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4/05 22:08:52
Name   레이드
Subject   [21주차] 想念의 片鱗
조각글 21주차 주제]
최소 1줄 이상 일기쓰기
무조건 한줄은 쓰셔야 합니다! 몰아서 올리셔도 되고 매일 매일 꾸준히 올리셔도 됩니당.
쓰는 기간 : 3월 31일~4월 5일

합평 방식
온라인 합평은 없고 덧글로 다른 분의 일상에 덧글로 참여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는 딱히 코멘트가 없어도 상관없어요.

1.
이제 정말 봄인가 싶다. 아직 아침엔 춥지만, 여러모로 햇빛이 따듯해짐을 느낀다. 얼른 겨울이 지나갔으면 싶었는데, 막상  다가오니 봄이 손에 닿으며 조금씩 바스러지는 기분이다.

2.
아침 출근 길에 늘상 오는 버스를 타면, 종종 예쁜 여자분들을 많이 만난다.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때가 아주 가끔 있다. 요즘은 어린 학생들이 참 싱그럽게 보인다. 예쁘다는 느낌보다는 귀엽다는 느낌.

3.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넥센은 올해 생각보다는 잘하고 있다. 기대치가 많이 낮은 탓이다.  물론.. 잘하면 좋겠다.

4.
잘하고 싶은데 잘하기가 참 어렵다. 능숙하게 곧잘 해내고 싶은데 그러기가 쉽지 않다.

5.
생각보다 그렇게 굳이 친해지지 않아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직장동료들이지. 뭐.

6.
이번 주말은 미술관을 한 번 다녀올까 생각중이다. 시립미술관이나 한 번 다녀올까. 일요일쯤.

7.
글 쓰기에도 예의가 있다면 문득, 이 글은 참 예의가 없는 글이지 싶어 읽는 분들께 죄송하단 생각이 든다. 물론 죄송한 글은 쓰지 않는 것이 좋지만, 이것은 일기니 그렇다 치자.

8.
말을 줄여야겠단 생각을 늘 한다. 하지만 잘 안된다. 그런 내가 바보같을 때가 종종 있다. 서글플 따름이다.
내일은 또 뭘하지. 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

9.
심심하단 생각을 한다. 연애를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 솔직히 좀 무섭기도 하다. 내가 잘 생긴편도 아니고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아는 여자 분들이 참 적다. 혼자 사는 게 편하지 않나 싶기도 하고.

10.
그나마 친한 여자애한테 소개받은 여자분한테는 쓸데 없는 소릴해서 썸이 끝났다.

11.
끝난지도 벌써 3개월째다.

12.
머리를 아이돌 머리로 염색해보고 싶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불가능하겠지.. 안될거야 아마.

13.
홍차넷에 일이 없어서 힘들다고 이야기했던 3개월 전의 나에게 돌아가서 죽빵을 갈기고 싶다. 일이 폭주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힘든 건 남자를 시킨다.
나쁘다는 생각을 했다.

14.
내일은 말을 하지 않고 일해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내일은 또 내일의 일이 있겠지. 직불제 밉다.

15.
참 잘했어요 도장을 받으면 좋겠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548 의료/건강영국인의 의료관광이 10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 Beer Inside 16/04/05 4798 0
    2549 정치[총선 사이트 소개] 더좋은 민주주의 연구소 3 기아트윈스 16/04/05 4689 1
    2550 IT/컴퓨터100점 이상의 단어를 찾아서. 8 April_fool 16/04/05 7082 4
    2551 창작[21주차] 想念의 片鱗 4 레이드 16/04/05 2943 0
    2552 문화/예술[스포일러]슈퍼맨 vs 배트맨, 욕해도 되는 영화. 35 barable 16/04/05 6661 8
    2553 일상/생각우리 때는 말야, 요즘 애들은 14 김보노 16/04/05 4247 4
    2554 창작[21주차] 4월 1일~ 4월 5일 일기 14 얼그레이 16/04/05 3549 1
    2555 일상/생각일기 5회차. 7 프렉 16/04/06 3714 0
    2556 방송/연예I.O.I 이야기 2 Leeka 16/04/06 3894 0
    2557 기타[불판] 잡담&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36> 65 NF140416 16/04/06 4334 0
    2558 창작일기 2 3 nickyo 16/04/06 3541 0
    2559 정치민주당과 김종인, 호남과 문재인의 균형에 대한 좋은 글 두 개 7 리틀미 16/04/06 3983 0
    2560 일상/생각인벤에 한 여성 롤 게이머가 글을 올렸습니다. 88 Temmie 16/04/06 7810 4
    2561 IT/컴퓨터카멜 FMA-2 모니터암 간단 사용기 4 탄야 16/04/07 8425 0
    2562 일상/생각일기 6회차. 4 프렉 16/04/07 4016 1
    2563 문화/예술곽부찡 vs 카일로 렌찡(스포 주의) 5 구밀복검 16/04/07 4393 0
    2564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5 AI홍차봇 16/04/07 3921 0
    2565 일상/생각불면증 4 nickyo 16/04/07 3174 1
    2566 과학/기술적록색맹과 Vitamin C 이야기 19 모모스 16/04/07 8588 9
    2567 방송/연예디바제시카 영어강사,BJ,연예인,저자 34 로롱티아 16/04/07 5620 0
    2569 음악롹 윌 네버 다이. 9 Bergy10 16/04/07 5271 3
    2570 정치구글 맵은 어느나라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8 기아트윈스 16/04/07 4480 3
    2571 방송/연예3월 음원차트 1~20위 1 Leeka 16/04/07 3529 0
    2572 창작[22주차 주제] '봄날 풍경'으로 동화나 동시 짓기 2 얼그레이 16/04/07 3277 0
    2573 철학/종교종교, 도덕적 결벽증의 저항 2 커피최고 16/04/08 5807 1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