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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02 10:33:23 |
Name | 눈부심 |
Subject | 집도 줘요, 땅도 줘요, 제발 일하러 오세요. |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6/jun/29/tiny-new-zealand-town-with-too-many-jobs-launches-drive-to-recruit-outsiders 뉴질랜드 남방 큰섬의 카이탕가타라는 곳은 일손이 모자라서 실업률이 딱 2명이에요. 2%가 아니고 젊은이 두 명. 일자리는 1000여개나 있는데 일할 사람이 없어요. 모두 육체노동을 하는 일이에요. 너무 많은 일자리와 너무 저렴한 집들로 넘쳐나는데 사람만 없습니다. 800명밖에 안 살아요. 낙농업과 냉동가공업(?)이 주력산업이에요. 일손이 모자라서 한 시간이 넘게 떨어진 타 지역에서 노동자들을 버스로 출퇴근시켜주며 조달합니다. 그러다 아예 지역 바깥의 외지인들을 불러모으려고 일만 해준다면 집 한 채와 부지를 꽁으로 제공해 준다고 선언을 했어요. 일하는 동안만 이용이 가능할테니까 공짜대여가 맞겠죠? 이 동네는 사람들이 문도 안 잠그고 애들은 자유롭게 방임해서 키운다고 합니다. 참 평화로운 곳이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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