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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7/15 18:43:31 |
Name | 리틀미 |
Subjec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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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의 나이를 보면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처음 나와 기존 물리학을 뿌리부터 뒤흔든 20세기 초중반에는 수상자들의 나이가 어리고 그 이후로 저런 '새로운' 물리학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노벨상 수상자들의 나이도 학자의 평균적인 나이들보다 조금 더 많게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기존의 시스템이 붕괴되는 지각변동 같은 일이 생기면은 기존에 지니고있던 노하우와 지식이 오히려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걸림돌이 될수있고 그렇기에 오히려 어려서 과거의 습관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리했다 방법으로 설명하더군요. 이런 경우도 비슷하게 해석할수... 더 보기
노벨상 수상자들의 나이를 보면은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이 처음 나와 기존 물리학을 뿌리부터 뒤흔든 20세기 초중반에는 수상자들의 나이가 어리고 그 이후로 저런 '새로운' 물리학도 자리를 잡아가면서 노벨상 수상자들의 나이도 학자의 평균적인 나이들보다 조금 더 많게 올라온다고 하더군요. 기존의 시스템이 붕괴되는 지각변동 같은 일이 생기면은 기존에 지니고있던 노하우와 지식이 오히려 새로운것을 배우는데 걸림돌이 될수있고 그렇기에 오히려 어려서 과거의 습관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유리했다 방법으로 설명하더군요. 이런 경우도 비슷하게 해석할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워낙에 기존의 물리학의 방향과는 다른 새로운 물리학의 개발시점에서는 기존 물리학에서의 노하우가 별로 소용이 없었기에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았던거죠.
데 브로이의 업적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론물리학의 특성이 기인하는면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물리학에서의 이론이란 모두가 공유하는 우주를 지탱하는 물리법칙의 수식으로부터 유출이 가능해야하죠. 서술과정에서 "우주에 이미 우리가 절대법칙으로 받아 들이는 수식 A,B,C를 조합 해보았을때 이러한 수식 D가 존재할수밖에 없고, 이 수식이 지니는 현실적 의미는 이러하다"라는 형식으로 쓰여지게 되는거죠. 근데 아마 데 브로이는 "아인슈타인 등이 빛의 파동/물질 듀얼리티가 존재한다고했으니, 물질도 그럴수있지 않겠냐, 그리고 그건 이러한 일반적인 파동 수식으로 설명할수있을거다"라는식의 질문이자 주장을 던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실험적인 증명은 당연히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해준거지만, 수학적으로도 본인이 빈틈없이 증명을 해냇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어차피 물질이 지닌 파동성을 표현하는 공식이자 이론의 대표에는 슈뢰딩거 방정식이 존재해서 더 저평가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슈뢰딩거가 그 방정식을 찾아낸? 쓰게된? 계기도 무슨 야사에나 나올법한 요상한 얘기여서 이야기 거리도 많은편이구요 ㅋㅋ
데 브로이의 업적이 상대적으로 과소평가 받는 이유는 아무래도 이론물리학의 특성이 기인하는면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물리학에서의 이론이란 모두가 공유하는 우주를 지탱하는 물리법칙의 수식으로부터 유출이 가능해야하죠. 서술과정에서 "우주에 이미 우리가 절대법칙으로 받아 들이는 수식 A,B,C를 조합 해보았을때 이러한 수식 D가 존재할수밖에 없고, 이 수식이 지니는 현실적 의미는 이러하다"라는 형식으로 쓰여지게 되는거죠. 근데 아마 데 브로이는 "아인슈타인 등이 빛의 파동/물질 듀얼리티가 존재한다고했으니, 물질도 그럴수있지 않겠냐, 그리고 그건 이러한 일반적인 파동 수식으로 설명할수있을거다"라는식의 질문이자 주장을 던진걸로 알고있습니다. 실험적인 증명은 당연히 나중에 다른 사람들이 해준거지만, 수학적으로도 본인이 빈틈없이 증명을 해냇는지 모르겠습니다.
거기에 더해서 어차피 물질이 지닌 파동성을 표현하는 공식이자 이론의 대표에는 슈뢰딩거 방정식이 존재해서 더 저평가 받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슈뢰딩거가 그 방정식을 찾아낸? 쓰게된? 계기도 무슨 야사에나 나올법한 요상한 얘기여서 이야기 거리도 많은편이구요 ㅋㅋ
매키보이가 쓴 하룻밤에 읽는 양자론에는, 드브로이가 낸 글을 다 안통과시켜주는데 아인슈타인이 통과시켜주고, 광양자를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드브로이가 문과인줄 몰랐네요.
다만, 이거랑은 별개로 종합학자들은 확실히 거의 없어졌습니다. 박사받고 교사하는게 원의 한 점을 좀 더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거라는 글을 읽었는데, 예전처럼 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달까요. 케인즈가 거의 마지막 종합학자라는 식으로 쓴 글을 봤습니다. 요새는 자기 분야 하나에 헐떡이는 경우가 참 많죠.
오늘 든 생각인데, ... 더 보기
그런데 그 드브로이가 문과인줄 몰랐네요.
다만, 이거랑은 별개로 종합학자들은 확실히 거의 없어졌습니다. 박사받고 교사하는게 원의 한 점을 좀 더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거라는 글을 읽었는데, 예전처럼 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달까요. 케인즈가 거의 마지막 종합학자라는 식으로 쓴 글을 봤습니다. 요새는 자기 분야 하나에 헐떡이는 경우가 참 많죠.
오늘 든 생각인데, ... 더 보기
매키보이가 쓴 하룻밤에 읽는 양자론에는, 드브로이가 낸 글을 다 안통과시켜주는데 아인슈타인이 통과시켜주고, 광양자를 발견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그 드브로이가 문과인줄 몰랐네요.
다만, 이거랑은 별개로 종합학자들은 확실히 거의 없어졌습니다. 박사받고 교사하는게 원의 한 점을 좀 더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거라는 글을 읽었는데, 예전처럼 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달까요. 케인즈가 거의 마지막 종합학자라는 식으로 쓴 글을 봤습니다. 요새는 자기 분야 하나에 헐떡이는 경우가 참 많죠.
오늘 든 생각인데, 이렇게 자기 분야을 판 사람들이 구슬이라면, 그걸 꿰메는 실도 필요하지 싶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는, 다만 전문가 수준 바로 밑에 와있는 여러분야를 잇는 학자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여튼 드브로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걸 배워갑니다.
그런데 그 드브로이가 문과인줄 몰랐네요.
다만, 이거랑은 별개로 종합학자들은 확실히 거의 없어졌습니다. 박사받고 교사하는게 원의 한 점을 좀 더 바깥으로 확장시키는 거라는 글을 읽었는데, 예전처럼 원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이제 거의 없달까요. 케인즈가 거의 마지막 종합학자라는 식으로 쓴 글을 봤습니다. 요새는 자기 분야 하나에 헐떡이는 경우가 참 많죠.
오늘 든 생각인데, 이렇게 자기 분야을 판 사람들이 구슬이라면, 그걸 꿰메는 실도 필요하지 싶습니다. 제대로 공부하는, 다만 전문가 수준 바로 밑에 와있는 여러분야를 잇는 학자들이 중요하지 않을까... 여튼 드브로이에 대해서는 새로운 걸 배워갑니다.
이걸 얻어 걸렸다고 하긴 힘들거 같아요. 그렇게 따지면 러더퍼드가 원자모형 만든 것도 마스덴이 운 좋게 실험한 걸 얻었을 뿐이니까요.
충분히 가치있는 아이디어였고, 그래서 과학이 되었다고 봅니다.
얻어걸린다고 아무데서나 휘두르는게 아니라, 배터박스에서 투수가 공던질때 휘두르는거라면,
훌륭하게 얻어걸렸다고 보아요.
그리고 수학적으로만 가능한 이론이라는 논거로 끈이론을 비판하기는 힘들어요.
수학이 먼저 감지하고, 나중에 그 이론으로 설명이 되는 과학도 있으니까요. 수학으로 이렇지 않을까해서 진리를 탐구하는 그 과정이 과학인 것이지, 진리의 나열이 과학은 아니니까요.
충분히 가치있는 아이디어였고, 그래서 과학이 되었다고 봅니다.
얻어걸린다고 아무데서나 휘두르는게 아니라, 배터박스에서 투수가 공던질때 휘두르는거라면,
훌륭하게 얻어걸렸다고 보아요.
그리고 수학적으로만 가능한 이론이라는 논거로 끈이론을 비판하기는 힘들어요.
수학이 먼저 감지하고, 나중에 그 이론으로 설명이 되는 과학도 있으니까요. 수학으로 이렇지 않을까해서 진리를 탐구하는 그 과정이 과학인 것이지, 진리의 나열이 과학은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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