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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6/01/01 00:45:23
Name   저퀴
Subject   2016년에 처음 티타임에 글을 남깁니다.

2016년의 첫 날이라 간단하게 글을 남겨봅니다. 처음에는 시간에 맞춰서 딱 12시에 글을 남겨볼 생각이었는데 그건 실패했네요. 개인적으론 평소에 홍차넷에 남기는 글이 게임 게시판 위주라서 막상 티타임 게시판에 처음 글을 남겨보게 되네요. 물론 게시판을 안 보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재미있는 글은 가끔 다시 찾아 보면 시간 보내기에는 정말 좋아요.

제가 글을 이어가면서 지난 해에는 내가 뭐했나 싶은 생각만 계속 하면 허무하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네요. 2015년에는 내가 뭘했나 싶어서 홍차넷에 남길 글을 살펴보면 자잘한 오타 하나까지 거슬려서 좀 더 잘 쓰지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키보드 자판 하나 누를 때마다 별 생각이 다 들어서 헛웃음만 나네요.

홍차넷에서 2015년을 보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자문단 일이었네요. 사실은 진지하게 신청한 게 아니라, 잘못 눌러서 신청된건데 '잘못 눌렀는데 취소할 수 있을까요'라고 묻기가 좀 그래서 군말 없이 활동했답니다. 물론 자문단에 합류한 후로도 억지로 한 건 아니고, 생각보다 재미있어서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히려 막상 다 끝나니까 좀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만 남네요.

마지막으로 글을 쓰면서 자꾸 멍하게 시간만 보내서, 운동 삼아 동네 한바퀴나 돌고 올까 합니다. 전 땀 흘리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추운 날에 흘리는 땀은 싫지 않아서요. 새해 첫날을 밖에서 보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몸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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