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5/12/24 04:19:47
Name   새의선물
Subject   Wild is the Wind
이 곡은 Dimitri Tiomkin과 Ned Washington이 작곡한 곡으로 오리지널은 Johnny Mathis가 1957년 동명 영화를 위해서 불렀습니다. 이 곡은 그 해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고, 싱글로 발매가 되어서 히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여러가수들이 커버를 했는데, 커버 버젼들 중에서 제가 좋아하는 곡들 몇 개를 골랐습니다.



니나 사이몬 버젼은 누가 뭐래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젼입니다. 그녀의 두터운 목소리에 비브라토는 다른 가수들이 따라하기 힘든 깊이감이 있습니다. You touch me
/I hear the sound of mandolins라고 그녀가 노래를 할때는 몸이 떨리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반주로 나오는 피아노는 니나 사이몬 연주입니다. 니나 사이몬은 원래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어해서 쥴리아드에서 피아노를 공부했는데, 학비를 벌기위해서 연주하고 노래부르던것이 결국 그녀가 가수가 된 계기입니다.




데이비드 보위의 1976년 버젼은 그가 LA에서 니나 사이몬을 만난 후에 받은 감명으로 그녀의 곡을 커버하기로 결정하고 녹음한 곡입니다. 니나 사이몬과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데이비드 보위 특유의 목소리 느낌이 이 곡에 잘 어울립니다.




다음으로는 Cat Power의 커버곡입니다. 캣 파워는 주로 미니멀적인 느낌이 많이나는 음악을 많이 발표를 했는데, 목소리는 울림이 별로없고 약간은 건조한 느낌이 들때도 있습니다. 데뷰 초기에 무대공포증때문에 고생을 많이했었고, 종종 해야 할 일을 내팽겨쳐두고는 사라지는 등, 어떻게 보면 프로페셔널하지 않은 측면도 보여주는데, 초기에 내놓은 많은 곡들에서 절망감이나 슬픔같은게 가식이라기보다는 삶에 배여서그런게 아닌가하는 느낌을 주는 그런 가수입니다. 이 곡도 단순하고 느릿느릿하게 그녀 특유의 느낌이 나는 커버곡입니다.




Esperanza Spalding은 미국출신 재즈 베이시스트겸 보컬입니다. 2011년 그래미시상식에서 드레이크, 저스틴 비버, 플로렌스 & 머신등과 경합해서 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저음부터 고음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음색을 확실히 가지고 노래를 불러주고 있습니다.


Love me, love me, love me, say you do
Let me fly away with you
For my love is like the wind
And wild is the wind

Give me more than one caress
Satisfy this hungriness
Let the wind blow through your heart
For wild is the wind

You touch me
I hear the sound of mandolins
You kiss me
With your kiss my life begins
You're spring to me
All things to me

Don't you know you're life itself
Like a leaf clings to a tree
Oh my darling, cling to me
For we're creatures of the wind
And wild is the wind
So wild is the wind

You touch me
I hear the sound of mandolins
You kiss me
With your kiss my life begins
Dady, you're spring to me
All things to me

Don't you know you're life itself
Like a leaf clings to a tree
Oh my darling, cling to me
For we're creatures of the wind
And wild is the wind
So wild is the wind

Wild is the wind
Wild is the wind
Wild is the wind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7426 사회픽션은 사회를 어떻게 이끄는가 (1) 13 Danial Plainview 18/04/22 5646 12
    8021 스포츠[축구] 2018 하나은행 FA컵 16강이 끝났습니다. 2 Broccoli 18/08/08 5646 0
    9495 일상/생각40대 중반쯤 되면 밤새는 일이 없을줄 알았습니다. 12 집에가고파요 19/08/01 5646 6
    9851 게임[불판] LoL 월드 챔피언십 - 그룹 5일차(목) 108 OshiN 19/10/17 5646 0
    12590 일상/생각농촌생활)봄에는 굼벵이도 석 자씩 뛴다 16 천하대장군 22/03/07 5646 22
    3498 방송/연예[I.O.I] 파이널 콘서트 일정이 확정? 되었습니다 +@ 2 Leeka 16/08/11 5647 0
    4823 여행무계획 기행문 10 전기장판 17/02/09 5647 10
    8792 일상/생각저. 순대 못 먹습니다. 다른 메뉴는 없나요? 20 The xian 19/01/23 5647 14
    10633 여행[사진多/스압]프레이케스톨렌 여행기 5 나단 20/05/30 5647 10
    11766 기타신분당선 '노인 무임승차' 폐지 재추진…전체 지하철로 확산되나 31 은하노트텐플러스 21/06/08 5647 4
    11967 스포츠여자배구 준결승 배민 이벤트 결과 발표!!! 14 Regenbogen 21/08/06 5647 18
    11933 방송/연예코미디 빅리그 랜선 방청 소감 7 Picard 21/07/29 5647 5
    1861 음악Wild is the Wind 8 새의선물 15/12/24 5648 0
    2258 IT/컴퓨터삼성 기어 VR 사용기- 이것은 광고글이 아닙니다.(엄격,진지) 5 삼성그룹 16/02/19 5648 0
    8846 게임[LOL] 라이엇이 밸런스 방향성에 대해서 새로운 공지를 올렸습니다 3 Leeka 19/02/07 5648 2
    7990 오프모임8/4(토) 캡틴아메리카의 암소갈비 2주차 공지 26 캡틴아메리카 18/08/01 5648 3
    774 음악Six Pence None the Richer - Kiss me 11 새의선물 15/08/11 5649 0
    3177 요리/음식월요일날 가볼 후보로 꼽은 뷔페음식점 몇군데 3 klaus 16/07/02 5649 0
    5342 기타부쉬 드 노엘 13 소라게 17/03/28 5649 32
    8091 IT/컴퓨터개발에 대해 설명해주는 외국인 강사 1 Toby 18/08/22 5649 2
    13057 일상/생각에바종 먹튀로 피해본 썰.. 11 비형 22/08/05 5649 29
    2439 영화넷플릭스 영화 < Fish Tank > 11 눈부심 16/03/21 5650 0
    10334 역사역사학 강연에서 의용대를 자처하는 이들을 만난 이야기 8 Chere 20/02/29 5650 33
    12837 경제집을 안사본 분들에게 적는 여러가지 이야기 10 Leeka 22/05/19 5650 12
    4664 스포츠대한민국의 이런 저런 야구 소식들을 모아봤습니다. 4 키스도사 17/01/20 5651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