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A
- 작성자가 질문을 받을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AMA는 Ask me anything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뜻입니다.
Date 15/10/30 14:39:29
Name   뤼야
Subject   운동하며 여러 보충제를 먹어봤습니다.
일단
1. 웨이
2. 글루타민
3. BCAA
4. 글리신
5. 베타알라닌
6. 아미노산믹스캡슐
먹어봤습니다.

그외에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1. 카르니틴
2. 라이신과 비타민 C 크리스탈을 이용해 카르니틴 직접조제
3. 카르노신
4. 아르기닌
등입니다.
몸가지고 마루타짓 많이했네요.
태릉선수촌 출신 아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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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거하신 것 중에 비타민C만 들어봤습니다. 진담입니다.
후덜덜..
질문으로 간주해서 답변드립니다. 다 먹을만하진 않습니다.
아. 질문이 아니었네요. 죄송합니다.

궁금한 것은, 저런 보충제가 실제 효험으로 나타나기까지 어느 정도 걸리나요?
각종 비타민과 보충제를 시도해봤다가 그냥 흐지부지 놓게 되었는데 어느 정도 꾸준하게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건강을 위해 드시는건 한달은 드셔보셔야합니다.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먹는 아미노산등은 소화과정이 없어서 거의 바로 몸이 느낍니다.
친절한 답변 감사합니다. 뭔가 신세계 같아요.
눈부심
수퍼 가면 젤리같이 생긴 비타민이 있는데 정말 맛있어 보이거든요. 남편이 쓸데없는 거 산다고 해서 안 샀는데 힘이 난다시니 또 가게 되면 꼭 사려구요.
혹시 영양제, 애들간식 같이 생긴 거, 맛있는 그런 거 드시나요? 흐흐.
저는 간식은 잘 안먹습니다. 보충제에 거부감 드시면 젤리비타민 드세요. 젤라틴은 많이 먹어줘야하는 성분이에요. 피부도 도톰해지고 연골형성에도 도움되요. 문제는 엄청 많이 먹어야하는 것... ㅠㅠ
레지엔
최근 관련 연구들이 스테로이드 빼면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고 그나마도 크레아틴 보충제 정도를 빼면 통계적 입증에 실패했다는 결과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십...
의사샘이 그런거 물어보시면 반칙이니 답변않겠습니... 농담이고요. 저는 탄수화물을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 단백질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은 식단을 오랫동안 유지했었어요. 그래서인지 아미노산을 먹고나서 탄수화물이나 당분만 섭취했을때보다는 힘이 많이 붙은 것을 느꼈습니다. 요샌 그냥 고기 많이 먹어요. 위의 것들 다 맛없거든요. 크
레지엔
원래 세상에 맛있는 건 고당질하고 고기죠... 고가 최고시다...
난커피가더좋아
역시 사람은 괴기를 먹어야...(이상 육식주의자의 쩌렁쩌렁한 외침이었습니다.)
구밀복검
이런 맥락에서, 고기가 많이 들어가면 불건강한 식단으로 간주하고 채식=웰빙으로 간주하는 사회 분위기가 많은 사람의 육체와 건강과 정력의 포텐셜을 갉아먹는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는 paleo diet, bullet proof diet 등의 이름으로 고기를 많이 먹고 탄수화물을 아주 적게 먹는 다이어트가 웰빙으로 유행하고 있어요. 고기가 짱입니다. 불금에 고기 먹으러 나왔어요. 요새는 의식적으로 더 먹습니다
구밀복검
그 동네야 뭐 원체 무와 힘과 싸나이스러움을 숭상하고 너드들은 찐따 취급 받으니...레드넥 성님들의 로망이야 채식이고 뭐고 통으로 구운 바베큐 자시며 즐기는 것이 웰빙이지 으캬캬 아니겠습니까. 가끔 운동 동기 부여를 받기 위해 유튜브에서 미국 쪽 운동 영상 시청하곤 하는데, 거기 보면 160도 안 되는 작달막한 언니야들이 짐에 놀러가서 자신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남자들보다 훨씬 강인한 완력 자랑하면서 바벨 갖다 공기놀이하고 그러는 것 보면 경탄스럽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고 그래요. 나는 저거 들려다가 어깨 나갔었는데 ㅜㅠ 이러며. 그네들이 프로도 아니고, 선천적인 육체적 재능이 있었어봐야 절대적으로는 별 볼 일 없는 수준이었을 것임이 자명한 이상, 분명히 어마어마한 노력과 정교한 노하우와 철저한 부상 관리가 수반되었을 테니까요.
제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bullet proof diet같은 경우는 서민들은 하지도 못해요. 돈이 진짜 많이 든다능. 사료먹인 가축의 고기는 먹으면 안된다는데 완벽한 방목을 해서 키운 가축의 고기를 먹으면 불포화지방산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군요. 그리고 견과와 일부 과일을 제외하고는 곡식을 아예 배제합니다. 이게 구석기인류의 식단인데, 인류가 구석기를 살아온 시간이 제일 길기 때문에 몸이 그때의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먹이(?)를 공급받을 때 최대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그런 취지였습니다. 아예 이 다이어트를 진행해주는 ... 더 보기
제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bullet proof diet같은 경우는 서민들은 하지도 못해요. 돈이 진짜 많이 든다능. 사료먹인 가축의 고기는 먹으면 안된다는데 완벽한 방목을 해서 키운 가축의 고기를 먹으면 불포화지방산을 따로 먹을 필요가 없다는군요. 그리고 견과와 일부 과일을 제외하고는 곡식을 아예 배제합니다. 이게 구석기인류의 식단인데, 인류가 구석기를 살아온 시간이 제일 길기 때문에 몸이 그때의 자연환경에서 얻을 수 있는 먹이(?)를 공급받을 때 최대의 에너지를 낼 수 있다는 그런 취지였습니다. 아예 이 다이어트를 진행해주는 일종의 에이전트가 있고 식단을 짜주고 식량도 최고급으로 공급합니다. 여기에 각종 보충제가 추가되고요. 제가 먹는 것과 함량은 비슷한데 가격이 어마무시합니다. 그케 먹으면 진짜 원시인처럼 에너지가 넘친대요. 제가 많이 참고로 하고 있는 식단이에요. 미국사람들 비만에 절어 사는거 같지만 그건 정말 못사는 사람들이고 돈 좀 있다 싶은 사람들은 자기섭생에 많은 자본을 투자하더라고요.
카서스
운동은 고기먹으면서 빡쌔게 하는게 진리군요...
눈부심
저도 유기농수퍼의 한 섹션에서 파는 각종 보충제들이 말짱 효과없다는 기사를 참 여러번 읽었어요. 피시오일도 아무짝에도 쓸데없다고 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뤼야님의 경험담을 들으니까 귀가 팔랑팔랑 난리났어요.
레지엔님은 귀가 정말 끄덕도 안 하시나요?
저는 이게 궁금하다는...하하
구밀복검
저도 축구 공부하고 스포츠 다양히 관심 가지고 스스로도 운동하면서 영양학과 스포츠 과학을 알아야할 필요성을 느껴서 나름대로는 이거저거 봤는데, 과문하지만 대략적으로 내린 결론은
1. 일상식의 식단 편성만 적절하게 해도 일반인이든 프로스포츠 선수든 운동 능력 강화에 필요한 모든 영양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으려면 차라리 약물이...
2. 하지만 대부분은 일상에서 부실한 식단을 영위하고 권장/적절한 수준의 식이습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제의 조합을 통해 무기질과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을 보충하면 비... 더 보기
저도 축구 공부하고 스포츠 다양히 관심 가지고 스스로도 운동하면서 영양학과 스포츠 과학을 알아야할 필요성을 느껴서 나름대로는 이거저거 봤는데, 과문하지만 대략적으로 내린 결론은
1. 일상식의 식단 편성만 적절하게 해도 일반인이든 프로스포츠 선수든 운동 능력 강화에 필요한 모든 영양은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일반인 수준을 뛰어넘으려면 차라리 약물이...
2. 하지만 대부분은 일상에서 부실한 식단을 영위하고 권장/적절한 수준의 식이습관을 갖추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영양제의 조합을 통해 무기질과 비타민과 아미노산 등을 보충하면 비교적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수는 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노동 시간이 긴 특성상 외식이 잦고, 그러다보면 적절한 식단을 구성하기는 힘들어지는데다, 특정 영양 요소에 편중되어 있는 식단이라는 전통적/인습적 패턴이 있으므로 이를 극복하는 데에 영양제 조합이 유용할 수 있다.
정도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뭐 키배 마스터 의사 분이 훨씬 더 정밀하게 알려주실 듯..
눈부심
오.. 긍정적인 메세지. 맛있는 젤리비타민 사 먹고 힘 날 생각 하니까 넘 설레요.
눈부심님 드시려는 젤리비타민의 액센트는 젤리입니다. 비타민 아니고요... 젤리비타민만 가지고는 힘내기가... 흐흐흐 여자들끼리 이야기인데 젤라틴이나 콜라겐 먹으면 피부 좋아진다잖아요? 이거 레알이에요. 눈부심님 꼭 드세요. 제가 원래 피부가 얇은데 젤라틴이랑 콜라겐 먹고 마니 탱탱해졌어요. 여자는 평생 가꿔야됩니다. 암만요.
레지엔
영양보충제는 크게 두 가지 개념이 혼재되어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이 가진 퍼포먼스를 극대화해준다는 과장광고인데, 진짜 그런 물질이 있으면 일반인 판매가 되기 한참 전에 두 군데에서 쓰입니다. 병원과 프로스포츠죠. 근데 제가 알기로 보충제로 환자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됐다는 근거를 낸 사람도 없고, 똑딱이 타자가 배리 본즈됐다는 얘기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고로 이러한 내용의 광고에는 혹하기가 좀 어렵고...
위에 구밀복검님 말씀대로 식단 구성의 미비로 인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특정한, 매우 잘 알려... 더 보기
영양보충제는 크게 두 가지 개념이 혼재되어있습니다. 하나는 개인이 가진 퍼포먼스를 극대화해준다는 과장광고인데, 진짜 그런 물질이 있으면 일반인 판매가 되기 한참 전에 두 군데에서 쓰입니다. 병원과 프로스포츠죠. 근데 제가 알기로 보충제로 환자가 드라마틱하게 개선됐다는 근거를 낸 사람도 없고, 똑딱이 타자가 배리 본즈됐다는 얘기도 들은 바가 없습니다. 고로 이러한 내용의 광고에는 혹하기가 좀 어렵고...
위에 구밀복검님 말씀대로 식단 구성의 미비로 인한 부분을 보충해주는 효과는 있습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특정한, 매우 잘 알려진 성분 정도에 국한됩니다. 예컨대 근육을 키우고 싶을 때의 보충제 조합이라거나, 비타민이라거나. 이외의 생화학 책 뒤져야 이름 간신히 발견할 성분은 필요량이 적고 필요량을 넘어봐야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미 전통적으로 많이 필요한 것들은 상품화가 잘 되어있어서 사실 엄청나게 새로운게 나올 여지도 별로 없습니다. 그나마도 종합 제제가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2010년대에 들어서 속속 나오는데, 그건 종합 영양보충제가 등장한지 이제 대충 20년쯤 되었기 때문에 장기 추적 연구 재료가 많이 쌓여서 그러합니다. 결국 진짜 쓸만한 물건이면, 훨씬 더 신뢰할만한 소스를 통해서 접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별로 없다보니 별로 혹하지 않게 됩니다. 더군다나 그러한 보충제를 소개하는 블로그나 카페의 설명 수준이라는 것이 너무나 유사과학적인 티가 나다보니 오히려 신뢰도를 깎아먹는 부분도 있고요.
눈부심
많은 과학자들이 미디어나 블로그에서 얘기했던 것도 레지엔님이 말씀하신대로였어요. 비타민정도는 저도 한 번 사먹어 볼 만한 것 같아요. 젤리형 비타민 정말 맛있어 보였거든요.
레지엔
뭐 비타민 정도는 경제적 문제 없고 + 맛이 있어보인다면 간식으로 추천할만 합니다. 요새 맛있어보이는 상품 참 많더군요(..)
약간의 부연을 해보자면, 시중에 나와있는 갖가지 보충제의 효과에 관한 객관적 검증도 어렵고 완벽하게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내는 물질인가에 대한 논박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미 필요하다고 검증된 물질의 필요량이나 이러한 물질이 일상에서 충분히 공급되느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기실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선택할때 과연 이 물질을 얼마만큼 섭취해냐하는가에 대한 답을 알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식단에서 이런 것이 충분히 공급되는지 또는 공급되지 않더라도 몸에 별다른 무리를 준다는 생각을 거의 하기 어렵죠. 그... 더 보기
약간의 부연을 해보자면, 시중에 나와있는 갖가지 보충제의 효과에 관한 객관적 검증도 어렵고 완벽하게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내는 물질인가에 대한 논박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이미 필요하다고 검증된 물질의 필요량이나 이러한 물질이 일상에서 충분히 공급되느냐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기실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을 선택할때 과연 이 물질을 얼마만큼 섭취해냐하는가에 대한 답을 알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식단에서 이런 것이 충분히 공급되는지 또는 공급되지 않더라도 몸에 별다른 무리를 준다는 생각을 거의 하기 어렵죠. 그래서 일반적으로 권장량으로 불리는 기준에 의존하고 있는데, 여기엔 여러가지 문제가 있습니다. 과연 권장량이라는 것이 과학적인 기준인가 하는 점이죠. 사람마다 신체의 조건도 다르고, 활동량도 다릅니다. 섭생도 다르구요. 잘먹는다고 해도 이런 미량의 원소들이 제대로 공급된다는 보장도 없죠. 저도 효과를 보기전까지는 이 권장량이라는 애매모호한 개념에 사로잡혀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먹는 보충제의 경우 일부는 이러한 애매모호한 권장량의 1300%에 달하는 것도 있습니다. 어쨌든 함량에 대한 표기는 권장량을 기준으로 되어있다는 뜻이죠.

과연 이러한 보충제가 일반인이 정상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필요한가? 라는 질문또한 애초에 과학과는 거리가 멉니다. 일반인, 건강한... 이런 가정들이 이미 과학과는 멀어져있으니까요. 과학적 증명이라는 것에 대한 저의 회의는 여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 제 몸의 상태만을 믿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대답은 매우 긍정적입니다. 뭐 그 반대의 사례도 얼마든지 있다고 봅니다만, 제 몸의 상태는 제가 제일 잘 느낀다는 사실만은 변함이 없죠. 제가 공식적으로 언도받은 질병은 한번도 보충제로 개선된다는 언질을 의사에게 받은 적이 없습니다. 당연히 의사는 이런 언질을 해주어서는 안된다는 것도 이해합니다.

제 몸의 상태가 아주 좋지 않을 때 일종의 스테로이드 처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이 처방은 의사에게서 받은 것이죠. 일시적 호전을 보였지만, 스테로이드 처방에 대한 후유증에 대한 염려로 치료가 중단되고 한참을 더 고생한 끝에 보충제로 건강을 찾았습니다. 음... 맹신까지는 아니어도 제 건강에 분명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한가지 의료넷에 궁금한게 있습니다. 제가 아이허브를 이용하다 보면 영어로 된 후기를 많이 접하는데 미국의 의사들은 이런 영양학적 접근으로 보충제를 권하는 경우를 무수히 봤습니다. 구체적으로 비타민D, 글루타민 등의 아미노산이 대표적입니다. 일종의 분자교정학적 접근법이죠. 한국에서도 이런 식의 진료를 하시는 분이 한두분 계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아직은 미진한 분야입니다. 이와.관련해 레지엔님이 알고 계시는 것이 있는지 궁급합니다.
레지엔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러한 진료지침을 시행하는 의사들이 존재합니다. 한국도 적지 않고, 뭐 저도 제 미천한 경험에서 보충제를 권유한 적이 그럭저럭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의사의 의학적 진료 내에서라면 이러한 경우는 어디까지나

1) 명백히 특정한 영양소의 결핍이 확인되거나 강하게 우려될만한 상황이고(대표적으로 여성의 빈혈)
2) 보충제의 가격이 비싸지 않으며
3) 기본적으로 단일 성분 베이스이며 약제화-상품화가 충분히 잘된 것

에 국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대표적으로 1300%하니까 생각나는 비타민C 메가도... 더 보기
미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그러한 진료지침을 시행하는 의사들이 존재합니다. 한국도 적지 않고, 뭐 저도 제 미천한 경험에서 보충제를 권유한 적이 그럭저럭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의사의 의학적 진료 내에서라면 이러한 경우는 어디까지나

1) 명백히 특정한 영양소의 결핍이 확인되거나 강하게 우려될만한 상황이고(대표적으로 여성의 빈혈)
2) 보충제의 가격이 비싸지 않으며
3) 기본적으로 단일 성분 베이스이며 약제화-상품화가 충분히 잘된 것

에 국한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 대표적으로 1300%하니까 생각나는 비타민C 메가도즈같은 것은 의학 외적 영역이라기보다는 유사의학적 성격이 훨씬 강합니다. 실제로 저걸 지지하는 모 의대 교수는 대한민국 유사의학계의 양대 거두 중 한 명이죠.

그리고 권장량의 경우, 예컨대 탄단지의 경우에는 애초에 필요량이 많으면서 식단에 의해서 강하게 왜곡되기 쉽습니다. 반면에 비타민, 무기질류는 권장량 자체가 적어서 식단에 의한 왜곡이 의미있게 나타나는 경우(현저한 증상으로 이어지거나 검사상에서 확인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특별하게 나타나는 케이스가 있는데(여성의 빈혈, 임신 여성의 엽산 부족, 골감소증) 이러한 것들은 워낙 자명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어떻게 보충제를 쓰라는 것이 가이드라인화되어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나머지는 \'미검증\'의 영역이라기보다는 \'진료 및 교정의 필요성이 자명하지 않음\'으로 여겨지는 것입니다. 이쪽 분야는 충분히 의학적 연구의 범주에 있으면서 동시에 돈도 되는 분야입니다. 그럼에도 이 정도 장기간의 다국가, 다기관 연구에서 특정 영양보충제의 필요성을 강하게 어필하는 논문이 나오지 않는다는 건 \'대충 신경끄고 살아도 대충 사는데 지장이 없는 정도를 넘어서서 티가 안나니까 가치가 평가절하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의 차이점을 이야기하셨지만, 사실 건강의 측면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누구든 물 적게 먹으면 탈수증이 오고, 누구든 단백질 끊으면 근육감소와 골감소가 옵니다. 아니 사실 셀레늄같은 무기질만 장기간 끊어도 교과서에 등재된 질환이 옵니다. 바꿔 말하면 그런게 충분히 우려될 상황이 아닌데 굳이 주는 것이 경제적 효용이건 보건적 효용이건 충분한가에 대해서 회의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내게 좋은 것이라면 다른 누군가에게도 좋아야 하거든요.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의사로부터 철분,칼슘 정도는 권유받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철분은 잘 모르겠고 칼슘같은 경우는 비타민D의 역할이 절대적이 잖아요. 제가 영양학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것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특정한 영양소나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그에 따라 공급이 이루어져도 이를 제대로 활성화시키는 문제는 또 다르다는 것이었거든요. 제가 1300%의 함량을 복용중인 것은 비타민B군들입니다. B1부터 시작해서 B12까지 지금 확인해보니 리보플라빈은 4000%에 달하... 더 보기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저도 의사로부터 철분,칼슘 정도는 권유받은 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철분은 잘 모르겠고 칼슘같은 경우는 비타민D의 역할이 절대적이 잖아요. 제가 영양학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알게된 것 중 가장 흥미로운 부분은 특정한 영양소나 미네랄이 부족하다는 판단이 내려졌고, 그에 따라 공급이 이루어져도 이를 제대로 활성화시키는 문제는 또 다르다는 것이었거든요. 제가 1300%의 함량을 복용중인 것은 비타민B군들입니다. B1부터 시작해서 B12까지 지금 확인해보니 리보플라빈은 4000%에 달하네요. 크크크크크 메가도스는 제가 보충제 복용하던 초기에 잠시 따라했는데 부작용이 심해서 포기했습니다. 메가도스를 주장하는 의사에 대한 많은 비판의 의견도 접했구요. 신기한 건 메가도스로 건강해졌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여전히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다 뭔가를 착각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요. 분명 이게 몸에 맞는 사람도 있을겁니다. 저도 어떻게 보면 리보플라빈 메가도스를 하고 있는 셈이지요. 물론 이건 의식적인것은 아니고 제가먹는 멀티제재의 함량때문이긴 하지만요.

음...제가 또 한가지 힘주어 먹는 미네랄의 경우도 처음에 이런 식의 장님이 더듬더듬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했다가 효과를 본 케이스입니다. 몸에 이유를 알 수 없는 통증때문에 정말 고생을 많이 했어요. 여기저기 뒤지다가 미네랄부족 특히 마그네슘 부족으로 이런 증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우연히 알았습니다. 그래서 마그네슘을 먹기 시작했는데 정말 효과를 많이 보았습니다. 미네랄은 분명 우리몸에서 여러 역할을 하지만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다는 생각은 저도 예전에는 전혀 해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저런 자료를 뒤지다가 섭생을 통해 미네랄을 공식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채소나 과일의 경우 예전에 비해 미네랄의 함량이 나쁘다고 주장하는 의견을 접했습니다. 저는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보았구요. 오랜 경작, 토양의 오염같은 것으로 에전에 비해 이런 채널을 통해 미네랄을 공급받기 어렵다는 주장이었습니다.. 특히나 마그네슘이나 칼륨은 물에 아주 격렬하게 녹아없어지는 미네랄이죠. 원래는 부족해선 안되는 그리고 부족할 이유가 없는 미네랄들이 제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했던가보다 막연히 생각할 뿐입니다. 그후에 미네랄에 대한 관심이 아주 많아졌고 여러 미네랄을 먹고 있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이 보시기엔 거의 맹신 수준이 아닐까 싶어요.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과잉되는 미네랄에 대한 두려움도 있습니다. 특히 셀레늄에 대한 것들은 갑론을박이 많다고 알고 있어요. 제 경우에 비추어, 보충제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에게도 훌륭한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의사를 주위에서 많이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큽니다. 사실 제가 만난 분들은 한결같이 부정적이셨거든요.
레지엔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실제로 미네랄... 이랄까 전해질 교정 문제로 병원에 오는 환자는 종종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환자들의 공통점은 보충해주면 드라마틱하게 낫는다는 것이죠. 근데 바꿔말하면, 그 정도 특이성을 가지지 않는한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였다면 그것때문에 죽거나, 혹은 즉시 교정을 시도해도 소용이 없어야 하거든요.
과거에 비해서 \'동일량의 음식을 섭취할 때\' 무기질은 당연히 부족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현대의 식생활의 변화양상은 음식 자체에 ... 더 보기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실제로 미네랄... 이랄까 전해질 교정 문제로 병원에 오는 환자는 종종 보입니다. 그리고 그런 환자들의 공통점은 보충해주면 드라마틱하게 낫는다는 것이죠. 근데 바꿔말하면, 그 정도 특이성을 가지지 않는한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게 그렇게 심각한 문제였다면 그것때문에 죽거나, 혹은 즉시 교정을 시도해도 소용이 없어야 하거든요.
과거에 비해서 \'동일량의 음식을 섭취할 때\' 무기질은 당연히 부족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근데 현대의 식생활의 변화양상은 음식 자체에 보충되는 케이스가 적지 않다는 점, 그리고 더 많은 양을 섭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것보다 문제가 될 성분이 부족하면 티가 납니다. 근데 그런 증거는 사실 거의 없습니다. 이 지점이 결국 보충제가 의학이나 영양학에서 큰 이슈가 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입니다. 교정의 필요성이 너무 떨어진다는 것이죠. 그리고 심지어 교정이 쉽다는 점 역시.
다른 것보다, 부족하면 문제가 생긴다 + 정상 농도에 맞춰주면 된다에 대해서는 거의 논란의 여지가 없습니다(어느 정도로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하는가는 의사의 주관이 꽤 많이 갈리긴 합니다). 근데 그럼 많이 먹어도 되는가, 많이 먹어도 좋은가... 그렇게 말하기가 사실 어렵습니다. 비타민의 경우에는 결국 고용량 복용의 폐해에 대한 보고가 계속 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물론 그럼에도 그 폐해의 수준이 높다고 말하긴 어렵고, 단지 효용성이 매우 후지다는 결론에 가깝습니다만). 결국 \'얼마나 자명한가\'가 관건이고, 이것이 표준과 개인사의 구분점이 되며, 뭐 의학은 결국 표준을 지향하는 것이니까요.
damianhwang
그렇게 심각한 환자의 교정은 개인맞춤 조제 TPN으로 하고 보험급여도 되는 사항이죠 ;-)
중환자실이나 병동환자가 아닌 일반인, 외래환자의 경우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요즘말로 하자면 가성비가 떨어지는 문제죠;
레지엔
저는 사실 가성비도 가성비인데, 최근 몇 년 사이에 다양한 보충제의 장기복용에 대해 계속 이야기되는 유해성이 좀 더 걸립니다. 특히 00년대에 들어서 \'이미 알려져있고 이미 상품화가 많이 되어있던\' 보충제, 특히 비타민 보충제가 급속도로 늘면서 더 고가의 상품이 증가했고 복합제제의 성분 가짓수 자체가 급격히 늘었는데 이것이 기대되지 않는 반응을 유도할 가능성이 낮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조사의 QC 문제도 굉장히 걸리고요. 몇 몇 제품의 경우는 성분보다도 보관 난이도로 인해서 유해한 섭취를 조장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고요(대표적으로 오메가3). 뭐 이것도 장사라면 장사긴 한데, 영양 보충제에 찬 물을 좀 끼얹을 시점이 온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damianhwang
레지엔 님// 보충제는 약이 아니니까....라는 인식이 문제가 되더라구요.. 효과가 있는데 부작용은 없는 그런건 애초에 세상에 없는데 말이죠. 보충제랑 약의 상호작용도 문제가 되는데.. 이전의 다른 글에서 이건 약이 아니라 보충젠데 물어볼 필요가 없다 라는 논지의 글도 본 듯 하네요....
damianhwang 님// 만약 보충제의 부작용에 대한 데이터가 확보돤다면 반대의 데이터도 확보되야 그 데이터는 유효할 테지요. 보충제의 부작용은 분명 관찰할수 있는 범위에 있겠지만 그 반대의 데이터는 아마도 구하기가 어렵다는게 문제 아닐까요. 제가 건강해진게 보충제 때문인지 그낭 나은건지 어떻게 확인할까요. 제 주관일 뿐인데요. 일부 보충제가 약과 충동한다면 그건 우유와 감기약을 같이 먹는게 안좋은 수준이겠죠. 만약 그게 아니라면 하루에 먹는 바나나의 갯수도 제한해야하고 아스피란은 처방없이 사는게 불법이 되야합니다. 제가 아스피린 쇼크 증상이 있는데 몇알 때려넣으면 황천 가거든요. 아직은 살짝 기우라는 느낌입니다. 언제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해주신다면 감사히 읽겠습니다.
damianhwang
뤼야 님// http://www.ncbi.nlm.nih.gov/pubmed/?term=nutritional+supplements+adverse+effects
연구는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건강이 보충제 때문인지 아닌지 임상시험도 합니다.
현 수준에서도 관련 영양보충이 임상적으로 안전성 유효성 평가가 나면 의약품으로 등재도 되곤 하니까요.
(이를테면 철 결핍성 빈혈과... 더 보기
뤼야 님// http://www.ncbi.nlm.nih.gov/pubmed/?term=nutritional+supplements+adverse+effects
연구는 계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분야입니다; 건강이 보충제 때문인지 아닌지 임상시험도 합니다.
현 수준에서도 관련 영양보충이 임상적으로 안전성 유효성 평가가 나면 의약품으로 등재도 되곤 하니까요.
(이를테면 철 결핍성 빈혈과 철분제죠)
모든 약효 성분은 안전성과 유효성을 같은 저울에 놓고 평가하는 것이니까요.
안전하기만 한 것은 보통 밀가루라 부르죠;;;;

한국이야 원래 개판이라 그렇지만 선진국에서는 약력청취에 보충제 여부도 반드시 포함이 됩니다.
실제로 칼륨관련 문제가 있으면 질병-영양소/식품 상호작용에 따라 바나나 갯수도 제한을 하기도 하고요;
오히려 우유과 감기약은 별 문제가 없을껄요? ;-), 우유와 테트라싸이클린이면 몰라도....
자몽주스와 혈압약은 워낙에 유명한 것이라 ..(약물상호작용이라는 임상및 학문의 분야를 연구하는 쪽에서는요)
그게 그냥 안좋은 수준이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요....

내가 먹어보고 괜찮은 것과, 전반적인 치료 가이드라인을 만드는 것도 같은 범주의 문제는 아닙니다.
damianhwang 님// 제말은 약이든 보충제든 위험성은 있다는 겁니다. 심지어는 탄수화물도 중독이 된다는데 뭐라고 위험성이 없을까요. 연구가 어찌 진행되었든 인류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면 긍정적인 검토도 이루어져야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보충제를 과용해서 부작용으로 뭔가 잘못된 사람과 과식과 비만으로 고지혈증, 고혈압으로 죽은 사람의 비율 뭐가 더 높을까요.
레지엔님의 답변을 읽으니 제가 가졌던 불만이 조금은 해소되는 듯 해요. 직업이라는게 단순히 생계수단이 아니라 직업이상의 무엇인 경우가 있죠. 아마 그 대표적인 예가 의사라는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의 몸을 맞길 때 일종의 어린아이와 같은 심리가 됩니다. 전적으로 기대게 되지요. 레지엔님이 말씀하신 \'표준지향\'은 전문가로서 온당한 입장이겠습니다만, 환자의 입장에선 진료행위에서 항상 그 이상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문제지요. 다만 입장이 다른데서 나오는 오해일 뿐이구요.

미네랄에... 더 보기
레지엔님의 답변을 읽으니 제가 가졌던 불만이 조금은 해소되는 듯 해요. 직업이라는게 단순히 생계수단이 아니라 직업이상의 무엇인 경우가 있죠. 아마 그 대표적인 예가 의사라는 직업이 아닐까 싶습니다. 환자는 의사에게 자신의 몸을 맞길 때 일종의 어린아이와 같은 심리가 됩니다. 전적으로 기대게 되지요. 레지엔님이 말씀하신 \'표준지향\'은 전문가로서 온당한 입장이겠습니다만, 환자의 입장에선 진료행위에서 항상 그 이상을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잘못도 아닌 문제지요. 다만 입장이 다른데서 나오는 오해일 뿐이구요.

미네랄에 관해서는 레지엔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근육 경련이나 알 수 없는 통증 등으로 시달려서 제 목숨이 왔다갔다 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제가 먹는 미네랄중에 실리카(규소)가 있는데 이것은 거의 미용목적으로 먹습니다. 물론 효과도 있었어요. 이건 삶의 질을 결정하는 문제일 뿐 레지엔님의 말씀대로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는 아니죠. 여기서 의사와 환자의 입장차이가 또 드러나네요. 예전에 한 내과에 들러 피검사를 받은 적이 있어요. 제가 피부가 무척 흰편인데 손바닥만 유독 노랗게 황달기가 있어 주위에서 걱정도 많고 제 자신도 약간은 불안했었죠. 제가 제 고민을 털어놓으니 의사가 \'별것도 아닌 것을 가지고 검사씩이나 받고 싶어하는 건강염려증 환자\'로 취급해서 무척 서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 손바닥이 노랗다고 제가 당장 죽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항상 노랗게 변해버린 손바닥을 봐야하는 저는 신경이 쓰이고 주위에서도 걱정하는 말을 들어야하는 게 싫었어요. 무슨 이유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완전히 원래의 색을 찾았고 이것또한 보충제 복용이후에 일어난 하나의 변화입니다. 의사에게 병원은 전쟁터겠지요. 수많은 심각한 병에 대해 고민하고 싸워야하는. 그러나 이기적인 환자는 자신만을 챙길 뿐입니다. 레지엔님의 답변 감사히 읽었습니다. 제가 질문을 받으려고 글을 올렸는데 오히려 답을 구해가네요. 이런 혜택(?)을 의료넷이 아니면 어디서 얻겠습니까... 홍차넷을 알게된 제 행운이지요.
레지엔
뭐 그런 기대는 이해합니다... 랄까 저를 포함해서 모든 의료인들이 계속 안고 가야할 문제긴 합니다. 사실 답도 딱히 없고...

단지 현대에 와서, 특정한 전문가가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에 대해 해줘야 하는 선은 \'해야한다, 할 필요가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이 수준을 넘지 말아라\'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현재의 보충제는 상품과 성분이 과도하게 다양하면서 각각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합니다(바꿔말하면 별 다른 근거도 없이 상품화, 광고되는 성분들이 넘쳐난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권고... 더 보기
뭐 그런 기대는 이해합니다... 랄까 저를 포함해서 모든 의료인들이 계속 안고 가야할 문제긴 합니다. 사실 답도 딱히 없고...

단지 현대에 와서, 특정한 전문가가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에 대해 해줘야 하는 선은 \'해야한다, 할 필요가 없다, 하지 말아야 한다, 하고 싶다면 이 수준을 넘지 말아라\'를 제시해야 한다고 보는데, 현재의 보충제는 상품과 성분이 과도하게 다양하면서 각각에 대한 연구 결과가 부족합니다(바꿔말하면 별 다른 근거도 없이 상품화, 광고되는 성분들이 넘쳐난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권고 트렌드는 이미 알려져있고 제조사 입장에서 딱히 마진도 남을 게 없는 고전적인 보충제(대표적으로 비타민 B+C로 된 알약 1개짜리...) 정도만 복용하고, 남는 돈은 좋은 고기를 사 먹는 것을 권장하는 것이기도 합니다(특히 한국 여성은 고기 섭취량을 더 늘려야 합니다 정말로...). 사실 좀 더 나아간다면, 말씀하신 것과 같은 \'무언가 보충제때문에 일어난 것 같은 긍정적인 반응\'이 과대평가되지 않도록, 정말로 둘 사이에 논리적/과학적 인과관계가 명백한가에 대해 인지하도록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떤 의미에서 고객을 바보취급한다는 인상을 주기 쉽기 때문에 꺼릴 수 밖에 없죠. 저도 여기가 인터넷 사이트니까 말하는 것이지 환자로 오셨었다면 아마 이런 얘기들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레지엔 님// 저같은 환자때문에 전문직에 계시면서도 감정노동까지 하셔야되는게 아닐까요? 크크크크크
음... 어쨌든 홍차넷에 글을 써주시는 의사샘들은 저같은 바보환자를 잘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해요.
감수성들이 있으시니까. 써주신 글 정말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의사샘 땡큐~
바코드
BCAA 추천좀 부탁 드립니다.
특유의 뽕맛을 잊을 수 없네요.
레모네이드맛이 짱입미다.
라이카
이렇게까지 드시면서 운동을 열심히 하신 이유가 특별히 있으신가요? @.@
처음엔 몸이 약한 제 자신을 극복하기 위해서였고 운동하다보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수박이두통에게보린
보충제 많이 먹으면 변비 생긴다는데 사실인가요?
저는 너무 잘싸서 탈인 사람인지라 그런 경험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Beer Inside
웨이는 맛이 어떤가요?

태릉 선수촌이 출신 맞지요?
단맛을 제거한 분유와 비슷한데 뒷맛이 약간 씁니다. 태릉 가고 싶습니다. 받아준다면요. 금메달따가지고 말년에 연금 받고 싶습니다.
어느 선수촌 출신인가요?
크크크크크 이제 들어갈라고요.
삼공파일
근데 어디서 사서 드세요?
아이허브 주로 이용합니다.
요즘 무난하게 먹을만한 단백질보충제는 뭐가 있을까요. 피트니스 끊고 수영을 한 1년 다녔는데 정말 간만에 운동하려니 뭘 먹어야될지 잘 모르겠더군요.
일전에는 신타6 먹었던거 같은데, 요새는 뭐가 무난할지 궁금하네요.
단백질 보충제는 다 거기서 거깁니다. 다만 베타알라닌이 첨가된것으로 고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베타알라닌은 아르기닌보다 산화질소을 많이 생성하고, 세포의 당화반응을 막아주며, 항산화작용까지 하는 멀티에이전트로 요새 인기 좋습니다. 저도 제일 좋아하구요.
스트로
11자 복근도 갖고 계신가요? 아니, 피부 위로 드러내고 계시냐고 물어보는 게 정확할까요...
운동 한창 할때는 피부위로 드러났고 운동을 중단한 뒤로도 똥배라는 것을 간직해 본적이 없습니다. 울룩불룩한 근육은 여간해선 안만들어지지만 축처진 무언가를 가진 적도 없구요.
스트로
본받을 게 하나 더 있었네요. 나도 운동해야지...
까페레인
아이들한테 사준 젤리비타민 하나씩 챙겨 먹어야겠어요. 그런데 뤼야님은 홍삼엑기스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위의 칼륨이나 마그네슘 제재만큼 효과가 있다고 보시나요? 저는 액체로된 로열젤리와 홍삼엑기스를 아주 가끔 먹거든요 그래서인지 거의 감기를 안걸리고 지내는 편이거든요.
로얄젤리나 홍삼에는 이미 유효하다 입증된 플라보노이드와 사포닌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런 미량의 물질들은 분명 우리몸에 도움이 되고 카페레인님 체질에 맞는다면 안먹을 이유가 없습니다. 문제는 좋은 제품을 구해먹는 일이죠. 겉으로보기엔 로열젤리고 홍삼인데 성분을 속이거나 하는 사람들 때문에 이런 제품들이 아무 효과없는 과장광고라는 편견이 심어지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자유게시판이 삼공파일님이 노벨상을 탄 중국의 학자에 대해 올려주셨잖아요. 그녀가 옛문헌에 근거한 식물성분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면 그런 결과는 안나왔겠죠. 저는 좋은 제품을 구하실수만 있다면 아주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까페레인
저는 적어도 신뢰가는 곳에서 구해서 먹는답니다. 로열젤리는 위스콘신인가에 있는 벌꿀 생산자 협회에서 직구하거든요. 비교해보았는데 품질은 같은데 여기가 가장 저렴하면서 품질은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주로 9월 무렵에는 1병 사면 1병 공짜하는 프로모션도 해요...^^ 대신에 배송비가 드라이아이스 넣고 배달되어서 비용이 높은것이 흠이긴 해요.
그럼 더할 나위없이 좋죠. 포장상태를 보아하니 신뢰할 만한데 같네요. 저는 죽으나 사나 아이허브... 전에 애인한테 아이허브는 제 생명의 은인이라는 말까지 했을 정도에요... 참 어리석은 말이지만 사실이에요. 흐흐흐
자전거 타면서 먹는 파워젤이 정말 효과가 좋던데 이건 위에 나열하신 보충제와는 다른건가요?
유산소 운동 능력 상승을 위한 보충제 추천해 주세요
오래 달리는 마라톤의 경우 자전거처럼 중간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도 홍삼젤리나 oh!님처럼 파워젤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이용해 본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보충제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운동중에 섭취할 수 있는 편의성을 고려해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오랫동안 근육을 쓰면 근육에 쌓이는 피로물질을 빠르게 환원시켜주는 보충제가 필요한데, 카르노신과 아르기닌이 대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를 많이 내는 에이전트입니다. 요새는 비트추출물도 각광받는 것으로 알... 더 보기
오래 달리는 마라톤의 경우 자전거처럼 중간에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경우가 있어요.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도 홍삼젤리나 oh!님처럼 파워젤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이용해 본 적이 없어 구체적으로 보충제와 뭐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운동중에 섭취할 수 있는 편의성을 고려해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은 드네요. 오랫동안 근육을 쓰면 근육에 쌓이는 피로물질을 빠르게 환원시켜주는 보충제가 필요한데, 카르노신과 아르기닌이 대표적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산화질소를 많이 내는 에이전트입니다. 요새는 비트추출물도 각광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잠깐 이용해봤는데 이건 저랑 잘 안맞아서 포기했어요.

어쨌든 근력운동 하시는 분들이 흔히 펌핑이라고 이야기하는 현상에 필요한 보충제와 오랫동안 유산소 운동을 하는 분들에게 필요한 보충제는 많이 다른데, 일단 에너지를 보충해주는 것으로는 MCT오일캡슐 정도가 있겠구요. 위에 아미노산 에이전트로 카르노신이 장 좋은데(아르기닌보다 좋죠)가 좋은데, 카르노신은 가격이 비싸요. 대신 베타알라닌을 이용합니다. 베타알라닌은 우리 몸에 들어가 히스티딘과 반응해 카르노신이 됩니다. 히스티딘은 대부분의 사람이 따로 보충해 줄 필요가 없어요. 근육에 아주 많이 존재하는 아미노산입니다. 베타일라닌은 맛도 이상하고 조금만 먹어도 이상한 반응(온몸이 약간 따끔따끔 합니다)만 참아낼 수 있으면 정말 좋은 보충제입니다.
까페레인
질문이 있습니다. MSM 1000mg 이 관절에 좋은 약이라고 주위의 어른이 그러시는데 사주셨음 하시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Methylsulphonylmethane 약이에요. 글루코사민은 많이 들어보았는데 그와 다르게 어떤 약인지 혹시 들어보셨나요? 사진으로 보내오신 걸 보니 캐나다 마니토바에 있는 회사라고 하네요. 이 약을 비교해서 살 때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예전에 아버님은 fish oil 사실때 어느 지역의 생선을 가지고 만드는지 출처도 중요하다고 하시던데 설마 이 약에도 그런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리뷰를 보니 ... 더 보기
질문이 있습니다. MSM 1000mg 이 관절에 좋은 약이라고 주위의 어른이 그러시는데 사주셨음 하시는데, 저는 처음 들어보는 Methylsulphonylmethane 약이에요. 글루코사민은 많이 들어보았는데 그와 다르게 어떤 약인지 혹시 들어보셨나요? 사진으로 보내오신 걸 보니 캐나다 마니토바에 있는 회사라고 하네요. 이 약을 비교해서 살 때 주의할점이 있을까요? 예전에 아버님은 fish oil 사실때 어느 지역의 생선을 가지고 만드는지 출처도 중요하다고 하시던데 설마 이 약에도 그런 주의할 점이 있을까요? 간단하게 리뷰를 보니 모든 살아있는 과일, 야채, 생물에 있는 요소를 뽑아서 염증에 효과가 좋고 티슈 재생에 좋다고 하네요. 아니면 부작용에 대해서 들어보신 것이 있으신지...
얼마전에 환경운동하는 사람에게 들었는데요. 글쎄 자기가 만난 사람들 중에 테크회사 다니는 사람들인데 약만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답니다. 아.... 세상에는 벌써 제가 모르는 많은 일들이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보충제만 먹고 살아가는지 신기신기하더라구요.
msm은 피부재생과 연골생성 등의 메커니즘에서 일종의 접착제(?)같은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지금은 잠시 먹는게 많아 중단했지만 한 일년 먹기도 했어요. msm은 일종의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많이 먹기도 하고, 세포재생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화장품의 원료로도 많이 쓰여요. 제가 20대부터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이 약해서 운동하다가 항상 약간 삔듯한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한 일년 콜라겐하고 msm 먹고 지금은 완전 정상이에요. 이러니 제가 서플을 안좋아할 수가 ... 더 보기
msm은 피부재생과 연골생성 등의 메커니즘에서 일종의 접착제(?)같은 역할을 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지금은 잠시 먹는게 많아 중단했지만 한 일년 먹기도 했어요. msm은 일종의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많이 먹기도 하고, 세포재생에 많은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서 화장품의 원료로도 많이 쓰여요. 제가 20대부터 왼쪽 무릎과 오른쪽 발목이 약해서 운동하다가 항상 약간 삔듯한 통증으로 고생했는데 한 일년 콜라겐하고 msm 먹고 지금은 완전 정상이에요. 이러니 제가 서플을 안좋아할 수가 없어요. 아이허브 들어가보시면 알겠지만 글루코사민하고 msm이 결합된 상품이 많아요. 글루코사민은 일종의 다당류 중 하나로 알려져 있죠. 관절에 관한 거라면 저는 글루코사민 msm 조합보다는 콜라겐 msm조합이 훨씬 성능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렇게 먹고 효과를 보았으니까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아요. 관절을 이루는 세포나 조직, 물질들을 일종이 레고 조각이라고 생각하시면, 콜라겐은 가장 많이 필요한 조각이고 글루코사민과 msm은 이 조각들을 붙여주는 접착제라고요. 콜라겐하고 msm+글루코사민 조합으로 한 일년 먹으면 관절 좋아집니다. 이건 제가 직접 경험해본것이니 자신있게 권해드립니다.
아 그리고... 서플만 먹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해주셨는데 저는 이런 사람들 앞으로 계속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죠. 일종의 분자교정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셈인데, 현대의학의 접근법과는 좀 다르죠. 현대의학이 해결못한 병들이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고(대표적으로 제가 그런 사람이구요.) 그냥 일반적인 섭생을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에너제틱하게 살 수 있는데 누가 마다하겠어요. 제가 지금 신경쓰는 것은 \'병에 안걸림\'이라기 보다 \'안티에이징\'이에요. 암이나 뇌졸증, 치매 같은 병들은 다 우리 몸의 에이징... 더 보기
아 그리고... 서플만 먹고 사는 사람들 이야기해주셨는데 저는 이런 사람들 앞으로 계속 많아질 거라고 생각해요. 시간이 좀 걸릴 뿐이죠. 일종의 분자교정요법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하려는 셈인데, 현대의학의 접근법과는 좀 다르죠. 현대의학이 해결못한 병들이 이런 방법으로 해결되고(대표적으로 제가 그런 사람이구요.) 그냥 일반적인 섭생을 유지하는 것보다 훨씬 에너제틱하게 살 수 있는데 누가 마다하겠어요. 제가 지금 신경쓰는 것은 \'병에 안걸림\'이라기 보다 \'안티에이징\'이에요. 암이나 뇌졸증, 치매 같은 병들은 다 우리 몸의 에이징에 관련되어 있지요. 만약 안티에이징에 서플이 효과적이라면 이런 병이 걸린 다음 현대의학의 도움을 받을 일은 안생길테지요. 전 더이상 20대가 아니지만 20대의 저보다 10배정도는 에너지가 넘쳐요. 죽을 때까지 먹고 쌩쌩하게 살다가 죽을거에요. 흐흐흐 시간문제이긴 한데, 계속 저같이 품질좋은 서플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결국 대세가 바뀌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생각해요. 자본이 투입되면 판도 바뀌죠. 그리고 조금씩이나마 그런 기미가 보이기도 하구요. 일부 쇼닥터들이 티비에 나와서 영양제먹으면 죽는다라는 말도 많이 하긴 해요. 근데 근거가 없는게 영양제 많이 먹고 죽었다는 사람 없거든요. 안티에이징 안해서 암걸려 죽는 사람은 널려있구요. 무엇을 더 조심해야할지 정하는 것은 각자의 몫이겠죠.
까페레인
MSM 콜라겐 조합으로 알아봐야겠어요. 빠른 답변 무척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니 이모님 시부모님 등 어른들을 위해서 어서 주문해야겠어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가격이 좋을 것 같아요. 하하..:) 저는 소비자 입장이어서 아직 뭐가뭔지 비타민 제재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저 뿐 아니라 누군들 부작용 없이 적당한 가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새로운 패러다임도 받아들일 수가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삼시세끼 잘 먹고 숙면취하고 운동하자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아주 고리따분하게 살지... 더 보기
MSM 콜라겐 조합으로 알아봐야겠어요. 빠른 답변 무척 감사합니다. 친정어머니 이모님 시부모님 등 어른들을 위해서 어서 주문해야겠어요. 블랙프라이데이 세일기간이기도 해서 가격이 좋을 것 같아요. 하하..:) 저는 소비자 입장이어서 아직 뭐가뭔지 비타민 제재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입장인데요. 하지만 실제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저 뿐 아니라 누군들 부작용 없이 적당한 가격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새로운 패러다임도 받아들일 수가 있겠지요. 저 같은 경우는 삼시세끼 잘 먹고 숙면취하고 운동하자는 기본에 충실하자는 아주 고리따분하게 살지만서두요... 저와 다른 환경에 있는 분들에게 세끼 못 먹을 환경이거나 숙면이 안되신다면 여러가지 방법을 안전한 한도에서 시도해야겠지요. 저는 운동부족인데...정말 숨쉬기 운동밖에 못하고 있어서 대책을 찾아야해요. 피트니스 클럽에 1년에 한 번 가는 집이 저희집이어서 이번에 과감하게 멤버쉽 취소해버렸어요. 아.... 아이들은 운동을 넘치게 하는데 새해에는 열심히 운동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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