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8/08/31 15:31:30
Name   맥주만땅
Subject   학교내 폭력 학교자체 종결제 도입 추진과 관련된 단상
금일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학교내 폭력은 학교자체 종결제를 도입한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16&aid=0001435645

학교내 폭력은 학교자체로 종결한다는 것은 참 좋은 이야기이지만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실제로 중학교까지는 의무교육이기 때문에 잘못을 해도 전학이상의 처벌은 할 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전학이 처벌이라면 전학생은 범죄자로 인식되어야 할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qpPXuQz8Uc4

지금까지 학교내 폭력이 실제로는 학교내에서 원만하게 해결된 사례가 드물고
심지어는 피해자의 자살로 이어진 사건들이 있었죠.
(학교에서 원만하게 잘 해결되어서 알려진 사례가 드물다는 이야기가 나올수도)  

그래서 경찰의 신고로 해결하거나 심지어는 사적인 해결을 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학교폭력은 사적인 해결이 가장 효과가 있더군요.

하지만, 학교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태에서 과연 학부모들의 동감을 얼마나 받아낼지 궁금해집니다.

특히  숙명여고 사건처럼 학교에 대한 저 신뢰를 확신으로 바꾸는 사건이 있다면 말이지요.  
  
지금의 부모세대들은 학교에 대한 신뢰가 아주 낮습니다.
뭐 저도 학교에 가면 아침부터 저녁까지 교육을 받는 것인지,
매를 맞는 것인지 의심스러울 정도의  학교를 다니기도 했고,
학생을 잘 때리는 열정적인 교사가 교장이 되는 것을 목격하기도 했죠.  
그런 상황에서 신뢰를 떨어뜨리는 숙명여고 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였으니

문제는 신뢰인데, 신뢰가 형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리 좋은 이야기도 힘을 잃을 수 밖에 없죠.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티타임 게시판 이용 규정 2 Toby 15/06/19 31947 7
    15155 일상/생각청춘을 주제로 한 중고생들의 창작 안무 뮤비를 촬영했습니다. 2 메존일각 24/12/24 222 4
    15154 문화/예술한국-민족-문화의 정체성에 대한 소고 meson 24/12/24 247 2
    15152 정치이재명이 할 수 있을까요? 72 + 제그리드 24/12/23 1481 0
    15151 도서/문학24년도 새로 본 만화책 모음 6 kaestro 24/12/23 333 5
    15150 게임최근 해본 스팀 게임들 플레이 후기 1 손금불산입 24/12/23 265 5
    15149 사회그래서 통상임금 판결이 대체 뭔데? 7 당근매니아 24/12/23 587 11
    15148 정치윤석열이 극우 유튜버에 빠졌다? 8 토비 24/12/23 805 9
    15147 정치전농에 트랙터 빌려줘본 썰푼다.txt 11 매뉴물있뉴 24/12/22 1057 3
    15146 의료/건강일종의? 의료사기당해서 올려요 21 블리츠 24/12/21 957 0
    15145 정치떡상중인 이재명 56 매뉴물있뉴 24/12/21 1829 15
    15144 일상/생각떠나기전에 생각했던 것들-2 셀레네 24/12/19 573 9
    15142 일상/생각플라이트 시뮬레이터로 열심히 걸어다니고 있습니다~~ 7 큐리스 24/12/19 507 2
    15140 정치이재명은 최선도, 차선도 아니고 차악인듯한데 43 매뉴물있뉴 24/12/19 1843 7
    15139 정치야생의 코모도 랩틸리언이 나타났다! 호미밭의파스꾼 24/12/19 382 4
    15138 스포츠[MLB] 코디 벨린저 양키스행 김치찌개 24/12/19 133 0
    15137 정치천공선생님 꿀팁 강좌 - AI로 자막 따옴 28 매뉴물있뉴 24/12/18 743 1
    15135 일상/생각생존신고입니다. 9 The xian 24/12/18 612 31
    15134 일상/생각산타 할아버지는 알고 계신데.. 5 Picard 24/12/18 439 7
    15133 도서/문학소설 읽기의 체험 - 오르한 파묵의 <소설과 소설가>를 중심으로 1 yanaros 24/12/18 295 4
    15132 정치역사는 반복되나 봅니다. 22 제그리드 24/12/18 754 2
    15131 여행[2024 나의 이탈리아 여행기] 0. 준비 7 Omnic 24/12/17 365 7
    15130 정치비논리적 일침 문화 7 명동의밤 24/12/16 876 7
    15129 일상/생각마사지의 힘은 대단하네요 8 큐리스 24/12/16 788 7
    15128 오프모임내란 수괴가 만든 오프모임(2) 50 삼유인생 24/12/14 1877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