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6/07/25 10:56:29 |
Name | 리틀미 |
Subject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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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불이 확 붙는건 대중이 감정적으로 자극 될 때죠.
저는 광우병 시위가 선동의 결과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그 때의 시위가 확산된 계기도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감정적인 부분이 컸다고 보고 있구요.
강남역 살인사건 역시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불만들과 함께 터져나온 것이고,
이번 건도 '야이 그래서 안볼거야' 같은 워딩에 확 열오르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존재하지요.
대중들이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 뿐 아니라 진짜 중요하고 짚어볼만한 의미가 있는 부분들에 조금 더 목소리를 내주면 좋겠지만, 아마 ... 더 보기
저는 광우병 시위가 선동의 결과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그 때의 시위가 확산된 계기도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감정적인 부분이 컸다고 보고 있구요.
강남역 살인사건 역시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불만들과 함께 터져나온 것이고,
이번 건도 '야이 그래서 안볼거야' 같은 워딩에 확 열오르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존재하지요.
대중들이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 뿐 아니라 진짜 중요하고 짚어볼만한 의미가 있는 부분들에 조금 더 목소리를 내주면 좋겠지만, 아마 ... 더 보기
사실 불이 확 붙는건 대중이 감정적으로 자극 될 때죠.
저는 광우병 시위가 선동의 결과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그 때의 시위가 확산된 계기도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감정적인 부분이 컸다고 보고 있구요.
강남역 살인사건 역시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불만들과 함께 터져나온 것이고,
이번 건도 '야이 그래서 안볼거야' 같은 워딩에 확 열오르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존재하지요.
대중들이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 뿐 아니라 진짜 중요하고 짚어볼만한 의미가 있는 부분들에 조금 더 목소리를 내주면 좋겠지만, 아마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과 매체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치영역의 도덕성 회복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광우병 시위가 선동의 결과라고 보지 않습니다만, 그 때의 시위가 확산된 계기도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감정적인 부분이 컸다고 보고 있구요.
강남역 살인사건 역시 여성들의 불안심리를 자극해서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불만들과 함께 터져나온 것이고,
이번 건도 '야이 그래서 안볼거야' 같은 워딩에 확 열오르는 감정적인 부분들이 존재하지요.
대중들이 감정적으로 다가오는 문제들 뿐 아니라 진짜 중요하고 짚어볼만한 의미가 있는 부분들에 조금 더 목소리를 내주면 좋겠지만, 아마 그런 날은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네요.
그렇기 때문에 언론과 매체들의 역할이 중요하고, 정치영역의 도덕성 회복이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메갈리아 구성원의 다수가 그렇듯이 이번 메갈리아 공격하는 대중들도 대체로 이 사건의 파시즘 성향에 대해 고민해보진 않았겠지만
전 앵똘레랑스에 대해서 똘레랑스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지금 사태는 그냥 놔둬도 큰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 박정희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시점에 이 나라가 파시즘에 얼마나 무감각한가는 증명 완료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무엇보다 이 사태를 키운건 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니까요. 가만 놔뒀으면 그냥 성우 한 분 목소리가 캐릭터 하나에서 빠지고 오덕들 너무 예민하네로 끝났을 일(실제... 더 보기
전 앵똘레랑스에 대해서 똘레랑스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지금 사태는 그냥 놔둬도 큰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 박정희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시점에 이 나라가 파시즘에 얼마나 무감각한가는 증명 완료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무엇보다 이 사태를 키운건 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니까요. 가만 놔뒀으면 그냥 성우 한 분 목소리가 캐릭터 하나에서 빠지고 오덕들 너무 예민하네로 끝났을 일(실제... 더 보기
메갈리아 구성원의 다수가 그렇듯이 이번 메갈리아 공격하는 대중들도 대체로 이 사건의 파시즘 성향에 대해 고민해보진 않았겠지만
전 앵똘레랑스에 대해서 똘레랑스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지금 사태는 그냥 놔둬도 큰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 박정희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시점에 이 나라가 파시즘에 얼마나 무감각한가는 증명 완료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무엇보다 이 사태를 키운건 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니까요. 가만 놔뒀으면 그냥 성우 한 분 목소리가 캐릭터 하나에서 빠지고 오덕들 너무 예민하네로 끝났을 일(실제로 오버워치 아나 맡은 이선주 성우는 훨씬 나쁜 일을 저질렀어도 이번 사태 전까지 커리어에 아-무 문제도 없었죠)을 이상한 사명감에 휩싸여서 하지도 않은 해고 반대한다고 생 난리를 치고 사람들이 반발하니까 평소 악플러 대하듯이, 아니 악플러한테도 한 적 없는 악담을 퍼부었으니<<이게 젤 웃깁니다. 그냥 쌍욕하는 악플러한테는 안 그러더니 페미니즘이 공격받았다고 생각하니까 더 심하게 반발하는건 자기 밥줄보다 페미니즘이 더 소중하다는 자기증명 아닌가요.>>
분탕종자들이야 그렇다 치고 나름 팬이라고 생각해서 말 건 사람들이 분노하지 말라는 건 모든 사람을 성인군자로 만들기 전엔 불가능하죠.
게다가 최근 트럼프나 브렉시트 같은 세계적 우경화를 보면서 인간의 파시즘적 성향은 적어도 저 죽을때까지는 항상 관리해야하는 리스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서 우리가 인터넷 페미니즘으로 싸우는 정도면 아직은 큰 피해자도 없고 나름 양호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전 앵똘레랑스에 대해서 똘레랑스를 보여주면 안된다고 생각해서 지금 사태는 그냥 놔둬도 큰 문제가 있나 싶습니다.
애초에 그 박정희의 딸을 대통령으로 뽑은 시점에 이 나라가 파시즘에 얼마나 무감각한가는 증명 완료 수준이라고 생각하고...
다른 무엇보다 이 사태를 키운건 저 트위터 페미니스트들이니까요. 가만 놔뒀으면 그냥 성우 한 분 목소리가 캐릭터 하나에서 빠지고 오덕들 너무 예민하네로 끝났을 일(실제로 오버워치 아나 맡은 이선주 성우는 훨씬 나쁜 일을 저질렀어도 이번 사태 전까지 커리어에 아-무 문제도 없었죠)을 이상한 사명감에 휩싸여서 하지도 않은 해고 반대한다고 생 난리를 치고 사람들이 반발하니까 평소 악플러 대하듯이, 아니 악플러한테도 한 적 없는 악담을 퍼부었으니<<이게 젤 웃깁니다. 그냥 쌍욕하는 악플러한테는 안 그러더니 페미니즘이 공격받았다고 생각하니까 더 심하게 반발하는건 자기 밥줄보다 페미니즘이 더 소중하다는 자기증명 아닌가요.>>
분탕종자들이야 그렇다 치고 나름 팬이라고 생각해서 말 건 사람들이 분노하지 말라는 건 모든 사람을 성인군자로 만들기 전엔 불가능하죠.
게다가 최근 트럼프나 브렉시트 같은 세계적 우경화를 보면서 인간의 파시즘적 성향은 적어도 저 죽을때까지는 항상 관리해야하는 리스크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있어서 우리가 인터넷 페미니즘으로 싸우는 정도면 아직은 큰 피해자도 없고 나름 양호하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근데 전 이런 공허한 파장도 결국 한때 뿐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우주에 가 보지 않고도 발휘해보는 The overview effect.
http://slowalk.tistory.com/2072
관세음보살...
우주에 가 보지 않고도 발휘해보는 The overview effect.
http://slowalk.tistory.com/2072
관세음보살...
에이 너무 걱정이 많으세요 ㅋㅋ 저도 뒤통수 맞고 부들거리는 오덕 중 한명이지만 저희 오덕들 그런 힘 없습니다.. ㅠㅠ
저는 이번 사태의 폭발점 중 하나인 만화가 박지은씨의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가 파장이 컸던 게
너무 통렬하게 본질을 뚫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독자를 개무시하는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는데 그게 사실이거든요.
분명 비토층이 생기고 매출-심지어 네이버는 매출 직결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이야 줄겠지만 그게 존폐를 위협하진 못할 거거든요.
레진은 찻잔 속 ... 더 보기
저는 이번 사태의 폭발점 중 하나인 만화가 박지은씨의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가 파장이 컸던 게
너무 통렬하게 본질을 뚫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독자를 개무시하는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는데 그게 사실이거든요.
분명 비토층이 생기고 매출-심지어 네이버는 매출 직결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이야 줄겠지만 그게 존폐를 위협하진 못할 거거든요.
레진은 찻잔 속 ... 더 보기
에이 너무 걱정이 많으세요 ㅋㅋ 저도 뒤통수 맞고 부들거리는 오덕 중 한명이지만 저희 오덕들 그런 힘 없습니다.. ㅠㅠ
저는 이번 사태의 폭발점 중 하나인 만화가 박지은씨의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가 파장이 컸던 게
너무 통렬하게 본질을 뚫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독자를 개무시하는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는데 그게 사실이거든요.
분명 비토층이 생기고 매출-심지어 네이버는 매출 직결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이야 줄겠지만 그게 존폐를 위협하진 못할 거거든요.
레진은 찻잔 속 매체라 좀 다를까 싶었는데 반응 보니 이쪽도 별 신경 안쓰는 팬층이 더 많나 싶어 보이니 대형 매체들이야 충분히 여유롭겠죠.
오히려 문제라면 고작 온라인 대전인 이 사건보다 정의당 쪽이 훨씬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현실 문제잖아요. 명색이 원내정당인 공당에서 당직자가 폭풍같이 편향된 견해를 쏟아내는데 견제가 안돼요. 차라리 다들 그 견해에 동의하는 쪽이라면 이해가 되겠는데 여기저기 올라오는 글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하고..
하기야 이 메갈 문제는 오유 멸시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긴 합니다. 세상에 어느 정당이 자기를 위해서 모금하는 커뮤니티를 까겠다고 조작된 자료에 12년전의 왜곡 편집된 자료까지 긁어다 멸시하나요. 설상가상으로 탈당버튼 옮기기에 탈당자 당비 수금까지 해 주시는데 제가 준 표는 뭐가 된 건지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저는 이번 사태의 폭발점 중 하나인 만화가 박지은씨의 '저는 전~혀 좆되지 않습니다. 이깟 일로 좆되면 세상 어떻게 삽니까?'가 파장이 컸던 게
너무 통렬하게 본질을 뚫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작가가 독자를 개무시하는 있어선 안될 일이 일어났는데 그게 사실이거든요.
분명 비토층이 생기고 매출-심지어 네이버는 매출 직결이라고 보기도 어렵고-이야 줄겠지만 그게 존폐를 위협하진 못할 거거든요.
레진은 찻잔 속 매체라 좀 다를까 싶었는데 반응 보니 이쪽도 별 신경 안쓰는 팬층이 더 많나 싶어 보이니 대형 매체들이야 충분히 여유롭겠죠.
오히려 문제라면 고작 온라인 대전인 이 사건보다 정의당 쪽이 훨씬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긴 현실 문제잖아요. 명색이 원내정당인 공당에서 당직자가 폭풍같이 편향된 견해를 쏟아내는데 견제가 안돼요. 차라리 다들 그 견해에 동의하는 쪽이라면 이해가 되겠는데 여기저기 올라오는 글 보면 그렇지도 않다고 하고..
하기야 이 메갈 문제는 오유 멸시에 비하면 별것도 아니긴 합니다. 세상에 어느 정당이 자기를 위해서 모금하는 커뮤니티를 까겠다고 조작된 자료에 12년전의 왜곡 편집된 자료까지 긁어다 멸시하나요. 설상가상으로 탈당버튼 옮기기에 탈당자 당비 수금까지 해 주시는데 제가 준 표는 뭐가 된 건지 깊은 한숨이 터져 나옵니다.
소비자를 무시해서 화가 났다는 걸 외면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러나 이 사건이 퍼져 나가는 데 기름을 부은 것이지 핵심 쟁점 같은 게 아닙니다. 정의당까지 왜 그렇게 쉽게 옮겨 갔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웹툰 작가들, 정의당... 바로 이전 타이밍에 메갈리아가 공격하던 사람들이에요. 인터넷에서 뭉쳐서 조지기 너무 너무 쉬운 취약층이죠. 패턴도 비슷하죠. 내가 너네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제 삐졌으니까 잘못했다고 안 빌면 안 잘해주고 괴롭힐거다. 웹툰 작가나 정의당이 본인들이 위치를 잘 모르고 뻗댄 것 우습지만..... 더 보기
잘 생각해보면...
웹툰 작가들, 정의당... 바로 이전 타이밍에 메갈리아가 공격하던 사람들이에요. 인터넷에서 뭉쳐서 조지기 너무 너무 쉬운 취약층이죠. 패턴도 비슷하죠. 내가 너네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제 삐졌으니까 잘못했다고 안 빌면 안 잘해주고 괴롭힐거다. 웹툰 작가나 정의당이 본인들이 위치를 잘 모르고 뻗댄 것 우습지만..... 더 보기
소비자를 무시해서 화가 났다는 걸 외면하려는 게 아니에요. 그러나 이 사건이 퍼져 나가는 데 기름을 부은 것이지 핵심 쟁점 같은 게 아닙니다. 정의당까지 왜 그렇게 쉽게 옮겨 갔을까요.
잘 생각해보면...
웹툰 작가들, 정의당... 바로 이전 타이밍에 메갈리아가 공격하던 사람들이에요. 인터넷에서 뭉쳐서 조지기 너무 너무 쉬운 취약층이죠. 패턴도 비슷하죠. 내가 너네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제 삐졌으니까 잘못했다고 안 빌면 안 잘해주고 괴롭힐거다. 웹툰 작가나 정의당이 본인들이 위치를 잘 모르고 뻗댄 것 우습지만...
침소봉대해서 걱정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알아서 그런 건 아니에요. 당연히 우려해야 할 것을 우려할 뿐이죠. 나서서 뭘 할 생각이나 말릴 의지도 없어요.
잘 생각해보면...
웹툰 작가들, 정의당... 바로 이전 타이밍에 메갈리아가 공격하던 사람들이에요. 인터넷에서 뭉쳐서 조지기 너무 너무 쉬운 취약층이죠. 패턴도 비슷하죠. 내가 너네한테 그동안 얼마나 잘해줬는데 이제 삐졌으니까 잘못했다고 안 빌면 안 잘해주고 괴롭힐거다. 웹툰 작가나 정의당이 본인들이 위치를 잘 모르고 뻗댄 것 우습지만...
침소봉대해서 걱정하거나 새로운 사실을 알아서 그런 건 아니에요. 당연히 우려해야 할 것을 우려할 뿐이죠. 나서서 뭘 할 생각이나 말릴 의지도 없어요.
진영논리에 근거한 약자에 대한 갑질 문제라면.. 이 사회에서 단기간에 해결되긴 요원하죠. 저는 우리 사회에서 관용이 없어진 게 룰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은 개방 경제체제인데다 제도개혁이 사회 성숙도보다도 선행해서 이루어진 편이라 사회변화와 다원화가 세대교체보다도 빠르게 이루어졌죠. 그러니 과거보다 사람은 많은데 서로 가치관 공유는 훨씬 적고 갈등은 늘어나는데 과거의 유교 기반 사적 안전망은 붕괴된 지 오래이고 정부는 공적 안전망엔 관심이 없죠. 근데 심지어 최소한의 룰이라는 법 질서마저 권력과 자본에 종속되어 움직이... 더 보기
진영논리에 근거한 약자에 대한 갑질 문제라면.. 이 사회에서 단기간에 해결되긴 요원하죠. 저는 우리 사회에서 관용이 없어진 게 룰이 붕괴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은 개방 경제체제인데다 제도개혁이 사회 성숙도보다도 선행해서 이루어진 편이라 사회변화와 다원화가 세대교체보다도 빠르게 이루어졌죠. 그러니 과거보다 사람은 많은데 서로 가치관 공유는 훨씬 적고 갈등은 늘어나는데 과거의 유교 기반 사적 안전망은 붕괴된 지 오래이고 정부는 공적 안전망엔 관심이 없죠. 근데 심지어 최소한의 룰이라는 법 질서마저 권력과 자본에 종속되어 움직이는 꼴이 숱하게 터져나와요. 질서는 더이상 공정하지 않죠. 나를 억압하는 권력일 뿐. 이 상황에서 개개인은 이걸 당연히 다양성의 증대로 인식할 수 없고 각자 파워게임을 벌이는 정글로 받아들일 수 밖에요. 내가 당장 죽겠는데 옆의 사람의 아픔을 이해하라니! 덜 힘든 사람도 잘 안하는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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