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25/09/26 20:23:14
Name   골든햄스
Subject   나의 희망이와 나의 (두)려움이 대화 시키기
안녕하세요? 심리학 책에 나온 모든 기법을 스스로 치료해보려고 시도하는 여자, 산꼴녀입니다. 다름 아니라 오늘은 공부에 있어 지탱점이 없어 공부가 안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아를 분리시켜 대화를 시켜봤어요. 도움이 될까봐 기록을 남겨두지만 자세한 건 전문가랑 상의하세요~

사전 정보 : (아마 인간이 이런 경향 자체가 있을 것도 같음) 산꼴녀는 무언가를 믿고 기대고 있어야 지식 암기 공부가 잘되고, 그 정보를 신뢰하고 삼키고 계속 체계를 만들어가는 습성이 있음.
그런데 9살 때 엄마가 1차 배신 -> 이후 오래 공부 안 됨.
나이 먹고 폭력을 휘두르는 아빠더라도 함께 잘 살아보자 20세 때 각성해서 믿고 수능 공부 잘하고 대학 공부 잘했으나 무리한 트라우마 경험 이후 학업으로 희귀병 발병한 걸 아빠가 모른척하고 계속 공부하라고만 하는 2차 배신이 27살 때 일어남 -> 이후 치료 등으로 극심한 고통이 몇년 감.
이후 법학도인데 기정폭력 관련 법에게 도움을 못받으면서 영혼처럼 섬기던 학문에게 배신당했다는 충격에 법학을 거의 싹 잊어버림.

2025년(33세) 남자친구와 살다가 찾아온 가계의 위기에 억지로 대인공포증을 딛고 허벅지 떨면서 학원 수업, 사회생활 조금 적응하여 자존감 돌아오며 정보처리능력이 좀 돌아옴.
현재 -> 부모에게는 사과받고 학대경험 관련 심리치료 완료함. “믿을 수 있는 최종의 버팀목”으로 종교 시도 중.

대화

두려움 : 나는 햄스를 지키려 한 거뿐이다. 아니 애초에 네가 왜 그렇게 모든 걸 “순수하게” 믿는 건데?! 따지고 보면 네 잘못이야. 법 공부하면 뭐든지 법으로 되어야한다고 믿고, 법치주의 사랑하고 그딴 식으로 사니까 조금만 틀려도 타협이 안 되고 애가 부숴지는 거 아냐. 나는 애를 지키려고 더는 뭘 못 믿게 하려는 거야. 여기까지 오면서 정신분열 올 뻔한 위기도 솔직히 있었잖아. 우리가 제일 무서워하는 게 미치는 거잖아. 난 이 아이를 지키려고 “두려움”을 맡고 있다고!

희망 : 하지만 희망이 있으니까 여기까지 온 거 아냐? 결과적으로 배신을 당했다해도, 아버지를 믿고 한번 잘해보자, 한 풀어드리고 우리도 화목한 가정 되자 사랑해보자, 하니까 대학 들어가고 공부도 열심히 했던 것이고 그 부잣집 애들 사이에서 학점경쟁 안 밀린 것도 그만큼 학문을 사랑해서였잖아. 비록 또 배신당하고 또 배신당했지만 어쨌건 “여기”까지 온 건 희망 덕 아닌가? 아예 아무 희망 없었으면 그냥 아버지 밑에서 같이 공유정신병자 돼서 지금 미친 x 되어있을걸? 한 번만 더 법을, 세상을 믿고 사랑해보자고! 변시는 붙어야 할 거 아냐. 너도 객관적으로 이런 상황의 누가 있으면 한번만 더 하라고 조언할 거 아냐?

두려움 : 남에게 조언하는 건 쉽지. 자기 정신을 지키려는 두려움은 그를 넘어서는 신체생리학적 반응이야. 세상 사람들은 트라우마를 극복하라 하지만 앤디 워홀만 봐도 파티광이었다가 총 맞고 나니 다신 그렇게 파티 안 했고 그게 우리가 생각해도 타당하고 자연스럽잖아? 근데 한국 사회에서 어떻게든 네모난 직장을 계속 다녀야하니까 그걸 치료하는 거지, 솔직히 인간은 죽음을 두려워하니 희박한 경우로라도 그게 발생하는 사건과 비슷한 환경을 피하려 하는 게 당연하다고. 그리고 나도 역할했어. 내가 계속 얘 가난하다고 성범죄 당할까봐 남자들 만날 때 조심시켜서 큰일 없던 거야. 술자리서도 의식 똑바로 차리고 있었고. 가난해서 밉보이기 쉽단 거 이미 알고 있으니까 어디서건 엄청 똑바로 행동하고 자제심 있게 행동했어. 나야말로 얘를 지켰어. 그래. 어느정도는 네 공을 인정한다. 근데 봐라. 너 자주 중얼거리는 말 있지?

희망 : 뭐 ‘엄마아빠’?

두려움 : 그래. 네가 힘들 때마다 그렇게 중얼거리는 거 안다. 내 말은, 결국 네 광적인 순수함과 몰입도는 엄마아빠에게 사랑을 못받아서 나온 외로움의 대리만족에 불과하단 거야!!! 그 의도부터 불순하다고. 그리고 그런 건 못 채워. 커서 못 채운다고. 주양육자인 엄마, 아빠에게 사랑받고 보호받으면서 크는 정도의 애정을 나중에 어떻게 어디서 받고 채울 건데?! 주요성장기도 이미 지나갔는데. 오히려 네가 좀 순수함을 떨어트려야 해. 인생을 받아들여! 이제 여기서 그냥 멈추자고. 더 가다가 부숴지면 어떡해.

희망 : 그래. 내가 사랑 못 받아서 그런 거 인정한다. 외로워서 그런 거 인정한다. 근데 그래서 이제 어쩔 건데? 평생 ‘남편도 남이니까’ 하면서 그 누구도 못 믿고 있으면 어디서 행복을 찾고 위안을 얻어. 아빠한테 배신 당한 후 너 긴장돼서 물도 잘 못 마시던 게 한참 됐잖아. 어차피 인간은 살려면 누구에게 기대야하고 그게 사람의 본질이야. 맘 놓고 하나님이라도 믿어봐. 아예 기독교 매니아가 되면 법 공부가 될지도 모르잖아.

두려움 : 아! 하려고 노력하잖아. 매주 교회가고 성경 읽고 유튜브보고 이거보다 더 어떻게 하는데?! 그리고 내가 보기엔 그정도로 신심이 깊으려면, 어, 좀 타고나야 해. 지금 우리가 성경 읽은 정도도 많은 개신교도보다 더 읽은 걸 수도 있는 수준이야. 한국에선 사실 자기 엄마, 아빠가 신이라고. 가족이 한국의 종교란 말야. 우린 우리 몸뚱아리밖에 없어. 아빠는 아직도 기회만 되면 우리 세뇌시키고 싶어하지, 엄마는 남자친구들에게 얹혀살면서 철없이 여중생처럼 소리지르지, 우리는 앞가림 우리가 해야하고 보험도 그래서 알아보고 있잖아. 이 모든 걸 우리가 해왔어. 지하철 타는 법부터 옷가게에서 무시 안 당하는 법, 허리사이즈 아는 법. 신발끈 매는 법 등 다 혼자 배워왔다고. 야. 근데 하나님은 그때 어디 계셨다냐? 우리 히키코모리로 집 안에 있을 때

희망 : …

두려움 : 진짜.. 기억나지? 진짜 .. 끔찍했잖아. 하루종일 너무 외롭고 괴로우니까 미친듯이 마약빨듯 인터넷만 하다가 겨우 정신이 들면 1,2분 자기계발하고. 편의점 음식만 먹고. 겨우 겨우 재활운동하듯 조금씩 자기계발 시간 늘려가고. 나중엔 허리만 돌려도 안에서 드드드- 소리났잖아. 너무 안 움직여서 척추뼈 소리 나고. 아파트 좀만 밖으로 나가도 희한하게 비웃는 사람들 생기고. 그때의 그 끔찍한 물고문 같은 하루하루. 딴 건 몰라도 하나님이 그걸 왜 놔뒀는지가 이해가 안 가.

희망 : 고통에 대한 건 신심 깊은 사람들이나 학자, AI에 물어봐도 딱히 답이 없는 걸 보면 ‘묻어놓고’ 믿는 거 같아. 근데 뭐 다른 건 아니야? 엄마아빠 믿고 사는 사람들도 서운한 일, 남에게 말못할 사연 한두 개는 있어. 아니 넘치지. 자본주의도 그래. 우리가 학원 일했던 부촌 같은 곳에서는 다들 집안이 승승장구해와서 진심으로 자본주의를 애들도 믿고 따르고 있었지만 그걸 믿느라 가난한 사람은 노력 안 해서다, 라고 꾸욱 예외는 지워버리잖아. 결국 인간 자체가 지나치게 큰 무리생활을 해서 너무 모순이 많은 세계를 보느라 고통스러운 거야. 그럼에도 시스템에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인민의 아편 같은 종교나 사회시스템에 대한 믿음이 필요한 거라구. 아메리칸 드림 같은 거야!! 물론 거기서 항상 탈락자는 생겨나지만. 그걸 안 믿으면 시작도 못하는데 어떡해. 그리고 우리는 늘 살아는 남는 편이었잖아.

두려움 : 운동도 아파서 못한 지 1년이야.. 우리 지금 진짜 지쳤어. 이정도로 인생을 산 사람이 없어. 그리고 쪽팔리지도 않냐? 학자들이나 판타지 소설 작가들에게 속아서 정의롭게 살다가 학교에서 왕따 도와주다 집단 따돌림 당하고, 대학에서 순수하게 공부하다가 세상 물정 모르고 찌라시 공부법 모르고.

희망 : 좀 쪽팔리긴 한데 당시 우리의 최선이었잖아. 시행착오 없는 인생은 없잖아.

두려움 : 몰라. 더는 고생함 햄스 미쳐. 진짜 나는 이제 더는 못하겠다. 햄스 요즘도 매일 전략적으로 살아. 19살 이후로 단 하루도 전략적으로 살지 않은 날이 없어. 그래서 겨우 조금 안정 찾은 거잖아. 걱정 없는 날이 없는 애인데 거기다 희망 고문을 더 불붙이갰다고?

희망 : 너야말로 걔 겁 좀 주지 마. 걔도 풀어질 자격이 있어! 오히려 어렸을 때 걔를 생각해보면 모범생이었어. 유치원에서 출석체크 도장 찍고 개근하는 걸 좋아했다고. 이후 학교에서 결손가정이라고 차별받고 가난하다고 왕따당하고 아빠가 반사회적 사상을 세뇌시켜서 걔 본성을 잃은 거지. 오히려 걔는 원래는 남 말을 잘 듣는 모범생이야! 억지로 네가 시키는 대로 한마디도 의심하면서 듣고 필터링하느라 걔가 얼마나 머리가 터질 줄 같은지 알긴 해?! 오히려 풀자. 다 풀어버리자. 모든 의심을 놓으면 편할 거야… 그러다 죽으면 죽는 거고. 미치면 미치지 뭐. 어떡해. 이렇게 계속 꽉 조인 채 살 수는 없어.

두려움 : 지금까지 연애라고 전략적으로 안 한 거 아닌 거 알면서. 삶을 살며 행한 모든 전략이 도움이 됐단 걸 알면서..

희망 : 근데 너 대학 선배랑 밥먹을 때도 식당 고르는 데 이유가 11가지고 그랬었잖아. 좀 과하잖아.

두려움 : 아 그땐 1학년이고 그 선배도 평판 안 좋은 술자리서 남자 후배 때리는 선배였잖아; 조심해서 나쁠 게 뭐야. 알잖아!! 사회는 절대 우리가 부당한 일 당해도 그거 공감 안 해줘. 우리는 불가촉천민 같은 거라 당해도 다들 외면한다고. 당하기 전에 미리미리 예방하는 게 뭐 어때?!

희망 : 지금 그 에너지 소모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리고 이제 어느정도 너도 사회 때도 꼈고 나이도 들었고 남자친구 덕에 아비투스도 흘러나와서 예전처럼 길거리만 다녀도 시비걸리고 무시당하진 않을 거란 말야. 사람들이 학벌 보고 이거저거 보고 조심한다고. 적어도 사람들이 “생물심리학적으로 강약약강” 이란 건 우리가 확실히 공유하는 경험적 진리잖아. 이제 사람들이 서울 여자 같다고 하잖아. 예전에 그 지방에서 할아버지가 쫓아온 거나 의사가 번호 달라고 하고 몸 훑어본 거랑 이거저거 기억나는 거 많은 거 아는데. X발 그것도 솔직히 돈 있는지 없는지 기세보고 들어오는 거거든?! 알잖아.

두려움 : 내가 그래서 계속 얘 옷이랑 머리 신경썼잖아!! 하층민이 오히려 서울 살고 특히 여자가 서울 선호하는 건 위장효과를 노려서 혹시 집안, 연줄 있을까봐 서울 사람 중 한 무리로 보여서 안 건드리는 치안 효과 노리는 거라니까!! 아. 20대 때 얼마나 코디를 열심히 했는데.  

희망 : 아. 근데 말할수록 왜 이렇게 햄스가 불쌍하냐.

두려움 : 그러게. 얘 너무 힘들겠다.

희망 : 햄스한테 숨 쉴 틈 좀 줘라.

두려움 : 너도.. 햄스가 너무 불쌍해. 학대 왕따 폭력 세뇌 정신질환 방관 법제도의외면 희귀병발병 가난 굶주림 다 겪어본 인생이 말이 되나 싶다. 근데 또 우리는 어딘가를 향해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난리니..

희망 : 그래. 그게 중요한 게 아닌 거 같다. 햄스가 너무 불쌍하다.

두려움 : 그동안은 자기연민 하지 말란 말을 철썩같이 듣고 자기연민 안 하려했는데.. 의자에서도 편히 못 앉고 하루종일 자기 인생 전략 세우느라 친구랑 할말도 없고 그래서 카톡 친구도 없는 햄스 불쌍하다. 외롭고 슬프고 즐기지 못하는 햄스가 불쌍해.

희망 : 햄스는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도 모르고 자기가 좋아하는 신발 모양도 모르고 자기가 어떤 이불을 좋아하는지도 몰라.. 온통 생존만 신경쓰고 있느라 감각이 다 죽어있어. 삶에는 너무 지쳐서 스스로 80세 노인처럼 느끼고 있어.

두려움 : ㅠㅠㅠㅠ.. 햄스를 챙겨주자. 우리. 객관적으로 햄스가 불쌍하다. 햄스가 불쌍해.

희망 : 그래. 지금 공부 신앙 이딴 문제가 아니다. ㅠㅠ 햄스에게 행복한 걸 주자. 아침에 일어나서 좋아하는 노래를 틀어보게 시키고, 좋아하는 색깔이 뭔지도 알아내보자.

두려움 : 그러자.. ㅠㅠ 모든 건 그 뒤에 생각하자. 야. 이 인생 최초로 그래도 내리는 선택이다. “햄스에게 여유를”

희망 : 그래. 그리고 너도 알잖아. 햄스 꽤 강해졌어. 무슨 일 생기면 미친듯한 생존본능 나와서 문제해결 하는 건 주위에도 유명하잖아. 이제 조금만 우리, 햄스에게 다정해져보지 않을래. 우리까지 피해자 탓하지 말고.

두려움 : 그래. 나 너무 마음이 아프다. 희망이건 두려움이건, 뭐든지 너무 걔를 채찍질한 거 같다. 늘 공격받을까봐 무서웠지? 하지만 이젠 그런 상황도 시대도 아마 아닐 거야..


미친 사람 같지만 이렇게 대화 결론을 내리고 펑펑 울고 기분이 좋아졌고 의자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앉아도 보고, 짜장면 먹고 베스킨라빈스도 갔어요. 자기연민이 어느정도는 좋대요. 더쿠 및 트위터 등지의 인터넷 친구들이 항상 자기혐오를 기반으로 깔고 있단 걸 분석하고 더 스스로 해독이 됐어요. 어느정도는 자기를 연민해줍시다! 여러분.

다양한 심리치료법 알아내는 법 : 클로드에게 심리학 관련 질문을 하며 다양하게 최대한 여러 이론, 학자, 분파를 알려달라고 해보세요. 관심이 생기면 책, 논문 등으로 이어가면 됩니다. 가령 멜라니 클라인에 대해 더 알아보거나 위니컷에 대해 더 알아보거나…

미친 사람 같지만 이런 글을 썼습니다. 태클 안 받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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