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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3/05/16 00:46:07
Name   우연한봄
Subject   선거때 집토끼, 산토끼 표현
저는 너무 싫더군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받아들이시는지 모르겠지만.

유권자들을 사냥감이나 가축 취급하듯 하는 토끼 표현이 국가의 주인이 유권자임을 망각하게 부추기는것 아닌가 싶은거에요.

정치계에서 선거 전엔 국민의 일꾼 노래하다가 땡 끝나면 바로 돌변하는 모습이 아니었다면 토끼 표현에 덜 민감할지 모르겠지만.

어느순간 부터 좀 거슬리게 들리더군여.
유권자를 사냥감이나 가축 토끼라고 생각하니 선거 후보들은 사냥꾼이나 농장주라는 마인드가 되겠지. 그런 선거 끝나면 돌변하고. 라면서요.

4050은 잡아놓은 집토끼라 여기는 듯
ㅡ.ㅡ

"우리가 느그들이 주는 사료나 받아먹는 토끼냐. 느그들이 먹는 사료 우리가 낸 돈으로 사는거지".


인식 쇄신하려면 이런 주객이 전도된 용어부터 가다듬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에 뻘글 적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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