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0/04 14:26:04
Name   새의선물
Subject   Tangerine Dream - London


아래 눈부신님이 올리신 루이스 하인의 사진들 댓글에 王天君님이 댓글로 굴뚝청소부를 언급하셔서 생각난 노래예요. 탄저린 드림은 독일 출신의 전자음악 그룹으로 70년대 초반 전자음악이 정착하는대 지대한 영양을 끼친 그룹중에 하나로 소위 베를린 스쿨로 꼽히는 일련의 독일전자음악 그룹의 정점에 위치한 그룹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엄청나게 많은 양의 음반을 남겼는데, 이 음반은 그들의 음악에서 좀 거리가 있는 음반입니다. 일단 가사가 있다는 측면에서... 그리고 가사는 윌리엄 블레이크의 시에서 전부 가져왔습니다.

곡명처럼 이 곡은 블레이크의 시 '런던'을 가사로 해서 만들어진 곡입니다. 이 시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면 Ralph Williams의 곡이 있고, 조안 바에즈가 낭송을 한 것도 있지만, 일단 노래 소개인지라... 블레이크의 시에 보면 굴뚝 청소부의 이야기가 언급이 되면서 지나갑니다.

I wander thro' each charter'd street,
Near where the charter'd Thames does flow.
And mark in every face I meet
Marks of weakness, marks of woe.

In every cry of every Man,
In every Infants cry of fear,
In every voice: in every ban,
The mind-forg'd manacles I hear

How the Chimney-sweepers cry
Every blackning Church appalls,
And the hapless Soldiers sigh
Runs in blood down Palace walls

But most thro' midnight streets I hear
How the youthful Harlots curse
Blasts the new-born Infants tear
And blights with plagues the Marriage hearse



이건 조안 바에즈가 낭송하는 '런던'이예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173 일상/생각글로 배운 연애는 어렵다. - 3 15 랍상소우총 15/10/05 8493 1
    1172 일상/생각글로 배운 연애는 어렵다. - 2 3 랍상소우총 15/10/04 7835 0
    1171 정치혼돈의 수능시험 10 Leeka 15/10/04 8733 0
    1170 기타생선회와 삼국지 20 마르코폴로 15/10/04 8964 0
    1169 음악Tangerine Dream - London 4 새의선물 15/10/04 8459 0
    1168 기타과거와 현재 23 눈부심 15/10/04 10353 0
    1167 일상/생각글로 배운 연애는 어렵다. 8 랍상소우총 15/10/04 7750 0
    1166 일상/생각2015년 10월에 즈음하여 여러가지 생각들 (1) 2 darwin4078 15/10/04 8187 1
    1165 일상/생각벌은 무서워야 한다.. 8 눈부심 15/10/04 8393 0
    1164 일상/생각[검거 완료] 부산 실내사격장에서 남성이 권총, 실탄 탈취 도주 9 눈시 15/10/03 7525 0
    1163 영화(약 스포주의) 인턴 - 로맨틱 코미디와 브로맨스의 표류 6 레이드 15/10/02 7904 0
    1162 기타나이 개그는 아직도 통하는지... 13 까페레인 15/10/02 8519 0
    1161 기타가축화된 포유류는 어떤게 있나? 19 모모스 15/10/02 13007 1
    1160 생활체육[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4 : (외전) 여러분을 F1 전문가로 만들어드립니다. 16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0/02 12419 2
    1158 음악Supertramp - Fool's Overture 4 새의선물 15/10/02 8345 0
    1157 생활체육[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3 : 페널티에 대해 알아봅시다. 5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0/01 21047 1
    1156 기타누가 윈스턴 처칠을 화나게 만들었나?... 4 Neandertal 15/10/01 9199 0
    1155 일상/생각이런 아이디가 있을까 생각나서 만들어봤는데 17 얼그레이 15/10/01 8274 0
    1154 기타글을 쓰는 건 되게 어렵네요 13 피아니시모 15/10/01 7432 0
    1153 일상/생각일욕심과 편하고 싶은 마음의 딜레마 35 레지엔 15/10/01 9554 3
    1152 영화[스포]대니 콜린스 보고 왔습니다. 1 王天君 15/10/01 8472 0
    1151 일상/생각쪼그만 회사 일상 15 Las Salinas 15/10/01 8601 0
    1150 생활체육[F1] 그 재미를 느껴보자 -2 : 깃발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8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5/10/01 16052 3
    1149 일상/생각빈자리가 마냥 채워지는건 아니다. 4 쉬군 15/10/01 7331 4
    1148 문화/예술(야자) 이 할머니의 패션 43 눈부심 15/10/01 13480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