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4/12/30 20:55:40
Name   danielbard
File #1   33.jpg (663.9 KB), Download : 51
File #2   11.jpg (367.5 KB), Download : 50
Subject   2024년 내란모의 GOAT 운동 결산




어쩌다가 최악의 이미지로 박은 골프 이야기입니다. 요새 분위기 보아하니 2월까지는 겨울이기도 하고 나갈일이 있을까 싶읍니다.

어느 한해보다 라운딩을 자주나갔고 해외도 두번이나 갔다왔읍니다.

성적에 대한 열망도 있었지만 예전에는 제 스윙에 대한 믿음이 오락가락 했는데 올해로써 정립이 된 느낌입니다.

해외는 두곳, 라운딩은 8번 했는데 일본은 규슈 일대(후쿠오카 인근이라고 하기엔 기타큐슈가 더 가깝읍니다)

태국은 파타야 일대를 돌았읍니다.

먼저 일본은 친척집 방문 겸 친건데, 골프장이 한국과 별 차이가 없읍니다. 다만 압도적 가성비를 꼽을 수 있는데

캐디는 일본 인력구조상 이제 최상위급을 가지 않는 한 없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일본인중 웨지, 퍼터만 넣는 보조백? 없는 사람이 없읍니다)

캐디피도 안드니 밥먹고 돌고 하면 평일기준 인당 10을 넘기가 쉽지 않읍니다. 사실 비틱은 아닌데 친척집에 회원권이 있어서 돈을 안내서 상세한 비용은 모르겠는데 다른분들 썰을 들어보니 대동소이 합니다.

또 좋은건 어프로치 연습장이 무조건 있는데, 일본은 식사시간이 무조건 1시간을 디폴트로 잡아서 성격급한 한국인은 밥 30분안에 때리고 30분 연습하면 됩니다

5월 초에 갔는데 그리 덥지도 않긴 했읍니다만 그때도 습도가 ㄷㄷ 여름은 비추하겠읍니다

다음으로 비수기(6월 3주)에 간 태국입니다. 여기도 대충 싼곳은 7~8 가격대 나가는곳은 10정도 합니다

밥은 중간에 안먹고 간식같은 스낵만 먹고 음료위주입니다

비수기는 비수기인 이유가 있읍니다 6월 3주인데 그냥 한국 한여름 싸다구날립니다 개덥읍니다 3홀마다 휴식타임 있는데 게토레이 1병씩 비웠읍니다 가신다면 대짜 텀블러 들고가서 얼음 박고 계속 마시십시오

컨디션은 사진과 같이 나쁘지 않은데 동아시아에서 볼수없는 이상한 잎넓은 잡초 Style 풀이 많읍니다 러프 비슷합니다 푹푹빠져서 어렵읍니다 역시 조선잔디 중지가 성적에는 최고입니다

그외 한국에서 한거 합치면 도합 30번은 나간거 같읍니다 최고스코어 80 최저스코어 96이었나..최악의 컨디션이어도 세자리 안칠것 같읍니다

인기는 점점 우하향이라 중고가 박살 신채는 환율이슈로 그리 싸지 않읍니다 입문자들은 미개봉중고 혹은 A급중고 당근하면 되겠읍니다

마지막으로 제 WITB인데 채는 무조건 쉬운게 최고라는걸 또 실감했읍니다 드우유 핑을 좋아해서 깔맞춤한게 아니라 핑이 진짜 쉽읍니다 ㅋㅋ 샾트는 다 벤투스 블루로 맞췄네요

상세히 쓰자면

DR G425 10.5 Ventus Blue 5R

5W G425 Ventus Blue 5S

4U G410 Ventus Blue 6S

4~P Callaway Apex 21 Nspro 950R

48 52 56 Cleveland RTX 4 S200? 샤프트가 아리송합니다

Putter Odyssey Nano 7

공은 카카오 사업철수 이슈로 우레탄 4피스 왕창 사놓았읍니다 3년은 쓸듯 한번나가면 2개 이내이니

내년 목표는 그냥 좀 스트레스 덜받고 즐기면서 치고 싶읍니다 올해 70대 못친게 천추의 한이 될것 같긴 한데 스트레스 안받고 꾸준히 연습장나가고 필드나가면 언젠가는 되겠죠

사실 요새는 러닝에 더 좀 비중을 두고있기도 하고 겨울 인도어 연습장 너무 치기 싫긴 합니다 감만 살리려고 연습장 갑니다 바꾸려면 실내 연습장 잡고 때려야하는데 열정이 그만큼은 아닌가봅니다 모두들 겨울에 무리해서 다치시지 마시고 2025년 봄에 라운딩 나갑시다



2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3918 생활체육20대 중반부터 했었던 생활체육 경험담 17 danielbard 23/05/27 5367 6
    14018 일상/생각쏘렌토 하이브리드 출고의 여정 18 danielbard 23/07/04 4242 4
    14307 스포츠레슬링계의 금쪽이 CM PUNK를 놓지 못하는 이유 4 danielbard 23/12/03 3219 6
    14426 역사역사 관련 책들을 안읽게 된 계기 4 danielbard 24/01/31 4109 18
    14597 스포츠앞으로 다시는 오지않을 한국야구 최전성기 12 danielbard 24/04/12 3831 0
    14674 일상/생각삽자루를 추모하며 3 danielbard 24/05/13 2893 27
    14693 스포츠후쿠오카 인근 골프장 리뷰 2 danielbard 24/05/20 3209 4
    15176 생활체육2024년 내란모의 GOAT 운동 결산 4 danielbard 24/12/30 2197 2
    15240 스포츠추운날씨엔 여자농구 직관을 16 danielbard 25/01/29 2247 4
    15498 스포츠지구역사상 최악의 야구팀을 볼수있는 기회 1 danielbard 25/06/06 1789 9
    15690 게임EWC 카스2 결과에 따른 기프티콘 이벤트 24 danielbard 25/08/27 948 2
    15756 일상/생각결혼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1) 11 danielbard 25/10/02 1069 12
    15759 일상/생각결혼준비부터 신혼여행까지 (2) 6 danielbard 25/10/04 934 7
    11036 도서/문학담비나 오소리는 못하는 것? (유배지에서 보낸 정약용의 편지) 9 danza 20/10/09 4954 0
    4879 정치민주당 대권 경선을 바라보며 떠오른 생각들 7 DarkcircleX 17/02/15 4264 4
    4952 사회교육감 직선제가 사라질 가능성 5 DarkcircleX 17/02/21 5057 0
    6060 사회공립학교 교원임용 TO에 관한 사고 18 DarkcircleX 17/08/04 6377 0
    8088 꿀팁/강좌의사소통 능력 (Communicative Competence) 2 DarkcircleX 18/08/21 8575 7
    8102 꿀팁/강좌영어 의미역 (Thematic Roles) 1 DarkcircleX 18/08/23 8037 4
    8103 꿀팁/강좌능동태, 수동태, 그리고 하나 더 - Ergative 3 DarkcircleX 18/08/23 5651 6
    8648 꿀팁/강좌영어의 격은 누가 줄까요? - Case assigner 5 DarkcircleX 18/12/18 6699 4
    8783 음악190120 23:49 8 Darker-circle 19/01/20 4803 5
    8788 꿀팁/강좌영어권 현지 방송을 들어보자 - inner circle편 2 Darker-circle 19/01/22 6549 7
    8795 음악Scriabin 왼손을 위한 야상곡 op.9 no. 2, Rubinstein (1954) Darker-circle 19/01/25 4397 3
    8891 도서/문학서평 -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Darker-circle 19/02/21 4502 6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