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 21/07/22 08:29:28 |
Name | [익명] |
Subject | 모든 끈을 끊어버리고 도망가고 싶을 때 |
어제 아침과 오늘 아침이 그렇습니다. 격하게 도망가고 싶지만 결국엔 이런저런 책임과 의무에 묶여 아무데도 가지 못할 것입니다만, 기분 좋은척 복숭아 하나 먹으면서 삭혀보겠습니다. 그래서 받습니다, AMA!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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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삭히다가 더 이상 안되겠다는 자신의 한계선을 접하신 적 있나요? 만약 있다면 그 땐 어떻게 하셨고, 그 이후엔 어떻게 관리하시나요?
저도 항상 그렇습니다.
3년 전에 한번 실행해 봤는데, 찾는 쪽에서는 제 컴퓨터 사용 이력을 조사해서라도 찾겠다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절대 다음에는 튀기 전에 컴퓨터 하드 디스크부터 파기해야지...
3년 전에 한번 실행해 봤는데, 찾는 쪽에서는 제 컴퓨터 사용 이력을 조사해서라도 찾겠다는 무서운 말씀을 하셨습니다.
절대 다음에는 튀기 전에 컴퓨터 하드 디스크부터 파기해야지...
아, 제가 요즘 그러던 차에
혼자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약간의 위안을 얻습니다.
가족이야 끊을 수 없지만
친구, 직장, 지인 모두 끊어 버리고 새로 살고 싶습니다.
새로운 일을 구해야 하겠지만
이전 업무나 사람과 전공에 연결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ㅠㅠ
혼자만이 아니라는 생각에 약간의 위안을 얻습니다.
가족이야 끊을 수 없지만
친구, 직장, 지인 모두 끊어 버리고 새로 살고 싶습니다.
새로운 일을 구해야 하겠지만
이전 업무나 사람과 전공에 연결되지 않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ㅠㅠ
책임과 의무를 다해도 놔 주질 않으니 다음 주 내로 튀는 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이러고 싶지 않아서 억지로 몇 년을 견뎠는 데 무가치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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