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6/21 21:28:58
Name   레이드
Subject   [창작] 이상형 이야기
주제 _ 선정자 : 레이드
당신이 쓸 수 있는 가장 밝은 글을 써주세요.
주제나 소재는 상관없습니다.
글을 비틀거나 꼬는 것 없이 밝은 글로 써주세요.

합평 받고 싶은 부분
글에 대한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하고싶은 말
밝은 기억을 찾아보다 이상형에 대해서 써보자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헤헤.

본문
--------------------------------------------------------------------------------------------------------------

아다치 미츠루의 작품 '러프'의 대사가 떠오른다. "심장의 위치는, 좋아하는 여자애가 가르쳐주는 법이지, 꾸욱하고 조여서 말이야." 그 말을 따르자면 조금은 다르지만 이상형의 만났을 때도 심장의 가르쳐주지 않을까? 비록 꾸욱하고 조인 건 아니었지만, 이상형의 여성을 만났을 때 내 심장은 나름대로 가르쳐주었다. 니 스타일은- 이거야.

약간은 놀랍고 반대로 당연하게도 내 이상형의 여성을 모아보면 다 비슷비슷하다.
너무 뻔한 취향인거 아니냐는 질문을 하신다면, 한가인이나 김태희와 같은 누구에게나 이상형이 될 법한 여성분들은 물론 예쁘다고 생각은 하지만 내 이상형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물론 그 정도의 여성분이 나와 사귀어주신다면 거두절미하고 사귀...지도 못 할 것이다. 난 쫄보니까

조금만 다른 이야기를 해보자면 우리 각자에겐 서로 좋고 싶음의 경계가 있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 명확하게 스스로 생각하게 되거나 남에게 드러나게 된다면 그건 취향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그것.
근데 사실 '내 취향은 이런거에요'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우리 주위엔 은근히 없다. 부끄러워서 그렇든, 스스로의 취향에 대해 정립이 되지 않았든, 드러낼 수 없는 취향이든 뭐든 간에. 솔직히 말할 수 있는 난 사실 조금 대단한 사람일까?

그래서 니 이상형이 어떻게 되는데? 하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게 인지상정.
난 한복을 입었을 때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물론 서구적인 마스크나 비현실적이기까지 한 몸매를 지닌 여성분이 예쁘지 않다거나 하는 건 아니다. 그냥 단아하고 우아한 더 여성이 좋은거지. 거기다 귀엽기까지하면 금상첨화겠지?

홍수현, 서현진, 김소은, 미나토자키 사나.. 음.. 어떤 스타일의 여성을 좋아하는지,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상상하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한복은 참 예쁘고 곱고
걸을때 사락-사락 소리나는 것도 정겹고 아름답다.
소매의 품이 너른 것도 맘에 들고
옷고름이 말려 있는 것도 맘에 들고
저고리가 풀릴때 스르륵 풀리는 것은.. 에헤헤.

풍경소리와 함께 하는 고궁데이트가 하고싶다.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76 정치믿거나 말거나 정운호 게이트... 13 Beer Inside 16/06/20 3648 0
    3077 게임하스스톤 벌써1년 (부제 : 선술집난투의 추억들) 17 모선 16/06/20 4563 1
    3078 도서/문학정유정 신작 종의 기원을 읽고(스포없음) 4 nickyo 16/06/20 4693 2
    3079 정치CFR - 인권과 민주주의의 장, 그 규칙을 설정하는 자들(1) 4 커피최고 16/06/20 3434 2
    3080 스포츠내셔널스의 일곱번째 10경기 3 나단 16/06/21 3726 0
    3081 방송/연예6/19일 걸그룹 멜론차트 이야기 3 Leeka 16/06/21 3705 0
    3082 일상/생각홍차넷 삼행시 공모전 당선 후기 16 혼돈 16/06/21 5249 4
    3083 창작쯧, 하고 혀를 찼다. 4 nickyo 16/06/21 3721 2
    3084 정치영남권 신공항 건설 또 백지화 32 NightBAya 16/06/21 4716 0
    3085 일상/생각시궁창 2 나나 16/06/21 3195 6
    3086 일상/생각[회고록] 우수에 젖어있던 너의 슬픈 눈망울. 2 수박이두통에게보린 16/06/21 3035 1
    3087 방송/연예왕좌의 게임 9화 감상 11 당근매니아 16/06/21 4067 0
    3088 창작[창작] 이상형 이야기 3 레이드 16/06/21 3233 0
    3089 창작[조각글 31주차] 대답 6 얼그레이 16/06/21 4051 1
    3090 게임삼국지 13 리뷰 16 저퀴 16/06/22 8186 0
    3091 스포츠[6.20]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강정호 1타점 적시타) 1 김치찌개 16/06/22 3138 0
    3092 기타화제의 어떤 사진 25 눈부심 16/06/22 5382 0
    3093 영화우리들 (2015) _ 윤가은 감독의 단편과 함께 19 리니시아 16/06/22 4876 2
    3094 일상/생각의사 '선생님' 이란 용어는 적절한가? 69 Zel 16/06/22 7769 0
    3095 스포츠파이널 7차전에서의 클리블랜드 모습 2 Leeka 16/06/22 4243 1
    3096 꿀팁/강좌페이스북 동영상 게시판에 퍼오기 3 Toby 16/06/22 5073 1
    3097 꿀팁/강좌홍차넷 글 쓸 때 본문에 이미지 삽입하기 (imgur.com 사용) 8 Toby 16/06/22 5108 2
    3098 일상/생각홍씨 남성과 자유연애 62 Moira 16/06/22 7340 12
    3099 창작31주차 그대. 3 헤베 16/06/22 3920 0
    3100 IT/컴퓨터애플뮤직이 한국에 상륙할것 같습니다. 6 Leeka 16/06/22 4034 0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