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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1/05/20 15:46:25 |
Name | Picard |
Subject | 이준석 잡상 |
안녕하세요. 정치 이야기 좋아하는 아잽니다. (지난번 글에 또X이 라는 비속어를 써서 하루 정지 되었습니다.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의 핫스타는 이준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까지 10년 방송활동일 활발히 했으니 그 덕을 보는 것이겠지만요.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는 당대표는 계파의 수장급, 4~5선 이상한 중진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은 이상(?)합니다. 본인도 스스로 무선중진 이준석, 직업이 (전)최고의원 이준석... 이라고 이야기하는 무선 이준석. 초선인 검사출신 김웅, 앵커 및 당대변인 출신 김은혜가 '왜 당대표는 올드보이들만 해야 됨?' 하면서 나섰습니다. 주호영, 조경태, 홍문표야 당대표 라는 이미지에 그럭저럭 어울리긴 합니다만, 이준석, 김웅, 김은혜가..? 저는 이준석을 어떤 의미로는 좋아(?)하니까, 이준석이 왜 당대표 선거에 나섰을까? 감정이입을 해봤습니다. (현재 이준석을 포함한 무선/초선 그룹이 사실 잠재대선후보의 대리인이라는 찌라시가 있던데, 이건 아니라는 전제하에..) 일단, 이제 우리 이준석 전 최고도 젊지 않습니다. 24년 22대 총선때 39살로 청년 정치인 가점(만40세 이하?)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지만... 이미 우리 이준석 전 최고는 노원에서 세번이나 공천을 받았습니다. 여기가 무슨 국민의힘 입장에서 험지인 호남도 아니고 서울에서 세번 공천 받았는데 안되었으면 이제 그만해라.. 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거든요. 험지차출론이 나올수도 있고요. 그렇다고 이미 비대위, 최고위를 거쳐봤는데 이번에 또 최고위원을 나가는건 가오가 안살죠. 서울 재보궐에서 뉴미디어본부장으로 여론전에서 오세훈이 압도하는데 (자칭) 혁혁한 공을 세웠다는 평가가 있다던데, 이 기회에 당대표가 되어 대선후보를 당선시키면 다음 총선 공천은 100% 확보 입니다. 솔직히 지금 누가 되도 다음 대선은 이길 가능성이 높으니, 당대표 되는게 어렵지 정권탈환하는게 어렵겠습니까. 이준석은 똑똑하지만, 정은 안가는 타입입니다. 정치인이나 리더라기 보다는 늘 리더를 따라다니며 책사 역활, 토론전사 역활에 충실했죠. 이번 서울시장 단일화 과정에서 이준석이 안철수를 정말 과하게 까댔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에서 오세훈이 이기고 안철수가 승복한 다음날 방송 나가서 안철수를 쉴드 칩니다. '이제 우리편이니까요' 라면서요.(본인이 직접 한말) 생각해보면 새누리당 탈당하고 유승민 따라 바른정당 갔을때는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을 깠습니다. 그 뒤 바른미래당, 새보당을 거쳐 미통당에 들어왔고, 국민의힘으로 바뀌었을때는 김종인 할배를 대변했습니다. 그는 범친유계로 평가 받지만, 리더가 바뀌면 늘 그 리더를 위해 싸웠죠. 그가 당내에서 비주류였던적이 있었나? 늘 당과 지도부를 대표해서 방송에 나왔지, 비주류, 소장파로서 주류와 각을 세운적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주류 입장에서 써먹긴 좋지만, 내가 주류가 아니게 되면 주류에 붙을 그에게 굳이 정을 주고 키워줄까요? 그런 그가 갑자기 제1 야당의 리더가 되겠다고 나섰습니다. 신기하죠. 보통 당대표는 정치인들에게는 국회의장, 대통령 처럼 정치인생 거의 막판에 거치는 자리인데, 우리 이준석 전최고는 초선이 되기 위한 징검다리로 당대표라는 자리를 이용하려고 합니다. 기존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이게 뭐냐?' 싶겠죠. 당대표 후보가 워낙 많으니 1차 컷오프로 5명 추린다는데, 컷오프때는 당원투표:국민여론조사 비율을 5:5로 가기로 했답니다. 본선떼는 7:3인데 이건 전국대회 열어야 해서 못고친다고... 이준석이야 무난하게 본선가겠죠. 그리고, 컷오프 순위는 발표 없겠지만, 뒤로는 당원투표 순위 및 득표율, 여론조사 순위 및 득표율, 총합 순위가 뒤로 다 퍼지죠. 준석씨는 여론조사 압도적 1위해야 본선에서 유리할테고... 솔직히 조경태는 민주당 출신이고 주호영 홍문표는 식상하잖아요. 당원들도 이거 이준석이가 이렇게 인기 좋다고? 라고 하면 찍어줄 지도 모르니. 어디선가 이준석 당대표 나간다니까, 이준석이 당대표 되면 유승민이 대선후보 되는거야? 라는 댓글이 있던데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이준석이 당대표 되면 윤석열을 데리고 들어와 다른 대권후보급이 흔들어 대도 윤석열을 대선후보 만들거에요. 그는 그런 사람입니다. 만약 이준석이 미통당으로 다시 새누리당계로 안들어가고 민주당이나 정의당으로 갔으면 거기서도 나름 제 역활 잘하고 있었을걸요. 어찌보면 윤석열이랑 통하는 면도 있습니다. 사람이 아니라 자기가 속한 조직에게 충성하는... 이준석이 당대표가 되면 국힘의 주류 올드보이들이 가만히 있겠냐. 당대표를 계속 흔들어 댈거다... 라고 하는데, 그거 못 견딜거면 당대표 후보 출마 하겠습니까. 저는 거꾸로 이준석이 의외로 윤석열과 안철수, 김종인을 내세워서 '개혁', '대권탈환'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흔들어 대는 올드보이들을 '아니, 그래서 지금 내가 물러나면 누가 대통령 만들건데? 님들이? 풉' 하는 태도로 아닥하게 만들수도 있지 않을까...? 일단 그가 당대표 되면 아마 당명부터 바꿀거에요. '보수' 라는 이름을 넣어서.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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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치를 품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그의 모습은 스스로가 품고 있는 가치와 신념에 따라 정치 선배들을 따라가는 모습은 아니었죠. 박근혜에게 발탁되서 20대 중반 나이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정치권의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박근혜가 망하자, 유승민을 따라 갔죠. (이준석이 유승민 초선시절 인턴을 한적이 있어서 이쪽으로 붙었다는 썰도..)
그래서 친유계 소리도 듣고, 일단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유승민과 공유하는 것 같은데, 미통당 들어가서 김종인 할배 옆에 붙은 뒤로는 친유계 소리도 안하고... (...) ... 더 보기
그래서 친유계 소리도 듣고, 일단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유승민과 공유하는 것 같은데, 미통당 들어가서 김종인 할배 옆에 붙은 뒤로는 친유계 소리도 안하고... (...) ... 더 보기
그런 가치를 품고 있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지금까지 그의 모습은 스스로가 품고 있는 가치와 신념에 따라 정치 선배들을 따라가는 모습은 아니었죠. 박근혜에게 발탁되서 20대 중반 나이로 새누리당 비대위원으로 정치권의 신데렐라가 되었지만, 박근혜가 망하자, 유승민을 따라 갔죠. (이준석이 유승민 초선시절 인턴을 한적이 있어서 이쪽으로 붙었다는 썰도..)
그래서 친유계 소리도 듣고, 일단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유승민과 공유하는 것 같은데, 미통당 들어가서 김종인 할배 옆에 붙은 뒤로는 친유계 소리도 안하고... (...)
박근혜한테 꼬여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IT계 대기업에서 나름 잘 나가는 젊은 임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가 잠깐 했던 교육나눔봉사단체를 키워서 시민운동의 젊은피 소리를 듣고 있을지도 모르죠. 나한테 주어진 일은 잘 하는데, 그가 남을 이끌 리더로서 비젼이 있는가? 아직은 못 본것 같습니다.
그래서 친유계 소리도 듣고, 일단 '합리적 보수' 이미지를 유승민과 공유하는 것 같은데, 미통당 들어가서 김종인 할배 옆에 붙은 뒤로는 친유계 소리도 안하고... (...)
박근혜한테 꼬여 정치를 하지 않았다면 IT계 대기업에서 나름 잘 나가는 젊은 임원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고, 그가 잠깐 했던 교육나눔봉사단체를 키워서 시민운동의 젊은피 소리를 듣고 있을지도 모르죠. 나한테 주어진 일은 잘 하는데, 그가 남을 이끌 리더로서 비젼이 있는가? 아직은 못 본것 같습니다.
민감한 언급일 수는 있겠지만 지금 보여주는 이준석만의 소장파로서의 가치(?)라기보다는 정체성 중에 하나는
젠더이슈로 여론몰이를 시작했다는 점 아닐까요.
이준석이나 여타 정치적 멘토들의 경제관, 정치관 같은 것은 사실 잘 모르겠고(라기보다도 진부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 정부 기조인 페미니즘에 전면 반기를 든 쌈닭인 점이 그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크지 않나 싶어요.
젠더이슈로 여론몰이를 시작했다는 점 아닐까요.
이준석이나 여타 정치적 멘토들의 경제관, 정치관 같은 것은 사실 잘 모르겠고(라기보다도 진부한 이야기에 지나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현 정부 기조인 페미니즘에 전면 반기를 든 쌈닭인 점이 그를 잘 몰랐던 사람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크지 않나 싶어요.
이준석이 안티 페미 이슈의 선봉장이 된것은 그게 지금 2030에게 먹히는 이슈라고 판단했다고 보고요. 그의 소신 보다는 정치이슈 선점차원이라고 봅니다. 나중에 여성 표가 필요하구나 싶으면 태도 바꿀거라고 봅니다.
이 점이 대해서는.. 정치인이 아무리 표가 좋아도 물지 말아야 할게 있는데, 이렇게 물어 버린것 보면...
자기 지지자들이 원한다고 518이나 세월호 망언하는 정치인들이랑 비슷한 오판을 한게 아닌지..
이 점이 대해서는.. 정치인이 아무리 표가 좋아도 물지 말아야 할게 있는데, 이렇게 물어 버린것 보면...
자기 지지자들이 원한다고 518이나 세월호 망언하는 정치인들이랑 비슷한 오판을 한게 아닌지..
개인적으로는 본인이 생각하는 비전이 과연 뭔지 궁금하긴 해서요. 저도 솔직히 이준석씨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최근 보여주는 이남자를 대변해주는 포지션은 아주 영리합니다만, 젊은층의 성별갈등을 봉합하려는 노력보다는 단순히 그 지지를 체리피킹하려는 입장이 아닌가 싶어서요. 다만 한국 보수권에 인재가 없는건 사실이고 개중에서는 선녀로 보이긴 하거든요(??) 정확하게 말하면 나경원, 주호영 등이 이끄는 국힘보다는 좀 나을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민주당 입장에서야 별로 안좋을 수도 있겠지만, 한번 이준석 같은 소장파가 야당 당권을 잡았을때, 여당이 어떻게 대응하는지도 볼 필요가 있다고 보고요.
결국 양당 모두 올드보이들만
뱃지를 다는게 보기 싫은겁니다.
저같은 무지랭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의도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바라본
이준석씨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랬겠죠
(능력은 나보다 한참 떨어져 보이는데
한쪽은 운동권 출신이란 이유로
다른쪽은 영남출신에 법조인 했었다는
이유로 뱃지달고 국회의원 노릇하는게
얼마나 갖잖게 보였겠어요?)
이준석씨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쪽이 그렇게라도 해야 다른쪽도
변할려는 제스쳐라도 할테니까요... 더 보기
뱃지를 다는게 보기 싫은겁니다.
저같은 무지랭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의도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바라본
이준석씨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랬겠죠
(능력은 나보다 한참 떨어져 보이는데
한쪽은 운동권 출신이란 이유로
다른쪽은 영남출신에 법조인 했었다는
이유로 뱃지달고 국회의원 노릇하는게
얼마나 갖잖게 보였겠어요?)
이준석씨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쪽이 그렇게라도 해야 다른쪽도
변할려는 제스쳐라도 할테니까요... 더 보기
결국 양당 모두 올드보이들만
뱃지를 다는게 보기 싫은겁니다.
저같은 무지랭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의도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바라본
이준석씨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랬겠죠
(능력은 나보다 한참 떨어져 보이는데
한쪽은 운동권 출신이란 이유로
다른쪽은 영남출신에 법조인 했었다는
이유로 뱃지달고 국회의원 노릇하는게
얼마나 갖잖게 보였겠어요?)
이준석씨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쪽이 그렇게라도 해야 다른쪽도
변할려는 제스쳐라도 할테니까요
뱃지를 다는게 보기 싫은겁니다.
저같은 무지랭이도 그런 생각을 하는데
여의도에서 거의 10년 가까이 바라본
이준석씨의 입장에선 더더욱 그랬겠죠
(능력은 나보다 한참 떨어져 보이는데
한쪽은 운동권 출신이란 이유로
다른쪽은 영남출신에 법조인 했었다는
이유로 뱃지달고 국회의원 노릇하는게
얼마나 갖잖게 보였겠어요?)
이준석씨에 대한 개인적 감정은 없지만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바래봅니다.
한쪽이 그렇게라도 해야 다른쪽도
변할려는 제스쳐라도 할테니까요
이준석 언행 중 마음에 드는게 있읍니다.
평범한 젊은사람들 중에서 누가 평일에 여의도에서 정치활동 할 수 있겠냐고.
당에서 젊은 정치인을 육성하는건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고
룰을 정해서 그 룰로 발탁하여 활동에 필요한 권한을 주는 방식이 옳다는 식의 말을 했는데,
전업정치인만으로 이뤄진 집단이 수준이 별로라는걸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잖아요? ㅎㅎ
문재인대통령 민주당 대표시절에 지지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 있었고.
여튼 뭔가 어설프면서도
본인 생각 확실한건 좋읍니다.
평범한 젊은사람들 중에서 누가 평일에 여의도에서 정치활동 할 수 있겠냐고.
당에서 젊은 정치인을 육성하는건 그래서 바람직하지 않고
룰을 정해서 그 룰로 발탁하여 활동에 필요한 권한을 주는 방식이 옳다는 식의 말을 했는데,
전업정치인만으로 이뤄진 집단이 수준이 별로라는걸 우린 이미 잘 알고 있잖아요? ㅎㅎ
문재인대통령 민주당 대표시절에 지지했던 것도 비슷한 맥락이 있었고.
여튼 뭔가 어설프면서도
본인 생각 확실한건 좋읍니다.
정치적인 능력이나 토론 능력, 분석 능력 등은 높게 치는 편입니다. 사실 이 사람을 높게 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인물들이 워낙 막장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매력은 별로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게 느껴지고... 이 부족한 매력을 채울 수 있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20-30대(특히 남성) 유권자들에 대안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지지층이 원하는것은 정치적인 매력 따위가 아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자기들을 대변해줄 사람을 원... 더 보기
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매력은 별로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게 느껴지고... 이 부족한 매력을 채울 수 있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20-30대(특히 남성) 유권자들에 대안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지지층이 원하는것은 정치적인 매력 따위가 아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자기들을 대변해줄 사람을 원... 더 보기
정치적인 능력이나 토론 능력, 분석 능력 등은 높게 치는 편입니다. 사실 이 사람을 높게 치는 것 보다는 상대적으로 다른 인물들이 워낙 막장이라고 생각하긴합니다. (민주당이나 국힘이나)
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매력은 별로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게 느껴지고... 이 부족한 매력을 채울 수 있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20-30대(특히 남성) 유권자들에 대안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지지층이 원하는것은 정치적인 매력 따위가 아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자기들을 대변해줄 사람을 원했고 딱 맞는게 이준석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웅 당대표에 이준석이 한자리 차지하는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당이름은 자유보수당 정도의 느낌이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지지하진 않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약간 비슷한 성격과 생각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잘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써 매력은 별로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지금 우주의 기운이 모이는게 느껴지고... 이 부족한 매력을 채울 수 있는 스토리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리고 20-30대(특히 남성) 유권자들에 대안이 너무 없습니다. 그리고 이 지지층이 원하는것은 정치적인 매력 따위가 아니고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자기들을 대변해줄 사람을 원했고 딱 맞는게 이준석이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김웅 당대표에 이준석이 한자리 차지하는게 최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당이름은 자유보수당 정도의 느낌이면 좋겠네요.
개인적으로 지지하진 않지만 비슷한 나이대의 약간 비슷한 성격과 생각을 가진 한 사람으로써 잘 되길 바랍니다.
일단 저는 합격점인데, 그 이유 중 하나는 20대 남성들을 대변하는 포지션을 취하면서 김어준 같은 선동가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이 큽니다. 막말로 우파의 김어준 같은 사람이었다면 지금 상황은 이미 진작 루머와 소문유포로 갈등을 최대한으로 만들었을 수도 있는 잠재성이 내재되어 있죠. 어쨌든 그런 '분노'를 제도권 안에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합격점을 줍니다.
https://www.facebook.com/junseokandylee/posts/4040229866054727
방금 올라온 이준석씨의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 선언문인데
그 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글을 잘 쓴거 같고
지금 시대에 딱 맞는 얘기들만 하는거 같아서 링크해봅니다.
방금 올라온 이준석씨의 국민의 힘 당대표 출마 선언문인데
그 당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정말 글을 잘 쓴거 같고
지금 시대에 딱 맞는 얘기들만 하는거 같아서 링크해봅니다.
1. 국힘 계열한테 노원병이 험지가 아니라는것부터가 사실이 아니죠. 저기는 한나라당이 압승했다고 평가받는 18대 총선에서 홍정욱이 한번 이긴거 빼고는 현 야권이 차지해 본적이 없는 곳입니다. 심지어 이번 선거에서는 홍정욱 당선때보다 높은 득표율을 받았지만 낙선했어요.
2. 이준석이 안철수 까는건 어느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게 바른미래당 시절에 안철수한테 공천 관련해서 박종진과 함께 안철수의 패악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라서요. 오히려 오세훈과 단일화 되니까 안철수 실드 치거나 국힘 입당하면 안철수 도와주겠다는거 보면 본인... 더 보기
2. 이준석이 안철수 까는건 어느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게 바른미래당 시절에 안철수한테 공천 관련해서 박종진과 함께 안철수의 패악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라서요. 오히려 오세훈과 단일화 되니까 안철수 실드 치거나 국힘 입당하면 안철수 도와주겠다는거 보면 본인... 더 보기
1. 국힘 계열한테 노원병이 험지가 아니라는것부터가 사실이 아니죠. 저기는 한나라당이 압승했다고 평가받는 18대 총선에서 홍정욱이 한번 이긴거 빼고는 현 야권이 차지해 본적이 없는 곳입니다. 심지어 이번 선거에서는 홍정욱 당선때보다 높은 득표율을 받았지만 낙선했어요.
2. 이준석이 안철수 까는건 어느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게 바른미래당 시절에 안철수한테 공천 관련해서 박종진과 함께 안철수의 패악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라서요. 오히려 오세훈과 단일화 되니까 안철수 실드 치거나 국힘 입당하면 안철수 도와주겠다는거 보면 본인의 감정 보다는 당을 우선시 하는거 같긴 합니다.
3. 개인적으로 이준석에게 감탄했던 점 중 하나는 이준석은 주어진 룰이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해도 그냥 간다는 겁니다. 이런 마인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오래 그리고 멀리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2. 이준석이 안철수 까는건 어느정도는 인정해 줘야 하는게 바른미래당 시절에 안철수한테 공천 관련해서 박종진과 함께 안철수의 패악질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사람이라서요. 오히려 오세훈과 단일화 되니까 안철수 실드 치거나 국힘 입당하면 안철수 도와주겠다는거 보면 본인의 감정 보다는 당을 우선시 하는거 같긴 합니다.
3. 개인적으로 이준석에게 감탄했던 점 중 하나는 이준석은 주어진 룰이 본인에게 불리하다고 해도 그냥 간다는 겁니다. 이런 마인드를 유지할수 있다면 오래 그리고 멀리 갈수 있을거 같습니다.
중간중간에 노원병이 험지가 아니라는 말에 반박이 있는데 제 설명이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내년 3월 대선 대승하고 그 흐름을 타서 22년 5월 지선 대승하고 나면 노원병이 험지라고 부르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여기 누가 나가도 해볼만 한데? 굳이 세번 떨어진 준석이가 또 나가야 해? 라는 분위기 + 이준석보다 젊은 신인 정치인이 수도권 출마를 노린다면 노원병 공천이 불확실해질것 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기본 전제가 22년 대선 및 지선 대승, 그리고 24년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과 법치 이슈를 선점하면서 기존 정치인들을 때려 잡아서 지지율이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내년 3월 대선 대승하고 그 흐름을 타서 22년 5월 지선 대승하고 나면 노원병이 험지라고 부르기 힘들어 질 것 같습니다.
여기 누가 나가도 해볼만 한데? 굳이 세번 떨어진 준석이가 또 나가야 해? 라는 분위기 + 이준석보다 젊은 신인 정치인이 수도권 출마를 노린다면 노원병 공천이 불확실해질것 이라는 얘기였습니다.
기본 전제가 22년 대선 및 지선 대승, 그리고 24년 총선이 윤석열 대통령(?)이 공정과 법치 이슈를 선점하면서 기존 정치인들을 때려 잡아서 지지율이 유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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