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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6/03/27 07:59:11
Name   스톤위키
Subject   저만의 지식/업무/일정관리 시스템 정착기 1 (GTD와 옵시디언)
저는 개인적으로 맡고 있는 일들이 여러개가 있습니다.

1개의 메인잡, 다른 하나의 서브잡, 취미로 하는 사이드프로젝트 2개, 애들학교 운영위, 운동동호회 총무..

그러다보니 일정관리를 잘 못하면 아무것도 안되더라고요.

그래서 예전부터 이런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그렇게 꼼꼼한 성향이 아니다보니 그런 툴(tool)을 아무리 바꿔봐도 잘 쓰기가 어렵더라고요.

프랭클린 플래너, 뽀모도르..뭐 기타 등등 수많은 도구를 사용했는데, NP 성향이라 그런지 잘 안되더라고요.

그나마 적용하면서 쓰는게 GTD(Getting Things Done) 이라는 개념입니다.

찾아보니까 나온지도 오래된 방식이긴 하지만, 지금까지도 수많은 일들이 쏟아지는 현대인에게 이정도면 가장 좋지 않나... 싶네요.

예전 소개 및 추천글
https://redtea.kr/free/5302
https://redtea.kr/free/11156

그런데..그 이후..

일정을 잘 처리하는 건 좋은데, 그 다음이 항상 아쉽긴 하더라고요. 지난 일 내용을 찾기도 어렵고 뭔가 결과가 남는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그 다음을 찾다가 옵시디언을 만나게 됩니다. (Obsidian)

옵시디언을 알게된 계기가 좀 웃긴데,

젠텔카스텐 이라는 걸 인터넷에서 보게됩니다.

예전에 어떤 나이많은 박사님이 나이가 들어도 엄청난 논문과 책을 써내려가는 걸 보고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는지를 알아보니,

이 젠텔카스텐 방식을 이용해서 지식과 아이디어를 정리한다고 하더라고요.

이 박사님 시대는 컴퓨터는 없던 시대라 종이에 메모하면서 했는데 그게 뒤늦게 우리나라에서 유행처럼 번진 것이더라고요.

그래서 이 방식을 접목한 수많은 툴들이 소개되었고, 그에 때맞춰 에버노트가 망해가면서 우리나라는 거의 노션을 쓰게 되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저의 중요한 파일들이 노션 웹에 올라가는게 싫고 또 로딩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마음에 안들더라고요. 은근 쓰기 불편한 것도 있고..

그래서 정착한게 옵시디언입니다.

옵시디언은 일단 모든 정보가 나의 로컬 PC에 저장이 됩니다. 그래서 옵시디언 회사가 망해도 제 데이터는 보존됩니다. 막 다운받고 백업하는 고생을 할 필요가 없는게 좋았어요.

그런데 옵시디언의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이 있는 건 알았지만 잘 못썼어요. 익히기도 너무 어렵고.. 그냥 제가 작성한 문서 검색이 잘되고 보관이 잘된다 생각해서 그냥 메모장으로 쓰고 있었죠. (4년째 뉴스레터를 일주일에 2개씩 쓰니까.. 그거 저장하는 것만으로도 충분)

그래서 웹/모바일에서 일정관리는 GTD(위 소개글에서 쓴 TickTick) PC에서는 자료 정리는 옵시디언(텍스트 문서들)과 폴더(PDF, 워드, 엑셀 파일 등등)

이렇게 쓰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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