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01/21 22:57:02
Name   Leeka
Subject   연말정산 시즌 관련 간단한 정리

복잡하게는 안적고 짧게 요약하면

-> 서두

1. 내 소득에 따라 '연간 내야하는 세금은 정해져있다'

2. 근데 '특정 행동을 하면 나라에서 세금을 깎아준다'

3. 개개인이 어떤 행동을 할지 모르니깐 '대충 평균내서 보통 이정도 깎아서 이정도 내더라' 하는 돈을 미리 받아간다.

-> 비과세소득

4. 월급명세서 보면 '비과세로' 분리되어서 적혀있는 항목이 있는데. 이건 내 소득에 안들어간다.

5. 즉 내가 1년에 1억을 벌었는데. 비과세 소득이 1천만원이면.  난 9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면 됨.

-> 소득공제

6. 소득공제란. 소득공제액만큼 '내가 번 소득을 낮춰서 계산해준다'

7. 예를들어 내가 소득공제를 1천만원 받았다면.  난 8천만원에 대한 세금을 내면 됨.

-> 1차 정산

8. 내가 1년동안 총 번돈 - 비과세소득 - 소득공제 = 국가에서 세금매길때 계산하는 내 연말정산 소득이 됨.

9. 이 연말정산 소득 기준으로 '내야될 세금이 결정됨'

-> 라스트. 세액공제

10. 이 결정된 세금에서 '세액공제' 금액만큼 세금을 추가로 깎아버림.

11. 예를들어 내가 낼 세금이 3백만원인데. 세액공제가 100만원이면 세금은 200만원이 됨.

12. 즉 '내 연말정산 소득으로 계산된 세금에서 세액공제 금액만큼을 뺀 돈이 최종 세금' 이 됨.

-> 연말정산

13. 최종 세금은 0원 이하로 내려가진 않음.

14. 내가 1년간 미리 납부한 세금 vs 최종 세금을 비교해서 나라에서 더 뜯어갔으면 돌려주고 / 덜 받아갔으면 더 뜯어감.





주의 사항

-> 최종세금은 0원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 내가 낼 세금이 별로 없으면 세액공제는 주의해야 함

예를들어 기부금이 그대로 세액공제 된다고 하는데
애초에 내가 낼 세금이 없는 사람은 기부금 내면 세액공제 못받고 그대로 기부하는게 됨...

연말정산을 한번 해보고 '내가 실제 세금을 얼마 내더라?' 라는 상태를 체크한 뒤. 그 상태에 맞춰서 기부금이나 ISA나 등등.. 으로 세금을 더 덜낼 방법을 찾아야 맞지
이미 내는 세금이 적은 사람은 저런걸 할 필요가 없음.

: 사회 초년생인데 중소기업이면 중소기업청년세금감면.. 이런것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몇년간은 결정새액이 거의 없는 상태라 저런걸로 추가 절세 할 필요가 없음..
반대로 사회초년생인데 삼전, 현대차 이러면 첫해부터 절세 준비 해야 하고...





6
  • 정말 알기 쉽게 써주셨습니다. 시간 나실때 '면세점'에 관한 것도 부탁드립니다!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2355 7
15272 일상/생각다큐 추천 [해장] whenyouinRome... 25/02/18 204 1
15271 도서/문학「비내리는 시나카와역」, 「우산 받은 요꼬하마의 부두」 6 피터 오툴 25/02/16 436 5
15270 창작[클로드와의 공동 창작] 암자에서 1 호미밭의파스꾼 25/02/16 331 2
15269 문화/예술[웹툰추천] 호붕빵 아저씨 3 오레오 25/02/15 368 4
15268 스포츠[MLB] 클레이튼 커쇼 다저스와 1년 최대 16m 계약 김치찌개 25/02/15 297 1
15267 일상/생각불이 켜진 밖을 비틀비틀 걸어 나오며 9 골든햄스 25/02/14 502 17
15266 일상/생각'자폐아가 많은 부모의 직업'과 관련된 고도로 체계화하려는 성향 44 하얀 25/02/14 1493 7
15265 스포츠KBO에서 영구결번 지정된 레전드 17명 명단 23 Leeka 25/02/13 680 0
15264 일상/생각딸한테 또 당했습니다.^^ 2 큐리스 25/02/13 609 7
15263 창작하늘로 날아오르는 포사다스의 우주선을 먼발치에서 홀로 지켜보며 (창작 소설) 6 와짱 25/02/11 509 8
15262 정치화교는 상속세를 내지 않는다는 말 13 당근매니아 25/02/11 2352 15
15260 일상/생각사진 속 그녀는 여전히 눈부셨다. 5 큐리스 25/02/10 645 6
15259 사회무엇이 한국을 분열시킬 수 있는가? 4 meson 25/02/09 732 5
15258 육아/가정애착을 부탁해 - 커플을 위한 보론 (2) 5 소요 25/02/09 453 7
15257 음악[팝송] 제가 생각하는 2024 최고의 앨범 Best 15 2 김치찌개 25/02/09 236 2
15256 도서/문학『눈물을 마시는 새』 재론 - 눈부시게 잔혹한 이야기 meson 25/02/08 334 6
15255 스포츠[MLB] 실시간 김혜성 2 김치찌개 25/02/08 360 0
15254 육아/가정애착을 부탁해 - 커플을 위한 보론 (1) 소요 25/02/07 576 11
15253 일상/생각클로드와의 심리상담 경과 3 골든햄스 25/02/06 754 12
15252 정치슬로건 나눔 합니다 3 빈둥 25/02/06 476 4
15251 일상/생각요 몇년간 스마트폰 기변 후기. 14 카바짱 25/02/06 793 0
15250 정치윤수령이 탄핵 기각되고 복귀하면.. 국힘은? 23 Picard 25/02/05 1332 0
15249 일상/생각절에서 생활하면서 10 셀레네 25/02/05 855 18
15248 일상/생각15년 차 남편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 4 큐리스 25/02/05 561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