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1/03/10 18:21:41
Name   Picard
Subject   회사 교육.. 팀장급 교육과 팀원급 교육의 차이점..

중견기업(그룹) 다닙니다.

이번에 팀장 직책자 교육으로, '협업, 보고, 평가 스킬' 을 들었는데요.
사실 회사 교육이 처음도 아니고..
사원때도 받고, 주임때도 받고, 대리때도 받고, 과장때도 받았죠. 진급할때마다 한번씩은 받습니다.

아시다시피 회사 교육 들어가면 조별 토론/과제 같은걸 주는데...
과장때까지는... '아 귀찮아.. ' 라면서 서로 눈치 보고 안하려고 하는데..

팀장레벨이 되니.. '아 귀찮아.' 까지는 똑같은데.. '언능 끝내자!' 라는게 추가 되네요.
여러 계열사 팀장들이 한조가 되어서 조별토론하고 발표자료 만드세요~ 라고 강사가 말하는데..

팀장들이 서로 한 30초 웃으면서 눈치 보다가...
'자, 조장은 (제일 나이가 많아 보이는) **부장님이 해주실거죠? 발표자료는 제가 만들고요. 발표는 누가 하죠? '
하면서 후다닥 진행됩니다.

팀원급 교육일때는 30분 줘도 바빴는데, 지금은 20분만에 끝나고 '거기는 어때요? ' 라면서 다른 계열사 물어보면서 놀거나 자기 전화 붙잡고 일하고 있음...

시간 끌다가 늘어지는게 못 보는 사람들만 팀장 되는 건가..

P.S) 공통적으로... '이런걸 왜 우리만 들어.. 경영진도 듣고, 팀원들도 들어야지. 우리만 중간에 껴서...' 라는 말이 자주 나오네요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11 일상/생각이용정지 풀렸네요. 3 nickyo 16/07/31 5543 5
    4450 방송/연예오늘은 권진아양의 데뷔 100일째 되는 날입니당 6 Ben사랑 16/12/27 5543 0
    9491 일상/생각'대체 가능'에 대한 기업과 일반인의 인식 간 괴리 12 AGuyWithGlasses 19/07/30 5543 4
    10753 의료/건강생애 마지막 다이어트 D+7일 보고서 10 상성무상성 20/07/06 5543 12
    11480 일상/생각회사 교육.. 팀장급 교육과 팀원급 교육의 차이점.. 6 Picard 21/03/10 5543 2
    12692 도서/문학4월의 책 - 자화상 2 풀잎 22/04/02 5543 0
    2445 IT/컴퓨터얼굴 표정을 실시간으로 대역처리하기 5 Toby 16/03/21 5544 3
    2920 일상/생각[단편] 시간을 정리하다 - Trauerarbeit 2 Eneloop 16/05/30 5544 1
    12335 일상/생각직장인무상 6 2막4장 21/12/09 5544 4
    4285 정치홈플러스 노조에 대한 공격이 시작되었다네요. 13 nickyo 16/12/03 5545 12
    12678 게임요즘은 엑스컴 2를 재미있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10 손금불산입 22/03/28 5545 14
    4357 음악제가 좋아하는 퓨전 국악. 14 化神 16/12/11 5546 0
    10458 창작말 잘 듣던 개 6 하트필드 20/04/04 5546 3
    12244 IT/컴퓨터변화무쌍한 웹 기술 역시 톺아보기 - 1 13 nothing 21/11/05 5546 7
    1591 창작[조각글 4주차] 득임이 2 얼그레이 15/11/18 5547 0
    12414 기타요즘 보고 있는 예능(10) 3 김치찌개 22/01/07 5547 0
    13193 일상/생각채용연계형 인턴이 의미가 있나... 그냥 정직원으로 채용하면 안되나 23 Picard 22/09/30 5547 0
    799 정치대륙붕 7광구 3 ArcanumToss 15/08/15 5548 0
    8216 음악로스아미고스 - 여자가 눈물 흘릴 때 자력구제 18/09/12 5548 1
    8959 경제2018년 나의 직구 리뷰 5 danielbard 19/03/13 5548 4
    11419 일상/생각왜 나는 시간 기록을 멈추었는가 6 사이시옷 21/02/15 5548 7
    12062 일상/생각손님들#2 - 할매 고객님과 자존심을 건 대결 26 Regenbogen 21/09/09 5548 42
    2168 정치정부의 민낯 39 Beer Inside 16/02/03 5549 2
    3618 문화/예술100억 짜리 애니메이션이 쥐도 새도 모르게 개봉되는 이유 13 Toby 16/08/31 5549 4
    7128 게임젤다의 전설 플레이 도중 1차 후기 (스포 없음) 5 Leeka 18/02/16 5549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