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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7/26 15:25:45수정됨
Name   레지엔
Subject   격투기 관련 썰 풉니다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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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중에서 격투에 대해 별로 배운적 없는 사람이 격투기를 접하고 격투기에 대한 재능에 눈뜨는(!!!) 경우도 있나요?
특별히 운동신경이 좋다거나 체육쪽 전공이 아닌데도 다른 사람에 비해 배우는 속도가 빠르다거나 선천적으로 맷집이 좋다거나 등등등
그냥 궁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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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본 적도 있고 꽤 있긴 합니다... 만 이게 좀 몇 가지 나눠봐야 합니다.

1. 운동신경이 남다른데 운동말고 다른 걸 한 케이스도 있고
2. 원래 사람은 운동을 안하면 거기서 거기인데 배우면 빨리 늘어서(특히 싸움) 그게 두드러져보이기도 하고
3. 마케팅(..) 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어느 정도냐면, 싸움 좀 한다는 운동안하는 고등학교 짱들이 복싱 1년쯤 한 평범한 사람한테 대부분 발립니다 기량으로 보면. 다구빨을 세우거나 그러면 얘기가 달라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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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렇군요.

사실은 맷집은(?) 남다른 편이라 한 번 배워보고 싶긴 한데 와이프가 뜯어말려서... -_-
아, 안경을 쓰는 사람도 격투기 배우는데 지장 없나요? 안경을 쓸 수 있는지, 따로 렌즈를 끼거나 해야 하는지, 아님 그냥 그 안보이는 눈으로 (...)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레지엔
뭐 어차피 적당한 연배이실텐데 도장간다고 엄청 굴리고 죽일만큼 때리고 그러지 않습니다. 스파링도 아예 차이가 엄청 나서 데미지없이 할 수 있는 상대만 붙여주거나 아니면 약속 스파링일거라... 정확한 연세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나이에 선수 뛰실 거 아니잖아요?(..) 도장도 알아서 살살합니다.

안경은 좀 치명적일 수 있는데, 안경 벗고 제대로 사물 구분이 어렵거나 좌우 시력 차이가 크면 좀 힘듭니다. 이건 스파링 시에는 사고 위험이 있어서... 혼자 연습하는 건 별 문제없습니다만 좀 거슬리긴 하고요. 비타격계(유도나 주짓수같은)+렌즈 정도면 많이들 합니다. 타격계는 스파링 세게 안뛰면 렌즈끼고 해도 되긴 하는데 잘못해서 눈 맞으면 좀 위험할 수 있긴 하고요.
헤칼트
'격투기'를 가르치는 도장이 따로 있나요? 그러니까, 복싱이나 킥복싱 이런 거 말고 '격투기'라는 이름의 스포츠가 있나요? 대학 가면 배우고 싶어요...
레지엔
요새는 좀 있습니다. 종합격투기 가르치는 도장이고, 보통 예전 무에타이/유도/복싱 도장이 바뀐 케이스가 많기도 하고 드물게 주짓수 배우신 분들이 세운 곳도 있고 그렇고요. 몇몇 군데는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이 세운 도장도 있습니다. 이건 관심있으시면 관련 카페 검색 좀 해보시면 쭉 나와요.
맘모스랑 코끼리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레지엔
체중높은 놈 승
April_fool
히익 닥터K!

사람 VS. 동물 하니까 생각난 것이, 대형견(최소 군견 크기 이상)이 사납게 목을 물어뜯으려 할 때 거의 상처 없이 제압할 수 있는 격투가는 얼마나 될까요?
레지엔
맨손격투기로는 무리입니다. 인간의 반응속도로 개를 따라가는게 어려워서... 기술적으로 팔을 내주고(팔에 스폰지 같은 거 감고) 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건 격투기라기보다는 기술이고, 그나마도 노리고 잘 된다는 보장도 없고 그렇습니다. 경찰-경찰견 훈련 영상같은 거에서 종종 보이죠.
글쓰신 분도 아니고 개알못이긴 하지만, 핏불, 로트, 도스 알젠티나, 셰퍼드 군견 등등은은 아무리 무시무시한 인간이라도 싸우는거 자체가 불가능... 수준입니다. 그냥 발려요.....
어설픈 배트나 칼로도 못이기고 진짜 총이나 전기톱.... 정도는 되어야 가능성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레지엔
사실 무기가 뭐냐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맞춘다는 보장이 없어서(..) 중요한건 보호구입니다. 보호구만 좋으면 맨손으로 개 죽일 수 있습니다 군견급이어도.
April_fool
결국 인간은 아이템빨이군요.
역시 공템보단 방템이군요.
할머니
군견병이었습니다. 타고난 쫄보는 이길 수도 있습니다만 중간급 배짱만 있어도 절대 못이깁니다. 개들끼리 싸울 때 말리는 것도 어려워요
구밀복검
UFC 1이 한국 중계가 되었나요?
레지엔
일본 경유해서 비디오가 들어왔었습니다. 이거 인증하신 분들이 꽤 있죠. 저는 당시에 우연히 일본에 있다가 접하고 아버지를 졸라서 사왔습니다. 이후에도 초기 UFC나 마에다 아키라계 레슬링 이런 것도 계속 구해서 봤었네요.
구밀복검
오오....
Beer Inside
핵의학과 전공의 vs. 정형외과 전공의 가 싸우면 누가이기나요.
레지엔
병원 싸움은 학번>연공서열>약점 쥔 놈 순 아니겠습니까...
회복은 정형외과가 빠를듯요
Beer Inside
회복은 핵의학과가 더 빠를 겁니다.

앉아있을 수 있거든요.
레지엔
역시 현인...
뿌러지면 앉아있으면 나는건가요
Beer Inside
움직이는 것 보다는 회복이 빠를 겁니다.
애패는 엄마
일반인들끼리 선방필승 확률을 어느정도로 보십니까
일반인범주가 너무 넓지만
레지엔
선빵이 그냥 욱해서 친 게 아니라 선빵이라고 생각하고 때린거라면 75%정도. 인간의 공격력은 방어력보다 많이 높아서 불의에 맞으면 일반인의 펀치에 브록 레스너도 훅 갈 수도 있습니다. 25%인 이유는 치는 놈이 기술 부족으로 제대로 못 치거나 맘이 약해서 힘 빼서... 턱이나 고환 노리고 들어가면 정말 장사없어요.
사람끼리 맨주먹으로 붙을 때 이기는 체중의 한계를 어디쯤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쉽게 이야기해서 '이건 근육이 아무리 많아도 스태미너가 안되는 노답상태다' 라는 한계 있잖아요.
레지엔
질문이 좀 헷갈리는데 파워-스태미너 보상점, 그러니까 인간 덩치는 어디까지 커졌을 때 전투력 최정점이 되나 말씀이시지요? 2미터 정도에 140kg 정도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키는 좀 늘리고 체중은 좀 낮출 수도 있고. 저 기준은 NFL에서 숄더차징으로도 뚫고 점프해서도 피해갈 수 있는 운동량 최정점의 기준이고, 여기에 이제 윙스팬 개념이나 그라운드 적합도같은게 추가될 수도 있고 그럴 것 같습니다. 욕하고 싶은데 존 존스 몸에서 키, 윙스팬, 체중을 좀 더 늘리면서 운동 퍼포먼스 손실을 최소화한 지점쯤일 거라고 봅니다.
안희정
제가 주짓수수련할때 아마추어대회 입상자랑 권아솔이랑 잡아봤는데

느낀정도가 권아솔>>>>입상자>>>>>>>>>>저

저 나름 힘 좀 쓴다는 축이었는데 붕붕날아댕겼습니다

도대체 블랙벨트는 어느정도일까요
혹시 블랙벨트랑 잡아보신적있으신가요?
레지엔
권아솔씨 정도면 네임드 아닙니까(..) 잡아본 것 자체가 영광이실텐데...

퍼플벨트에 저보다 두 체급 아래인 분(아마 누군지 대충 감잡으실듯?)하고 약속스파링이랄까 기술 넣고 빼고 이런 건 해봤습니다. 걍 어린애 데리고 노는 수준이더군요(..) 근데 피지컬적인 공포에서는 그 분보다도 한체대 레슬링 전공한 친구쪽이 더 공포였습니다. 아마 블랙벨트들의 피지컬 평균이 엘리트 스포츠인 중 좀 낮은 편일 걸로 추정되는데, 아마 그 친구가 블랙벨트급의 위압감을 주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해본 적이 있네요.
링 없는 상황의 태권도의 효용성은 어떨까요?
호구같은건 없다고 치고, 룰도 없고..
레지엔
안 배운 사람 상대로는 굉장히 압도적입니다. 일단 발차기는 기본 위력이 좋은데, '빠르고 정확하게 발을 꽂는다'라는 점에서 태권도의 기술체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우월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운동을 했다 그 자체가 주는 이점이 워낙 많고.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양쪽... 더 보기
안 배운 사람 상대로는 굉장히 압도적입니다. 일단 발차기는 기본 위력이 좋은데, '빠르고 정확하게 발을 꽂는다'라는 점에서 태권도의 기술체계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우월한 편이거든요. 그리고 그런 걸 떠나서 운동을 했다 그 자체가 주는 이점이 워낙 많고.
문제는 이제 태권도를 배운 쪽이 싸움에 대해서 감이 없을 경우, 자신의 이점을 다 내주고 오히려 한 쪽 다리 바치고 시작하게 되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운동 배웠다는 놈들 내가 다 패봤다'라고 주장하는 양아치들의 싸움 이야기를 가만히 살펴보면 대부분 이런 케이스입니다.

양쪽이 모두 동등하게 운동을 했다고 하면, 비격투계 스포츠 중에서 역도, 농구, 미식축구같은 걸 한 사람들은 태권도인을 상대로도 별 불리함이 없을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이건 실험이 안돼서... 참고로 국내의 경우에는 태권도 자체가 인기 스포츠라, 엘리트 스포츠인 기준으로 태권도 선수들이 기술 빼고 피지컬만 봐도 우월한 축에 들어가서 태릉 강자(..)로 꼽힌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어릴땐 몰랐는데 기본적으로 방어?가 되는 사람들을 발로차는건, 특히 태권도는 정강이가아니라 발 앞축, 발날, 뒷꿈치, 발등이나 발목을 사용해서 그런가 쾅 부딪히면 절뚝이기 딱좋더라고요. 학창시절 이종격투기하는 친구랑 장난으로붙어서 상하단 연속으로 찼다가 정강이가 4주 부어서 절뚝였던게 생각나네요. 태권도가 워낙 격투기중에 호급취급 받아서 여쭤봤어요. 애정있는 종목이라.. 링이 있으면 거리확보가안되서 너무 무용한거같아요. 받아칠수가 없달까.. 거리에서 되게 멀찍이 도망다니다가 카운터치는게 차라리 나아보여서 질문해 봤습니다.
레지엔
링이 없어도 사실 다른 격투기, 특히 로우킥이 있고 로우킥 방어가 있고 손기술의 제한이 없는 타격기 상대로는 태권도가 워낙 힘들긴 합니다. 역량차가 압도적이라면야 킥 페이크 넣고 가드 위로 밀어차고 상단 넣고 이런 것도 가능하겠지만... 극진공수도 이전과 이후의 가라테가 완전히 다른데(고류 vs 풀컨택트), 그 가장 큰 이유가 로우킥의 도입입니다. 어지간한건 사실 스윙과 피지컬로 때려박는게 기술을 섬세하게 가다듬는 것보다 압도적으로 유리하고, 그 점에서 태권도나 복싱은 너무 섬세해서 손해볼 게 많습니다.
근데 정강이로 치는 발기술과 태권도식 발기술의 장단점은 무엇인가요?
레지엔
발끝으로 차면 일단 거리가 더 길고, 섬세하고 타격포인트를 조절할 수 있고, 빠릅니다. 정강이로 차면 부상위험이 적고 더 세게 갖다박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이렇고... 여기에 이제 어떻게 응용하냐에 따라 좀 차이가 있습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반달차기같은 건 엄지발가락을 상대 배에 대고 쑤셔버려서 데미지를 꽤 올리기도 하고, 정강이로 차는 것도 브라질리언 스타일로 상대 가드를 피해가면서 찬다거나 어네스트 후스트식으로 끊어 올려쳐서 잽처럼 쓴다거나 할 수도 있고 그러하죠. 근데 둘이 서로 부딪히게 되면(그러니까 낙무아이랑 태권도선수가 서로 킥차면서 발이 엉키면) 높은 확률로 발끝으로 차는 쪽이 부상을 입습니다.
omcdamcd
태권도 어디서 배웠냐에 따라서 많이 다를꺼에요.
전에 전라도 도대표 출신봤는데ㅡ싸움 잘해요. 거의 스파르타식으로.훈련하거 실전용으로 해서..
기본적으로 이분은 싸울 때 각목으로 안 싸워요. 형광등으러 싸운대요.그러면 막아도 얼굴에 파편 다 박힌다고 ㅎㄷㄷ
레지엔
그 분은 태권도 안했어도 싸움 잘할 분인데요?(..)
YORDLE ONE
만화책 홀리랜드 보셨나요? 혹시 보셨다면 거기서 나오는 해설같은게 어느정도로 타당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레지엔
재미는 있는데 뻘소리가 좀 과했다고 봅니다. 몇 가지는 꽤 중요한 요소가 있지만(내구성 문제같은 거), 기본적으로 브라질리언 킥을 복선으로 쓸 수 있는 전술이 스트리트 파이팅에서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너무 판타지라... 몇 몇 기술은 작가 본인도 '내가 해본 적이 있어서 넣었는데 사람 모아놓고 실험하니 안되더라'라고 인정한 것도 있고요. 팔 잡아 끌어서 옆에서 치기나 목검에 뒤돌려차기나...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게 스트리트 파이팅하고 이종격투기 시절의 지식이 혼재돼서, 지금 기준(아니 사실 만화 연재 당시로도)으로 보면 틀렸는데 별 의심없이 그런갑다 하고 쓴 게 많습니다. 하지만 재미는 있음...
과장님!!! 여기 월도가... ㅋㅋ 친구들이랑 파이어 되었던 이야기긴한데 파퀴아오랑 최홍만이 복싱으로 붙는다면 어떻게 될거같은지 궁금합니다.
저는 파퀴아오가 포인트로 이길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생각해요. 일단 최홍만은 5라도 못뛸테고.. 핸드스피드도 느리고.. 다만 파퀴아오가 가드를 해도 의미없는 파워는있을텐데, 링 활용이랑 풋워크 기초체력차이로 2~3라운드안에 럭키펀치맞는게 아니면 포인트로 이길거같아요. 케이오는 못내도..
크크 저도 그럴꺼같은데 파퀴아오 정도면 최홍만 주먹을 맞을까요? 보고 피할거같긴한데 복알못이라 ㅋㅋ
아예 안맞진 않을거같기도한데 아예안맞을거같기도하고.. 기본적으로 체격차가너무커서 최홍만이 위에서 아래로 쳐야하는데 그럼 더킹으로 계속 돌수있을거같아요.
레지엔
하려면 그렇게도 하겠지만 삐끗했을 때의 위험부담이 너무 커서 그 정도 거리를 유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아예 레인지 밖에 있으면 최홍만 정도의 풋워크로 거리 좁히면서 가드 위로라도 스윙 날릴 기술이 안되는지라... 그리고 그 거리에서 니가와만 해도 최홍만의 체력 소모는 굉장히 큽니다.
Beer Inside
최홍만의 주먹이 정통 복싱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핵꿀밤이라든지.......

맞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핵꿀밤 크크크 눈먼주먹에 맞을수도 있겠네요 ㅋㅋ
레지엔
그 동안 노예봉사 많이 했으니 오늘은 괜찮습니다?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 더 보기
그 동안 노예봉사 많이 했으니 오늘은 괜찮습니다?

최홍만과 파퀴아오의 복싱 격차는 누가 봐도 아마추어와 역사급 프로(..)의 차이라서, 복싱룰에 기반해서는 최홍만이 이기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물론 체급차이가 워낙 커서 가드 위로라도 맞으면 체력 깎이는게 심하지만, 최홍만은 어떤 룰로도 2라운드 이상 운동능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게 증명된 쪽이고 팩맨은 12라운드 뛰어도 한 판 더 뛸 정도의 체력이 남는 사람임을 입증했죠. 그래서 최홍만측이 노림수와 전략을 아주 잘 짜와서 우위를 점하지 못한다면, 기본적으로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4-5라운드까지 팩맨은 거의 펀치없이 신경만 긁고 6라운드부터 포인트 4-5점만 따놓고 도망다니는 방식으로 이기는 시나리오입니다.
참고로 한 방도 안 맞진 않을 겁니다. 기본적으로 링은 좁고 덩치가 저 정도면 어디서든 한 번은 부딪히니... 그러나 최홍만이 클린히트를 칠 수 있겠느냐는 저는 회의적.
답변감사합니다:)
Beer Inside
파퀴야오가 당연히 이길 겁니다.

최홍만이 파퀴아오를 코너에 몰 수 있느냐...하는 것이 승부처인데....
더 느린 선수들도 코너에 몰아놓고 패는 것을 보지 못했으니...

파퀴야오를 코너에 몰 수는 없을 것이고...

최홍만은 3라운드.... 길어도 5라운드 이상 경기를 해 본적이 없어서 10회 쯤 되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할 지도....
헬리제의우울
1. 현재 인간최강이 도구없이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중복가능
1)코끼리
2)코뿔소
3)하마
4)기린
5)곰
6)호랑이
7)사자
8)표범류
9)늑대류

2. 날무기를 사용가능한 인간최강이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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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어구를 착용가능한 인간최강이 무기없이(장갑가능)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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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날무기를 사용가능한 인간최강이 방어구를 착용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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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현재 인간최강이 도구없이 이길 수 있는 동물은? 중복가능
1)코끼리
2)코뿔소
3)하마
4)기린
5)곰
6)호랑이
7)사자
8)표범류
9)늑대류

2. 날무기를 사용가능한 인간최강이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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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방어구를 착용가능한 인간최강이 무기없이(장갑가능)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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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날무기를 사용가능한 인간최강이 방어구를 착용하고 이길 수 있는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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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엔
1. 여기 나온 건 이기기 힘듭니다. 우연히 한 두 번 이길 수야 있지만 노리고 해서 승률 75% 이상 담보 안됨. 죽을 확률 75%는 가능하지만...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 더 보기
1. 여기 나온 건 이기기 힘듭니다. 우연히 한 두 번 이길 수야 있지만 노리고 해서 승률 75% 이상 담보 안됨. 죽을 확률 75%는 가능하지만...

2. 이건 사례가 많죠. 코끼리, 곰, 사자 모두 해볼만 합니다. 오히려 표범이 상대하기는 더 피곤할 수도...

3. 손으로 공격해서 단시간에 죽일 수 있는 정도려면 목이 가는 편이어야 합니다. 그 점에서 동물 삼대장은 무리고(애초에 방어구로 방어도 안되고), 기린은 가는데 해부학적 구조를 전혀 모르겠어서 졸라 죽일 수 있을지 모르겠고, 곰, 호랑이, 사자, 고양이과, 개과는 다 가능합니다.

4. 이길 수 있는 건 죄다 가능... 여담인데 공-방 무기보다 어쩌면 더 중요한 게 말같이 이동성과 높이를 주는 쪽일 수 있습니다. 잘 숙련된 기사는 사자랑 1:1 떠서 이길만하거든요.
Ataraxia
오 인간이 날붙이 하나에 의존해서 코끼리 사냥이 되나요? 생각보다 강하네요 인간 ㅎㅎ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복싱 라이센스 보유, 유도 2단, 한자2급입니다.

츄르 없이 치타 이길 수 있을까요?

PS : 츄르는 고양이과가 환장하는 일명 '마약' 간식입니다.
레지엔
지덕체를 겸비하셨으니 충분히... 를 떠나서 피지컬이 좀 문제긴 하겠지만 치타 그거 진짜 동네 미친개보다 약합니다(..)
츄르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가 존재합니다.
집에 총 4마리의 아이가 있지만, 두 마리만 좋아하고 나머지 두 마리는 거들떠도 안 봅니다.
치타도 그럴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카서스
1.중국권법은 앞으로도 노답일까요?

2.중국권법도 군대에서 파생된 실용무술일 가능성이 높은데 현대에서 이렇게 노답이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레지엔
1. 중국권법 뿐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체계를 고집하고 있으면 다 노답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MMA라는 판 자체가 일종의 과학혁명에 준하는 사건이고, 여기에 동참못하면 끼어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끼어든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 등등 모두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변형되지 않으면 쓰일 수도 없고요. 중국권법만의 리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산타를 보건 일본 공수도쪽을 보건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 더 보기
1. 중국권법 뿐 아니라 자신들의 기술체계를 고집하고 있으면 다 노답입니다. 어쩔 수 없어요 이건. MMA라는 판 자체가 일종의 과학혁명에 준하는 사건이고, 여기에 동참못하면 끼어들기 매우 어렵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끼어든 주짓수, 레슬링, 복싱, 무에타이 등등 모두 원형을 그대로 유지하는게 아니라 변형되지 않으면 쓰일 수도 없고요. 중국권법만의 리그가 인기를 끌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지만 산타를 보건 일본 공수도쪽을 보건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이고...

2. 실용무술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결국 기술체계가 가지는 합리성, 합목적성, 피지컬과의 조화, 공격측과 방어측의 밸런스 문제입니다. 이 지점에서 중국무술은 그 자체로는 뭐 mma판에서 별 이득볼 게 없습니다. 결과적으로 중국무술처럼 보이는(특히 영춘권의 근거리 공방같은) 전략은 나오지만, 그건 피지컬되고 타격배우고 그래플링 배운 사람이 이득을 보기 위해 쓰는 전술이지 영춘권 수련자가 거기에서 그렇게 할 수 있는게 아니라...
참고로 이게 현대에서 딱히 중국권법만 도태된 게 아니에요. 모든 무술은 이종교배가 활발한 시기에 진화하고, 어떠한 '도'라거나, 형이상학적 가르침하고 결합하고 '비방'이나 '비전'같은 걸로 장사하기 시작하면 진화가 둔화됩니다. 그리고 그 패러다임이 깨지면서 새로운 게 나오고요. 바꿔 말하면 그 패러다임 꺠는 것에 동참하면 되는 것인데, 이미 현대 무술의 패러다임은 여러 번 깨졌는데 중국권법은 못하고 있어서... 그래서 도태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결국 공학으로 흡수된 기술과 그렇지 못한 기술같은 것이죠.
카서스
무협지 비급마냥 뜬구름 놀이하다 뒤쳐졌고 초기에는 실용무술일지언정 여러 공학이 접합되어 더욱 합리화된 다른 무술에 도태되었다 정도인가요?


그렇다면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궁금합니다
레지엔
중국무술도 워낙 분파가 넓고 역사가 다양해서 퉁치기 애매하지만, 기본적으로 중국무술의 유파들도 초기에 선구자들에 의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어떤 도그마가 만들어지고, 후학들은 별 의심없이 답습하고 실험(=실전+이종격투)을 꺼려하면서 거기서 거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인 룰이나 전략은 계속 바뀌는데 그게 역으로 이종격투에서 불리한 요소가 되었죠 전제조건의 문제가 발생해서... mma 이전 시대의 모든 무술이 이런 흐름을 겪었습니다.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 더 보기
중국무술도 워낙 분파가 넓고 역사가 다양해서 퉁치기 애매하지만, 기본적으로 중국무술의 유파들도 초기에 선구자들에 의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어떤 도그마가 만들어지고, 후학들은 별 의심없이 답습하고 실험(=실전+이종격투)을 꺼려하면서 거기서 거기가 됐습니다. 그리고 내부적인 룰이나 전략은 계속 바뀌는데 그게 역으로 이종격투에서 불리한 요소가 되었죠 전제조건의 문제가 발생해서... mma 이전 시대의 모든 무술이 이런 흐름을 겪었습니다.

다른 무술의 패러다임 변화도 기본적으로 비슷합니다. 예컨대 공수도의 경우 고류 공수도가 딱 중국권법과 같은 형태로 이어지다가, 최영의라는 걸출한 인물이 외국무술, 특히 무에타이의 로우킥, 그리고 빡센 스파링을 보고 감명받으면서 공수도를 뜯어고칩니다(사실 이건 제자들의 공도 컸고). 그래서 출현한게 풀컨택트 공수도고 굉장히 전세계적 히트를 합니다. 근데 관련 역사를 나무위키에서 찾아보셔도 아시겠지만, 안면 타격 금지라거나, 손기술 제한이라거나, 뭐 이런 요소들이 추가되면서 한계성이 있었죠. 그러나 태국 원정(이건 중국권법사들도 가서 피봤죠), K-1의 실패 등으로 입식 타격에서의 한계성이 지적되었고 그 와중에 공도라거나, 극진에서 파생된 다른 풀컨이라거나... 이런 유파가 생겨났습니다. 그럼에도 mma로 촉발된 무술계의 흐름에선 많이 밀려난 상태고요.

결국 시대의 대세, 시대의 요구를 얼마나 잘 캐치하고 부응하면서 도그마를 깨고 다음 패러다임으로 나가냐... 가 관건입니다. 예컨대 전통 그 자체이던 레슬링은 mma판에서는, '세세한 기술 빡세게 연습할 시간에 몸을 좀 더 키우고 확실하게 포지셔닝을 잡는 쪽으로' 수련시켜서 빠르게 시합에 데뷔시키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주짓수도 초기에는 주짓수 매지션들의 화려한 서브미션이 인기였지만 '둘다 알고 싸우면 방어가 매우 유리한' 특성을 살려서, 상대의 서브미션 시도는 커트하고 본인은 걍 포지셔닝이나 타격으로 점수를 버는 전략이 순수 주짓떼로들을 mma판에서 몰아내기도 했죠. 도전과 응전의 역사가 계속 반복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카서스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현 mma에서는 어떤 스타일이 대세인가요?
얼마전에 복귀한 효도르가 기대이하인것도 노쇠화도 있지만 효도르의 전술이 파훼된것도 있을까요?
레지엔
지금은 이게 좀 개판이 됐습니다. 일단 최근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은 복슬러(복싱으로 거리잡기와 때려잡기가 모두 되는데 기본 베이스는 레슬링) / 무에짓수(무에타이 기반으로 상대를 공격해들어가는데 그라운드로 가면 주짓수 플레잉으로 포인트 방어를 하는 스타일)였는데, 원래 미국출신이 많은 복슬러들이 피지컬 우세로 조금씩 앞서나가다가 타격기술이 진화하면서 모두가 낙무아이처럼 거리잡기를 하면서 무에짓수가 패러다임적으로는 유리해졌습니다. 경량급에서는 피지컬에서 앞서는데 카운터 복서인 스타일들이 유리했고요. 근데 최근에 패러다임 최첨단을 달리던... 더 보기
지금은 이게 좀 개판이 됐습니다. 일단 최근까지 유행하던 스타일은 복슬러(복싱으로 거리잡기와 때려잡기가 모두 되는데 기본 베이스는 레슬링) / 무에짓수(무에타이 기반으로 상대를 공격해들어가는데 그라운드로 가면 주짓수 플레잉으로 포인트 방어를 하는 스타일)였는데, 원래 미국출신이 많은 복슬러들이 피지컬 우세로 조금씩 앞서나가다가 타격기술이 진화하면서 모두가 낙무아이처럼 거리잡기를 하면서 무에짓수가 패러다임적으로는 유리해졌습니다. 경량급에서는 피지컬에서 앞서는데 카운터 복서인 스타일들이 유리했고요. 근데 최근에 패러다임 최첨단을 달리던 선수 상당수가 약쟁이로 밝혀지거나 강하게 의심되면서, 어떤 판이 될지 예측하기 힘들어졌습니다. 기량만 놓고 보면 앞으로 2-3년 정도는 지난 5년에 비해 떨어질 것이다라는 예측도 가능할 정도... 일단 당장 대세는 일단 피지컬 키우고, 윙스팬의 이점을 이용해서 무에타이 선수처럼 위 아래 컴비네이션으로 상대를 멀리 밀어놓고, 여차한 타이밍에 클린치 파이팅으로 가서 체력깎다가 바닥으로 끌고 가거나 아니면 다시 떨어져서 타격으로 승부... 하는 전략입니다. 근데 이게 체력소모가 많은데 약 안 먹고 카디오가 버텨주지 못할 거다라는 예측이 있어서 좀 두고봐야 합니다.
효도르의 몰락은 사실 이미 스트라이크포스 시절에 끝난 얘기였습니다. UFC가 대세가 됐고 거기에서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효도르를 포함한 러시아계 선수들, 특히 삼보 베이스 파이터들은 이 흐름에 동참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복슬러들에게 갈려나가는 신세가 됐죠. 거기에 나이도 먹었고, 사실 트레이닝을 충분하게 하고 있는지도 의심스러운 몸이고, 애초에 헤비급치고는 윙스팬이 짧아서 불리했는데 시대가 바뀌면서 그라운드 파이팅은 못하고 타격만으로 승부봐야하니 더더욱 불리해졌고... 혹자는 약을 더 못하게 돼서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만 저는 이쪽은 지지하지 않습니다(효도르 상대만 약먹고 나올리가 없으니).
카서스
나무위키에서 김동현이 퍼지는 이유가 약안하고 홍삼먹는데 상대는 약해서 그렇다고 적혀있는걸 봤는데
우스갯소리가 아닐수도 있겠군요;;
레지엔
김동현 선수가 정말 약을 안했나도 사실 원점에서 따져볼 필요가 있겠습니다만(했다는 정황을 안다거나 의심한다는 것이 아니라 모든 프로스포츠 선수는 약물에 관한한 유죄추정의 원칙을 따른다는 제 주관에 기반할 때) 굉장히 뼈있는 농담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카서스
삼국지에서 종종 등장하는 백합을 겨뤘다는 소설에서나 가능한것일 가능성이 아주 높겠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비슷한 체급의 말과 얼룩말이 싸우면 누가 이기나요?
레지엔
그... 글쎄요; 일단 싸울 일이 없을 것 같은데...

제가 아는 지식 내에서는 얼룩말이 말 전체에서는 소형~중형 사이쯤에 위치하고 성질은 더 더럽고 지능은 더 낮고 그럴 겁니다. 그래서 얼룩말이 이기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이런 건 동물 전문가를 부르셔야...
엑소 vs 빠따 든 소녀시대(제시카 포함)
레지엔
공개전이면 소시가 이기죠 남자가 몇 명이 우군으로 합류할텐데... 엑소 다 주금...

진지하게 말해서 집단전 훈련없는 여성 vs 남성, 여성쪽에 빠따 정도만 준다면 엄대엄입니다. 여자 중에 누가 우물쭈물하다가 빠따 빼앗기거나 위대한 남자 영웅이 빠따 빼앗기에 성공하면 남자가 걍 이겨버리는 거고, 언니들이 여자 DOC되면 진짜 손도 못 쓰고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근데 소시 멤버 중 몇은 빠따 휘두르는게 근력때문에 안될 거 같기도...
쭈뼛쭈뼛하지 않고 서로 전투의지가 충만한 상태라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는 말씀이시군요. 장난식으로 적었는데 진짜 궁금하네요, 한 번 붙여보고 싶다. 그나저나 소시라면 언니가 아니라 동생뻘이실텐데(...)
레지엔
예쁘면 언니...
damianhwang
여자친구분한테 언니라고 부르시나요?
레지엔
개인 신변에 관련된 공격은 받지 않습니다
레슬링을 가르쳐주는 곳이 있나요? MMA 체육관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가르치는건 봤는데 태릉선수촌에서 하는 것마냥 가르치는 곳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레지엔
전에 듣기로는 국내는 취미 레슬링은 굉장히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도장도 사실상 없다고 봐야하고 엘리트 스포츠로만 발달해 있고 로컬 클럽도 없어서...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이유는 무엇일까요? 실용성이 떨어져서? 쫄쫄이 입고 투닥거리는게 멋없어서...?
레지엔
애초에 별 인기가 없는데 대체 품목(태권도, 유도, 검도...)이 많아서 그렇죠.
최두호는 어디까지갈까요
레지엔
시대와 운이 맞아주면 타이틀샷도 한 두 번 기대해볼만 합니다. 근데 우려되는 지점이 많은게
1) 군대+나이
2) 전략적 유연성 부재
3) 잔부상이 부위 돌아가면서 잦음
이런 것 때문에 정찬성만큼 못 갈 것 같습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저번 홍콩 정신병자 참수사건 ( 엄마랑 같이가던 여자아기를...)과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위와같은 상황에... 더 보기
저번 홍콩 정신병자 참수사건 ( 엄마랑 같이가던 여자아기를...)과
부산에서 정신지체장애인이 3살 아기를 3층에서 떨어뜨려 죽인 사건 아시나요?

전 만약 저와 제 아기가 그 자리에 있었다면
우리 아기를 내가 지킬수 있을것인가... 이런 생각을 많이해요.
실생활에서도 골목길을 걷다 손에 검은 봉다리 같은걸 든 사람이 있으면 멀찌감치 돌아가거나 예의 주시하며 빠르게 지나갈 정도로 조심하기는 하는데
세상에 저런 일이 없는건 아니니 항상 걱정스럽더라구요.

50키로/160Cm의 운동같은건 한적 없는 여자가
위와같은 상황에 직면했을때 자신의 아기를 지키려면 어떡해야할까요?
남성의 중심부를 터트려야(...)할까요?

여성에게 호신술용으로 추천할만한 종목이 뭐라고 생각하세요?
덧글을 읽어보니 어쩐지 빠따!를 들고다녀야할거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
레지엔
첫 줄만 보고 AMA 잘 못 찾아오신줄ㅎㅎ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 더 보기
첫 줄만 보고 AMA 잘 못 찾아오신줄ㅎㅎ

그 아기 떨어뜨려 죽인 사건은 빼앗아서 떨어뜨린 게 아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무튼 기본적으로 피지컬이 떨어지는 여성이 습격당했을 때 할 수 있는 수단은 사실 별로 없습니다. 기술적, 멘탈적으로 완성되어있는 여성 무도가들의 경우 스펙 차이가 나도 냉정하게 급소를 가격하고 자신의 포지션을 안전하게 옮길 수 있지만 이 자체가 고도의 수련이거든요. 사람 때려본 경험도 필요하고.
그래서 현실적으로, 호신술에 많은 돈과 시간을 투자할 수 없는 여성에게 추천하는 호신술은 세 개입니다. 육상, 주위 경계와 지형지물 파악(이건 전술교본 등을 참조하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생존주의 지침입니다.

참고로 무기 지참은 별로인게... 그 정도 체격에 운동경험 많지 않으시면, 야구배트나 삼단봉을 드려도 건장한 남성 쓰러뜨리기 힘듭니다. 제대로 휘두르시기도 어렵고, 휘둘러서 맞춘다는 스트레스를 극복하시기도 어렵거든요. 그리고 무기 사용술의 기본은 '거리를 유지해서 무기를 빼앗기지 않으면서 파괴력을 최대화할 수 있게 한다'인데 이게 안됩니다. 결국 무기를 빼앗기고 오히려 성이 난 짐승에게 무기를 들려주는 꼴이 될 수 있습니다. 지참품으로는 호루라기, 방범벨을 추천드립니다.
엄마곰도 귀엽다
100미터를 뛰는게 불가능한 육신이 되었는데 육상이라니요. ㅎㅎㅎ

또 다른 질문.
아기가 크면 뭘 가르칠지 고민이 많아요.
남동생이 유도를 해서 유도도 좋아보이는데
이게 잔부상이 많았거든요.
동생은 아직도 엄지발가락이 굽어있다는...

부상도 별로 없고
학교다니면서 맞고 다니지 않을수 있는 종목을 추천한다면 어떤걸 하시겠어요?
레지엔
물론 저도 100미터를 뛸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저게 그나마 제일 현실적입니다ㅠ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더 보기
물론 저도 100미터를 뛸 자신이 없지만... 아무튼 저게 그나마 제일 현실적입니다ㅠ

음 일단 안 맞고 다니는 건, 사실 무술을 뭘 배우냐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성향, 교육, 기타 예측 불능한 여러 요소에 의해서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 '때릴 수 있지만 때리려고 하지 않는 사람', '때릴 줄 모르는 사람'으로 나뉘는 것이고 이건 무술 교육하고 큰 상관이 없습니다. 오히려 좋은 성과를 거두면 때릴 수 있어서 때리는 사람이 될 위험도를 높일 수는 있는데, 때릴 줄 모르는 사람이 자기 방어를 위해서는 때릴 수도 있는 사람이 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뭐 그래도 운동 많이 하고 애들하고 부대껴보면 좀 나으니까 운동시키는 건 추천합니다만...
목적의 측면에서 보자면 일단 부상이 적고, 기초체력(심폐지구력, 유연성, 자세 교정) 강화에 좋고, 사정이 있어서 그만 뒀다가 다시 해도 할만하고, 근처에서 쉽게 찾을만큼 보편적인 것이 좋습니다. 그 점에서 유도는 꽤 좋은 편이에요. 동생분의 경우는 옛날이었다는 점+불운한 사고가 겹쳐서 그런 듯 하고... 태권도도 괜찮습니다. 저라면 맨손 체조, 주짓수, 농구 중 하나를 시키고 싶긴 하네요.
엄마곰도 귀엽다
그런걸까요.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 더 보기
그런걸까요.
그래도 배우면 좀 도움되면 좋겠어요.

저랑 남편은 비평준화 시대에 공부를 꽤 했기때문에 지역 1순위 고등학교를 다녀서 폭력과는 거리가 멀었어요.
제 남동생은 저랑 비슷하게 했는데도 평준화시기라서 분쟁의 소용돌이에서 지냈더라구요.
저도 제 친구 동생( 남동생 같은반 )한테 들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어요. 집에 오면 학교얘기 안하는 곰시키!
암튼 저녁 급식으로 요구르트가 나오는데 '일부러' 두세개씩 먹는 애들이 있어서 약한(?) 아이들은 그걸 못 먹는대요. 근데 제 동생반은 동생이 하나씩 먹으라고 그래서 모두다 먹을 수 있었다는 얘기를 듣고...
저는 컬쳐쇼크에 빠집니다. 아니 이게 먹을게 부족해서 못먹는 시대도 아니구... 하나에 백원도 안하는 요구르트가지고 힘의 논리를 느껴야하다니 ㅠㅠ
그래서 그 이후로 자기 요구르트는 지킬 수 있는 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서요.

아마 저랑 남편이랑 닮았으면 막 패고다니는 성격은 못 될거예요. 몸도 마음도 쿠크다스거든요 ㅎㅎ
검도랑 복싱, 유도가 안맞고 다니는 남자아이를 만드는데는 제일좋습니다. 동시에, 남 패고 다니는 아이를 만드는데도 제일 좋습니다. 양날의 검이에요.
엄마곰도 귀엽다
저나 애기 아빠를 닮았음 누구 때리는거보단 맞고 다닐까 걱정해야할거 같아요 ㅎㅎ

우리 남편 체격은 효도르인뎅....
헤칼트
어.. 옛날 댓글에 대댓글 달기 애매한데..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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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옛날 댓글에 대댓글 달기 애매한데..
제가 윗님들과 비교했을 때 비교적 최근의 학생이니까요?
아이가 엄마 아빠 닮아서 공부를 잘하면 고등학교 때부터는 힘의 논리를 느낄 일은 없을 겁니당. 우리나라는 외고와 과고와 자사고가 있는 사실상의 비평준화.. 거든요.
중학교 때까지가 문제인데 당시 제 마인드는 이랬습니다. 저도 공부 잘하는 타입이라 그쪽과는 잘 안 어울렸거든요. 요구르트 예시처럼 '타겟이 내가 아니라 불특정다수인 경우에는 참고 나를 겨냥하는 어떤 사건이 발생했을 때, 나의 체면이 깎이는 일이면 죽여버리자.'
실제로 그런 일이 한번쯤 있었습니다. 여자애들 있는 앞에서 제 하의를 전부 벗기더군요. 악의는 아니고 장난이었지만 여기서 그냥 굽히면 제 체면이 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죽여버리겠다는 생각으로 들러붙어 싸웠습니다. 힘은 걔가 더 셌는데 그냥 얼굴만 노리고 무조건 얼굴만 때렸습니다. 애가 힘이 세다보니 저를 누르고 니킥을 때려꽂으려하는데 유연성이 떨어져서 다리가 안 올라오더군요(...) 전 그 사이에도 머리가 있을 만한 지점에 계속 주먹을 때려꽂고 있었구요. 애들이 뜯어말렸는데 나중에 푸르딩딩하게 두배가 된 얼굴을 보는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잘 안 건들더라구요.

요컨대, 승부근성을 키워주시는 게 중요합니다.
근데 너무 극단적인 건 좀 곤란하긴 해요. 저만 해도 그때 수틀리면 창문 떼어내서 내리쳐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니... 정말 그랬다면 소년원행이죠..
예전에 로트와일러가 집안에 침입해서 자기 개를 공격하자 전기톱으로 죽였다가 그 사람은 법정 끌려가서 긴급피난도 인정 안되고 동물보호법 적용하라고 대법에서 그랬다던데.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 더 보기
예전에 로트와일러가 집안에 침입해서 자기 개를 공격하자 전기톱으로 죽였다가 그 사람은 법정 끌려가서 긴급피난도 인정 안되고 동물보호법 적용하라고 대법에서 그랬다던데.
로트와일러를 죽이지 않고 피할 수 있는데 전기톱 써서 긴급피난 아니라 그랬다고 하더군요
뭐 짐승은 유불리 판단력이 떨어지니... 곰도 닝겐 펀치 맞고 도망간 적이 있다고 하니깐 개도 위협 좀 하면 피할 가능성이 없는 거야 아니겠지만, 만일 빡쳐서 로트와일러가 덤볐으면 초상 치뤄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냥 걸어들어왔는데 냅다 전기톱으로 썰어버렸다면 판결이 그나마 이해라도 쪼금 가는데, 로트와일러가 개를 공격할 정도면 이미 아드레날린도 돌만큼 돌았다는 거고, 거기서 로트와일러 안 죽였으면 그 집주인분 진짜 돌아가셨을 것 같은데;;
그래서 질문인데 사람이 로트와일러랑 붙을때 어느 정도까지 조건이 주어져야 이길 수 있나요?
레지엔
위에도 말했지만 보호구가 핵심이고 공격무기는 사실 크게 중요하다고 보긴 힘듭니다. 그 사건의 경우에는 로트와일러가 자기 집 개한테 정신이 팔려있어서 전기톱 백어택으로 한 방에 치명적인 데미지를 줘서 그렇고... 개 vs 사람으로 요이땅해서 붙었으면 그렇게 됐으리란 보장이 없죠. 법원 판결이야 그 판사 애를 이틀 굶긴 로트와일러 앞에 던져놓고 다시 내려보라고 해야 제대로 나올 거고.
솔직히 전 전경기동단 출신이지만 완전진압복 착용+방패 들어도 로트와일러랑 붙어서 살 자신이 없네요 ㅋㅋ
레지엔
개의 이빨이 파고들지 않을 정도만 되면 구조상 사람이 개보다 셉니다 걱정마세요ㅎㅎ

물론 전 천만원을 줘도 안 싸움.
하드코어
국내 단체 경기도 챙겨서 보시나요?
보신다면 가장 재미있었던 경기가 있으시다면 추천 해주세요
레지엔
사실 일일이 챙겨보진 않고(특히 길바닥 FC는 정나미가 떨어져서...) 가끔 재미있는 경기 나왔다는 소리 들으면 봅니다.
하드코어
전 저희팀 선수경기만 봅니다 ㅎㅎ
뚱땡이가 하기좋은 격투기 종목이 뭐가있을까요
동네에는 mma 주짓수 검도 유도 태권도 복싱 무에타이 극진가라데 도장까지만 확인이 됩니당.
레지엔
nickyo님은 운동도 꽤 해보시고 퍼포먼스도 나오실텐데...

일단 mma 가서 그래플링과 타격 방어쪽으로 하시는게 재미도 있고 성장도 빠를 겁니다. 윙스팬이 좀 되시면 무에타이나 복싱도 나쁘지 않고... 검도는 더워서 비추, 주짓수는 유연성 의존도가 높아서 재봐야 하고, 유도는 커리큘럼이 보통 빡세서....극진은 취향을 좀 타고요. 극진도 치고 맞는 것 자체를 즐거워하면 내구성 좋은 사람은 할만함.
동네에 처음듣는 이름의 mma선수가 체육관을 차리셨는데 피트니스짐과 병용이어서 가볼까 했는데 괜찮은 대안일거같네요. 운동은 지금보다 40키로 덜나가고 6년이상 숨쉬고 걷기만 한 수준이라 이젠 몸에대한 신뢰자체가 사라져서.. 답변 감사합니다. 많이 비싸지만 않았음 좋겠네요ㅋㅋㅋ 3년전에 복싱할땐 딱딱한바닥에서 스탭이랑 줄넘기만하다 아킬레스랑 발바닥에 염증왔었는데 그 뒤로 무서워서 못하겠어요ㅋㅋ 살찌면 인간이..비참해짐...
1. 그럼 지금 UFC 파이터 중 개인적으로 생각하시는 p4p 최강은 누구라고 보시나요?
2. MMA든 복싱이든 페더, 웰터~미들, 헤비 3 체급 중 어느 체급 경기를 선호하시나요?

그리고..
3. 플로이드 메이웨더 VS 론다 로우지 in 옥타곤
4. 전사의 심장을 가진 새미 소사와 랜디 존슨 VS 사자 한마리
레지엔
1. 으 어렵다 이거... 제가 경량급 안 좋아하긴 하는데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지금 1위인 걸 부정하기는 참 힘드네요.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 더 보기
1. 으 어렵다 이거... 제가 경량급 안 좋아하긴 하는데 드미트리우스 존슨이 지금 1위인 걸 부정하기는 참 힘드네요.

2. MMA는 헤비/라헤, 복싱은 최근 10년은 미들급 전후였네요. 그 전에는 헤비.

3. 이거 전에도 타 사이트에서 달았는데ㅎㅎ 기본적으로 그래플링 내성이 없는 타격가는 타격을 아무리 잘해봐야 바닥 끌려가서 죽어나갑니다. 근데 론다 로우지가 그 정도 급의 그래플러라고 볼 수 없죠. 클린치가 돼도 메이웨더가 필요하면 풀어낼 정도의 체격차와 근력차가 있습니다. 반면에 로우지는 머니의 잽을 피할 능력이 없습니다.
타 사이트 리플 퍼오자면...
여담이지만 미리 경기 준비해서 나오면 메이웨더 이기는데에는 걸어도, 마치 최상급 복서가 클래스 낮은 복서를 농락하듯 안면 긁어가는 게임으로 갈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두 사람의 클린치 싸움에서의 스트렝스 차이가 얼마나 나느냐에 따라 양상이 달라질텐데 메이웨더가 많이 우위라면 복싱 게임으로 풀고 클린치되면 힘으로 풀어서 밀고 다시 때리고의 반복이고, 큰 차이가 없거나 론다 로우지쪽이 높다면 교착 후 스탑->스탠딩에서 다시 때려잡기... 가 됩니다. 타격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때문인가 스트라이커가 한 방 좋으면 그래플링 시도를 원천 차단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무리입니다. 더군다나 메이웨더가 준비하고 온다면 복싱 스타일처럼 무게 중심 앞으로 잡고 싸우거나 아니면 본인 특유의 숄더가드에서 위빙해가면서 치는 각 자체가 나올 일이 없다는 걸 알거고, 결국 중장거리에서 태클 각 막아가면서 때리다가 빈틈 나오면 KO 나오는 거고 아니면 판정가는거고... 그런 양상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4. 그 심장 두 개 볼 수 있겠네요.
날아올라무찔러라
스펙: 나이 30, 키 178, 몸무게 부끄러워서 못적지만 저체중과 정상 사이, 운동경력 주짓수 반년 배워봤지만 도장나가면 하도 당하기만해서 울면서 뛰쳐나옴...

지금이라도 주짓수나 복싱 시작하면 사람답게 살수 있나여
레지엔
키크고 체중 적으면 체급 감량해서 윙스팬 차이로 이익볼 수 있습니다!
관대한 개장수
객투기하믄 뿌라이드가 체고 아니겠슴뉘꽈.
레지엔
아 망했어요~
켈로그김
격투쪽 운동선수의 선빵면역이 어느정도인지 쭉 궁금했습니다.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더 보기
격투쪽 운동선수의 선빵면역이 어느정도인지 쭉 궁금했습니다.
선빵의 강도는 펀칭머신을 도움닫기랑 백스윙 없이 치는 정도로 잡고,

1. 일단 선빵을 광대-안구쪽으로 먹인다고 가정. (턱에 제대로 넣으면 장사가 없겠지만.. 보통의 선빵은 저쪽으로 들어가니;)
2. 때리는 남자의 체격은 170cm 65kg. 맞는 남자의 체격은 180cm 80kg
3. 선빵의 강도는 2000년대 초반 기준으로 소나타 차량의 운전석 유리창을 부숨. (요즘은 유리에 뭐 좋은걸 먹였을 수도 있으니;;)
4. 선빵을 치는 남자는 중학교때까지 축구선수, 초등학교 저학년때 태권도 2품을 딴게 운동경력의 전부이고
선빵을 맞은 남자는 킥복싱 선수로 전국대회 입상권,
둘 모두의 나이는 21세로 군미필로 가정하겠습니다.

이 경우..
선빵을 친 남자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레지엔
이런 걸 위해서 randomized trial이 있는건데 한 사람이 없으니... 근데 경험적으로 보건 짧은 의학 지식에 기반하건, 선빵의 위력이라는게 그 자체로 랜덤한(불의에 맞았고 위치가 같고 타격이 동등하게 들어가더라도 맞는 순간의 알 수 없는 요소에 의한 충격 차감) 부분이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맞는 쪽이 알고도 맞아주느냐 진짜 주먹이 닿기 전까지 모르느냐의 차이도 크고요(목에 힘을 준다거나 치사하게 슬쩍 돌려서 충격 흘리거나...). 정말 쌩으로 맞는다고 하면, 말씀하신 남성이 UFC 헤비급 선수를 쳐도 일정 확률로 전투 불능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인간의 공격력과 방어력은 공격력으로 밸런스가 많이 올라가 있다보니...
물론 그런다고 확률 믿고 선빵 치는 그런 짓을 하면 다윈상을 탈 수 있을 겁니다.
켈로그김
역시.. 그 때 참길 잘했어요.
딸내미 못 볼 뻔 했네..
빠른포기
예전에 약간 화제가 되었던 야구빠따 vs 나이프는 어느쪽이 유리하다고 보시나요
레지엔
빠따가 좀 더 유리합니다. 여러 조건이 있는데

1) 날붙이의 장점인 사소한 동작에서 기인하는 치명상 유발이라는 건 기술과 멘탈을 요구한다.
2) 어차피 바보가 아닌 이상 둘다 닥돌싸움을 할 수가 없고 리치와 헤드 스피드에서 빠따가 나이프를 상회한다.
3) 실전 사고 사례를 봐도 빠따쪽의 치명상이 좀 더 많았던 걸로 기억...

뭐 근데 압도적인 차이라고 보진 않습니다. 특히 빠따를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는 성인 남성도 소수나마 있어서.
Beer Inside
여자친구와 MMA룰로 격투기 하면 누가 이깁니까?
레지엔
부인되시는 분이나 자녀분하고 mma로 격투기하시면 누가 이기시는지...
Beer Inside
가상의 적을 제시했더니 현실의 상대로 물어보시면 어찌합니까?
레지엔
가상이 아니라서요 흑흑...

어떻게 하면 이길 수 있습니까? 현인께서 답을 좀...
가이브러시
와 이 AMA흥하네요.
40대초반 격투기 경험없는 남자가 평생 재미있게 배울만한 종목은 뭐가있을까요?
체격조건은 키 183 몸무게92키로( 과체중입니다?)
새가슴, 유연성 떨어짐
동네에 실전무술학원이라고있던데 절권도나 칼리 같은것도 가르쳐주나보던데요...
레지엔
재미가 개인차가 크긴 한데, 보통 그래플링 계열을 많이 추천합니다. 때리고 맞는 스트레스가 적고 기술 공방의 지적 자극이 상당히 재밌는 편이라... 한국에 주짓수 도장이 늘고 있고 평도 괜찮습니다. 미국은 이미 스포츠 주짓수가 상당히 자리잡았을 정도. 개인적으로 배워보고 싶은 건 공도(Kudo)입니다.
1. 웨이트 트레이닝이 격투기에 주는 영향은 어느정도 될까요?
예를 들어서 3대 700치고 복싱경력 3개월차의 A, 3대 300의 복싱경력 1년차의 B가 격투기로 붙는다면?
2. 호신용으로 복싱, 유도, 극진, 주짓수 중에 어떤게 가장 나을까요? 또 20대 중후반 과거에 격투기 몇달정도 깔작거린 남자가 무엇을 가장 재미있게 배울 수 있을까요?
레지엔
1. 웨이트 자체는 절대적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일반인->아마추어로의 이행과정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이 레벨에서는 피지컬보다도 '사람을 정확하게 때릴 수 있느냐'가 더 지배적이라... 그리고 3대는 근력의 퍼포먼스가 되긴 하는데 이 근력을 싸움 기술로 써먹을 수 있냐는 또 그에 맞는 트레이닝을 해야 합니다. 이것도 사실 일반인의 레벨이라고 보긴 어려운 덕목이죠.

2. 단기면 복싱만한 게 없습니다. 손으로 칠 일이 많고 치고 도망가야 되니까... 로우킥을 가르치는 무술도 아주 좋긴 합니다만... 재미라는 측면에선 개인 취향 제끼고 보면 그래플링 계열, 특히 스포츠 주짓수가 꽤 평이 좋습니다.
옛 친구가 the university of MMA에서 매치ㅜ메이커라는걸 한다는데 이게 흔히 얘기하는 ufc랑은 완죤 다른거죠?
저 단체는 어떤가요?
레지엔
처음 들어본 단체입니다. 메이저 단체가 아니지 않을까 싶은데...
신장에 따라 (배우면)유리한 격투기도 알고 싶습니다.
레지엔
사실 키 큰 게 대부분 유리합니다 크흑...ㅠㅠ 좀 잘라서 보면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 더 보기
사실 키 큰 게 대부분 유리합니다 크흑...ㅠㅠ 좀 잘라서 보면

1) 키가 커서 상대의 타격이 위쪽을 향해야 하는 경우가 많고 위를 노리고 치는 공격은 텔레폰 펀치가 되기 쉽습니다.
2) 키가 큰 사람들은 팔다리도 길므로 더 멀리서 때릴 수 있습니다. 바꿔말하면 키는 작지만 윙스팬만 길어도 상당히 유리합니다.
3) 같은 체급으로 감량을 했을 때, 키가 큰 사람들이 계체량 후 음식먹고 더 많이 체중을 불릴 수 있습니다.
4) 근력의 차이를 제끼고 보면, 키가 큰 사람들의 공격 궤적은 상대적으로 더 길어지게 되고 그만큼 운동 에너지를 증가시키기에 유리합니다. 이건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크게 작용합니다.
5) 그라운드 싸움에서도 팔다리가 길면 상대를 다리로 조여서 굳힐 때 나는 조였는데 쟤는 나한테 기술을 걸기 어려운 포지션을 만들기도 좋습니다.

그래서 뭐가 됐건 키 커야 위너... ㅠㅠ 뭐 스포츠 성적으로 보면, 레슬링같은 경우에는 역도선수에 가까운 몸(상대적으로 작고 목이 짧고 상체가 길고 그래서 들어올리는 기술이 유리해지는)이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만 요새 메달리스트들을 보면 거진 다 긴 팔로 상대를 감싸고 다양한 기술공방을 할 수 있는 선수들이더군요. 그래서 결론은 키 커서 나쁠 격투 스포츠가 별로 없다...
그냥 그라운드건 타격이건 키 큰게 유리하다는 말씀이군요.
안희정
어제 차를 타고 가다가 상대방의 거친 운전으로 창을 내리고 약간 험한 서신을 주고 받았는데

상대반의 반팔문신에 살짝 쫄았지만 당당한척 서신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는건데

문신이란 아이템이 길거리싸움에서 얼마나 좋은 아이템이 될까요?

패션의 영역이란 인식이 많아졌고 친구들 또한 문신한 애들이 있지만 아직도 문신에 위압감을 조금이나마 느끼네욧 ㅜㅜㅜ
레지엔
케바케일 것 같습니다. 예컨대 몸집 죽이는 사람이 문신을 했다, 그러면 혹시 건달류가 아닌가 고민하겠지만... 얄싸하게 생긴 놈이 문신하고 피어싱했다, 이러면 아 힙찔이구나(..) 하고 오히려 저는 기세가 올라갈 것 같아서... 문신 종류도 좀 중요하죠. '차카게 살자'나 용문신, 불교 그림 문신 같은 건 원체 촌스러우니 뒷세계 인간같은 느낌이 나겠지만 알파벳 필기체라거나 패턴 문신이라거나 이러면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구나 할테고... 결국 문신 그 자체의 문제라기보다는 그 문신을 보는 사람의 감상이 문제인데, 이건 그 사람의 성향이나 경험, 지식하고 관련성이 높으니까요.
Darwin4078
이소룡하고 조제알도하고 그라운드 없이 입식룰로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레지엔
이소룡 그거 뭐 위대한 철학자긴 해도 파이터가 아니라서... 조제 알도가 독하게 맘먹으면 5분 이내에 살해도 가능합니다(..)
Darwin4078
감사합니다. 친구가 자꾸 이소룡이면 입식룰로 조제알도 정도는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고 해서... 권위의 힘을 좀 빌려서 정신 차리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안주무시나요...
레지엔
놀다보니...
UFC 챔피언들이 다소 노땅인건 왜 일까요?
레지엔
1) 선수의 총체적 퍼포먼스는 육체적 완성도 + 기술적 완성도로 결정되는데, mma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다소 육체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30대 초중반 선수들이 기술적 완성도로 총체적 퍼포먼스를 높이기 쉽습니다.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 더 보기
1) 선수의 총체적 퍼포먼스는 육체적 완성도 + 기술적 완성도로 결정되는데, mma는 다른 스포츠에 비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는데 걸리는 시간이 긴 편입니다. 그래서 다소 육체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30대 초중반 선수들이 기술적 완성도로 총체적 퍼포먼스를 높이기 쉽습니다.
1-1) 약물로 육체 노화에 의한 기량 하락을 늦추고 기술적 완성도를 올렸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2) 현재의 챔피언들은 20대 중후반부터 A급으로 일컬어지던 선수들이고, 이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입증해서 챔피언까지 가는데 시간이 걸립니다. 1년에 1-2회 정도밖에 경기를 가지지 못하니까요. 이것은 격투 스포츠의 특성이기도 합니다.
2-1) 지명도가 없으면 실력이 있어도 매치업을 잘 잡아주지 않기 때문에 경력이 많아져야 타이틀 매치에 근접할 수 있습니다
3) 원래 잘하는 사람들은 패러다임 바뀐 직후에 확 쏟아져나오고 다음 패러다임이 제시되기 전까지 아래 세대를 학대(..)하면서 롱런하는데, 지금 세대들이 패러다임 쉬프트의 수혜를 딱 받은(본인들이 기여자기도 하고) 세대입니다.
4) mma는 원래 다른 스포츠를 하다가 넘어오는 케이스가 많아서 시작연령 자체가 늦은 편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Twisted Fate
효도르는 진짜 60억분의 1 이었나요?
(프라이드 거품?)

파퀴아오랑 최홍만이 룰 없이 싸우면 누가 이길까요
(맨몸. 항복선언 혹은 전투불능)
레지엔
1. 좀 추론의 영역이긴 한데 그 시점에서는 그랬다고 불러도 됩니다. 일단 최상위 체급이었고, 종합격투기가 투기 종목에서 가장 선진적인 패러다임을 보이고 있었고, 효도르 본인이 그 패러다임의 최선봉에 있으면서 최대 퍼포먼스가 나왔죠. 당시 UFC 헤비급하고는 기량차이도 있었고... 룰의 측면에서는 좀 이익을 본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2. 최홍만이 이길 가능성이 큽니다 싸우는 범위가 제한되어 있다면.
삼성갤육
복싱 vs 종합

생활체육으로서
1. 더 재밌는 건?
2. 더 살 잘 빠지는건?

질문이 좀 조악하긴 하지만... ㅡ,.ㅡ;;

대략이라도 알고 싶네요. 흐흐...
레지엔
1. 개인차가 크지만 종합쪽이 좀 더...
2. 이건 굴리기 나름이라서 어느 쪽이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팅핑랩썬브클
격투를 배우면 분노조절장애에 도움이 된다고생각하시나요?
여러가지로 침착해지고 참을성이 많아지나요? 아님 케바케인듯 하나요
레지엔
병리적인 분노조절 문제는 지가 뭘 해서 될 게 아니라 병원이나 검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고, 개인의 악덕으로서의 감정 조절 능력 부족은 운동한다고 해결될 게 아닙니다. 특정한 형태의 참을성, 그러니까 고통이나 피로감에 대한 참을성은 늘릴 수 있겠지만, 좋은 의미로의 인성 함양이 유의미한 수준에서 가능하다고 보진 않습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운동선수 출신 범죄자는 더 적어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죠.
팅핑랩썬브클
레지엔님은 운동하면서 정신수련에 효과가 없으셨다는 얘긴가요?
레지엔
뭐 저 자신도 크게 효험을 보지 못했기도 합니다. 근데 애초에 저는 운동을 많이 한 사람이 아니라서 제가 효험을 봤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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