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어강 시작했는데...
왜 아직도 1위?
죽어라 기아
왜 아직도 1위?
죽어라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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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침대에 누워 있습니다
너무 피곤합니다
김치찌개 쌀밥 달걀후라이 구운김이면 힘이 솟을 것 같습니다
너무 피곤합니다
김치찌개 쌀밥 달걀후라이 구운김이면 힘이 솟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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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마지막으로 크루런을 다녀왔읍니다, 아침 6시에 출발해도 푹푹 쪄지네요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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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키빼몸 112는 되고 달리기를 하십시오 휴먼! 했다는데 그럼 14kg 빼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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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크루에 120kg(키 175정도, 나이 40중반)에서 4달 동안 매일 뛰어서 40kg 감량한 분이 있긴합니다. 지금은 먹고싶은거 다먹으면서 요요없이 달리기를 즐긴다고 하십니다?! (인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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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물스러운 사건을 통해서만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들에게 있어, 사건들은 가리지 않고 많이 등장할 수록 좋은 듯 합니다. 주로 세상이 자신의 시야 내에 그대로 부합하는 위태로운 현실에 놓임을 확증할 수 있고, 때로는 실상 일방적 폭력의 형태일 뿐이지만 어쨌든 자신이 정의내린 정의가 실현되는 현장에서 현실의 지속 가능성을 긍정할 수 있으며, 이도 저도 아... 더 보기
흉물스러운 사건을 통해서만 세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들에게 있어, 사건들은 가리지 않고 많이 등장할 수록 좋은 듯 합니다. 주로 세상이 자신의 시야 내에 그대로 부합하는 위태로운 현실에 놓임을 확증할 수 있고, 때로는 실상 일방적 폭력의 형태일 뿐이지만 어쨌든 자신이 정의내린 정의가 실현되는 현장에서 현실의 지속 가능성을 긍정할 수 있으며, 이도 저도 아닌 경우에서 조차도 그 사건들은 자신들이 지닌 도덕성의 하한선을 과시할 수 있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기능할 수 있기에, 아무래도 좋은 거겠죠.
물론 어떤 형태로 보더라도 좋지 않은 사건들이 있읍니다. 자신의 현 주소와 유리시키기 어려운 정체성의 존재가 범인으로 등장하는 순간. 그런데 사실 이 조차도 아무래도 좋아요. 이미 사건이 없이는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사라진 이에겐, 자기 자신을 분간할 능력조차 사라진 지 오래일테니. 아무렴 어떨까요.
물론 어떤 형태로 보더라도 좋지 않은 사건들이 있읍니다. 자신의 현 주소와 유리시키기 어려운 정체성의 존재가 범인으로 등장하는 순간. 그런데 사실 이 조차도 아무래도 좋아요. 이미 사건이 없이는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창이 사라진 이에겐, 자기 자신을 분간할 능력조차 사라진 지 오래일테니. 아무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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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를 담당하는 이들의 경우 진실로 리얼월드를 살아본 바 없는 게 아닐까, 하는 의심도 있긴 합니다. 다만 함께 어울려 부화뇌동하는 이들을 보면, 그렇게 분류하기에는 꽤나 자기 삶을 살아온 바 있는 이들 - 꽤 그럴싸한 근거에 의해 - 로 여겨지거든요. 그냥 내가 굳이 신경쓰기 싫은 영역의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치부해도 되는 파편화의 문제가 크겠지만, 제법 이 파편 너머에 오래 살아왔다는 자기 확신이 그 방점의 역할을 담당할 듯 싶어요. 솔직히 발언에 녹아든 혐오기제가 아니라 근간에 자리한 존재 자체에 대한 멸시는 더 이상 젊음의 영역이 아닌 것.
어쨌든 그게 삶 속으로 우연찮게 들어오는 순간 겪게 될 고난이 작금까지의 업보로 말미암아 오롯이 자기 혼자 짊어질 짐이 된다면 그것 또한 사필귀정이려니... 싶읍니다.
어쨌든 그게 삶 속으로 우연찮게 들어오는 순간 겪게 될 고난이 작금까지의 업보로 말미암아 오롯이 자기 혼자 짊어질 짐이 된다면 그것 또한 사필귀정이려니... 싶읍니다.
안산자락길 코스 중 서대문구청 뒤쪽길로 가면 황톳길 조성한 약업힐 코스가 있읍니다. 거기 200m(팔각정 앞까지) 질주-휴식 50바퀴. 10바퀴 당 급수 2분.
살았다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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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의 심리기저 맨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망칠것만 같은 두려움, 관계가 파탄날 것 같다는 두려움 등등의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있어왔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커지는데 이것을 해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주변에서는 더 큰 압박과 조롱만이 있었습니다. 채찍만이... 더 보기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망칠것만 같은 두려움, 관계가 파탄날 것 같다는 두려움 등등의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있어왔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커지는데 이것을 해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주변에서는 더 큰 압박과 조롱만이 있었습니다. 채찍만이... 더 보기
최근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니 저의 심리기저 맨 밑바닥에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망칠것만 같은 두려움, 관계가 파탄날 것 같다는 두려움 등등의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있어왔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커지는데 이것을 해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주변에서는 더 큰 압박과 조롱만이 있었습니다. 채찍만이 존재하고 당근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이랄까요.
이러다보니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야만 했고 남을 믿지 못하고 쌀쌀맞게 대하는데 나는 누군가가 잘 대해줬으면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고 독고다이 마인드로 하다보니 뭐가 잘못되거나 하면 다 제 잘못이 되었고 내가 독박쓰면 모두가 편해진다는 호구마인드가 자연스럽게 장착되어버렸습니다. 이 죽일놈의 호구마인드를 깨는데 근 30여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두려움을 깨야 하는데 이거 깨고 나면 오늘내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소년이노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이 새삼스러운 토요일 오전입니다.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두려움, 무언가를 망칠것만 같은 두려움, 관계가 파탄날 것 같다는 두려움 등등의 압박이 어렸을 때부터 있어왔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점점 커지는데 이것을 해결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고 주변에서는 더 큰 압박과 조롱만이 있었습니다. 채찍만이 존재하고 당근은 아무것도 없는 세상이랄까요.
이러다보니 모든 것을 혼자서 다 해야만 했고 남을 믿지 못하고 쌀쌀맞게 대하는데 나는 누군가가 잘 대해줬으면 하는 딜레마에 빠지게 되었고 독고다이 마인드로 하다보니 뭐가 잘못되거나 하면 다 제 잘못이 되었고 내가 독박쓰면 모두가 편해진다는 호구마인드가 자연스럽게 장착되어버렸습니다. 이 죽일놈의 호구마인드를 깨는데 근 30여년이 걸렸습니다. 이제 두려움을 깨야 하는데 이거 깨고 나면 오늘내일 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소년이노학난성, 일촌광음불가경이 새삼스러운 토요일 오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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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마음이든 온전히 짊어지기 어려울 때엔 해소가 필요하게 마련인데, 나를 괴롭히는 마음으로 스스로를 쌓아올리다 보면 이를 해소할 방법 또한 가학으로 치닫는 게 필연이더군요. 그게 두려움을 쉬이 가려주기도 하고. 생각해보면 오래전부터 성공 모델로 여겨진 극기가, 이를 위한 걸음이 조금만 삐끗하더라도 스스로를 괴롭히는 방식과 맞닿아버리니 이런 고통과 함께하는 이들이 예전엔 더 많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삶이 항상 깨달음의 연속인 것 같아요. 타인과의 영향과 항시 마주해있는 연속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그리고 너무 단단해지기 보다는 조금 느긋해져도 된다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주실 수 있길 바라읍니다.
삶이 항상 깨달음의 연속인 것 같아요. 타인과의 영향과 항시 마주해있는 연속이기도 하고 말이죠. 아무쪼록 건강하시길. 그리고 너무 단단해지기 보다는 조금 느긋해져도 된다는 믿음을 스스로에게 주실 수 있길 바라읍니다.
인문학 사회학 강의 콘서트 갈만한 곳 어디 없는지 찾고 있습니다. 매번 가지는 못하겠지만 가끔씩은 그런 것도 좀 들어봐야 세상 보는 눈이 좀 넓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듣고나서 잠시 정신승리 하는건가 싶기도 하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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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면서 싫어하는 것, 그리고 미워하는 것을 늘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읍니다. 머리가 굵어지고 아는 게 많아졌단 착각을 종종 하는데요. 그럴수록 호오가 분명해집니다. 어떤 사람을 욕하고 어떤 사건에 대해 비난하는 데 집중하느니 실없는 사람이 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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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도서전 다녀온 여파로 보충출근합니다. 안경테 왔다고 (다초점이라) 조정하러 안경집도 가야하네요.
제 몫까지 주말 잘 보내십시오
제 몫까지 주말 잘 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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