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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2/28 12:57:54
Name   Picard
Subject   재밌네요... 이재명 체포동의안 투표 결과..
안녕하세요 정치이야기 좋아하는 아잽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 투표결과 재미있네요.
지금 조선에서는 이재명 사퇴하고 수사 받으라고 신났더군요.
이렇게 1표차이 부결+무효표 2표 라는 결과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찬성표를 던진 민주당 비명계...
비명계중에 적극적으로 이재명을 비토하는 인원이 얼마나 되는지 드러난 셈입니다.
단체행동이냐 아니냐 따지고 있던데, 단체행동이라면 좀 악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냥 실체를 드러내는 짓만 한셈이라서요.  '비명'이 아니라 '반명'이라는 거죠.
단체행동을 할거였으면 확실하게 가결시켰어야 했습니다.

이재명이 당대표 사퇴하면 비대위를 거쳐서 새로 당대표를 뽑아야 합니다. 비대위체제에서 내년 총선을 치를 수는 없으니 비대위 기간은 최대한 짧게 가고 아마 8월~9월이면 당대표 새로 나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친명계든 비명계든 당대표로 나올 만한 인물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검찰...
설마 검찰이 지금 신나서 '아싸, 다음에 영장청구하면 그땐 가결이다~' 라고 생각하고 있지는 않을 것 같고...
검찰도 예상외의 사태에 좀 당황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다시 영장쳐도 이렇게 한표차 부결은 못나올겁니다. 확실한 증거를 내밀지 않는한...
라이트한 민주당 지지층에 '내가 뭐 이재명이 좋아서 찍었냐, 민주당 후보니까 찍었지' 하는 사람들도 지금 결과 보고 '어라? 이거 좀 너무한데?' 라는 분위기가 되어 가는거 아닐까 싶은 뇌피셜입니다.
이제 새로운 증거가 나오지 않는한 추가 영장은 못칠겁니다.
(하지만 우리 검찰이라면 유죄판결을 위해 증거도 만들어내지 않을까 싶기도...)

용산...
우리 원웨이 선생은 흐뭇할지도 모르겠어요. 야, 저거 30여명 잘하면 끌고 나올 수 있겠구나...
그런데 말입니다. 원웨이 선생이 아무리 노력해도 결국 차기 총선은 윤통 중심으로 치뤄야 하잖아요.
민주당에 있다가 나가서 원웨이 선생이 만들고 윤통이 승인(?)한 정당에 들어가면 표를 제대로 받을 수는 있을까요?

제 뇌피셜로는... 뭐 국힘도 윤통이 좋아서 찍은 사람들 보다는 대체재가 없어서 찍은 사람들이 더 많잖아요..?
그런데 감히 정통 보수당을 깨버리고 민주당 출신들과 같이 만든 정당에 보수표가 제대로 갈까요?
뭐 윤통과 원웨이 선생의 목적이 천하삼분지계로 누구도 과반을 못 얻는 균형을 통해 내각제로 가는거라면 모를까...

국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번에 압도적 반대로 부결되는게 내년 총산에 '만주당은 이재명 사당이다' 라고 하기 좋은거 아니었을까..? 그들은 이 상황을 어떻게 이용하려고 할까?
안철수는 아무 생각 없을거고 김기현, 천하람만 머리가 좀 복잡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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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cade
    윤석열 명예당대표 vs 문재인 명예당대표 총선 가즈아?
    당근매니아
    이탈표가 없었다면 이재명패권주의를 외쳤겠거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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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건에서 민주당 비명계가 실체를 드러낸 건 맞지만 악수인가는 의문입니다. 표결 직전까지 정말 소수의 의원 외에는 공식적으로 체포동의안에 동의하자고 얘기한 의원들이 없습니다. 말로는 당연히 부결이라고 하고 집단행동을 한 셈인데 여기서 민주당이 받을 충격이 일단 있을 것이고.

    백현동과 쌍방울 건으로 2차 체포동의안이 온다면 민주당에서는 아예 불출석으로 정족수 미달을 시켜버리려는 생각이던데 이렇게 될 경우 무기명을 기명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겠죠. 본회의장에 나타나는 자가 수박이 될 테니.

    각자 속내는 투명한데 누가 들어... 더 보기
    이번 건에서 민주당 비명계가 실체를 드러낸 건 맞지만 악수인가는 의문입니다. 표결 직전까지 정말 소수의 의원 외에는 공식적으로 체포동의안에 동의하자고 얘기한 의원들이 없습니다. 말로는 당연히 부결이라고 하고 집단행동을 한 셈인데 여기서 민주당이 받을 충격이 일단 있을 것이고.

    백현동과 쌍방울 건으로 2차 체포동의안이 온다면 민주당에서는 아예 불출석으로 정족수 미달을 시켜버리려는 생각이던데 이렇게 될 경우 무기명을 기명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겠죠. 본회의장에 나타나는 자가 수박이 될 테니.

    각자 속내는 투명한데 누가 들어주느냐, 누가 이길 것인가는 결과적으로 해석투쟁의 영역이라고 봅니다. 이것을 비명계의 칼 꽂기로 보느냐, 아니면 이재명에게 내려진 정치적 사형선고로 보느냐는 각자의 마음이고 정답이 없죠. 누가 여론을 주도하느냐의 문제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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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걍 국힘 콩가루 민주당 콩가루 인증이라고만 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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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트한 민주당 지지층에 '내가 뭐 이재명이 좋아서 찍었냐, 민주당 후보니까 찍었지' 하는 사람들도 지금 결과 보고 '어라? 이거 좀 너무한데?' 라는 분위기가 되어 가는거 아닐까 싶은 뇌피셜

    ▶ 21세기 민주당 분탕의 역사 체험한 사람들은, 노웅래도 전원 부결시킨 다음 설훈조차 '부결'을 외쳤던 껀에 대해서 별다른 조짐 없이 10명 넘어가는 찬성표가 나오는걸 보면 트라우마 버튼 눌릴 수 밖에 없는 거죠. 그 행동 방식이 정적의 공격에 대한 맞장구라는 점에서는 역대급인거고요.
    찬성의 구성원이 호남이냐 친문이냐가 중요한게 아니고, 이재명을 지지하냐 아니냐도 중요한게 아니에요.
    당근매니아
    이재명에 대해 호불호를 말하자면 불호에 가깝습니다만, 노웅래는 커버쳐주고 이재명은 날리려고 드는 일부 의원들의 행태는 어이가 없습니다. 동일하게 접근했으면 말을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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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상자
    저도 여기서 이들의 행태가 정당성을 잃는다고 봅니다. 당대표를 비토할 수도 있는데 그렇다면 당당하게 반대의견을 말했어야 옳았고, 최소한 설훈처럼 이야기하지는 말았어야죠. 너무 일찍 존재를 드러내서 그들 입장에서 좋은 수인지도 잘 모르겠네요.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21세기 민주당 분탕의 역사를 체험한 사람들 <-- 이 계층은 라이트한 민주당 지지층이 아닐 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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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로그김
    흑백보다는 회색스러워서 민주당 입장에서도 나쁠건 없어보입니다. 어쨌든 결과는 부결..
    어떤형태든지 양당제를 좀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대통령한테 기대하고 있긴 한데....-,-
    매뉴물있뉴수정됨
    당내에 몇가지 큰 문제가 있었던것 같은데...
    일단 당내에 의견 교환의 거의 안되고 있었던것 아닌가? 하는 겁니다.
    당내에 최소 30명이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무슨 듣보잡 평당원도 아니고 현역 국회의원씩이나 되는데
    그들마저도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는것.
    30명이면 작은 숫자도 아니에요.
    꽤 큰 숫자인데
    그정도 되는 숫자의 의원들이 다수에게 겁먹어서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도 못하게 만들어 놨다면
    이건 심각한 문젭니다.


    두번째는 지도부의 무능인데
    당내에 반대표를 ... 더 보기
    당내에 몇가지 큰 문제가 있었던것 같은데...
    일단 당내에 의견 교환의 거의 안되고 있었던것 아닌가? 하는 겁니다.
    당내에 최소 30명이나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있고
    그 사람들이 무슨 듣보잡 평당원도 아니고 현역 국회의원씩이나 되는데
    그들마저도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는것.
    30명이면 작은 숫자도 아니에요.
    꽤 큰 숫자인데
    그정도 되는 숫자의 의원들이 다수에게 겁먹어서
    자기 의견을 제대로 말도 못하게 만들어 놨다면
    이건 심각한 문젭니다.


    두번째는 지도부의 무능인데
    당내에 반대표를 던지고 싶어하는 고민을 하는 사람이 30명이나 있는데
    그걸 파악 못했다면 매우 심각한 무능입니다.
    만약 파악했는데도 지도부가 '압도적 부결'을 운운하고 다녔다면
    대단히 심각하게 폭압적이고 압제적인 지도부라는 결론이 됩니다.
    의원 30명이면 전체 민주당의원의 20% 정도 되는거죠.
    기권 무효던진 20명중에 절반만 찬성 던졌어도 체포동의안은 그냥 한큐에 가결 가능한 숫자입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이런 얘기가 안나오고 있긴 합니다만
    사실상 당지도부에 대한 강력한 정치적 탄핵이 아닐지...?
    '의원들이 이재명이 감옥가길 원한다 / 이재명은 대표 사퇴해야한다'하는 강력한 메세지까지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최소한, 지금 지도부가 일을 엉망으로 하고 있다는 강력한 증거는 됩니다..
    당내에 반대목소리가 20%나 되는데 설득을 하는것도 아니고, 이번 한번만은 부결하자고 협의를 본것도 아닌, 그냥 그 20%를 없는 사람 취급해버린것(.........)

    안그래도 곧 원내대표 선거가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라도 뭔가
    의원들이 본인들끼리 치열하게 논의를 펼치고
    내부의 간극을 줄이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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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근매니아
    반대 의견 있으면 공개적으로 피력하고 그에 따른 리스크를 질 각오도 있어야 그걸 소신이라고 불러줄 수 있겠죠. 맘에는 안 드는데 익명투표에서는 의사표현할 수 있지만, 공개하면 당원들한테 욕 먹고 다음 선거에 불리할 것 같아서 말 못하겠다? 그럼 당을 옮기든지, 당원들을 설득해서 다수를 확보하든지 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 자기들이 겁먹고, 자기들이 뒤에서 다른 꿍꿍이 꾸미는 걸 못 막았다고 지도부가 허접하다고 하는 건 우스운 이야기 같습니다.
    매뉴물있뉴
    글쎄요...... 당원들에게 욕 안먹고 다음 선거에 안불리할것 같은 사람들만 자기 의견 공개적으로 얘기하는건 뭐 그렇게 엄청난 소신있는 행동이겠습니까?;;;;; 그건 그냥 비겁한 다수일 뿐이죠.

    물론 지도부가 해야했을 그 의원들 내심 파악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만 원래 그런거 하라고 있는게 지도부고 그런 지도부의 판단을 따라서 원내 전략도 세우고 하는거죠. 이런식으로 체포동의안 결과가 찬반이 비등비등하게 나올꺼였으면 당연히 전략을 다르게 가져갔어야해요. 그런거 하라고 있는게 지도부인데요. 이렇게 중요한 투표를 앞두고 자기 의원들 의중도 제대로 파악 못해서 실기하는 지도부는 그냥 무능한거라고 생각합니다.
    1
    듣보잡
    죄송하지만 써 주신 두 가지 문제는 몇년 전부터 모르는 사람이 없는 다 알려진 문제 아닌가요? 애초에 지지층(굳이 따지면 저 포함...)이 떠나는 주요 이유가 써 주신 것들이라고 생각하는데 새삼스럽게 느껴집니다...
    매뉴물있뉴
    지난 노웅래때는 반대가 161표나 나왔던게 지금은 다 사라지는 동안 지도부가 몰랐다. 는게 포인트라서요... ㅎㅎ
    당근매니아
    있던 표가 사라졌다기보다는 당내 주류세력은 소수세력 인원 체포될 상황에서 원팀이라고 막아줬는데, 반대 상황이 되었을 때 느그팀이라며 뒷통수 맞은 것에 가깝다고 해석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매뉴물있뉴수정됨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131_0002176089
    https://www.yna.co.kr/view/GYH20230226000800044
    윗링크는 한달전 아랫링크는 이틀전 발표된조사입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여론... 더 보기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30131_0002176089
    https://www.yna.co.kr/view/GYH20230226000800044
    윗링크는 한달전 아랫링크는 이틀전 발표된조사입니다.
    이재명 체포동의안에 대한 여론은 나빠지고 있는데 지도부의 전략은 더 세졌어요.
    방향이 반대 방향 같은데??? 같은 생각이 안들수가 없는것...

    이재명이 대표로 있는 시기보다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있었던 시기에 민주당 지지율이 더 높았습니다.
    저는 현 지도부가 현재 중대하게 실기하고 있다는게 명백하다는 입장이에요. 그게 국회의원 30명의 이탈로 드러나기 전에는 아무도 인정하려 하지 않았을뿐이라는거죠...
    자기 재선에 유리한가? 라고 자문했을때 별로 그런것 같지 않았기 때문에 30명이나 이탈하고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의원들의 주류비주류에 따른 원팀 느그팀이라는 잣대에는 크게 뭐라 잘 모르겠읍니다... 애초에 그런걸로 정치보는 사람도 아니고 저는...
    과학상자
    우상호 때 지지율이랑 비교하는 건 좀 그런게 그때는 이재명 수사가 본격화되기 전이라서요. 검찰의 파상공세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지지율 하락은 막기가 어렵죠. 당이 뭘 하려해도 다 이재명 방탄으로 몰리는 상황에서는 어쩔 수 없습니다. 이럴 줄 모르고 뽑아준 것도 아니지 않나요...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이 댓글은 제 입장이 아니라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소설입니다. 완전 뇌내망상이다 이 말이죠.

    당이 강철같이 연대하는 것은 예쁜 명분이 아니라 각자 나눠먹을 수 있는 이익이 명확할 때 나오지요. 박근혜 후반부터 문재인 중반까지 민주당의 강철같은 연대는 바로 거기서 나왔죠. 여기서 아무리 정당성이 어쩌니 해도 국회의원에게 정당성은 공천과 당선입니다. 나눠먹을 "쌀"이 없는데 무슨 연대가 있고 정당성이 있겠습니까. 이재명 의원이 대표로 있으면서 바로 그 쌀이 떨어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개개인들에게 계속 강철대오를 유지해달라... 더 보기
    이 댓글은 제 입장이 아니라 왜 이렇게 됐는지에 대한 소설입니다. 완전 뇌내망상이다 이 말이죠.

    당이 강철같이 연대하는 것은 예쁜 명분이 아니라 각자 나눠먹을 수 있는 이익이 명확할 때 나오지요. 박근혜 후반부터 문재인 중반까지 민주당의 강철같은 연대는 바로 거기서 나왔죠. 여기서 아무리 정당성이 어쩌니 해도 국회의원에게 정당성은 공천과 당선입니다. 나눠먹을 "쌀"이 없는데 무슨 연대가 있고 정당성이 있겠습니까. 이재명 의원이 대표로 있으면서 바로 그 쌀이 떨어지고 있는게 눈에 보이는데, 개개인들에게 계속 강철대오를 유지해달라 읍소해봤자 잘 먹히기가 어렵습니다.

    모르고 뽑아준 것도 아니지 않냐 하시는데, 어쨌든 굉장히 안타깝게 석패한 인기가 많은 정치인이었으니 당대표 선출 이후에 본인의 카리스마로 이 방탄정국을 어떻게든 헤쳐나갈 것으로 기대할 수 있었습니다. 근데 그건 성공하지 못한 듯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방탄 한번 해주면 너 나 공천해주니? 공천되고 나면 나 재선되니? 거기에 대한 믿음이 있을 수 있냐는거죠.

    근본적인 질문이 이겁니다. 이번에 압도적으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켰다고 치면, 그다음엔 "쌀"이 나오느냐. 솔직히 거기에 긍정할 만한 사람은 없을겁니다. 이번에 부결시켜도 앞에 산처럼 많은 과제들이 남아있고 그거 하나하나가 쌀이 나올 구멍이 없어보이잖아요. 심지어 비명계 입장에서는 공천권도 간당간당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무슨 협력이 나오겠습니까.
    과학상자
    저도 서포트벡터님의 해석에 동의하고 지금 상황도 이해가 갑니다. 근데 그렇다고 이걸 지도부의 무능탓이라고 볼 수도 없다는 거죠. 솔직히 이재명이 당선된 건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이지 이재명이 방탄정국을 다 뚫고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당 대표 시켜준 것은 아니잖아요. 물론 이럴 것도 이재명이 모르지는 않았을 거니까 당대표로 나온 책임을 질 수 밖에는 없는데 어차피 예정된 수순으로 가고 있는 판국에 새삼 지도부 무능탓이라고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이재명은 이재명의 이해에 의해서 모험을 한 셈이고, 비명계도 특별히 수가 없던 상황에서 대표 올리는데 팔짱끼고 있다가 자기들 이해에 의해 판을 흔들려고 하는 것일 뿐이라는 거죠. 그냥 민주당은 덫에 걸린 것이고, 누구도 빠져나올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지 않나 싶어요.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뭐 한화감독이 진짜 무능해서 무능하다는 소리 듣나요. 지니까 무능한거죠.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한화같은 약팀도 아닌데요.

    본인이 진짜 무능한것이든 프레임에 걸려든 것이든 지지율이 슬슬 밀리는 상황에다가 대표로서의 위상 확보도 실패했잖아요.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지 별 수 있습니까. 본인 장기인 사이다 슈퍼플레이로 상황을 반전시키든 대안을 내든 해야되는건 지금 이재명 대표쪽이 할 일인겁니다. 당대표라는 자리가 그런 자리죠.

    그리고 뭐 솔직히 말하면 정치에 대안이 있어야 행동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 더 보기
    뭐 한화감독이 진짜 무능해서 무능하다는 소리 듣나요. 지니까 무능한거죠. 이재명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심지어 민주당은 한화같은 약팀도 아닌데요.

    본인이 진짜 무능한것이든 프레임에 걸려든 것이든 지지율이 슬슬 밀리는 상황에다가 대표로서의 위상 확보도 실패했잖아요. 프로는 결과로 말해야지 별 수 있습니까. 본인 장기인 사이다 슈퍼플레이로 상황을 반전시키든 대안을 내든 해야되는건 지금 이재명 대표쪽이 할 일인겁니다. 당대표라는 자리가 그런 자리죠.

    그리고 뭐 솔직히 말하면 정치에 대안이 있어야 행동하는 경우가 어디 있습니까. 인재풀이 전혀 없던 국민의힘에서 무슨 대안과 해법이 있어서 윤석열을 내보냈나요. 대안이 없으니 이대로 가자는 말 자체가 지금 이 꼴을 계속 지켜보자(민주당의 지지율을 계속 까먹자)는 얘기밖에 안 됩니다.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윗 댓을 쓰고 나니 제가 봐도 제가 꼭 이재명 대표에게 퇴진을 원하는 것 같은데, 그건 아니고,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복안을 다른 사람에게 요구할 게 아니라 이재명 대표가 가지고 나와야 한다는 겁니다.

    이재명 대표에게 가장 큰 강점은 실무에 강하고 정책에 강하고 노선이 명확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데 시원하게 잘 긁어주고 뭐 그런 모습 아닙니까. 그런 어마어마한 강점들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 이재명인데,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지요. 비명계 인사들보다 이재명이 가진 강점이 그거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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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상자
    서포트벡터 님// 예, 말씀을 듣고보니 그도 그렇네요.
    매뉴물있뉴
    뭐 맞는 말이긴 한데... 음...
    말하자면 어느 선까지는 밀린 뒤에 그 뒤로는 밀리지 않는 지지선이 생긴다거나 해야하는것 아닌가... 뭐 이렇게 계속해서 자꾸자꾸 떨어지지...?? 하는 너낌.........
    과학상자
    그것은 그게 이재명이니까?;;;;; 애초에 이재명은 호감형 캐릭터가 아니라서 지켜주고 싶다기보다는 기회를 보아 갈아치우고 싶은 사람들이 훨씬 많으니까요;;;; 만약 문재인이 같은 일을 당했으면 많이 달랐겠죠.
    매뉴물있뉴
    근데 뭐... 누가 호감형캐릭터 하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ㅎㅎ
    누가 사이다 캐릭터하라고 등 떠민것도 아니고;;
    그냥 그사람의 한계 아니겠읍니까... 매번 슈퍼플레이를 하게끔 강요받는 캐릭터를 택한건 자기 자신일뿐인것을...
    과학상자
    매뉴물있뉴 님// 그니까요. 말이 자꾸 반복되는데 이재명 사법리스크 크고 비호감이라 방어하기 힘들고 총선 전에 어려운 형국이 될 게 뻔히 보여도 전폭적으로 이재명을 대표로 추대한 거잖아요. 그래서 이제와서 이재명 탓해봤자 의미없다는 거에요. 아무도 대안을 제시하지 못했고 지금도 제시하지 못하잖아요.
    매뉴물있뉴
    과학상자 님// 아하 그런 의미셨군요 ㅋㅋ
    음음... 근데 저는 이재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대안이 만들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충 우상호처럼
    그 이른바 운동권 출신 586세대에 속하는 다선 의원중에 한명에게 일단 당권을 쥐어주면
    지금 당장 이재명이 겪는 파도로부터 민주당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수 있게끔
    잘 저울질해나가면서 버티는것 정도는 가능할꺼라고 생각해요.
    이재명이 꼭 당대표여야만 당의 구심점이 되는건가...?? 아닌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라... ㅎㅎ

    일단은 어떤 식으로든 이재명은 일정부... 더 보기
    과학상자 님// 아하 그런 의미셨군요 ㅋㅋ
    음음... 근데 저는 이재명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대안이 만들어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대충 우상호처럼
    그 이른바 운동권 출신 586세대에 속하는 다선 의원중에 한명에게 일단 당권을 쥐어주면
    지금 당장 이재명이 겪는 파도로부터 민주당이 적절한 거리를 유지할수 있게끔
    잘 저울질해나가면서 버티는것 정도는 가능할꺼라고 생각해요.
    이재명이 꼭 당대표여야만 당의 구심점이 되는건가...?? 아닌것 같은데... 하는 생각이라... ㅎㅎ

    일단은 어떤 식으로든 이재명은 일정부분 하강국면이 예정되어 있다고 생각해서
    대충 친 이재명성향이면서도 너무 극단적으로 이재명 바라기 성향인 처럼회 소속은 아닌 사람중에
    다선의원 아무나 대충 고르면 적당히 잘 굴러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함미다...
    원내대표 선거가 다음달 말인가 4월초인가에 있으니
    그걸 좀 땡겨서 치르고 그 사람이 대충 당대표 권한대행으로 몇달 버티면서 고민해봐도 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고 그렇읍니다.
    과학상자
    매뉴물있뉴 님// 저도 정말 민주당의 얼굴이 이재명이 아니었으면 하고 바라는 사람인데... 말씀하시는 것도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만약 그런 출구전략이 있다면 이런 식으로 추진하는 게 맞는 건가 싶긴 합니다. 적어도 이번에는 단합해서 사정정국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현하고 재차삼차 오는 체포동의안에 대해 작전상 후퇴한다는 그림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이런 식으로 뒤통수를 치면 앞으로 수습하기 어려워지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당장 배신자 색출한다고 난리가 나고 있으니 어쩌려나 싶어요. 이런 방법이 아니면 안된다고 본 것인지... 처럼회의 행동이 볼썽 사나운 것처럼 이런 행동도 별로 좋게 봐주기 어렵네요.
    매뉴물있뉴
    과학상자 님// 아.. 저는 그게 꼭 지금 상황에서 적절한 출구전략이라기 보다는
    이재명이 대안이 아니라는게 확실해지지도 않았으니 대안이 떠오르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것 뿐 아닐까? 정도로 생각해 주심씨오.
    대안을 반드시 찾아야한다. 라고한다면 분명 대안을 찾아낼꺼다 정도.....
    다음 원내대표 선거가 마침 가까우니 기회도 가깝고.... 머 그렇읍니다.
    1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제 생각에는 지금 일부 찐으로 분노한 "진명"들 말고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다 가짜 같습니다.
    여야를 떠나서 다들 뭥미 뭥미 하고있는 상황 같아서요.

    분명 국힘도 압도적인 가결을 빌미로 뭔가 판을 짜놨을 것 같단 말이죠...
    당근매니아
    만약 그랬다면 문재인 당대표 시절에 써먹었던 ㅡ 이재명 '패권주의' 소리를 다시 꺼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서포트벡터(허락해주세요)
    국힘쪽 입장에서 그림이 편하잖아요 그게, 효과는 솔직히 모르겠지만 컨 난이도는 쉽다 이거죠.

    제가 국힘이면 이재명 살려놓고 계속 방탄정국 총선까지 끌고가는게 목표였을거 같거든요. 실제로 그게 총선 승리 플랜인지는 모르겠으나 굉장히 쉬운 길이죠. 할말도 명확하고.

    물론 그게 비명계가 의도한 바는 전혀 아니었겠지만, 여튼 그렇게는 안되겠네요. 지금 자기네 내분까지 신경쓰면서 여기에 준비 안해놓은 얘기까지 할정도로 신컨은 아닐테니 그냥 준비해놓은 뻔한 얘기나 하고 있네요.
    재적인원 과반 투표, 투표인원 과반 찬성이 필요한데, 299명 중 297명이 출석해서 찬성이 139니까 한 표차 부결이 아니에요. 찬성이 149표 필요했습니다.
    1
    아 그렇군요. 조선이 하도 두표차 두표차 해서…
    다음에는 대북송금건으로 영장 건다고 하네요

    국힘 주사파 하태경 의원이 사전에 언급했던 30명가량의 이탈표 이야기가 맞았는데
    어제는 민주당의원들 속내도 전하더군요 민주당의원들이 한동훈장관에게 불만이 많았답니다 '왜 더 확실한 증거를 안가져와 부결나게 했냐'고

    민주당고 그렇고 국힘도 불필요한 정쟁에 힘 많이 쓰는데, 물가 무역수지 출산율 등 문제 심각한데 아직도 저들은 태평하구나 싶습니다

    선택지가 사실상 양당 뿐이라 업보를 청산 걱정 없이 맘대로 쌓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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