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 게시판입니다.
Date 15/06/19 23:33:54
Name   최종병기캐리어
Subject   [기아] 기아의 5할본능
오늘 기아가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32승 32패, 또다시 5할 승률을 거두었습니다. 시즌 초 강력한 9위후보로 모두가 예상한 타이거즈였기에 현재의 행보는 '놀랍다'는 말 밖에 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최근 KBO는 한화이글스의 고공행진이 더 이슈가 되고있지만요.

그래서 혹시 지금의 기아의 5할 행진이 플루크가 아닐까...하는 생각에 경기별 승률과 피타고리안승률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 피타고리안 승률은 세이버 매트릭스의 아버지 빌 제임스(Bill James)가 고안해 내었으며, 득점과 실점 두 지표를 이용하여 기대 승률을 구하는 방법이며,
    피타고리안 승률 = 득점의 1.82제곱 ÷ (득점의 1.82제곱 + 실점의1.82제곱) 입니다.




기아타이거즈는 피타고리안승률과 실제승률이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고 있으며, 두 지표 모두 50%에 수렴하는 5할본능을 열심히 지키고 있습니다.




승패마진(승수 - 패수)을 보면, 시즌 초의  좋았던 기세(6전 전승!!)가 꺾이면서 5월초 바닥을 찍고 지금은 승패마진 0에서 안정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래 예측이지만, 앞으로 큰 이슈가 없는 이상 기아타이거즈는 쭉 5할 기세를 이어갈듯합니다. 따라서 기아의 순위는... 다른팀들이 얼마나 죽을 쑤느냐 혹은 살아나느냐의 싸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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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방놈만 정상이었어도 훨씬 나았을텐데 -_-;;
최종병기캐리어
그냥 fa 몸값 낮춰주려는 나방의 몸짓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희연
기아가 지금 뎁스로 반타작할줄은 전혀 예상못했습니다.
눕동님의 힘이라고 봐야할까요?
기아 프론트에서 눕동님의 LG시절의 진면목을 보고 대놓고 리빌딩 시키라고 한 것이 신의 한수라고 느껴집니다.
danielbard
김호령 강한울 이홍구의 발견으로 기아는 아예 다른팀이됬습니다. 우선 김호령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가 크보 원탑중견수라고 자신할수있습니다. 우선 외야파트너가 좌익 나지완...이라는점에서도 대단하지만 이친구 런세이브 장난아닙니다. 수비하나만봐도 주전먹어도 됩니다. 흡사 올시즌 템파베이의 키어마이어 선수를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수 있으실겁니다

두번째로 김선빈보다 타격은 안되지만 강한울의 유격수수비는 김선빈보다 훨씬 낫습니다.사실 김선빈 14년도 수비 그냥 육안으로 봐도 한숨나오는데 런세이브스탯..생략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이홍구 ... 더 보기
김호령 강한울 이홍구의 발견으로 기아는 아예 다른팀이됬습니다. 우선 김호령은 타격도 타격이지만 수비가 크보 원탑중견수라고 자신할수있습니다. 우선 외야파트너가 좌익 나지완...이라는점에서도 대단하지만 이친구 런세이브 장난아닙니다. 수비하나만봐도 주전먹어도 됩니다. 흡사 올시즌 템파베이의 키어마이어 선수를 생각하면 쉽게 떠올릴수 있으실겁니다

두번째로 김선빈보다 타격은 안되지만 강한울의 유격수수비는 김선빈보다 훨씬 낫습니다.사실 김선빈 14년도 수비 그냥 육안으로 봐도 한숨나오는데 런세이브스탯..생략하겠습니다

세번째로 이홍구 포수.....김상훈 차일목이였죠 지금까지....말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양현종이 fip 그렇게찍으면서 방어율이 그렇게나오는건 이유가 있는겁니다. 현대야구에서 수비는 절대로 무시할수 없어요.각동님이 진짜 대단하신분이었죠.
최종병기캐리어
이대형 빠지면서 중견수 빈자리 어떻게 메우나 큰 고민이었는데 김호령의 발견으로 진짜 한숨 놓았습니다. 하지만 아직 타격에선 아쉬움이 남는건 어쩔 수 없네요. 좀더 분발해서 0.280/0.340/0.420/0.760 정도만 해주면 참 고마울텐데 말이죠.

강한울-최용규 키스톤 콤비도 수비를 잘해서 우려하던 센터라인의 수비우려는 완전히 종식되었는데 타격이 너무나 아쉬운 상황이라...

이홍구 포수는 진짜 가뭄에 단비같은 존재죠.. 반쪽짜리라고 평을 듣던 기아 포수진에 장타력이 있는 포수가 들어왔으니...
위원장
생짜신인 2차 10라운드 선수에게 너무 많은 걸 바라는 욕심쟁이십니다. 크크
최종병기캐리어
0.303 / 0.374 / 0.527 / 0.901 치는 7차 2라운드 신인선수도 있는데요..
기아트윈스
모두 공감합니다.
danielbard
역대급 내야망주라고 평가받는 황대인과 콜업된 이인행을 주축으로 리빌딩 길게 봐야할겁니다. 이인행 수비보니까 장래로는 유격수보다는 2루수가 더 적합해 보이는것 같은데 아직 유망주니까 길게 봐야겠죠. 제일 중요한건 문경찬과 다른 투수 유망주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임기준 문경찬 국대에서는 그렇게 잘하더니만 프로의벽이 높은것 같긴해도 아직 젊은 유망주들이니까요. 길게보면 이범호 1루 컨버젼이나 지타보내고 3루 황대인, 안치홍 김선빈까지 돌아오면 기아의 야수풀은 엄청나게 깊어집니다. 투수가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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