에 답변목적없는 스토킹을 막는 방법도 있어야될거같습니다.
세나개
신고로 해결하란 말을 알겠다면서요;
[글쓴이]
1. 현재상황은 신고로 해결해야한다 그건 알겠습니다.
2. 다만 앞으로 분쟁없는 게시판이 지향점이라면 익명게시자의 논쟁권을 박탈함으로서
방어권만 박탈하는것이 아니라
답변목적없는 공격에 대한 보호도 해주어야 될거같다.

충분히 양립가능한 이야기입니다.
1번을 이야기했다고 2번을 이야기 못하는건 아닐거같아요.
1
세나개
토비(노비) + 19/12/19 11:31
부당한 공격이라고 생각되시면 신고하시면 운영진이 판단하여 처분합니다.
글쓴이가 받은 공격이 부당한 것이라고 판단하면 운영진이 해당 댓글 작성자에게 제재를 부여 할 것이고, 충분히 남길 수 있는 댓글이라고 판단한다면 제재가 없더라도 글쓴이로서 받아들이셔야겠지요.
공지에 밝히고 이 글에서도 따로 경고드린 것 처럼 익명글을 쓰셨으면 직접 논쟁하시면 강하게 기준을 적용하여 제재되니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니까 신고하시면 된다니까요
그 보호라는게 리플 달지도 못하게 해달라 뭐 이런걸 말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차단을 하시면 됩니다. 리플은 달리지만 보이지 않죠.
세나개 님//
현재는 신고로 해결하라고 하시니 그렇게 하겠고
앞으로는 답변목적없는 공격에 대한 보호도 있어야 할것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면 안되나요?

일반적인 질문과 달리 익명글쓴이의 방어권을 박탈했으니
익명글쓴이를 보호하는 조치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거죠.

제 생각에 질문게시판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답변을 하시면
최소한의 보호는 이뤄질거같습니다.
최소한의 게시판 사용법이라고 보는데 다른 질문에서는 그 선을 넘을지라도
서로 논쟁을 허용하니깐 유도리를 주더라도
논쟁을 ... 더 보기
세나개 님//
현재는 신고로 해결하라고 하시니 그렇게 하겠고
앞으로는 답변목적없는 공격에 대한 보호도 있어야 할것같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의 이야기를 하면 안되나요?

일반적인 질문과 달리 익명글쓴이의 방어권을 박탈했으니
익명글쓴이를 보호하는 조치도 있어야 하지 않겠나라는 거죠.

제 생각에 질문게시판에서 질문을 하고 답변을 하시는 분들이 답변을 하시면
최소한의 보호는 이뤄질거같습니다.
최소한의 게시판 사용법이라고 보는데 다른 질문에서는 그 선을 넘을지라도
서로 논쟁을 허용하니깐 유도리를 주더라도
논쟁을 허용하지 않는 질문글에는 답변이 아닌 논쟁유도를 답변자도 안하도록 하는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게 게시판의 바람직한 사용법과도 합치하고요.

답변을 달다가 수반되는 쓴소리를 듣고 싶지않은게 아닙니다.
이 글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분쟁을 운영진이 주시하고 있습니다.
분쟁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해주십시오.

이 시점 이후의 발언은 더 강화된 기준으로 제재될 수 있습니다.
글쓴이 분이 썸녀의 잡에 관련하여 감수하고 참거나
썸녀가 자신의 잡에 관련하여 포기하는 경우밖에 없지 않을까요
두분 다 해피해피 엔조이 마인드라면 문제없겠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어떤 결론이 나던 미련은 남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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