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6/07/05 18:51:52
Name   기아트윈스
File #1   Screenshot_2016_07_05_10_27_10.png (3.00 MB), Download : 7
File #2   Screenshot_2016_07_05_10_27_15.png (3.00 MB), Download : 5
Subject   [하스스톤] 투기장 12승 후기




최근 내리 5판 정도를 말아먹었습니다. 2승 3승 2승 1승....

만약 꼴픽, 혹은 지독한 불운으로 그랬다면 덜 억울하겠는데 대부분 법사 성기사 도적을 잡고 카드도 공인된 OP 들을 담뿍 골랐는데도 성적이 저모양이니 속이 타더군요.

그러던 와중에 다시 투기장에서 "재밌는" 우서를 하나 만났습니다.

어둠골 감시원(3/3 체력1 하수인 플레이시 천상의 보호막 씌워줌)을 내고 5코 신병을 풀어라를 쓰더군요. 동글동글 보호막을 쓴 신병 다섯이 다음 턴에 전투마를 타더니 공업을 하고 제 명치를 터뜨리는 진귀한 경험이었습니다.

7코 8코 9코 오피를 적절히 채워넣은 제 성기사덱보다 저런 아기자기한 콤보덱이 더 강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음에 또 성기사를 뽑으면 나도 5코 신풀 뽑아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짠 덱이 바로 이 덱이올시다.





어둠골감시원이 없었던 건 아쉽지만 보박딱으로 간간히 뽑아서 3 판 이상은 어둠골 신병 콤보를 써먹었고 물론 그 판은 모두 이겼습니다.

또 어둠골 엎드려 콤보, 어둠골 푸른아가미 콤보도 은근 쏠쏠히 터졌구요.

전투마 조련사가 없는 게 좀 아쉬웠지만 대신 하사관, 4코드워프 등을 활용해서 이미 깔려있는 신병을 버프시키고(사기의 문장, 2코 천보맨도 간간히 흐흐) 상대 고코 하수인과 교환하는 식의 이득플레이도 많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짜릿했던 건 일단 신병을 풀고 다음턴에 4코 드로우맨을 내보내서 한꺼번에 카드 5장 드로우했을 때였지요. 드로우맨과 신풀, 넘나 짜릿한 것.




물론 신병놀이로 짭짤한 이득을 보는 이 덱의 유일한 약점은 광역기에 취약하다는 건데... 마... 광역 맞은 판은 거의 다 졌습니다 'ㅅ'

그래도 광역기가 있을거라 생각하고 지레 겁먹기보다는 "아몰랑 맞으면 지고 아님 이긴다"는 생각으로 신병 쭉쭉 풀고 사기의문장 먹여서 명치 쳐서 그냥 이긴 판이 훨씬 많았어요.



결론 :

1. 고코 오피 카드보단 저코 오피카드가 더 좋을 수 있다.

2. 3코 신풀이건 5코 신풀이건 콤보력이 확보되면 짱짱맨.

3. 진리의 광역기.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35 영화이번 주 CGV 흥행 순위 2 AI홍차봇 16/01/28 5284 0
    3235 창작사랑 1 헤베 16/07/09 5284 0
    7232 스포츠180313 오늘의 NBA(러셀 웨스트브룩 17득점 11어시스트 10리바운드) 김치찌개 18/03/13 5284 1
    8166 스포츠180903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추신수 1타점 2루타) 김치찌개 18/09/03 5284 0
    8725 게임작년 가장 빡쳤던 신작 게임 발표 5 저퀴 19/01/04 5284 5
    2583 기타내가 선거제도를 뜯어 고친다면 5 엠피리컬 16/04/09 5285 1
    3799 게임[불판] 시즌6 롤드컵 16강 1일차 불판 #1 40 Leeka 16/09/30 5285 0
    9125 일상/생각(스포 없음)결국 어벤저스 스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한탄 11 오리꽥 19/04/26 5285 1
    11073 일상/생각시래기 순대국을 먹고 왔습니다. 15 nothing 20/10/18 5285 11
    1890 기타이 노래를 좋아하면 할배인가요 아니면 아제인가요? 8 새의선물 15/12/30 5286 0
    3197 게임[하스스톤] 투기장 12승 후기 1 기아트윈스 16/07/05 5286 0
    3619 방송/연예8월 갤럽 예능 선호도순위와 코멘트 3 노드노드 16/08/31 5286 0
    7474 게임배틀테크 리뷰 3 저퀴 18/05/03 5286 1
    13009 일상/생각정보가 너무 많아서 힘들어요 15 여울 22/07/21 5286 1
    3260 게임볼륨이 너무 엄청나서 사소한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1 klaus 16/07/13 5287 0
    5875 일상/생각'인생을 게임하듯이 사는 법' 그리고 어른 5 삼성갤육 17/07/02 5287 10
    7328 일상/생각기득권의 권력 유지를 저항하려면... 6 풀잎 18/04/04 5287 8
    12219 게임[LOL] 10월 30일 토요일 오늘의 일정 12 발그레 아이네꼬 21/10/29 5287 3
    854 영화구토 유발 영화, 그리고 그 후속작 2 한아 15/08/27 5288 0
    2557 기타[불판] 잡담&이슈가 모이는 홍차넷 찻집 <36> 65 NF140416 16/04/06 5288 0
    8207 방송/연예망작, 라이프 5 알료사 18/09/12 5288 1
    2864 기타그냥 이번 강남역 사태는 올라갈수도 없는 지방 4 klaus 16/05/23 5289 0
    3305 스포츠승부조작사건이 또 벌어졌네요 43 jsclub 16/07/20 5289 1
    2563 문화/예술곽부찡 vs 카일로 렌찡(스포 주의) 5 구밀복검 16/04/07 5290 0
    7034 오프모임[콘서트] Save The Punk Rock - 2월 3일 (토) 오후 7시 홍대 24 느루 18/02/02 5290 2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