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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12/14 22:27:43 |
Name | Beer Inside |
Subject | 집으로 가는길 |
12월 한달 준비된 망년회가 대단원의 막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가 지나면 망년회가 끝나고 새해가 되면 또 신년회를 하겠지요. 망년회에서 도망친 후 대리운전이 오지 않아서 도망치고 있는 중, 프랑스의 전통인 야설이 생각이 났습니다. 어릴 적 읽었던 프랑스 야설, 영웅문과 녹정기 사이의 녹정기 외전도 아닌 그 어드메에 있던 그 소설이 생각이 났습니다. 제목이 뭐였드라...... '데미안?" 아니야.... 무언가 깨는 것이 있었던 것 같은데 '데미안'은 아니였습니다. '돈주앙' 맞는 것 같기는 한데 확신이 없습니다. 돈주앙이 바람둥이기는 하지만 야설은 아니였던것 같은데.... '프랑스 야설'로 검색해 봅니다. 구글 세이프서치가 '야설'은 검색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이프서치를 해제해 봅니다. 그래도 구글 세이프서치는 해제되지 않습니다. 컴퓨터가 바이러스를 먹었나 아니면 버그인가? 크롬을 껏다가 다시 실행해 봅니다. 그래도 구글 세이프 서치는 해제되지 않습니다. 다시 검색을 해 봅니다...... 검색을 하는 동안 며칠 전 인터넷 구석에서 구글 세이프서치에 대해서 욕하던 이가 생각이 납니다. 검색해 보니 한국은 이제 세이프서치를 해제할 수 없는 국가되었다고 합니다. 우회를 해 볼까 하다가 우회는 귀찮습니다. 다시 검색을 해 보니 No Country Redirect라는 방법이 있군요. https://chrome.google.com/webstore/detail/nocountryredirect-ncr/ciboebddidackjicoeoiigdnbmchkdll 약자로 NCR, NTR과 비슷한 느낌인데 기분탓일겁니다. 결국 위 방법을 통해서 찾아낸 것은 '어린 돈 주앙의 모험'이군요. https://blog.aladin.co.kr/haesung/popup/7160577 어린 시절 '황홀한 사춘기' 이후 미려한 문장으로 마음을 빼앗았던 이 소설을 찾기 위해서 IT를 공부해야하다니.... 가자... 이제 .... 집으로.....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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