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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2/12/30 14:45:59 |
Name | Velma Kelly |
Subject | 교수가 되고 싶읍니다 |
유기화학 원툴 대학원생입니다 연구 <<< 수업 위주의 교수가 되고 싶읍니다 저번주에 논문 하나가 저널에 올라갔읍니다 고앵이를 세 마리 키우고 있읍니다 아무거나 물어봐 주십쇼 관심사: 체스, 축구, 해리포터, 게임 등등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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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 두면 상대가 어떻게 응수할지를 계산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체스 퍼즐 같은걸 풀면서 그냥 한 수 한 수 둬가면서 답만 체크하는게 아니고 머릿속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굴리려고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는 연습이 되긴 합니다. 처음엔 진짜 개고생 같아서 문제지...
체스 퍼즐 같은걸 풀면서 그냥 한 수 한 수 둬가면서 답만 체크하는게 아니고 머릿속으로 모든 경우의 수를 굴리려고 노력을 하면 어느 정도는 연습이 되긴 합니다. 처음엔 진짜 개고생 같아서 문제지...
지금 한국 교육 구조에 대해 잘 아는 게 없어서 겉핧기 느낌으로만 써보자면...
사실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니 뭐니 하는 건 원인이 아니라 과열된 대입경쟁의 부산물이죠. 선생님들은 뭐가 재밌어서 애들한테 수능 위주로만 가르치고 싶겠어요. 그렇게 가르쳐야 결과물이 나오는 제도 안에 있으니 그런 거지. 근데 대입경쟁을 교육 구조 내에서 고치라고 하는 건 유우머죠. 오만 사회/경제적 요소를 다 감안해야 고칠 수 있는 문제인데 저로서는 감도 안 잡힐 만큼 복잡해 보입니다..ㅠ
사실 암기식 주입식 교육이니 뭐니 하는 건 원인이 아니라 과열된 대입경쟁의 부산물이죠. 선생님들은 뭐가 재밌어서 애들한테 수능 위주로만 가르치고 싶겠어요. 그렇게 가르쳐야 결과물이 나오는 제도 안에 있으니 그런 거지. 근데 대입경쟁을 교육 구조 내에서 고치라고 하는 건 유우머죠. 오만 사회/경제적 요소를 다 감안해야 고칠 수 있는 문제인데 저로서는 감도 안 잡힐 만큼 복잡해 보입니다..ㅠ
연구를 하면 테뉴어 딸 때까지 (5년?) 대학원생급으로/그 이상으로 일을 개빡세게 해야 하는데
더이상 그럴 자신이 없읍니다... 가르치는건 당장이라도 신나서 할 듯
더이상 그럴 자신이 없읍니다... 가르치는건 당장이라도 신나서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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