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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1/01/04 00:31:04수정됨
Name   Lee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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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서울 아파트값, 다주택자가 적어질수록 더 많이 올랐다.




http://www.khi.re.kr/notice/notice3.php?boardid=pds&mode=view&idx=147&sk=&sw=&offset=

주택산업연구원에서 직접 발표한 연구 보고서 내용입니다.

상세 내용은 위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만

그러나 서울의 경우는 수급(-0.58), 경제성장율(0.28), 주담대증가율(0.13), 금리변화(-0.01) 로 수급요인의 영향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다주택비율의 영향요인은 (-0.71)로 역상관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 다주택비율이 낮아질수록 아파트값 상승폭은 매우 커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다주택보유 억제가 집값 안정에 절대적이라는 투기억제론자들의 주장과는 전혀 반대의 결과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동구권 사회주의 국가들이 구소련방시대에 1가구 1주택소유정책을 유지하다가 독립후 차츰 시장경제로 개방되면서 도시화와 경제성장기에 주택시장에 유통가능물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매매가와 임차료가 급상승했던 현상에 대한 설명력을 가지며, 계약자유와 잦은 경기변동으로 불안정적인 주택수급 특성을 갖는 시장경제체제에서 1가구 1주택 정책은 매우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물론 지방의 경우에는 다주택자가 적어지면 집값이 내려가긴 했습니다만

'서울 아파트'를 기준으로 할 경우에는.

주택산업연구원 자료에서는

'다주택자가 1순위 - 수급이 2순위 - 경재성장률이 3순위' 로 조사되었습니다.



다주택이 줄어들수록 '전세/월세'가 오르면서 '매매'가를 밀어올리는 현상 + 매매수요의 증가 (이돈주고 임차하느니 사고 만다)
&
1주택자의 경우에는 '정말 호가 그냥 올려놓고. 안팔리면 걍 살지 뭐'  해버리면서..  

다주택자는 이자, 세금, 다른곳에 대한 투자. 등등으로 인해 '오히려 장기 보유를 안하고 순환'을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1주택자는 '원하는 가격이 아니면 그냥 안팔고 존버' 해버리기 때문에... 시장에 공급이라는 측면에선...



물론 서울 기준이고
지방의 경우엔 '다주택자들이 작업하면서 가격을 뻥뻥' 올리는게 포인트다보니.  다주택자가 늘어날 때 집값이 오르는게 맞다고 지표로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이 해석이 '결과론적인 해석이다' 라고 볼 수도 있고..  다양한 시선이 있을 수 있습니다만.
암울해지는건 '다주택자가 계속 줄었다는거죠'..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서울에 들어갈 수 있지만
1주택자는 이 사람이 지방으로 내려가지 않는한. 결국 서울 1집이 서울 1집으로 바뀌는거라. 신규 공급은 없는거라서..
다주택자가 엄청나게 줄었다는건.  공급이 줄고 있다는 다른 신호기도 하니까요..




참고로 주택산업연구원의 경우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와 함께하는 기관입니다.



2


    절름발이이리
    저 문서만 봐서는 다주택자가 줄면 가격이 상승하다는 결론이 어떻게 나오는지 모르겠군요. 상관계수란 건 그 둘이 얼마나 비슷하게/따로/역으로 움직이느냐의 여부이지, 인과관계를 설명하는 것이 아닌데.. 역으로 가격이 상승하면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가 강화되어/매수 부담이 커져서 다주택자 비율이 줄어든다고 역인과로 해석할 수도 있고, 제3의 요인이 둘에 역의 영향을 미칠수도 있지요.
    물론 그와는 별개로 다들 1가구 1주택이 디폴트가 되는 세상이 쉣인건 명확합니다.
    7
    원인이 다주택자는 아닌것 같은데, 다주택자를 때려잡으면 집값안정이 될거라는건 정부여당의 뇌내망상이었던것 같네요.
    부동산까페같은데서는 이미 1-2년전부터는 실수요자에 의해 견인되는 시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었죠.
    통계까지 가지고 있는 정부에서 하는 일이 개인이 느끼는 감에 의한 판단보다 부정확했던거죠.
    입맛에 안맞는 통계가 나오면 통계청장도 갈아버리니까요. 그런 조직에서는 윗사람들 망상에 사실을 맞춰주니 제대로 된 판단이 나올 수 없죠.
    1
    과객A
    애초에 다주택자 잘못이 아니라고 수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했지만,
    그냥 정부+여당이 씹었죠. 결과는 폭등.
    문제는 한번 실패했으니 공급 풀었어야하는데 계속 규제 → 폭등크리 터졌는데
    지금도 투기꾼 탓이라며 정책실패를 4년째 인정안하고 있고, 기존 국토부 장관은 일 잘했다고 하고, 신임국토부장관도 부동산 규제 정책방향에 맞는 사람.
    이쯤되면 다주택자&투기꾼 때려잡기는 핑계고 그냥 작정하고 집값 올린거라고 보는게 합리적이겠죠.
    3
    그저그런
    그러니까요. 현재 정책의 가장 큰 문제가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왔을때 실패를 인정하고 문제를 인식하는게 아니라 현실을 부정하고 있는거라고 봅니다. 그 세대의 아시타비는 아디에서든 발동하나봐요.
    말기 히틀러의 나치당, 일본 군부 등이 이런 행태를 보였었죠.
    말이 투기꾼이지 임대를 공급해주는 사람이기도 하니까..
    2
    듣보잡
    상관계수를 이렇게 단순하게 해석하면...
    세상의빛
    저 보고서를 쓴 분은 상관계수가 뭔지 알고 썼을까요. 모르고 썼을까요. 알고 썼으면 의도가 저열한 것이고 모르고 썼다면 제대로 된 보고서 쓸 실력이 없다는 거겠죠. 이 정부 부동산 정책 까는 것은 쉬워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는 상관계수 언급하며 나중에 이불킥할 보고서 쓸 필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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