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22/09/16 22:12:15
Name   메존일각
Subject   커버 댄스 160편 정도 촬영했읍니다.
- 유튜브 숏츠용 등 30초~1분 정도의 짧은 영상 포함입니다. (요런 건 금방 소화해서 하루에 몇 편도 찍읍니다)

- 촬영 카메라 기준은 소니 a7s3를 쓰고 있고, 짐벌은 dji rs3 프로에 틸타 어드밴스드 링그립 붙여 쓰고 있읍니다.

- 촬영 경력(?)은 만 2년이 조금 넘었읍니다. 원테이크 촬영을 좋아하지만 어쩌다 보니 요새 컷편집을 많이 하긴 합니다.

- 편집 프로그램은 다빈치 리졸브를 쓰고 있읍니다.

- 조명을 하나하나 사다 보니 지금은 꽤 많아졌읍니다. 트렁크에 다 안 들어가서 뒷좌석까지 빌려야 합니다. 근데 사고 싶은 조명이 더 있읍니다. 담을 공간이 부족해서 못 살 뿐입니다. ㅠㅠ

-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촬영을 위해 댄스팀을 하나 꾸리고 있읍니다.

맨날 주절주절대서 궁금하신 게 하나도 없겠지만 그래도 질문해 주십시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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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촬영하신 것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커버댄스는 어떤 곡이셨나요?

2. 촬영하기 전 이건 좀 쉬울거 같다 싶었는데 막상 가장 어려웠던 커버댄스는 어떤 곡이셨나요?
1. 이달의 소녀의 PTT입니다. 2인 버전으로 찍었는데, 원테이크에 맞게 카메라 트릭을 고민하면서 구성을 같이 맞췄거든요. 춤이 무척 힘든 노래이기도 해서 댄서들이 춤출 때 고생을 꽤 했습니다.

2. 딱히 그런 건 없었지만, 새비지 촬영은 꽤 힘들었읍니다. 공간이든 장비든 무빙이든 퀄리티로 비교할 수 없는 걸 흉내내기하면서 찍다 보니...
2
와 RS3!!!
와 틸타 어드밴스드 링그립!!!!

짐벌 쓰시려면 팔이 튼튼해야 하던데 평소 팔운동은 어떻게 하고 계시나요.

아 그리고 어드밴스드 링그립은 써보시니 좋나여…?
저는 확장그립만 써봐서….
이전부터 사각그립은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자연스레 사각그립을 찾게 됐는데 틸타 제품은 진짜 너무 비싸요. 으헝... 스몰리그에서도 사각그립이 나오긴 했는데 컨트롤러가 따로 붙는 타입이 아니라 거들떠도 안 봤읍니다.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는데요. 좋은 점은 그냥 사각그립이라서 좋습니다.

안 좋은 점은 배터리 붙는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과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지만 컨트롤러가 블루투스 통신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이전에 페이유 걸 썼는데, 정품 사각그립이 있었거든요. 편의성은 엄청 좋았어요. 싸고 심플하고 연결도 편... 더 보기
이전부터 사각그립은 쓰고 있어서 이번에도 자연스레 사각그립을 찾게 됐는데 틸타 제품은 진짜 너무 비싸요. 으헝... 스몰리그에서도 사각그립이 나오긴 했는데 컨트롤러가 따로 붙는 타입이 아니라 거들떠도 안 봤읍니다.

좋은 점도 있고 안 좋은 점도 있는데요. 좋은 점은 그냥 사각그립이라서 좋습니다.

안 좋은 점은 배터리 붙는 위치가 애매하다는 점과 구조적으로 어쩔 수 없지만 컨트롤러가 블루투스 통신이라는 점입니다. 제가 이전에 페이유 걸 썼는데, 정품 사각그립이 있었거든요. 편의성은 엄청 좋았어요. 싸고 심플하고 연결도 편하고. 근데 틸타는 서드파티다 보니까 배터리 따로 붙여야 해서 모양이 좀 덜 예쁘고(...) 컨트롤러를 블루투스로 통신하는데 약간 불편하더라고요. 블루투스 스피커에 따라 간섭을 받는 경우를 두 세 번 겪어서 엄청 애먹었습니다. 틸타 컨트롤러가 갑자기 꺼집니다. 틸타만 꺼지는 게 아니고 rs3도 같이 꺼집니다.(???)

한 번에 4분 정도 열심히 잡고 원테이크로 찍는데, 힘들긴 하지만 그냥 버팁니다. 따로 팔 운동은 안 합니다. ㅠㅠ
기회가 된다면 rs2 들고 한 수 배우러 갈 수 있음 좋겠습니다 ㅋㅋ
메존일각
헛 잘하실 거면서 넘모 겸손하신 거 아닙니까?
사진만 많이 찍었지 동적인 영상 촬영은 별로 해본적이 없어서요 ㅋㅋ
짐벌이란 게 결국 어느 정도 이상의 무빙을 보이려면 훈련을 많이 해야 하지만, 아무리 잘 움직여도 한계가 있더라고요. 지미집을 직접 가지고 다니기는 힘들어서 지미집 같은 움직임을 내고 싶은데, 데드 밴드수치를 높이면 원하는대로 안 움직이고 낮추면 똑바로 움직이기 힘들어서 늘 고민입니다. 언제 기회 되시면 같이...
해외포럼 보니 결국 짐벌을 쓰더라도 체스트 스테디캠으로 가야 100% 만족이 오는거 같더라고요.

인간 지미집(…..) 해보려고 모노포드도 하나 마련했는데 아직 연습이 충분칠 않아서…
결국 조끼를 써야 되는데요. 그러면 또 상하 움직임 폭에 제약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리고 안정적인 돌리 인 아웃, 올빗 움직임을 내려고 나인봇 미니프로 320 같은 걸 함께 이용하시기도 하죠. 저것도 좀 위험하지만 더 스피디한 움직임을 추구하려고 외발 바이크를 쓰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다 넘어지면 몸도 장비도 다 작살나서...
그래서 삼각대에다 돌리 바퀴 달고 삼각대에다가 크레인 비스무리한거 달아서 유사 지미집 만들고 아니면 실내에서 드론 쓰고 별 짓을 다 하는거군요 -_-.....
메존일각
SCV 님// 네 맞습니다. 그냥 사려면 너무 비싸니까 그렇게 효과는 비슷한 유사장비를 만들죠... 저도 숄더리그 없어서 핸드헬드할 때 삼각대로 비슷하게 만들어서 씁니다!?
Cascade
유연한 편집을 위해 맥을 구매하실 생각은 없으십니까?
메존일각
맥 넘모 비쌉니다. 돈이 엄씁니다...

... 것보다는 음. 영상 편집만 생각하면 맥만한 게 없는데 요새 많이 고민 중이긴 합니다. 근데 예산을 많이 오버해서...
가장 마음에 드는 영상 몇개라도 링크 어떻게 안 되겠습니까?
메존일각
영상...을 보여드리는 건 별 문제 없는데, 채널명을 되도록 공개적으로 오픈 안 하려는 터라 고민입니다.
채널 홍보처럼 보일까봐서요. 매번 탐라에 구글 드라이브 링크 형태로 공유하는 것도 그래서입니다. 흙흙. ㅠㅠ
토비님이 허락해 주시면...!?
1
네 고런 홍보는 문제가 없습니다
메존일각
앗!?
부끄럽지만... ㅠㅠ 대체로 탐라에도 잠깐씩 올리긴 했을 거예요.

https://youtu.be/LNtorbxekgI
[Project AG] PTT Paint The Town | LOONA - 현

좀 더 매끄러운 동선 등 지금 찍으면 더 잘할 텐데란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당시 함께 엄청 고민하며 촬영했던 영상입니다. 원테이크 영상 중에선 가장 좋아합니다.

https://youtu.be/qqC29-gc5MA
[AGS] 스물셋 Twenty three | IU 아이유 - 리첼 현 Cover Dance | M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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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끄럽지만... ㅠㅠ 대체로 탐라에도 잠깐씩 올리긴 했을 거예요.

https://youtu.be/LNtorbxekgI
[Project AG] PTT Paint The Town | LOONA - 현

좀 더 매끄러운 동선 등 지금 찍으면 더 잘할 텐데란 생각이 안 드는 건 아니지만,
당시 함께 엄청 고민하며 촬영했던 영상입니다. 원테이크 영상 중에선 가장 좋아합니다.

https://youtu.be/qqC29-gc5MA
[AGS] 스물셋 Twenty three | IU 아이유 - 리첼 현 Cover Dance | MV

댄서 친구가 스물 셋이라 촬영하게 된 영상입니다. 뮤비 느낌처럼 꾸며봤습니다.
편집에 상당히 공들였습니다.

https://youtu.be/abc_ulUOP7s
[AGS] LOVE DIVE 러브다이브 | IVE 아이브 Cover Dance

5월에 촬영하려고 했던 게 7월까지 밀렸지만... 장소가 좁았던 거 말고는 전반적으로 잘 찍힌 영상입니다.
편집에 상당히 공들였습니다.

https://youtu.be/R0niwnEkOig
[AGS] Kiss Me More 키스미모어 | Doja Cat (ft.SZA) - 댄서 진교 Cover Dance

클로즈업과 색 변화에 신경썼던 영상입니다.

https://youtube.com/shorts/i3C1h4HR25c?feature=share
Red Light (레드라이트) | f(x) - 현

요건 숏츠 영상인데, 카메라 트릭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3
오 멋지네요! 잘 보겠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고 소문나다 보면 본업 되시는거 아닙니까? ㅋㅋ
메존일각
그럴... 리는 없을 것 같읍니다. 돈이 안 돼서???
고구마별
구독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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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으헉. 감사합니다.
마티니
아 제가 헷갈렸던 두분이 누군지 이제 알겠습니다 ㅠㅠ

넘 잘봤어요!
메존일각
으엇 넵넵!
이름 가리셨으면 막 모른 척하고 질문했을 텐데 아쉽네요 ㅋㅋㅋㅋ
메존일각
크크크크크크크 이름이 가려진 걸로 하시죠!?
방사능홍차
촬영할 때 촬영을 넘어서 본인께서 댄스 중인 피사체가 되고 싶진 않으십니까?
메존일각
저언혀 그런 생각 안 합니다. 크크크크크크
안 그래도 애들이 우스갯소리로 말하긴 하는데 절대요. 저어어어어얼대 그럴 일 없읍니다. 크크크
댄서분들중에 어릴때(중고대학생시절) 이후에 춤을 시작하신 분들도 계신가요?
댄서분들 나이대도 궁금하네요. 프로를 지향하시는분들도 계신지, 아니면 대부분 취미의 영역이라 직장인분들인지두요.
메존일각
1. 춤도 많이 대중화해서 바운더리가 엄청 넓습니다. 그래서 일반화하기는 힘든데요. 제가 여러 케이스를 들은 바에 따르면 어렸을 적 티비 앞에서 가수들 춤추는 걸 곧잘 따라하다가 어른들이 칭찬하고 본인도 즐거움 느끼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다 중학생 정도가 되어 학원을 다니더군요.

2. 프로 지향은, 학원에 가보면 난 잘하는 줄 알았는데 넘사벽(...)인 애들이나,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냐 하는 애들도 많이 보이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포기하는 루트도 많이 타고요. 개중에 내가 경쟁력이 있어! 하면서 연예기획사 오디... 더 보기
1. 춤도 많이 대중화해서 바운더리가 엄청 넓습니다. 그래서 일반화하기는 힘든데요. 제가 여러 케이스를 들은 바에 따르면 어렸을 적 티비 앞에서 가수들 춤추는 걸 곧잘 따라하다가 어른들이 칭찬하고 본인도 즐거움 느끼면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고요. 그러다 중학생 정도가 되어 학원을 다니더군요.

2. 프로 지향은, 학원에 가보면 난 잘하는 줄 알았는데 넘사벽(...)인 애들이나,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생겼냐 하는 애들도 많이 보이고 그러다 보면 알아서 포기하는 루트도 많이 타고요. 개중에 내가 경쟁력이 있어! 하면서 연예기획사 오디션 보고 몇 년 동안 연습생 생활 시작하는 사례도 있고 그러다 잘 되기도 안 되기도 합니다. 안 되는 케이스가 훨씬 많지요. 무한 경쟁 사회니까 이 친구들 정신과 상담도 많이 다닙니다. ㅠㅠ

3. 춤이 너무 좋으니까 춤을 전공으로 삼아야지 하면서 예고나 관련 대학을 가는 사례도 많습니다. 하지만 춤이라는 것 자체가 생산성이 없는 활동이기 때문에 춤을 전공으로 삼은 댄서들은 늘 진로에 대해 고민합니다.

4. 저랑 주로 작업하는 댄서들 나이는 18~26 정도가 주류입니다. 물론 더 어리기도 더 많기도 한 댄서들과도 작업하고요. 중학생이나 30대나. 학생이 많고 직장인도 많습니다. 그냥 춤이 좋아서 계속 하는 경우도 있고 한 번쯤은 나도? 하면서 연습생 생활 잠깐이라도 해봤다가 춤을 계속하는 친구도 있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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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
혹시 영상 외에도 출사도 종종 나가시나요?
인물/풍경 사진 같은 걸 취미 삼아 찍으려면 어떤 거 부터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이번에 NEX-F3라는 오래된 미러리스를 창고에서 건져놓고서 이리저리 만져보고 있는데, 취미로 스냅 사진 찍기를 배워보려 해도 어려운 내용들이 우다다 나오니까 각 잡고 공부해야할 느낌이 듭니다ㅠㅠ
영상 못 찍을 땐 출사 자주 나갑니다. 봄가을에 가장 많이 나가죠. 다만 인물 위주라 풍경은 정말 잘 모릅니다. 또 풍경 쪽은 홍차넷에 잘 찍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으셔서. 근데 인물을 자주 찍기는 하지만 뭐부터 공부하셔야 하는지는 진짜 잘 모르겠읍니다. (...) 어찌어찌 경험치가 쌓여 그냥저냥 봐줄 만하게 찍는 수준이 된 거라.

막 떠오르는 걸 두서없이 얘기해보면, 역시 구도 잡는 게 중요하겠죠. 구도란 건 절대적인 건 아닌데,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자유롭게 찍는 거랑 모르면서 멋대로 찍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폰카로 구도만 ... 더 보기
영상 못 찍을 땐 출사 자주 나갑니다. 봄가을에 가장 많이 나가죠. 다만 인물 위주라 풍경은 정말 잘 모릅니다. 또 풍경 쪽은 홍차넷에 잘 찍는 선생님들이 너무 많으셔서. 근데 인물을 자주 찍기는 하지만 뭐부터 공부하셔야 하는지는 진짜 잘 모르겠읍니다. (...) 어찌어찌 경험치가 쌓여 그냥저냥 봐줄 만하게 찍는 수준이 된 거라.

막 떠오르는 걸 두서없이 얘기해보면, 역시 구도 잡는 게 중요하겠죠. 구도란 건 절대적인 건 아닌데,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자유롭게 찍는 거랑 모르면서 멋대로 찍는 거랑은 다르니까요. 폰카로 구도만 잘 잡아도 잘 찍었네 소리가 나와요.

샷의 이해도 있습니다. 풀샷, 니샷, 웨이스트샷, 버스트샷, 클로즈업샷 등... 영상에서도 중요하게 얘기되지만 이 배경에서 어느 정도 프레임을 잡고 찍는가 하는 점요. 사진의 주제를 어떻게 잡는가라고 할 수도 있겠죠.

빛의 이해도 필요합니다. 제대로 하려면 되게 전문적이지만 일반적인 수준은 약간의 공부나 경험만으로도 가능합니다. 처음 인물 사진을 찍으면 얼굴이나 몸이 어두워지니까 역광을 피하게 되는데요. 요샌 보정기술이 워낙 좋아져서 역광으로 근사한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 빛이 완벽하게 통제된 곳이 아니라면, 야외의 경우 지금이 몇 시인지, 어떤 계절인지에 따라 시간대별 빛의 느낌과 조명 감독님(=태양)의 위치가 달라집니다. 아침이냐 정오냐 석양녘이냐에 따라 색온도가 달라져서 사진의 느낌도 완전히 달라집니다. 하나도 어려운 건 아닌데 경험이 좀 필요한 영역 같습니다. 그냥 찍다 보면 태양 위치와 그림자 보면서 적절히 포지셔닝하게 됩니다.

카메라와 렌즈의 특성을 이해하면 내가 원하는 느낌의 사진을 찍는 데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왜 조리개를 개방하거나 조이는지, 셔속은 왜 높이거나 낮추는지 등등. 노출과 관련돼 있고 좀 나아가면 빛의 회절을 이해하면 내가 원하는 느낌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른 고수 선생님들이 덧붙여주실 걸로 믿고...

NEX-F3면 해상도는 좀 낮은 편인데, 어차피 인쇄용이 아니면 큰 상관은 없을 것 같아요. 어차피 모니터나 휴대폰으로 보기엔 차고 넘쳐서요. 렌즈를 어떤 걸 갖고 계시는지 모르겠는데, 일단 들고 나가보심이...
메존일각
인물은 쉽게 모델을 해줄 만한 가까운 사람이 꼭 필요합니다. 어찌 보면 이게 제일 중요한 것 같네요.
아이스 커피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빛, 구도, 카메라 & 렌즈 특성 중심으로 한번 다시 봐야겠네요.
일단 들고 나가서 뭐라도 찍어야 하는데, 일단 그거부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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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화이팅입니다!
다빈치 리졸브를 쓰시기 시작한 이유는 무료이기 때문일까요?

색보정 기능을 많이 쓰실 것 같긴 한데...
메존일각
무료이기 때문에 시작한 것도 있고 남들이 다 쓰는 거 안 쓰고 싶다는 돌+아이 심정도 있었는데요. 역시 컬러그레이딩에서 따라갈 자가 없는 게... 다빈치 리졸브만으로도 편집이 웬만큼 되고요.
저도 안쓰다가 청소년 센터에서 애들 영상 편집 가르치려니 중학생 애들은 돈이 없어서 유료 프로그램을 가르칠 수가 없더라고요 ㅎㅎ

유튜브 보고 다빈치 리졸브 제가 먼저 학습해서 애들 가르쳐주고 했습니다 ㅋ

기능이 너무 파워풀해서 놀란 것들도 있고...
정보를 찾는 면에서 프리미어나 파이널 컷이 사용자층이 넓어서 제공되는 정보가 압도적으로 많긴 한데... (유튜브 강좌나 팁 같은 것들)
편집 기능 자체만 보면 새로 시작하는 사람은 돈내고 프리미어로 시작할 필요가 없겠더라고요.
메존일각
현업에서 다빈치 리졸브 안 쓰는 데가 없습니다. 프리미어는 안 써도. 개인 레벨에서 프리미어가 많이 쓰이죠. 파컷이나 프리미어에 비해 부족하기는 한데 강좌도 꽤 많아서 쓰기에 그리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딘점은... 무겁읍니다. 무겁고 또 무겁읍니다... ㅠㅠ
제루샤
와 아니 너무 잘찍으시는데요 이건 거의 프로....ㅜㅜ
저는 아직,,,,저으 댄스영상을 찍는 꿈을 꼭 간직하고 있는데,,,, 이렇게 전문가가 되어버리시면,,,, 제가 감히 요청드릴 수 없는 것 아닙니까,,,ㅜㅡㅜ
제루샤
별개로, 케이팝이나 스트릿 말고 다른 장르를 찍어보고 싶은 생각은 없으신가요?!
메존일각
있습니다!!! 실제로 저랑 친분이 있는 진주검무 이수자 선생님이 계시는데, 이거 멋지게 찍어보고 싶은 생각 있습니다. 말씀도 몇 번 드렸는데 시간이 좀 안 맞네요.

그동안 안 해본 장르를 구성이랑 연출에 신경써서 촬영 꼭 해보고 싶어요. 그동안 연이 닿지 않았을 뿐.
메존일각
언제든지 웰컴입니다. 없는 시간 빼서라도!? 정말이라니깐요!! +_+
1
활활태워라
저번에 한분이 진지하게 해서 안할 사람 가르자고 했던 거 기억나는데 잘 마무리되션나요?
메존일각
정확히 무슨 말씀인지 이해를 잘 못했습니다. 조금만 더 말씀 부탁드립니다.
순수 춤 동작 암기(?)는 어느정도 걸리시나요?
많이 춰보신분일수록 빠르게 익숙해지는건 당연하겠지만
어느정도 기억하고 다듬고 하시는데 어떤과정으로 얼마나 걸리시는지 궁금합니다
메존일각
개인마다 다릅니다만, 동작만 따는 건 잘하는 친구들은 15분에도 끝냅니다. 물론 거기서 끝나는 건 아니고 이후 디테일을 잡는 데에 얼마나 공을 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그래도 혼자 따면 보통 두 세 시간 안에 끝냅니다. 솔로 촬영을 할 경우는 이 정도로도 충분합니다.

팀으로 할 경우는 함께 맞춰야 하는 데에 시간이 더 걸립니다. 일반적으로는 2~3시간씩 3~4번 연습합니다. 미리 안무를 따와서 디테일을 같이 맞춰보느냐, 처음부터 안무를 따면서 디테일까지 완성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사람을 주 피사체로 찍을 때와 풍경을 찍을 때의 차이점이 있나요?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풍경만 찍고 있는데, 그 때문에 사람 찍는 게 어색하고 힘듭니다. ㅠ.ㅠ
메존일각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인물 사진은 주인공이 사람이라는 점 때문에요. 물론 반드시 사람을 주인공으로 내세울 필요는 없지요. 배경 속에 한 점 소품처럼 배치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더라도 대체로 사람이 들어가야 완성되는 사진이라는 점에서 풍경 사진과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전에 탐라에 한 번 올린 적 있는데요. 저는 풍경 사진은 정말 못찍지만, 그런 밋밋한 풍경에 사람이 들어가야 완성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성립되더라고요.

무엇보다 인물 사진은 피사체인 모델(들)이 본인이 잘 나온 사진을 보고 기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을 듯합니다.
1
고구마는열일중
커버댄스같은 영상에 무지한 1인으로써.. (일단 죄송합니다)
워낙 범람하는 시대속에 운영을 하고 계신데, 내세우실만한 차별점? 내지는
운영하시는데 갖고 계신 아이덴티티가 궁금합니다!
메존일각
아직은 발전해가는 과정이라 완전한 저만의 색이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퍼포먼스 영상을 찍는 것이어서 플랫한 느낌으로 영상을 찍지는 않으려고 해요.
촬영과 편집할 때 주안점을 두는 게,

1) 짐벌로 지미집스러운 움직임을 많이 넣으려고 하고,
2) 아이레벨 뿐만이 아니라 로우/하이레벨과 사이드 등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하려고 합니다.
3) 클로즈업샷 비중이 다른 촬영자 분들보다 높습니다.
4) 전체적으로 컷 전환이 잦은 편이에요.

덕분에 지금은 어지간한 커버댄스팀보다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 더 보기
아직은 발전해가는 과정이라 완전한 저만의 색이라고 하기는 부끄럽지만,
퍼포먼스 영상을 찍는 것이어서 플랫한 느낌으로 영상을 찍지는 않으려고 해요.
촬영과 편집할 때 주안점을 두는 게,

1) 짐벌로 지미집스러운 움직임을 많이 넣으려고 하고,
2) 아이레벨 뿐만이 아니라 로우/하이레벨과 사이드 등 다양한 앵글에서 촬영하려고 합니다.
3) 클로즈업샷 비중이 다른 촬영자 분들보다 높습니다.
4) 전체적으로 컷 전환이 잦은 편이에요.

덕분에 지금은 어지간한 커버댄스팀보다 좋은 결과물을 뽑아내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팀 차원에서는 앞으로 공연과 촬영을 함께 계획 중입니다.
버스킹 도중 원테이크 촬영을 함께 진행하려고 합니다. 이걸 팀 채널에 올리는 방식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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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는열일중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선생님만의 분명한 방향이 보이시네요!
충분히 성장하실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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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존일각
클로즈업샷 관련으로 댄서 친구들과 얘기를 많이 하는 편이에요. 저는 표정이 잘 드러나는 게 좋지만 댄서 친구들은 의견이 좀 갈려요. 클로즈업샷에서 무빙이 많으면 약간 뮤비스러운 느낌이 나오는데, 이보다는 춤이 더 빈번히 나오는 게 좋다는 친구들도 많아요. 비율상 거의 반반입니다. 요게 늘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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