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3/14 13:59:45
Name   Toby
Subject   앨범소개 - 나비다 1집 \'그대 안의 작은 고래\'
따끈한 새 앨범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보사노바 음악을 하는 인디밴드 'Na Vida'의 1집 앨범 '그대 안의 작은 고래'입니다.



나비다는 보컬 Nina Yoo님의 1인 밴드입니다. 활동하는 동안 상황이나 곡에 따라 밴드구성은 계속 변하는식이구요.
브라질 오리지널 보사노바를 추구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2013년 브라질 대사관이 주최했던 제1회 브라질뮤직컨테스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수상경력도 가지고 있구요.

그 외 자세한 약력은 아래 블로그에 잘 나와 있네요.
(저도 요렇게 자세한 내용은 처음 알았습니다. 검색하다보니 발견ㅎㅎ)
http://blog.naver.com/clalarnt/220042879735


제가 나비다를 처음 알게된건 2013년에 있었던 '스릉흔드 인터넷 페스티벌'이라는 행사에서 였습니다. 망중립성, 오픈인터넷 등의 가치 공유를 위해 열렸던 행사였는데 나비다가 당시 초대가수로 왔었지요.

나일론 기타반주에 보컬인 Nina님의 목소리가 전부였는데, 홀을 가득 메우며 아름답게 부르는 노래소리와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몸동작에 그날부로 팬이 되었습니다.

공연후 SNS에 소감을 올렸더니 보컬님께서 찾아보시고 친추해주시더군요 ㅎㅎ
덕분에 카페공연 같은 일정도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어서 아내와 함께 홍대에 가서 공연을 보기도 했구요.
이번 새 앨범이 나온 소식도 직접 전해주셔서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나비다의 감상포인트는 두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잘 알려진 보사노바 넘버들을 나비다 스타일로 소화한 곡들과 나비다의 자작곡이 느낌이 좀 다르거든요.
나비다의 자작곡은 좀 더 멜로디가 친근하고 전체적으로 러블리한 분위기랄까요. 어쩌면 가사가 한국어라 잘 들려서 그런 느낌을 받는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이번 첫 앨범의 타이틀곡도 나비다의 자작곡인 '그대 안의 작은 고래'입니다.



사운드클라우드에 등록된 버전은 정규앨범과는 조금 다른데요. 나름의 느낌이 있어 둘 다 모두 좋습니다.

매우 Sweet하고 Lovely하고 Peaceful한 느낌인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을 때 내가 바닷속의 작은 고래가 된 느낌이라는 내용의 가사입니다. 아주 달달한 곡입니다 ^^




또 다른 곡은 약간 더 활기차고 생기있는 느낌의 '아마도 니 얼굴에'라는 곡입니다. 보컬인 Nina님이 유치원 선생님이었는데,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대화들을 보면서 만든 곡이라고 무대에서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들의 대화처럼 순진하고 솔직한 말투로 쓰여진 가사말이 마음을 정화시키는 느낌의 편안한 곡입니다.





그 외에 다른 곡들도 많으니 찾아서 들어보시기를 바랍니다.
보컬 Nina님이 전해주신 앨범 소개 블로그 링크도 함께 남겨보겠습니다.
http://blog.naver.com/dior_sa/220649922165

유튜브 채널에서도 나비다의 활기찬 모습들을 볼 수 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들러보세요.
저는 영상 안보고 틀어놓고 노동요 삼으면서 음악만 들어도 나쁘지 않더라구요.
https://www.youtube.com/user/NinaBossa/videos


마지막으로 자연스러운 공연 모습이 담긴 클립 하나 더 첨부하겠습니다.




6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7 IT/컴퓨터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알파고(4) 1 표절작곡가 16/03/15 6007 3
    2406 일상/생각차를 사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8 soul 16/03/15 4732 0
    2405 기타알파고의 약점과 마지막 대국 11 애플보요 16/03/15 3687 0
    2404 기타이세돌의 승리는 과연 인류의 승리일까. 7 klaus 16/03/15 3649 0
    2403 정치더민주 수뇌부는 무슨 생각인 걸까요? 27 Raute 16/03/15 3964 2
    2402 방송/연예[프로듀스101] 등급 별 생존 현황 및 순위 10 Leeka 16/03/14 4254 0
    2401 의료/건강의료 이용자가 궁금해 하는 의료 정보?? 58 동네의사 16/03/14 5179 0
    2400 음악앨범소개 - 나비다 1집 '그대 안의 작은 고래' 4 Toby 16/03/14 5143 6
    2399 일상/생각이세돌 9단의 5번째 대국의 큰 그림은? 15 Darwin4078 16/03/14 4500 0
    2398 기타[불판] 잡담&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30> 32 NF140416 16/03/13 4329 0
    2397 IT/컴퓨터알파고의 약점이란 31 Azurespace 16/03/13 19942 8
    2396 도서/문학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10 리틀미 16/03/13 4863 0
    2395 창작[조각글 18주차] 궁극의 질문 8 마스터충달 16/03/13 3528 3
    2393 일상/생각일상 속의 차별: EBS와 CBeebies를 중심으로 13 기아트윈스 16/03/13 6037 6
    2392 IT/컴퓨터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알파고(3) 3 표절작곡가 16/03/12 6207 1
    2391 정치우리나라 선거판에서 무효표는 유의미할까? 9 Raute 16/03/12 3937 1
    2390 일상/생각신탄진역 화물열차 탈선 사고 3 NF140416 16/03/11 4615 0
    2389 IT/컴퓨터알파고가 이겼군요. 35 Azurespace 16/03/11 7830 10
    2388 정치독일언론에서 긁어오기 - 북, 개성공단 1 표절작곡가 16/03/11 4792 3
    2387 의료/건강멘탈이 튼튼해야 오십견을 이겨낼 수 있다네요. 25 April_fool 16/03/11 4787 0
    2386 기타[SF단편] 펭귄 밀크 10 중년의 럴커 16/03/11 4231 5
    2385 일상/생각군대를 가실 계획이 있는 홍차클러에게 드리는 꿀팁(?)입니다. 12 삼성그룹 16/03/11 4183 1
    2384 의료/건강정형외과의 역사 26 ORIFixation 16/03/11 7499 0
    2383 의료/건강후쿠시마 암발병률 증가의 진실 24 눈부심 16/03/11 7070 0
    2382 일상/생각영어 살아있는 언어 12 까페레인 16/03/11 4320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