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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3/11/14 00:11:24수정됨 |
Name | 골든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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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정치학 독서모임 '홍당무' 개최합니다 |
어서 오세요. 홍당무의 골든햄스와 김비버입니다. ㅇ 커리큘럼 : 마사 누스바움 '혐오와 수치심'으로 시작, 이후 커리큘럼은 합의 하에 근현대 정치학 위주로 ㅇ 2주 1회 (필참 아님. 한 세션 약 2시간이지만 자유롭게 드나들기 o) ㅇ 단, 참여시 어느 정도 읽어오기 + 그 중 일정 부분 요약 및 토론거리 추가하여 각자 발제 ㅇ 행복하고 즐거운 모임 지향 ㅇ 역자에게 직강 들은 햄스의 희미한 기억 되살리기 프로젝트가 될 예정(..) ㅇ 첫 모임 : 서울 종로구 창경궁로 271-1 2층 엘빈커피. 11/25(토) 오후 1시 ㅇ 저자 소개 : 마사 누스바움은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지식인이자 2014년 인터넷(영어)에서 가장 많이 인용, 검색, 링크된 사상가 22위에 선정되었다. 법철학자, 정치철학자, 윤리학자, 고전학자, 여성학자로서 《포린 폴리시》가 선정한 ‘세계 100대 지성’에 두 차례(2005, 2008년)나 뽑힌 석학이다. 시카고대학교 로스쿨과 철학과의 법학·윤리학 석좌교수이며, 고전학과, 신학과, 정치학과에도 소속된 교수다. 미국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비교헌법센터를 설립하였으며 인권프로그램 위원이었다. 유엔대학 직속 세계개발경제연구소 자문위원으로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아마티아 센과 함께 UN인간개발지수(HDI)를 만드는 데 기여했다. 뉴욕대학교에서 연극학과 서양고전학을 공부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고전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로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정치철학, 페미니즘, 윤리학에 관심을 갖고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독창적인 저서들을 발표하여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저서로 『혐오와 수치심』, 『타인에 대한 연민』, 『시적 정의』, 『정치적 감정』, 『선의 연약함』 등이 있다. ㅇ 책 소개 : 우리 사회의 법체계는 많은 부분이 혐오나 수치심과 같은 감정에 기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적인 법철학자이자 정치철학자 마사 너스바움에 따르면 감정도 신념의 집합체로서 공적 판단의 근거가 될 수 있다. 그러나 너스바움은 이러한 ‘혐오’와 ‘수치심’만은 배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두 감정은 인간의 근원적인 나약함을 숨기려는 욕구를 수반하고 있기 때문에 타자를 배척하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즉 약자를 파괴함으로써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받는 강자들만의 부당한 논리로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 ㅇ 주요 질문 : 법과 정치적 판단의 토대는 과연 이성으로만 이루어져 있는가? 공적 판단의 토대를 두고 있는 감정은 각 시대마다 어떻게 변화하여 왔으며, 그 중에서도 혐오와 수치심은 어떻게 작용하며, 우리 시대에는 어떤 시사점을 주는가? 각 시대의 판례를 발달심리 등과 함께 설명하는 등, 즐거운 학문의 통섭을 즐길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책입니다. 기타 문의사항 언제든 자유롭게 댓글, 쪽지로. 참여인원 확정되면 책을 몇p 읽을지 (80p 가량으로 생각 중), 누가 어디를 발제할지 나눌 예정입니다. 어느 정도 모임이 궤도에 오르고 다들 괜찮으시면 1세션당 읽어오는 책 분량을 늘릴 수 있습니다.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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