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 16/07/31 01:09:52 |
Name | Toby |
Subject | 친목질에 대한 합의를 위한 논의 |
안녕하세요. 운영진 Toby입니다. 최근 논쟁이 뜨거워지면서 묻어두었던 운영이슈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점검을 받게되는 것 같습니다. 미리 외양간을 튼튼히 해놓으면 좋겠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소를 잃었을 때가 외양간을 고칠 타이밍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커뮤니티의 규정과 같이 많은 사람들의 합의가 모여야 의미가 있는 부분들은 그런 의견들이 나올 수 있는 사건이 있을 때에야 논의가 가능한 부분도 있는 것 같구요. 다양한 부분을 하나씩 논의중인데, 친목에 대해서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지속적으로 회원들에게 문의가 있는 사안이고, 점검을 요청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운영진 간에도 많은 논의가 있었고, 기회가 날 때마다 회원들과 함께 이야기 했던 바들도 있습니다만 정리가 필요하고, 다시 합의를 만들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사안에 대해서 먼저 전체회원들과 논의를 진행해본뒤 그 결과를 놓고 자문단과 결정에 도달하는 절차로 진행해볼까 합니다. 1. '친목질' 이라는 용어에 대한 의미 정의 많은 커뮤니티에서 [친목]은 죄악시 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친목'이 커뮤니티의 성장의 저해요소가 되며, 분쟁의 씨앗이 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커뮤니티내에서 '친목'이라는 단어는 [친목질]이라는 단어와 유사한 부정적 느낌으로 사용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의미로 사용하고 싶다면 '친목'이라는 표현 대신, 같은 의미를 담은 다른 표현을 찾아야 할 정도입니다. 친목이라는 단어가 본래적으로 부정적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만 부정적으로 사용해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지요. 그래서 의도적으로 의미를 분리하여 긍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친밀함의 표시]라는 표현을, 부정적 의미를 나타내는 단어로 [친목질]이라는 표현을 써볼까 합니다. 그럼 무엇이 '친목질'일까요? 자세히 언급하기 복잡하므로 일단 나무위키 항목을 먼저 링크하겠습니다. https://namu.wiki/w/친목질 대충 정리해보면 [친목행위가 과도해 다수의 유저가 소외감이나 불쾌감을 느끼는 상황]을 우리가 경계하는 친목질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는 것이어서 그 판단 기준이 명확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친목이라고 느꼈으니 니네가 친목질한거야!'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런 말이 나올 때마다 인정하기는 어렵겠지요. 친목질의 폐해뿐 아니라 툭하면 상대방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친목포비아]의 폐해도 무시못하게 크다고 생각합니다. 2. 어디부터 친목질일까 회원들이 서로에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고. 격려를 해주고. 함께 나눴던 대화를 기억하는게 문제일까요? 그런 부분들은 친목질이라고 보기 보다는 오히려 친밀함의 표시이며, 긍정적 측면이 있어 일반적으로 장려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특정회원들이 무리지어 그들끼리만 친밀함을 나누고 있어서 다른 회원들이 위화감을 느낀다면 친목질로 발전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면 그 단계를 나열하고 그 중 어디쯤을 친목질로 생각하는지 의견을 나눠 합의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3. 친목질이 발견된다면 어떻게 정리 해야 할까. 홍차넷에서 여기부터가 친목질이다라고 합의되는 지점은 흔히 친목질의 폐해를 이야기 할 때 언급되는 멸망의 징후 단계까지는 아닐겁니다. 회원들이 모두 서로간의 대화가 친목질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고, 그래서 이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지속하고 있는 어떤 지점을 지목하게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그러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그걸 어떤 방식으로 지적하고 어떻게 개선시킬 수 있을까라는 문제가 재게는 꽤 어렵게 느껴집니다. 이쪽에서 보면 맞는거 같고 저쪽에서 보면 틀린것 같은 문제를 놓고서 실랑이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 될까 걱정이 됩니다. 저는 운영진으로서 그런 상황들을 많이 겪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지혜를 빌려 좀 더 명쾌한 대안을 얻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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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선 저는 친목행위를 좋아합니다. 정모 같은 거 있으면 가능한 한 나가는 편이고, 커뮤니티에서 회원들 간에 친목 도모하는 건 권장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웹사이트라고 해도 근본적으로 커뮤니티니까요.
2.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 문제가 되는 건 구체적으로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타 회원들이 적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대화가 이어져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다른 하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뒤집어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문제가 없고, 특히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따로 만나거나 이런 것들도 별 문제 ... 더 보기
2.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 문제가 되는 건 구체적으로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타 회원들이 적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대화가 이어져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다른 하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뒤집어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문제가 없고, 특히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따로 만나거나 이런 것들도 별 문제 ... 더 보기
1. 우선 저는 친목행위를 좋아합니다. 정모 같은 거 있으면 가능한 한 나가는 편이고, 커뮤니티에서 회원들 간에 친목 도모하는 건 권장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웹사이트라고 해도 근본적으로 커뮤니티니까요.
2.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 문제가 되는 건 구체적으로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타 회원들이 적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대화가 이어져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다른 하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뒤집어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문제가 없고, 특히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따로 만나거나 이런 것들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친목질을 제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하는 걸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된 것이고 어째서 편들어주면 안되는지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국 일이 터지기 전에 알아서 자제해야죠. 그래도 전자는 특정 업계/영역에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을 진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자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스포츠/역사 덕후인데 글을 좀 쓰자니 관심없는 분들이 보기엔 '이게 뭔 소리야?' 싶은 게 많아서 어떻게 써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을까 고민되곤 하네요.
2. 소위 말하는 친목질이 문제가 되는 건 구체적으로 두 가지 경우라고 봅니다. 타 회원들이 적응할 수 없는 그들만의 대화가 이어져 위화감을 조성하는 것, 다른 하나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팔이 안으로 굽는 것. 뒤집어 이 두 가지가 아니면 문제가 없고, 특히 쪽지로 연락을 주고받거나 따로 만나거나 이런 것들도 별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
3. 친목질을 제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화하는 걸 막을 수는 없는 노릇이고, 사고가 발생했을 때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잘못된 것이고 어째서 편들어주면 안되는지 완벽하게 모든 사람들을 납득시킬 수는 없을테니까요. 결국 일이 터지기 전에 알아서 자제해야죠. 그래도 전자는 특정 업계/영역에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을 진행하지 않는 방식으로 어느 정도 자제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개인적으로 스포츠/역사 덕후인데 글을 좀 쓰자니 관심없는 분들이 보기엔 '이게 뭔 소리야?' 싶은 게 많아서 어떻게 써야 많은 분들이 즐겁게 볼 수 있을까 고민되곤 하네요.
링크해주신 나무위키 항목중 4.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에 보면...
4.2와 4.3은 해당이 안될거 같고..
(아..pgr21에서 건너오신분들중에 4.2.1에 해당할 가능성은..있겠지만..4.2 항목을 보니 오랫만에 잊었던 닉 하나가 떠올랐네요...퍼...)
4.1항목들이 대개 어느 커뮤니티든 문제가 되는데..
물론 그 이전에는 황당한 저격...이라든가...자문단내부의 일을 밖으로 들고 나와 난장판 만들기 같은....
특정 개인의 일탈....이 있었지만..그거야 그 양반들 품성문제지 시스템 문제는 아니니까요... ... 더 보기
4.2와 4.3은 해당이 안될거 같고..
(아..pgr21에서 건너오신분들중에 4.2.1에 해당할 가능성은..있겠지만..4.2 항목을 보니 오랫만에 잊었던 닉 하나가 떠올랐네요...퍼...)
4.1항목들이 대개 어느 커뮤니티든 문제가 되는데..
물론 그 이전에는 황당한 저격...이라든가...자문단내부의 일을 밖으로 들고 나와 난장판 만들기 같은....
특정 개인의 일탈....이 있었지만..그거야 그 양반들 품성문제지 시스템 문제는 아니니까요... ... 더 보기
링크해주신 나무위키 항목중 4. 친목질을 유발하기 쉬운 조건에 보면...
4.2와 4.3은 해당이 안될거 같고..
(아..pgr21에서 건너오신분들중에 4.2.1에 해당할 가능성은..있겠지만..4.2 항목을 보니 오랫만에 잊었던 닉 하나가 떠올랐네요...퍼...)
4.1항목들이 대개 어느 커뮤니티든 문제가 되는데..
물론 그 이전에는 황당한 저격...이라든가...자문단내부의 일을 밖으로 들고 나와 난장판 만들기 같은....
특정 개인의 일탈....이 있었지만..그거야 그 양반들 품성문제지 시스템 문제는 아니니까요...
특정 주제의 글이 올라왔을 때, 의견이 갈리고...그 갈라진 의견하에서 ....논쟁(X), 키배(O)를 벌일 때 참전과 지원 여부가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친목질이라고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금번의 사태에서도 좀 애매하긴 했지만;
결국은 평소에 기아트윈스님이 써주시던 글을 좋게 봐주던 분은 댓글을 많이 달고,
당근매니아님이 쓰시던 글을 좋게 봐주던 분은 댓글을 안 달고 정도의 차이라고 밖에는.....
(물론 저격 자체는 문제입니다만....그건 다른 문제니까..)
의견이 달라서 논쟁이 생길거 같으면. 아예 모른 체 하거나...블라인드를 하거나..정도면 되는데;;;
존댓말 비아냥이나 장판파(?)가 등장해서 결국 사달이 났던 거였다고 보이긴 합니다.
이번에 대상이 되었던 글도..결국 불지핀건 한분이고...;; 그분과 그분과 다투던 분은 나란히 이용정지를 먹었죠;;;
이게 ..나랑 같은 견해를 보이는 분이고,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이게 왜 친목질이냐라고 말하면 사실 또 할말은 없거든요 .....
결론은 이런 식으로 나버리고...틈은 벌어지고...무리는 뭉치고;;; 계속 반복되면 그때부터 친목질...폐해..가 되겠죠;
운영진분들이 수고스럽더라도 불붙기 전에 불쏘시개를 빨리 제거하는 게 지금의 상태에서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4.2와 4.3은 해당이 안될거 같고..
(아..pgr21에서 건너오신분들중에 4.2.1에 해당할 가능성은..있겠지만..4.2 항목을 보니 오랫만에 잊었던 닉 하나가 떠올랐네요...퍼...)
4.1항목들이 대개 어느 커뮤니티든 문제가 되는데..
물론 그 이전에는 황당한 저격...이라든가...자문단내부의 일을 밖으로 들고 나와 난장판 만들기 같은....
특정 개인의 일탈....이 있었지만..그거야 그 양반들 품성문제지 시스템 문제는 아니니까요...
특정 주제의 글이 올라왔을 때, 의견이 갈리고...그 갈라진 의견하에서 ....논쟁(X), 키배(O)를 벌일 때 참전과 지원 여부가 문제가 되는거 같네요;;
친목질이라고 봐야하나 말아야 하나...금번의 사태에서도 좀 애매하긴 했지만;
결국은 평소에 기아트윈스님이 써주시던 글을 좋게 봐주던 분은 댓글을 많이 달고,
당근매니아님이 쓰시던 글을 좋게 봐주던 분은 댓글을 안 달고 정도의 차이라고 밖에는.....
(물론 저격 자체는 문제입니다만....그건 다른 문제니까..)
의견이 달라서 논쟁이 생길거 같으면. 아예 모른 체 하거나...블라인드를 하거나..정도면 되는데;;;
존댓말 비아냥이나 장판파(?)가 등장해서 결국 사달이 났던 거였다고 보이긴 합니다.
이번에 대상이 되었던 글도..결국 불지핀건 한분이고...;; 그분과 그분과 다투던 분은 나란히 이용정지를 먹었죠;;;
이게 ..나랑 같은 견해를 보이는 분이고,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이게 왜 친목질이냐라고 말하면 사실 또 할말은 없거든요 .....
결론은 이런 식으로 나버리고...틈은 벌어지고...무리는 뭉치고;;; 계속 반복되면 그때부터 친목질...폐해..가 되겠죠;
운영진분들이 수고스럽더라도 불붙기 전에 불쏘시개를 빨리 제거하는 게 지금의 상태에서는 좋은 방법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친목이 있건 없건 상관 없습니다. 회원간 상호 존중만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 내부 친목 모임과 외부인들의 구분이 생기는데 문제가 되는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외부인이 친목 모임에 끼지 못한 박탈감(?) 등으로 커뮤니티 전반적 분위기 저해
2. 친목 모임의 친목에 그치지 않고 모임의 외부인 무시까지 발전
1번은 그래도 어떻게든 커버 가능하고 순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화목한 홍차넷이 목적인 만큼 외부인도 친목 모임에서 노력해서 빠르게 내부로 빨아들이면 되죠.
개인적으로, 친... 더 보기
커뮤니티 내부 친목 모임과 외부인들의 구분이 생기는데 문제가 되는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외부인이 친목 모임에 끼지 못한 박탈감(?) 등으로 커뮤니티 전반적 분위기 저해
2. 친목 모임의 친목에 그치지 않고 모임의 외부인 무시까지 발전
1번은 그래도 어떻게든 커버 가능하고 순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화목한 홍차넷이 목적인 만큼 외부인도 친목 모임에서 노력해서 빠르게 내부로 빨아들이면 되죠.
개인적으로, 친... 더 보기
저는 친목이 있건 없건 상관 없습니다. 회원간 상호 존중만 지켜지면 좋겠습니다.
커뮤니티 내부 친목 모임과 외부인들의 구분이 생기는데 문제가 되는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외부인이 친목 모임에 끼지 못한 박탈감(?) 등으로 커뮤니티 전반적 분위기 저해
2. 친목 모임의 친목에 그치지 않고 모임의 외부인 무시까지 발전
1번은 그래도 어떻게든 커버 가능하고 순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화목한 홍차넷이 목적인 만큼 외부인도 친목 모임에서 노력해서 빠르게 내부로 빨아들이면 되죠.
개인적으로, 친목포비아까지 나간 극단주의는 저게 옳은가 자주 고민하는 주제라서... 가능하면 홍차넷은 회원들이 서로 인터넷에서 스쳐지나가는 아무것도 아닌 익명의 개인이 아니라 최소한의 친목은 있는=화목한 커뮤니티였으면 합니다.
2번이 문제인데, 저게 심해지면 친목 모임의 사람이 말도 안되는 말을 해도 친목이라는 이유로 쉴드쳐주고, 외부 사람은 맞는 말을 해도 틀린 말 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는 지경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특정인만 존중하고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은 존중하지 않는 상황은 잘못된 상황이죠. 이건 친목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존중의 문제로 인식했으면 합니다.
친목이 허용되건 허용되지 않건, 내부 모임이 있건 어쩌건, 저사람이 네임드고 이사람이 뉴비건, 나와 의견이 같건 다르건, 홍차넷 회원인이상 동일하게 존중받아야하는 것만 바뀌지 않았으면합니다.
존중하지 않아야 할 때는 명백한 무시와 적의가 보일 때 뿐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내부 친목 모임과 외부인들의 구분이 생기는데 문제가 되는건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외부인이 친목 모임에 끼지 못한 박탈감(?) 등으로 커뮤니티 전반적 분위기 저해
2. 친목 모임의 친목에 그치지 않고 모임의 외부인 무시까지 발전
1번은 그래도 어떻게든 커버 가능하고 순기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봅니다. 화목한 홍차넷이 목적인 만큼 외부인도 친목 모임에서 노력해서 빠르게 내부로 빨아들이면 되죠.
개인적으로, 친목포비아까지 나간 극단주의는 저게 옳은가 자주 고민하는 주제라서... 가능하면 홍차넷은 회원들이 서로 인터넷에서 스쳐지나가는 아무것도 아닌 익명의 개인이 아니라 최소한의 친목은 있는=화목한 커뮤니티였으면 합니다.
2번이 문제인데, 저게 심해지면 친목 모임의 사람이 말도 안되는 말을 해도 친목이라는 이유로 쉴드쳐주고, 외부 사람은 맞는 말을 해도 틀린 말 하는 사람으로 낙인이 찍히는 지경이라 인식하고 있습니다.
거기까지 가지 않더라도, 특정인만 존중하고 그 반대편에 있는 사람은 존중하지 않는 상황은 잘못된 상황이죠. 이건 친목의 문제가 아니라 상호 존중의 문제로 인식했으면 합니다.
친목이 허용되건 허용되지 않건, 내부 모임이 있건 어쩌건, 저사람이 네임드고 이사람이 뉴비건, 나와 의견이 같건 다르건, 홍차넷 회원인이상 동일하게 존중받아야하는 것만 바뀌지 않았으면합니다.
존중하지 않아야 할 때는 명백한 무시와 적의가 보일 때 뿐이라 생각합니다.
1,2 는 저도 공감합니다.
3번에 대해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 이 요점이셨을거 같은데, 특정 업계/영역의 글을 쓰지 말아달라로 읽힐 수 있을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모두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할말을 하기위해 할말의 5배는 넘는 이야기를 깔기도 해야하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글쓰기가 신문 사설같은 것도 아니고, 댓글로 글쓴이와 독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는만큼, 글쓴이는 독자를 최대한 존중해서 쓰고, 독자는 글쓴이와 상호 의견 교류 할 수 ... 더 보기
3번에 대해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 이 요점이셨을거 같은데, 특정 업계/영역의 글을 쓰지 말아달라로 읽힐 수 있을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모두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할말을 하기위해 할말의 5배는 넘는 이야기를 깔기도 해야하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글쓰기가 신문 사설같은 것도 아니고, 댓글로 글쓴이와 독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는만큼, 글쓴이는 독자를 최대한 존중해서 쓰고, 독자는 글쓴이와 상호 의견 교류 할 수 ... 더 보기
1,2 는 저도 공감합니다.
3번에 대해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 이 요점이셨을거 같은데, 특정 업계/영역의 글을 쓰지 말아달라로 읽힐 수 있을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모두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할말을 하기위해 할말의 5배는 넘는 이야기를 깔기도 해야하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글쓰기가 신문 사설같은 것도 아니고, 댓글로 글쓴이와 독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는만큼, 글쓴이는 독자를 최대한 존중해서 쓰고, 독자는 글쓴이와 상호 의견 교류 할 수 있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 모두를 이해 시킬만큼 좋은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글이 못나오는게 더 안타까운 상황인거 같아요... 보는 이를 위한 마음과 노력이 느껴지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스포츠/역사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3번에 대해서 "자기들만 이해할 수 있는 썰" 이 요점이셨을거 같은데, 특정 업계/영역의 글을 쓰지 말아달라로 읽힐 수 있을거 같아서 댓글 남깁니다.
정말 모두를 위한 글쓰기를 하면 너무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할말을 하기위해 할말의 5배는 넘는 이야기를 깔기도 해야하고 하는 것 같더군요...
인터넷 글쓰기가 신문 사설같은 것도 아니고, 댓글로 글쓴이와 독자가 서로 대화할 수 있는만큼, 글쓴이는 독자를 최대한 존중해서 쓰고, 독자는 글쓴이와 상호 의견 교류 할 수 있으면 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100% 모두를 이해 시킬만큼 좋은 글이 아니기 때문에 글이 못나오는게 더 안타까운 상황인거 같아요... 보는 이를 위한 마음과 노력이 느껴지면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스포츠/역사 글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위에 달린 글에 달까 고민하다 여기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제 의견에 연장선상이라...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까지만 들어나는 글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표현함에 있어서 키배의 상대방을 깔아뭉게는게 과연 옳은 방식인가 싶네요.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면 그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겠죠.
너무 "존중" 이라는 키워드를 전설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것 같긴한데, 기본이 안지켜지는데 뭐가 소... 더 보기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까지만 들어나는 글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표현함에 있어서 키배의 상대방을 깔아뭉게는게 과연 옳은 방식인가 싶네요.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면 그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겠죠.
너무 "존중" 이라는 키워드를 전설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것 같긴한데, 기본이 안지켜지는데 뭐가 소... 더 보기
위에 달린 글에 달까 고민하다 여기에 달도록 하겠습니다. 제 의견에 연장선상이라...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까지만 들어나는 글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표현함에 있어서 키배의 상대방을 깔아뭉게는게 과연 옳은 방식인가 싶네요.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면 그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겠죠.
너무 "존중" 이라는 키워드를 전설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것 같긴한데, 기본이 안지켜지는데 뭐가 소용이 있나 싶네요...
p.s. 다른 분야 이야기 듣는거 좋아요! 글을 좀더 써주셨으면 합니다!
"그 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고 하는건데" 까지만 들어나는 글이면 모르겠는데, 그걸 표현함에 있어서 키배의 상대방을 깔아뭉게는게 과연 옳은 방식인가 싶네요.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그리고 명백하게 잘못된 이야기면 그사람이 쓴 글이 좋아서 좋다는 얘기가 아니라 옳고 그름에 대해서 얘기를 해야겠죠.
너무 "존중" 이라는 키워드를 전설의 보검처럼 사용하는 것 같긴한데, 기본이 안지켜지는데 뭐가 소용이 있나 싶네요...
p.s. 다른 분야 이야기 듣는거 좋아요! 글을 좀더 써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삼천포는 자연재해입니다 -_- 물론 글에서 그 씨앗을 내포하긴 하지만, 그걸 검열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이야기같아요... 그러다간 남아날 글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사람이 쓰는 댓글이니 자연재해라는 표현이 웃기긴한데, 보통 댓글 삼천포는 어떤 사람의 감정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고, 그 뜬금없이 터진 감정에 다른사람이 폭발하고... 폭발하고... 이게 거의 게시글 잠길때까지 진행되는 모습만 기억이 남아있네요
음... 삼천포라고하니,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것만 생각났는데, 지식적 삼천포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사람이 쓰는 댓글이니 자연재해라는 표현이 웃기긴한데, 보통 댓글 삼천포는 어떤 사람의 감정이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이유로 폭발하고, 그 뜬금없이 터진 감정에 다른사람이 폭발하고... 폭발하고... 이게 거의 게시글 잠길때까지 진행되는 모습만 기억이 남아있네요
음... 삼천포라고하니, 감정적으로 폭발하는 것만 생각났는데, 지식적 삼천포는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제가 홍차넷에서 받은 인상은
그냥 내가 단골이 된 펍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자주오고 누구는 드문드문 오고 어떤 이는 첫인상이 맘에 들어서 오다가 어느새 뜸해지고 하는 그런 공간이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보는 사람한테는 괜히 인사하고 말 걸고 그러다가 얘기가 발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하는 거죠
그냥 주제도 없어요 어떻게 보면 community가 가진 개방성이라고 봐요. 누구도 어디로 갈 지 예측할 수 없죠.
누군가는 학을 떼고 떠나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과연 나쁜 걸까... 더 보기
그냥 내가 단골이 된 펍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자주오고 누구는 드문드문 오고 어떤 이는 첫인상이 맘에 들어서 오다가 어느새 뜸해지고 하는 그런 공간이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보는 사람한테는 괜히 인사하고 말 걸고 그러다가 얘기가 발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하는 거죠
그냥 주제도 없어요 어떻게 보면 community가 가진 개방성이라고 봐요. 누구도 어디로 갈 지 예측할 수 없죠.
누군가는 학을 떼고 떠나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과연 나쁜 걸까... 더 보기
제가 홍차넷에서 받은 인상은
그냥 내가 단골이 된 펍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자주오고 누구는 드문드문 오고 어떤 이는 첫인상이 맘에 들어서 오다가 어느새 뜸해지고 하는 그런 공간이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보는 사람한테는 괜히 인사하고 말 걸고 그러다가 얘기가 발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하는 거죠
그냥 주제도 없어요 어떻게 보면 community가 가진 개방성이라고 봐요. 누구도 어디로 갈 지 예측할 수 없죠.
누군가는 학을 떼고 떠나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과연 나쁜 걸까요? 아뇨. 모든 이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요.
이번 일은 아쉽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지혜롭게 봉합하지 못했을 뿐이죠.
새로운 인원들이 원하는 바도 각기 다른데, 과연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한다고 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까라고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인원들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겁니다.
(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친목질을 혐오하는 분들은 가당치 않은 소리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 분들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목을 통해서 사이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고 그 예시가 홍차넷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냥 내가 단골이 된 펍이었습니다.
누군가는 정말 맘에 들어서 자주오고 누구는 드문드문 오고 어떤 이는 첫인상이 맘에 들어서 오다가 어느새 뜸해지고 하는 그런 공간이라는 겁니다.
그 과정에서 자주 보는 사람한테는 괜히 인사하고 말 걸고 그러다가 얘기가 발전해서 이런저런 얘기 하기도 하는 거죠
그냥 주제도 없어요 어떻게 보면 community가 가진 개방성이라고 봐요. 누구도 어디로 갈 지 예측할 수 없죠.
누군가는 학을 떼고 떠나갈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게 과연 나쁜 걸까요? 아뇨. 모든 이를 100%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세상 그 누구라도요.
이번 일은 아쉽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잘못됐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서로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그것을 지혜롭게 봉합하지 못했을 뿐이죠.
새로운 인원들이 원하는 바도 각기 다른데, 과연 기계적인 중립을 유지한다고 해서 모두를 만족시키는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까라고 한다면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인원들이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겁니다.
(물론 이렇게 얘기하면 친목질을 혐오하는 분들은 가당치 않은 소리라고 생각할 것이고, 그 분들의 생각도 일리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친목을 통해서 사이트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고 보고 그 예시가 홍차넷이 되기를 원합니다.)
친목을 허용하는 커뮤니티라면 모를까 친목질을 금지하는 커뮤니티라면 당연히 닉언급 금지부터 시작해야할겁니다. 가입인사 이후로 딱히 메인글을 작성한 적은 없지만, 홍차넷이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라는 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가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어야합니다.
만약 홍차넷이 친목으로 흥하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뉴비는 일단 저처럼 눈팅을 먼저 할 겁니다. 그리고 무슨 글을 들으가도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사교성 댓글이 달리는것부터 시작한다? 글 안씁니다. 심... 더 보기
만약 홍차넷이 친목으로 흥하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뉴비는 일단 저처럼 눈팅을 먼저 할 겁니다. 그리고 무슨 글을 들으가도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사교성 댓글이 달리는것부터 시작한다? 글 안씁니다. 심... 더 보기
친목을 허용하는 커뮤니티라면 모를까 친목질을 금지하는 커뮤니티라면 당연히 닉언급 금지부터 시작해야할겁니다. 가입인사 이후로 딱히 메인글을 작성한 적은 없지만, 홍차넷이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곳이라는 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커뮤니티가 유지되기 위해선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유입이 되어야합니다.
만약 홍차넷이 친목으로 흥하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뉴비는 일단 저처럼 눈팅을 먼저 할 겁니다. 그리고 무슨 글을 들으가도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사교성 댓글이 달리는것부터 시작한다? 글 안씁니다. 심한말일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 여기만 있는 거 아닙니다. 불편함을 느끼면 뉴비 유입은 점 점 줄어들겁니다
커뮤니티의 친목에 익숙하신 분들은 친목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 동호회 아니지 않습니까.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제로 글을 쓰고 서로 의견을 오가는 곳이기에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친목질을 할 거 같으면 실명 공개하고 서로 친목할 수 있는 공간찾아서 떠나는 게 맞는거 아닐까요?
괜히 거대 커뮤니티들이 친목질을 극도로 경계하고, 엄격한 규칙을 미리 정하는 게 아니죠. 친목질은 반드시 뉴비에 대한 배타성을 띄게 마련이고, 고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친목질 옹호하는 사람이 하는말은 항상 같습니다. "그럼 너도 같이 해". 되묻고 싶습니다. "내가 왜? 굳이?"
친목질을 지향하는 폐쇄적 커뮤니티로 가냐, 친목질을 지양하는 개방적 커뮤니티로 가냐, 그건 운영진이 결정해야하는 일이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홍차넷은 친목질에 대해 엄격한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홍차넷이 친목으로 흥하는 곳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뉴비는 일단 저처럼 눈팅을 먼저 할 겁니다. 그리고 무슨 글을 들으가도 글의 주제와 관계없는 사교성 댓글이 달리는것부터 시작한다? 글 안씁니다. 심한말일 수도 있지만 커뮤니티 여기만 있는 거 아닙니다. 불편함을 느끼면 뉴비 유입은 점 점 줄어들겁니다
커뮤니티의 친목에 익숙하신 분들은 친목하는게 뭐가 문제냐고 합니다. 하지만 여기 동호회 아니지 않습니까. 다양한 사람들이 자신들의 주제로 글을 쓰고 서로 의견을 오가는 곳이기에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친목질을 할 거 같으면 실명 공개하고 서로 친목할 수 있는 공간찾아서 떠나는 게 맞는거 아닐까요?
괜히 거대 커뮤니티들이 친목질을 극도로 경계하고, 엄격한 규칙을 미리 정하는 게 아니죠. 친목질은 반드시 뉴비에 대한 배타성을 띄게 마련이고, 고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친목질 옹호하는 사람이 하는말은 항상 같습니다. "그럼 너도 같이 해". 되묻고 싶습니다. "내가 왜? 굳이?"
친목질을 지향하는 폐쇄적 커뮤니티로 가냐, 친목질을 지양하는 개방적 커뮤니티로 가냐, 그건 운영진이 결정해야하는 일이겠죠.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홍차넷은 친목질에 대해 엄격한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닉언급으로 이어지는 친목질과 커뮤니티의 몰락은 이 만화 하나로 다 설명가능하다고 봅니다.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24677827
거의 다 이렇게 망합니다.
http://m.clien.net/cs3/board?bo_style=view&bo_table=park&page=1&wr_id=24677827
거의 다 이렇게 망합니다.
제가 불편하다고 느낀 지점들은 '왜 내가 이 사람의 직업이나 특징 사는 곳등을 구체적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댓글을 봐야하는지에요.
글쓴이가 의도해서 쓰기도 하고,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특징들인데 그걸 언급함으로써 위화감 내지는 친목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친목과 불건전한 친목으로 저는 구분하고 싶은데요.
단순히 지난 글이나 덧글타래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링크를 가져오고, 그와 관련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건전한 대화이며,
또 그 사람이 어떻다고 의견을 주장했을 때 알고만 있고, ... 더 보기
글쓴이가 의도해서 쓰기도 하고,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특징들인데 그걸 언급함으로써 위화감 내지는 친목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친목과 불건전한 친목으로 저는 구분하고 싶은데요.
단순히 지난 글이나 덧글타래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링크를 가져오고, 그와 관련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건전한 대화이며,
또 그 사람이 어떻다고 의견을 주장했을 때 알고만 있고, ... 더 보기
제가 불편하다고 느낀 지점들은 '왜 내가 이 사람의 직업이나 특징 사는 곳등을 구체적을 알고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댓글을 봐야하는지에요.
글쓴이가 의도해서 쓰기도 하고,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특징들인데 그걸 언급함으로써 위화감 내지는 친목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친목과 불건전한 친목으로 저는 구분하고 싶은데요.
단순히 지난 글이나 덧글타래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링크를 가져오고, 그와 관련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건전한 대화이며,
또 그 사람이 어떻다고 의견을 주장했을 때 알고만 있고, 그걸 굳이 드러내지 않는 것은 건강한 친목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들끼리 쪽지를 주고받건 단톡방을 만들어서 놀건 그게 홍차넷 안에서만 드러나지 않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자유인데..
홍차넷에 한정해서 불건전한 친목의 범위에 드는 것은 당사자가 없는데 당사자를 소환하여 당사자의 특성을 드러내는 글 을 타인이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글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제제할 대상도 아니고 친목도 아니지만 다른 글에서 그런 개인의 특성이나 특이점들을 논하는건 아니지 싶어요.
누가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고, 누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사람이 그 글을 썼을 때나 이루어져야지 왜 다른 글에서 앗 전에 그분은 000라고 하셨는데 라는 식의 덧글을 쓰고, 그 덧글들 밑으로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지..
서로의 친근함을 표시하고 '이너서클'안에서는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한텐 그런게 적용되진 않거든요.
'이너서클'이라는 것도 쪽지 주고받거나 단톡방에서 놀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왜 굳이 서로에 대해 아는척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위의 두분의 이야기처럼 덧글타래에서 서로 언급하지 않고 예의있게 이야기들이 진행될 수 있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인데 그게 문제가 되는걸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러시는건지 저는 가끔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런 친근함을 드러내고 싶으면 어디 다른 곳 가라는 등 격한 얘기까지 나오는게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닉네임 언급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현재 홍차넷에서 오가고 있는 친목에 대한 이슈들은 많이 잠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회원들 내에서 자중하는 것 보다는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사이트 룰'로서 제한을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쓴이가 의도해서 쓰기도 하고, 말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나오는 특징들인데 그걸 언급함으로써 위화감 내지는 친목질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건전한 친목과 불건전한 친목으로 저는 구분하고 싶은데요.
단순히 지난 글이나 덧글타래에서 언급한 부분에 대한 링크를 가져오고, 그와 관련해 이야기를 이어가는 것은 건전한 대화이며,
또 그 사람이 어떻다고 의견을 주장했을 때 알고만 있고, 그걸 굳이 드러내지 않는 것은 건강한 친목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들끼리 쪽지를 주고받건 단톡방을 만들어서 놀건 그게 홍차넷 안에서만 드러나지 않으면 되는거라고 생각하고 자유인데..
홍차넷에 한정해서 불건전한 친목의 범위에 드는 것은 당사자가 없는데 당사자를 소환하여 당사자의 특성을 드러내는 글 을 타인이 작성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해당 글 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은 제제할 대상도 아니고 친목도 아니지만 다른 글에서 그런 개인의 특성이나 특이점들을 논하는건 아니지 싶어요.
누가 특정 직업을 가지고 있고, 누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은 그 사람이 그 글을 썼을 때나 이루어져야지 왜 다른 글에서 앗 전에 그분은 000라고 하셨는데 라는 식의 덧글을 쓰고, 그 덧글들 밑으로 그것들에 대한 이야기들이 진행되는지..
서로의 친근함을 표시하고 '이너서클'안에서는 즐거움이 될 수 있지만 밖에 있는 사람들한텐 그런게 적용되진 않거든요.
'이너서클'이라는 것도 쪽지 주고받거나 단톡방에서 놀거나 이런 것이 아니라 왜 굳이 서로에 대해 아는척을 하느냐의 문제인 것 같아요.
위의 두분의 이야기처럼 덧글타래에서 서로 언급하지 않고 예의있게 이야기들이 진행될 수 있고, 하실 수 있는 분들인데 그게 문제가 되는걸 모르시는건지, 아니면 알면서도 그러시는건지 저는 가끔 이해가 안 될 때가 있어요.
그런 친근함을 드러내고 싶으면 어디 다른 곳 가라는 등 격한 얘기까지 나오는게 그런 부분인 것 같아요.
닉네임 언급을 자제하는 것만으로도 현재 홍차넷에서 오가고 있는 친목에 대한 이슈들은 많이 잠재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이건 회원들 내에서 자중하는 것 보다는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지만 '사이트 룰'로서 제한을 두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꽤 많은 커뮤니티를 했고 운영진도 했고 운영진 친목질로 말아먹어보기도 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친목질이 커뮤니티에 명확한 피해로 나타나는 지점은 '특정 회원들이 게시판 등의 공개적인 커뮤니티 장소가 아니라, 메신저나 카톡 등의 개인적인 장소에서 의견 교류를 끝내고 그 의견을 다시 게시판으로 반영할 때' 나타납니다. 네임드의 출현, 특정 회원 간 서로 정보를 아는 문제는 누군가는 꼽지 않게 볼 수 있어도 두드러지는 친목질의 폐해라고 보긴 힘듭니다. 커뮤니티 내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아는 척 하면서 친해져간다면 모를까, 공개된 ... 더 보기
꽤 많은 커뮤니티를 했고 운영진도 했고 운영진 친목질로 말아먹어보기도 한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친목질이 커뮤니티에 명확한 피해로 나타나는 지점은 '특정 회원들이 게시판 등의 공개적인 커뮤니티 장소가 아니라, 메신저나 카톡 등의 개인적인 장소에서 의견 교류를 끝내고 그 의견을 다시 게시판으로 반영할 때' 나타납니다. 네임드의 출현, 특정 회원 간 서로 정보를 아는 문제는 누군가는 꼽지 않게 볼 수 있어도 두드러지는 친목질의 폐해라고 보긴 힘듭니다. 커뮤니티 내에 공개되지 않은 정보를 아는 척 하면서 친해져간다면 모를까, 공개된 정보를 가지고 서로 친밀감을 표시하는 건 고유 닉네임을 사용한 곳에서는 피할 수도 없고 굳이 막을 이유도 없는 부분입니다. 대신 이 부분은 회원들도 주의해야 하는데... 예컨대 제가 의사고 키배를 자주 떴다는 것은 그럭저럭 많은 회원님들이 아시는 속성이고, 몇몇 분들은 이걸 이용한 농담을 저에게 걸어오십니다. 그리고 저는 그 때 항상 주의하는게, '이 사람이 설사 나에게 이런 농담을 처음 걸어왔더라도 그렇지 않은 것처럼' 받아주자는 겁니다. 서로 공개하고 싶어서 공개한 정보를 이용해서 심화된 코드의 대화를 진행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고, 그 기회는 기본적으로 모든 회원이 모든 회원에 대해 열어둬야 합니다. 아마도 회원 개개인이 가져야 할 배려의 영역이 아닐까 싶고요.
또한 이 커뮤니티의 특성을 봐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운영자가 소수고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친목질 그룹에 끼어들지 않는한 친목질로 인해 회원들이 대거 이탈해서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떤 회원은 '닉의 구분이 되고 결과적으로 네임드와 비네임드가 나뉘는 그 자체가 주는 불쾌함'을 토로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사실 이런 커뮤니티가 아니라 철저한 익명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하는 취향을 가진 분들이고, 수요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커뮤니티 존속성이라는 특성에서 볼 때는 고유 닉네임으로 돌아가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커뮤니티에서 주의해야 하는 건 '내 맘에 들지 않는다'와 '넌 친목질 종자다'의 구분을 못하는 어그로성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 친목질이 논쟁이 되는게 아니라 저런 발언으로 적과 아군을 나눌 때 논쟁이 발생하고 그 논쟁은 필연적으로 감정 전쟁으로 이어지고 그 감정전쟁에서 한 쪽에 선 편은 '그 커뮤니티는 친목질이나 하는 쓰레기 커뮤니티'라고 욕을 하고 다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론으로는, 친목질에 대한 경계보다 친목질에 대한 잘못된 지적을 경계하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물론 실제로 친목질 사건이 안 터지진 않습니다만 일정 숫자 이상의 회원이 확보된 곳에서는 친목질 사건에 관련된 폭로전이 발생할 때, 운영권이 한 쪽에 쏠리지 않았다면 친목질을 한 쪽이 철저하게 얻어맞고 떨어져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즉 홍차넷에서는 시스템적으로 회원보다도 운영진, 특히 Toby님이 얼마나 포지셔닝을 잘하시느냐가 사실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길게 썼는데 핵심은 간단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의 일은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와 대화의 흐름 역시 커뮤니티 활동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면 제재의 대상으로 부적절하다. 그러나 커뮤니티 외적 요소가 개입한다면 비교적 강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사실 운영자지 회원이 아니다. 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운영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개인적인 경험이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두드러졌다 싶으면 공개적으로 까버리고 두드러진 게 아니면 개인적으로 주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홍차넷의 성비와 연령을 볼 때 거의 불가능한 얘기지만) 홍차넷 회원끼리 연애가 시작됐다고 합시다. 연애야말로 친목의 궁극(..)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군가 커플이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면 게시판에서는 축하를 보내지만, 쪽지 등을 통해서 '연애하시는 건 좋은데 연애사에서 발생하는 질척거리는 문제를 게시판으로 끌고 들어오시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두 사람이 공개 연애를 했다면, 공개 연애 그 자체는 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커플인 회원들이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그러한 글에 대해서 그 회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 공개해선 안되고요. 운영자는 그 커플들이 자신들에 대한 게시판의 반응에 과민해지거나, 혹은 두 사람의 사적인 연애사가 게시판에서 '음 저런 게 있군'이라는 감상을 넘어서는 영역까지 발전하면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친목 그룹 역시 비슷합니다. 그 그룹이 '홍차넷 회원으로서' 만나서 논다면, 다른 회원들도 거기에 충분히 동참할 수 있는 여지를 줘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홍차넷과 분리해서 따로 놀도록 해야 합니다. 예컨대 과거 디씨 등에서 문제가 됐던 가블리 채팅방 같은 게 있습니다. 채팅방 돌리다보면 필연적으로 자주 상주하고 드립치는 사람은 채팅방 네임드가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 힘듭니다. 그리고 여기까진 사실 별 문제 없습니다. 채팅방의 주소가 항상 공개되어 있다면요. 설사 그 안에서 누가 뒷담화를 까다 걸렸다고 해도, 그건 그냥 자신의 대화가 누구에게 공개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멍청이들을 솎아내는 바람직한 자정작용입니다. 그러나 채팅방의 주소가 공개되지 않고, 그럼에도 그 그룹들이 채팅방에서 이미 의견 교류를 어느 정도 끝낸 채로 게시판에 단체 등판을 한다면 그건 매우 위험한 일이 됩니다. 운영자는 이 지점에서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비교적 편하게 가는 법은 그냥 채팅방을 금지하는 것이고, 아니면 채팅방 자체는 허용을 하되 채팅방의 운영 역시 게시판 관리를 하듯 공개적으로, 공지 등을 통해 주소를 알리고 언제나 운영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결국 문제가 되는 지점은 '빨간 불이어도 다 같이 건너면 무서울 게 없어'라는 상황이 될 때입니다. '어 우리가 좀 치졸하게 놀았어 근데 어쩔거야?'라는 뻔뻔한 행태가 특정 그룹에서 발견될 때가 친목질이 커뮤니티의 적으로 등판하는 시점입니다. 운영자가 이 그룹에 포함되면 절대 안된다는 이유가 운영자가 포함되면 소수여도, 그룹이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실제로 게시판의 컨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바가 적어도 굉장히 쉽게 저렇게 변합니다. 반대로, '너네가 꼬룸하게 굴면 언제든 다 도려낼 수 있어'라는 사실을 인지시킨다면 어지간한 친목 그룹이 커뮤니티를 점령하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핵심은 '무엇을 제재하는가'라기보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이 커뮤니티의 특성을 봐둬야 하는데... 기본적으로 운영자가 소수고 절대권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람이 친목질 그룹에 끼어들지 않는한 친목질로 인해 회원들이 대거 이탈해서 커뮤니티가 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어떤 회원은 '닉의 구분이 되고 결과적으로 네임드와 비네임드가 나뉘는 그 자체가 주는 불쾌함'을 토로합니다만, 그런 분들은 사실 이런 커뮤니티가 아니라 철저한 익명 커뮤니티를 이용해야 하는 취향을 가진 분들이고, 수요라는 측면에서, 그리고 커뮤니티 존속성이라는 특성에서 볼 때는 고유 닉네임으로 돌아가도 별 문제가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커뮤니티에서 주의해야 하는 건 '내 맘에 들지 않는다'와 '넌 친목질 종자다'의 구분을 못하는 어그로성 발언일 수도 있습니다. 친목질이 논쟁이 되는게 아니라 저런 발언으로 적과 아군을 나눌 때 논쟁이 발생하고 그 논쟁은 필연적으로 감정 전쟁으로 이어지고 그 감정전쟁에서 한 쪽에 선 편은 '그 커뮤니티는 친목질이나 하는 쓰레기 커뮤니티'라고 욕을 하고 다니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일반론으로는, 친목질에 대한 경계보다 친목질에 대한 잘못된 지적을 경계하는 쪽이 더 중요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물론 실제로 친목질 사건이 안 터지진 않습니다만 일정 숫자 이상의 회원이 확보된 곳에서는 친목질 사건에 관련된 폭로전이 발생할 때, 운영권이 한 쪽에 쏠리지 않았다면 친목질을 한 쪽이 철저하게 얻어맞고 떨어져나가게 되어있습니다. 즉 홍차넷에서는 시스템적으로 회원보다도 운영진, 특히 Toby님이 얼마나 포지셔닝을 잘하시느냐가 사실 관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뭐 길게 썼는데 핵심은 간단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의 일은 커뮤니티 내에서, 화제와 대화의 흐름 역시 커뮤니티 활동에서 충분히 확인 가능하다면 제재의 대상으로 부적절하다. 그러나 커뮤니티 외적 요소가 개입한다면 비교적 강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핵심은 사실 운영자지 회원이 아니다. 로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실제로 운영자는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에 대해서 개인적인 경험이 비추어 말씀드리자면, 두드러졌다 싶으면 공개적으로 까버리고 두드러진 게 아니면 개인적으로 주의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컨대 (홍차넷의 성비와 연령을 볼 때 거의 불가능한 얘기지만) 홍차넷 회원끼리 연애가 시작됐다고 합시다. 연애야말로 친목의 궁극(..) 이라고 할 수 있는데, 누군가 커플이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면 게시판에서는 축하를 보내지만, 쪽지 등을 통해서 '연애하시는 건 좋은데 연애사에서 발생하는 질척거리는 문제를 게시판으로 끌고 들어오시는 일은 없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전해두어야 합니다. 또한 두 사람이 공개 연애를 했다면, 공개 연애 그 자체는 밈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커플인 회원들이 인지하고 있어야 하며, 그러한 글에 대해서 그 회원들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아야 합니다. 민감하지 않을 수 없다면 공개해선 안되고요. 운영자는 그 커플들이 자신들에 대한 게시판의 반응에 과민해지거나, 혹은 두 사람의 사적인 연애사가 게시판에서 '음 저런 게 있군'이라는 감상을 넘어서는 영역까지 발전하면 제재를 가해야 합니다. 친목 그룹 역시 비슷합니다. 그 그룹이 '홍차넷 회원으로서' 만나서 논다면, 다른 회원들도 거기에 충분히 동참할 수 있는 여지를 줘야 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아예 홍차넷과 분리해서 따로 놀도록 해야 합니다. 예컨대 과거 디씨 등에서 문제가 됐던 가블리 채팅방 같은 게 있습니다. 채팅방 돌리다보면 필연적으로 자주 상주하고 드립치는 사람은 채팅방 네임드가 되고,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되기 힘듭니다. 그리고 여기까진 사실 별 문제 없습니다. 채팅방의 주소가 항상 공개되어 있다면요. 설사 그 안에서 누가 뒷담화를 까다 걸렸다고 해도, 그건 그냥 자신의 대화가 누구에게 공개되는지 인지하지 못하는 멍청이들을 솎아내는 바람직한 자정작용입니다. 그러나 채팅방의 주소가 공개되지 않고, 그럼에도 그 그룹들이 채팅방에서 이미 의견 교류를 어느 정도 끝낸 채로 게시판에 단체 등판을 한다면 그건 매우 위험한 일이 됩니다. 운영자는 이 지점에서 두 가지 선택을 할 수 있는데, 비교적 편하게 가는 법은 그냥 채팅방을 금지하는 것이고, 아니면 채팅방 자체는 허용을 하되 채팅방의 운영 역시 게시판 관리를 하듯 공개적으로, 공지 등을 통해 주소를 알리고 언제나 운영자가 모니터링할 수 있음을 주지시켜야 합니다.
결국 문제가 되는 지점은 '빨간 불이어도 다 같이 건너면 무서울 게 없어'라는 상황이 될 때입니다. '어 우리가 좀 치졸하게 놀았어 근데 어쩔거야?'라는 뻔뻔한 행태가 특정 그룹에서 발견될 때가 친목질이 커뮤니티의 적으로 등판하는 시점입니다. 운영자가 이 그룹에 포함되면 절대 안된다는 이유가 운영자가 포함되면 소수여도, 그룹이 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실제로 게시판의 컨텐츠 생산에 기여하는 바가 적어도 굉장히 쉽게 저렇게 변합니다. 반대로, '너네가 꼬룸하게 굴면 언제든 다 도려낼 수 있어'라는 사실을 인지시킨다면 어지간한 친목 그룹이 커뮤니티를 점령하는 건 불가능해집니다. 핵심은 '무엇을 제재하는가'라기보다,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숱한 사이트(주로 d모 본부의 갤러리들)가 친목으로 망하는 걸 지켜본 입장에서, 홍차넷에서 '본문 주제와 상관 없는' 사담 부류의 댓글들은 다같이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흔히 말하는 댓글이 산으로 가는 것은 그래도 본문에서 파생된 주제라고 치고요. 일단 제가 봤을 땐 제3자가 둘의 과거 관계를, 그것도 본문과 상관 없는 부분에서 굳이 파악해야 하는 부류의 댓글들이 친목인것 같아요.
보통 갤러리가 망해가는 징후가 글이나 갤러리 주제와 관련 없는, 특정 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범람하는 것이지요. 홍차넷의 자게가 워낙 무거우니 그런 ... 더 보기
보통 갤러리가 망해가는 징후가 글이나 갤러리 주제와 관련 없는, 특정 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범람하는 것이지요. 홍차넷의 자게가 워낙 무거우니 그런 ... 더 보기
숱한 사이트(주로 d모 본부의 갤러리들)가 친목으로 망하는 걸 지켜본 입장에서, 홍차넷에서 '본문 주제와 상관 없는' 사담 부류의 댓글들은 다같이 조심해주셨으면 좋겠어요. 흔히 말하는 댓글이 산으로 가는 것은 그래도 본문에서 파생된 주제라고 치고요. 일단 제가 봤을 땐 제3자가 둘의 과거 관계를, 그것도 본문과 상관 없는 부분에서 굳이 파악해야 하는 부류의 댓글들이 친목인것 같아요.
보통 갤러리가 망해가는 징후가 글이나 갤러리 주제와 관련 없는, 특정 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범람하는 것이지요. 홍차넷의 자게가 워낙 무거우니 그런 글이 올라오진 않지만, 댓글 타래들을 보다 간혹 '아, 이건 다른데서는 큰일날텐데...'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홍차넷은 홍차넷이고 타 사이트는 타 사이트지요. 사이트 성향도 무시할 순 없고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풀려나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요즘 눈팅하면서 느낀 건데, 친목의 장점으로 제시되는 따뜻한 분위기가 홍차넷 모두에게 적용되는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홍차넷의 따스함은 닉언이나 친근한 댓글보단 상호간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나타났다고 봐요. 설사 친목이 따스함에 일조하더라도 그 따스함의 범위란, 소위 '네임드화'되지 않는 사람들, 또는 이전 글에서 다퉜거나 공감대가 다른 사람들은 배제될 수밖에 없으니.
+2번에 대한 제 생각은 일단 이런데...3번은 저도 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닉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특정 주제의 글에서 그 글의 전문가로 취급되는 분들을 소환하는건 비친목을 표방하는 소규모 갤러리에서도 왕왕 봤었고, 나름 잘 굴러가더라고요. 이것도 결국 제 기준이지만은..
보통 갤러리가 망해가는 징후가 글이나 갤러리 주제와 관련 없는, 특정 닉과 관련된 이야기들이 범람하는 것이지요. 홍차넷의 자게가 워낙 무거우니 그런 글이 올라오진 않지만, 댓글 타래들을 보다 간혹 '아, 이건 다른데서는 큰일날텐데...'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물론 홍차넷은 홍차넷이고 타 사이트는 타 사이트지요. 사이트 성향도 무시할 순 없고요. 다른 분들이 말씀하셨듯 긍정적인 방향으로 잘 풀려나갈 수도 있지요. 하지만 요즘 눈팅하면서 느낀 건데, 친목의 장점으로 제시되는 따뜻한 분위기가 홍차넷 모두에게 적용되는건 아닌 것 같네요. 그리고 홍차넷의 따스함은 닉언이나 친근한 댓글보단 상호간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나타났다고 봐요. 설사 친목이 따스함에 일조하더라도 그 따스함의 범위란, 소위 '네임드화'되지 않는 사람들, 또는 이전 글에서 다퉜거나 공감대가 다른 사람들은 배제될 수밖에 없으니.
+2번에 대한 제 생각은 일단 이런데...3번은 저도 영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는 닉언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봐요. 특정 주제의 글에서 그 글의 전문가로 취급되는 분들을 소환하는건 비친목을 표방하는 소규모 갤러리에서도 왕왕 봤었고, 나름 잘 굴러가더라고요. 이것도 결국 제 기준이지만은..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친목질 자체도 문제가 있겠지만 평소에 나타나지도 않다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한다고 너 친목질하냐? 라고 프레임을 짜서 몰아가는 사람이 더 불안해요.
굳이 표현하자면 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작은 이유를 키워서 포장한다랄까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되었던 흐름이 약간은 보이는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계속 보게 된다면 알아가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신규인원이나 눈팅인원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한다고 친목질로 규정하여 발제 자체를 막아버리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약간은 다른 시선으로 본 의견 올려봤습니다.
친목질 자체도 문제가 있겠지만 평소에 나타나지도 않다가 자신이 모르는 이야기한다고 너 친목질하냐? 라고 프레임을 짜서 몰아가는 사람이 더 불안해요.
굳이 표현하자면 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작은 이유를 키워서 포장한다랄까요. 우리 사회에서 '인민'이라는 단어를 쓰지 못하게 되었던 흐름이 약간은 보이는것 같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계속 보게 된다면 알아가는 것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신규인원이나 눈팅인원들이 모르는 이야기를 한다고 친목질로 규정하여 발제 자체를 막아버리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면 무슨 이야기를 할 수 있을까요.
약간은 다른 시선으로 본 의견 올려봤습니다.
글과 댓글의 내용과 상관이 없는 댓글을 다는것만 금지하더라도 어느정도 문제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자피 활동을 하면 친목의 레벨은 조금이나마 쌓이게 됩니다. 익명으로 말했을때는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것 자체만으로도 친목의 레벨이 1이라도 늘어나는것이죠. 좀더 들어가면 글쓴이를 보지 않고서도 글쓴이를 추측할수 있을때 레벨이 더 높아지는것이고요. 그렇다면 이게 나쁜것인가요? 아닙니다.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의 문제가 되는것이고, 이것의 기본적인 위험성은 댓글이 삼천포... 더 보기
어자피 활동을 하면 친목의 레벨은 조금이나마 쌓이게 됩니다. 익명으로 말했을때는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것 자체만으로도 친목의 레벨이 1이라도 늘어나는것이죠. 좀더 들어가면 글쓴이를 보지 않고서도 글쓴이를 추측할수 있을때 레벨이 더 높아지는것이고요. 그렇다면 이게 나쁜것인가요? 아닙니다.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의 문제가 되는것이고, 이것의 기본적인 위험성은 댓글이 삼천포... 더 보기
글과 댓글의 내용과 상관이 없는 댓글을 다는것만 금지하더라도 어느정도 문제를 줄일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자피 활동을 하면 친목의 레벨은 조금이나마 쌓이게 됩니다. 익명으로 말했을때는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것 자체만으로도 친목의 레벨이 1이라도 늘어나는것이죠. 좀더 들어가면 글쓴이를 보지 않고서도 글쓴이를 추측할수 있을때 레벨이 더 높아지는것이고요. 그렇다면 이게 나쁜것인가요? 아닙니다.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의 문제가 되는것이고, 이것의 기본적인 위험성은 댓글이 삼천포로 빠질때 가장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천포의 댓글에 주의를 주게 되면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D모 I사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곳은 자신들이 하면 친목, 남들이 하면 신체의 특정 부위를 서로 끈적끈적하게 비비는 행위라서 별로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최근 살펴본 결과 그분들은 자신들이 신체의 특정 부위를 서로 비비지 못하면 참으실수 없는 분들 같아서....
어자피 활동을 하면 친목의 레벨은 조금이나마 쌓이게 됩니다. 익명으로 말했을때는 누구인지도 모를 사람을 어떤 사람인지를 아는것 자체만으로도 친목의 레벨이 1이라도 늘어나는것이죠. 좀더 들어가면 글쓴이를 보지 않고서도 글쓴이를 추측할수 있을때 레벨이 더 높아지는것이고요. 그렇다면 이게 나쁜것인가요? 아닙니다.
결국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주느냐, 주지 않느냐의 문제가 되는것이고, 이것의 기본적인 위험성은 댓글이 삼천포로 빠질때 가장 두드러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삼천포의 댓글에 주의를 주게 되면 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D모 I사이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곳은 자신들이 하면 친목, 남들이 하면 신체의 특정 부위를 서로 끈적끈적하게 비비는 행위라서 별로 신뢰가 가지는 않습니다.... 최근 살펴본 결과 그분들은 자신들이 신체의 특정 부위를 서로 비비지 못하면 참으실수 없는 분들 같아서....
몇번을 다시 읽어도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독해능력이 미진한건지......
제가 올바르게 읽은거라면 '나는 그럴 의도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네.' 에 가까워보이는데 제가 해석을 이상하게 한건가요?
또 지금 말씀하시는 편가르기라는게 어떤 편가르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친목과 저격을 자중하는것은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규제하는것에 대해 왜 홍차넷의 방향이 반대로 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셨는지 그 부분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홍차넷은 친목과 저격이 허용되는편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제가 올바르게 읽은거라면 '나는 그럴 의도 아니었는데 왜 저렇게 반응하는지 모르겠네.' 에 가까워보이는데 제가 해석을 이상하게 한건가요?
또 지금 말씀하시는 편가르기라는게 어떤 편가르기를 말씀하시는건가요?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커뮤니티에서 친목과 저격을 자중하는것은 기본적인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을 규제하는것에 대해 왜 홍차넷의 방향이 반대로 가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셨는지 그 부분의 생각도 궁금합니다. 달리 말하면 지금 홍차넷은 친목과 저격이 허용되는편이 좋다고 생각하시는건가요?
위에 좋은 의견이 많네요.
친목질은.. 엄금한다는 스탠스보다는 자중하자. 정도 레벨로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 모두가 도를 넘은 친목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자정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되어있는 회원의 정보를 언급하는것은 친목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이슈에 관계없는 회원을 괜히 게시물에 언급하거나, 덧글 진행중 회원간 이야기 중에 전혀 생뚱맞은 사담으로 진행시키며 개인채팅방화 시키는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쓰다보니 다 위에서 나온말들이네요. 저... 더 보기
친목질은.. 엄금한다는 스탠스보다는 자중하자. 정도 레벨로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 모두가 도를 넘은 친목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자정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되어있는 회원의 정보를 언급하는것은 친목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이슈에 관계없는 회원을 괜히 게시물에 언급하거나, 덧글 진행중 회원간 이야기 중에 전혀 생뚱맞은 사담으로 진행시키며 개인채팅방화 시키는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쓰다보니 다 위에서 나온말들이네요. 저... 더 보기
위에 좋은 의견이 많네요.
친목질은.. 엄금한다는 스탠스보다는 자중하자. 정도 레벨로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 모두가 도를 넘은 친목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자정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되어있는 회원의 정보를 언급하는것은 친목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이슈에 관계없는 회원을 괜히 게시물에 언급하거나, 덧글 진행중 회원간 이야기 중에 전혀 생뚱맞은 사담으로 진행시키며 개인채팅방화 시키는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쓰다보니 다 위에서 나온말들이네요. 저는 가급적이면 반드시 이래야한다는 규제가 늘어나는것이 달갑지가 않아서 늘 이런 사안에서는 자정을 바라게 되네요. (...) 금지 말고 지양..으로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글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친목질은.. 엄금한다는 스탠스보다는 자중하자. 정도 레벨로 유지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회원 모두가 도를 넘은 친목에 대해 경계하는 분위기가 있다면 자정이 가능할거라 생각합니다.
커뮤니티 내에서 공개되어있는 회원의 정보를 언급하는것은 친목에 포함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특정 이슈에 관계없는 회원을 괜히 게시물에 언급하거나, 덧글 진행중 회원간 이야기 중에 전혀 생뚱맞은 사담으로 진행시키며 개인채팅방화 시키는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라고 쓰다보니 다 위에서 나온말들이네요. 저는 가급적이면 반드시 이래야한다는 규제가 늘어나는것이 달갑지가 않아서 늘 이런 사안에서는 자정을 바라게 되네요. (...) 금지 말고 지양..으로 갔으면 합니다. 그리고 문제가 있으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 글을 적극적으로 신고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다녔던 대학교 동아리에는 사회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들 사회에 적응은 했지만, 사회에 적응한 자신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사람들은 시를 좋아했어요. 정말 많이 좋아했었죠. 술자리에서는 항상 현대시인들의 이름과 작법이 오갔고, 기성 작가들을 소환해 후두려까는 재미를 함깨 했었죠. 몇명은 전공을 살려서 등단에도 성공했어요!!
그 사람들은 문학분 아니라 철학, 미학등의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했어요. 아가리파이터로써 살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거죠. 그 사람들... 더 보기
그 사람들은 문학분 아니라 철학, 미학등의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했어요. 아가리파이터로써 살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거죠. 그 사람들... 더 보기
제가 다녔던 대학교 동아리에는 사회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다들 사회에 적응은 했지만, 사회에 적응한 자신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는 그런 사람들이 많았어요. 그 사람들은 시를 좋아했어요. 정말 많이 좋아했었죠. 술자리에서는 항상 현대시인들의 이름과 작법이 오갔고, 기성 작가들을 소환해 후두려까는 재미를 함깨 했었죠. 몇명은 전공을 살려서 등단에도 성공했어요!!
그 사람들은 문학분 아니라 철학, 미학등의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했어요. 아가리파이터로써 살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거죠. 그 사람들은 세상 전부가 Yes라고 말해도 내가 No라고 믿는다면 No라고 외쳤어요. 어차피 정답은 다수결이 아니라 논리에 있다고 믿었었으니까요. 이런게 리버럴인가요? 어쨋거나. 왠만한 토론장에서 그 사람들은 장판파를 벌이고 다녔죠. 네.. 나쁘게 보면 분탕꾼인거고 좋게 보면 일당백인거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동아리내에서는 전혀 일당백의 능력을 보이질 못했어요. 논쟁이 극단으로 치닿으면 누군가 한명이 반드시 탈퇴했어요. 누군가는 저주를 퍼붇기도 했어요. 바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반대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왜 그랬을까요. 사람 가슴을 후벼파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일까요. 아가리 파이팅 기술이 난무하다보니 베였을 때 상처도 깊은걸까요.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중의 한명은 동아리 사람들이 바깥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기대한 사람들이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건,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과 아예 다른 이야기죠. 결국 우리는 '그럴수도 있지'라는 입에 달고 다님으로써 의도적으로 논쟁을 회피함으로써, 서로간의 벽을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이게 홍차넷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아마 안되겠죠. 그렇다면 이곳이 동아리가 아니라 사회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그 사람들은 문학분 아니라 철학, 미학등의 인문학적 지식이 풍부했어요. 아가리파이터로써 살기에 충분한 능력을 갖춘거죠. 그 사람들은 세상 전부가 Yes라고 말해도 내가 No라고 믿는다면 No라고 외쳤어요. 어차피 정답은 다수결이 아니라 논리에 있다고 믿었었으니까요. 이런게 리버럴인가요? 어쨋거나. 왠만한 토론장에서 그 사람들은 장판파를 벌이고 다녔죠. 네.. 나쁘게 보면 분탕꾼인거고 좋게 보면 일당백인거죠.
그런데, 그 사람들이 동아리내에서는 전혀 일당백의 능력을 보이질 못했어요. 논쟁이 극단으로 치닿으면 누군가 한명이 반드시 탈퇴했어요. 누군가는 저주를 퍼붇기도 했어요. 바깥에서는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반대하는 것에 익숙한 사람들이 왜 그랬을까요. 사람 가슴을 후벼파는 방법을 아는 사람들이 모였기 때문일까요. 아가리 파이팅 기술이 난무하다보니 베였을 때 상처도 깊은걸까요.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중의 한명은 동아리 사람들이 바깥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기대한 사람들이 내 말에 동의하지 않는건,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이 내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과 아예 다른 이야기죠. 결국 우리는 '그럴수도 있지'라는 입에 달고 다님으로써 의도적으로 논쟁을 회피함으로써, 서로간의 벽을 만들고 나서야, 비로소 자유로워 질 수 있었습니다. 이게 홍차넷의 해답이 될 수 있을까요. 아마 안되겠죠. 그렇다면 이곳이 동아리가 아니라 사회가 되는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드네요.
흠.. 제가 위에서 언급한 친구들은 동아리를 엄청나게 좋아했었어요. 심지어 싸우고 나간 애들도 몇년이 지난 뒤에는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하더라구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제대로 전달을 못한 것 같은데 막 안경 치켜 올리면서 ' 흠.. 당신의 지적은 꽤나 타당해요. 하지만 우리는 지젝을 잊지말아야해요. 지젝에 따르면 블라블라 '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보다는 장르가 좀 그래서 그렇지, 결국 강민이 잘하냐 박정석이 잘하냐, FD와 2게이트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같은 이야기들 이었거든요 ㅋㅋ 인간적인 교류가 없었다면 오히려 ... 더 보기
흠.. 제가 위에서 언급한 친구들은 동아리를 엄청나게 좋아했었어요. 심지어 싸우고 나간 애들도 몇년이 지난 뒤에는 굉장히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하더라구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제대로 전달을 못한 것 같은데 막 안경 치켜 올리면서 ' 흠.. 당신의 지적은 꽤나 타당해요. 하지만 우리는 지젝을 잊지말아야해요. 지젝에 따르면 블라블라 '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어요. 그보다는 장르가 좀 그래서 그렇지, 결국 강민이 잘하냐 박정석이 잘하냐, FD와 2게이트가 싸우면 누가 이기냐 같은 이야기들 이었거든요 ㅋㅋ 인간적인 교류가 없었다면 오히려 덜 싸우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곳에서 갈등 해결을 위해 취한 방식도 ' 우리는 이제 비지니스로만 지냅시다 ' 라기보다는 나도 나를 설득하지 못하는 널 어떻게 설득시키겠니 그러니 너도 날 설득시키려하지말고 나도 널 설득시키려하지말고 그냥 맞으면 맞는대로 이야기하고 안맞으면 그럴수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자 같은식의 태도였어요.. 뭐 이것도 비겁한 타협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할 것 같네요.
그곳에서 갈등 해결을 위해 취한 방식도 ' 우리는 이제 비지니스로만 지냅시다 ' 라기보다는 나도 나를 설득하지 못하는 널 어떻게 설득시키겠니 그러니 너도 날 설득시키려하지말고 나도 널 설득시키려하지말고 그냥 맞으면 맞는대로 이야기하고 안맞으면 그럴수 있나보다 하고 넘어가자 같은식의 태도였어요.. 뭐 이것도 비겁한 타협이라고 볼 수도 있긴 할 것 같네요.
damianhwang님이 쓰시던 글 같은 경우, 홍보나 친목(질) 범주에 넣고 자제할 필요가 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개인이 업계 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대중과 공유하는 일이 문제가 될 리가 없지요.
오히려 damianhwang님이나 몇몇 분들이 쓰시는 글들은 독특한 컨셉과 밈을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뉴비 입장에서 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 한번 나눠보지 않은 사이라도 그런 밈을 구성하는 룰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ex. ㄷㄷㄷㄷ) 소위 '분위기 파악'만 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서 ... 더 보기
오히려 damianhwang님이나 몇몇 분들이 쓰시는 글들은 독특한 컨셉과 밈을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뉴비 입장에서 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 한번 나눠보지 않은 사이라도 그런 밈을 구성하는 룰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ex. ㄷㄷㄷㄷ) 소위 '분위기 파악'만 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서 ... 더 보기
damianhwang님이 쓰시던 글 같은 경우, 홍보나 친목(질) 범주에 넣고 자제할 필요가 있는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개개인이 업계 경험이나 전문지식을 대중과 공유하는 일이 문제가 될 리가 없지요.
오히려 damianhwang님이나 몇몇 분들이 쓰시는 글들은 독특한 컨셉과 밈을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뉴비 입장에서 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 한번 나눠보지 않은 사이라도 그런 밈을 구성하는 룰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ex. ㄷㄷㄷㄷ) 소위 '분위기 파악'만 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좀 낮아진다고나 할까,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바이트 낭비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소심한 신참자 입장에선 기존 멤버에게 말 한 번 걸어보는 일이 쉽지가 않으므로.. (그러다가 사이좋게 친목으로...?)
그리고 이것은 다른 이야기인데요. '친목질'에 관한 인식이 마치 국보법처럼 너무 포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에 '친목질'이란 모호하고 넓은 범주를 바로 결부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얼마든지 좀더 정확하고 직관적인 개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소위 친목질이 뉴비의 활동을 저해하는가, 적어도 홍차넷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뉴비가 끼어들 수 있는' 긍정적인 친목의 형태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저 사람들 꼴보기 싫다,가 먼저가 되면 그것은 그런 생각을 하는 개인의 문제입니다.
결론은... 다들 하시던 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팟캐스트 글에 한번도? 댓글을 단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오히려 damianhwang님이나 몇몇 분들이 쓰시는 글들은 독특한 컨셉과 밈을 가지고 있는 편이어서 뉴비 입장에서 편한 면도 있었습니다. 본문의 내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거나 말 한번 나눠보지 않은 사이라도 그런 밈을 구성하는 룰에 따르기만 하면 되니까요. (ex. ㄷㄷㄷㄷ) 소위 '분위기 파악'만 하면 댓글을 달 수 있어서 진입장벽이 좀 낮아진다고나 할까, 어떻게 보면 무의미한 바이트 낭비일 수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소심한 신참자 입장에선 기존 멤버에게 말 한 번 걸어보는 일이 쉽지가 않으므로.. (그러다가 사이좋게 친목으로...?)
그리고 이것은 다른 이야기인데요. '친목질'에 관한 인식이 마치 국보법처럼 너무 포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오히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건이나 갈등이 발생했을 때 그 문제에 '친목질'이란 모호하고 넓은 범주를 바로 결부시키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사태를 해결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얼마든지 좀더 정확하고 직관적인 개념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소위 친목질이 뉴비의 활동을 저해하는가, 적어도 홍차넷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뉴비가 끼어들 수 있는' 긍정적인 친목의 형태가 더 많이 필요합니다. 저 사람들과 친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저 사람들 꼴보기 싫다,가 먼저가 되면 그것은 그런 생각을 하는 개인의 문제입니다.
결론은... 다들 하시던 대로 하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팟캐스트 글에 한번도? 댓글을 단 적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재미있는 광경이었습니다...;;
제 생각에는 어떠한 형태든 추가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격 뿐만아니라 친목 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싸이트의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또한 지금 홍차넷의 흐름을 비추어 봤을때 앞으로 이러한 논란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눈팅유저로써 논란상황에서 댓글을 쓰는 것이 두려워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때도 종종 우려가 되는 댓글, 글들이 자게(티타임)와 유게에서 보였습니다.
몇몇 네임드 유저 분들이 서로 성향, 직업, 사는 곳 등을 이... 더 보기
저격 뿐만아니라 친목 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싸이트의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또한 지금 홍차넷의 흐름을 비추어 봤을때 앞으로 이러한 논란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눈팅유저로써 논란상황에서 댓글을 쓰는 것이 두려워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때도 종종 우려가 되는 댓글, 글들이 자게(티타임)와 유게에서 보였습니다.
몇몇 네임드 유저 분들이 서로 성향, 직업, 사는 곳 등을 이... 더 보기
제 생각에는 어떠한 형태든 추가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격 뿐만아니라 친목 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싸이트의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또한 지금 홍차넷의 흐름을 비추어 봤을때 앞으로 이러한 논란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눈팅유저로써 논란상황에서 댓글을 쓰는 것이 두려워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때도 종종 우려가 되는 댓글, 글들이 자게(티타임)와 유게에서 보였습니다.
몇몇 네임드 유저 분들이 서로 성향, 직업, 사는 곳 등을 이전 글등을 통해 알고 그 바탕으로 댓글을 쓰며 묘한 친밀감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격과 친목의 중간형태의 댓글도 보였습니다. ("이 글을 누구님이 보시면 좋아하시겠네요, 누구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등)
저는 맥락을 이해하고 성격 또한 무던한 편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고 딱히 기분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런 글 조차 규제하는 것이 현재 이 싸이트에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친목에 예민한 유저나 새로 가입한 유저가 봤을때는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규제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맞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타싸이트에 있었던 경험으로 생각해 봤을때 저격과 친목은 사람마다 굉장히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생각은 규제를 한다면 신고제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저격과 친목은 누군가 보기에 기분이 나쁘다.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할때 규제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희롱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법의 성희롱 기준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성희롱과는 다르게 커뮤니티의 경우 신고 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문제가 되는 댓글, 글을 파악할 수 있고 몇명의 유저들이 문제삼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다면 명문화된 규정보다 더 납득 가능하게 친목과, 저격 행위를 견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또한 일부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될 여지, 약용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해결법이 있다기 보다는 신고의 기준을 잘 설정하고 문제가 생길시 변화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유저수 몇명의 신고까지는 경고, 몇명 이상부터 중징계, 같은 중징계를 여러번 받을 경우 영구강등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싸이트 규모가 달라지면 해당 기준도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아예 고정된 숫자보다 전체 회원수 대비 또는 실제 활동 회원수 대비 또는 해당 글, 댓글을 열람한 회원 수 대비 신고% 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안 하는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친목 저격에 대한 징계는 해당 신고 건수 기준으로 한다.
신고 수 1회 이상 3회 미만의 경우 - 해당 행위에 대한 경고 알림 또는 시정 권고
신고 수 3회 이상 5회 미만의 경우 - 7일 이하 이용 정지에 해당하는 경징계
신고 수 5회 이상의 경우 - 7일 이상 30일 이하 이용 정지에 해당하는 중징계
친목 또는 저격에 해당하는 행위로 중징계 이상의 징계를 3회 이상 받은 경우 영구 강등에 해당하는 최고 징계
이상 입니다.
---------------------------------------
자문단에 댓글로 작성한 글이지만 친목 행위와 관련된 내용이라 옮겨 봅니다.
너는 저격과 친목을 묶어 하나의 문제로 생각하였지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격의 경우는 당사자의 의견이 더 중요할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제가 제시한 방법이 반드시 옳다거나 만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형태의 반박이나 비판도 환영합니다.
결국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격 뿐만아니라 친목 행위에 해당하는 부분에 대해서 규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싸이트의 회원들이 늘어남에 따라 또한 지금 홍차넷의 흐름을 비추어 봤을때 앞으로 이러한 논란들이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일반적인 눈팅유저로써 논란상황에서 댓글을 쓰는 것이 두려워 표현을 하지는 않았지만 제가 봤을때도 종종 우려가 되는 댓글, 글들이 자게(티타임)와 유게에서 보였습니다.
몇몇 네임드 유저 분들이 서로 성향, 직업, 사는 곳 등을 이전 글등을 통해 알고 그 바탕으로 댓글을 쓰며 묘한 친밀감을 표현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격과 친목의 중간형태의 댓글도 보였습니다. ("이 글을 누구님이 보시면 좋아하시겠네요, 누구님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하네요" 등)
저는 맥락을 이해하고 성격 또한 무던한 편이라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갔고 딱히 기분나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런 글 조차 규제하는 것이 현재 이 싸이트에 도움이 될까?라고 생각을 했죠.
하지만 친목에 예민한 유저나 새로 가입한 유저가 봤을때는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규제를 한다면 어떤 기준으로 규제를 하는 것이 맞을까란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동안 타싸이트에 있었던 경험으로 생각해 봤을때 저격과 친목은 사람마다 굉장히 다른 기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제생각은 규제를 한다면 신고제가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저격과 친목은 누군가 보기에 기분이 나쁘다. 문제가 있다 라고 생각할때 규제가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희롱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법의 성희롱 기준이 문제가 있다는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성희롱과는 다르게 커뮤니티의 경우 신고 시스템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문제가 되는 댓글, 글을 파악할 수 있고 몇명의 유저들이 문제삼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이용한다면 명문화된 규정보다 더 납득 가능하게 친목과, 저격 행위를 견제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이또한 일부사람들의 의견에 따라 진행될 여지, 약용될 여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딱히 해결법이 있다기 보다는 신고의 기준을 잘 설정하고 문제가 생길시 변화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유저수 몇명의 신고까지는 경고, 몇명 이상부터 중징계, 같은 중징계를 여러번 받을 경우 영구강등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싸이트 규모가 달라지면 해당 기준도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아예 고정된 숫자보다 전체 회원수 대비 또는 실제 활동 회원수 대비 또는 해당 글, 댓글을 열람한 회원 수 대비 신고% 를 기준으로 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제안 하는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친목 저격에 대한 징계는 해당 신고 건수 기준으로 한다.
신고 수 1회 이상 3회 미만의 경우 - 해당 행위에 대한 경고 알림 또는 시정 권고
신고 수 3회 이상 5회 미만의 경우 - 7일 이하 이용 정지에 해당하는 경징계
신고 수 5회 이상의 경우 - 7일 이상 30일 이하 이용 정지에 해당하는 중징계
친목 또는 저격에 해당하는 행위로 중징계 이상의 징계를 3회 이상 받은 경우 영구 강등에 해당하는 최고 징계
이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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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단에 댓글로 작성한 글이지만 친목 행위와 관련된 내용이라 옮겨 봅니다.
너는 저격과 친목을 묶어 하나의 문제로 생각하였지만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격의 경우는 당사자의 의견이 더 중요할수도 있으니까요.
또한 제가 제시한 방법이 반드시 옳다거나 만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떠한 형태의 반박이나 비판도 환영합니다.
결국 이러한 논의를 통해서 모두가 만족할 수는 없겠지만 최대한 다수가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다보니 pgr에서 파생된 거의 모든 커뮤니티(비타넷, 놀자9, 개블리...)에 참여해서 그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는데, 결국 흥하는 것도 친목, 망하는 것도 친목이었습니다. 대충 보면...
비타넷은 당시 스갤에서 양질의 짤방을 생산해내던 참치는 튜나님 외 몇분들을 섭외해왔고, 레벨제와 스타리그, 프로리그 베팅 시스템으로 흥했었는데, 고렙과 저렙의 차이가 심해지고, 고렙들끼리 게시판을 끼고 돌면서 신규유입이 더뎌지다 빛서인-토성 사건으로 휘청하다가, 뜬금없는 운영자의 '돈이 없어서 서버비를 못내서 비타넷은 오늘로 종료.'라는 ... 더 보기
비타넷은 당시 스갤에서 양질의 짤방을 생산해내던 참치는 튜나님 외 몇분들을 섭외해왔고, 레벨제와 스타리그, 프로리그 베팅 시스템으로 흥했었는데, 고렙과 저렙의 차이가 심해지고, 고렙들끼리 게시판을 끼고 돌면서 신규유입이 더뎌지다 빛서인-토성 사건으로 휘청하다가, 뜬금없는 운영자의 '돈이 없어서 서버비를 못내서 비타넷은 오늘로 종료.'라는 ... 더 보기
어쩌다보니 pgr에서 파생된 거의 모든 커뮤니티(비타넷, 놀자9, 개블리...)에 참여해서 그들의 흥망성쇠를 지켜봤는데, 결국 흥하는 것도 친목, 망하는 것도 친목이었습니다. 대충 보면...
비타넷은 당시 스갤에서 양질의 짤방을 생산해내던 참치는 튜나님 외 몇분들을 섭외해왔고, 레벨제와 스타리그, 프로리그 베팅 시스템으로 흥했었는데, 고렙과 저렙의 차이가 심해지고, 고렙들끼리 게시판을 끼고 돌면서 신규유입이 더뎌지다 빛서인-토성 사건으로 휘청하다가, 뜬금없는 운영자의 '돈이 없어서 서버비를 못내서 비타넷은 오늘로 종료.'라는 희대의 병크로 사라졌습니다.
놀자9는 친목으로 시작했었는데, 어차피 신규유입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운영자가 운영에 생각이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말라죽었고...
개블리 같은 경우는 pgr 서버가 불안정할때 개블리라는 채팅프로그램으로 뜻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네이버에 까페 만들어서 놀던 곳인데, 오프라인에서도 실제로 자주 모이던 멤버들이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저도 한두번 오프모임에 나가곤 했는데, 거기서 필리핀에서 갓 돌아온 배우 김의성씨도 만나고... 그랬죠. 문제는 철저하게 이쪽에서만 놀면 되는데, pgr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져와서 개블리에서 뒷담화를 하고, 트위터에서도 뒷담화를 하는게 좀 위태로웠고, 제일 큰 문제가 주요 멤버 중 한명이 퍼플레인님. 결국 트위터 뒷담화가 터졌습니다. 맞팔이 되어있긴 했지만, 트위터를 거의 안해서 일이 터지고 나서야 알았죠.
이렇듯, 커뮤니티를 흥하게 하는건 친목인데, 망하게 하는 것도 친목입니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에서 운영자가 얼마나 개념차게 중심을 잘 잡느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운영자가 슈퍼맨은 아니지만, 이렇게 주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사실... 좋은 말은 위에서 다 해주셔서... 붙일 말이 별로 없네요. ;;;
1줄요약. Toby님과 게보린님, 커피님이 다 해주실 거야. 희망이 있잖아, 희망이...
비타넷은 당시 스갤에서 양질의 짤방을 생산해내던 참치는 튜나님 외 몇분들을 섭외해왔고, 레벨제와 스타리그, 프로리그 베팅 시스템으로 흥했었는데, 고렙과 저렙의 차이가 심해지고, 고렙들끼리 게시판을 끼고 돌면서 신규유입이 더뎌지다 빛서인-토성 사건으로 휘청하다가, 뜬금없는 운영자의 '돈이 없어서 서버비를 못내서 비타넷은 오늘로 종료.'라는 희대의 병크로 사라졌습니다.
놀자9는 친목으로 시작했었는데, 어차피 신규유입이 어려운 상황이었고, 운영자가 운영에 생각이 없어져서 자연스럽게 말라죽었고...
개블리 같은 경우는 pgr 서버가 불안정할때 개블리라는 채팅프로그램으로 뜻맞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네이버에 까페 만들어서 놀던 곳인데, 오프라인에서도 실제로 자주 모이던 멤버들이기도 했습니다. 어쩌다 저도 한두번 오프모임에 나가곤 했는데, 거기서 필리핀에서 갓 돌아온 배우 김의성씨도 만나고... 그랬죠. 문제는 철저하게 이쪽에서만 놀면 되는데, pgr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져와서 개블리에서 뒷담화를 하고, 트위터에서도 뒷담화를 하는게 좀 위태로웠고, 제일 큰 문제가 주요 멤버 중 한명이 퍼플레인님. 결국 트위터 뒷담화가 터졌습니다. 맞팔이 되어있긴 했지만, 트위터를 거의 안해서 일이 터지고 나서야 알았죠.
이렇듯, 커뮤니티를 흥하게 하는건 친목인데, 망하게 하는 것도 친목입니다.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에서 운영자가 얼마나 개념차게 중심을 잘 잡느냐..인 것 같습니다. 물론 운영자가 슈퍼맨은 아니지만, 이렇게 주시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가이드라인을 설정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사실... 좋은 말은 위에서 다 해주셔서... 붙일 말이 별로 없네요. ;;;
1줄요약. Toby님과 게보린님, 커피님이 다 해주실 거야. 희망이 있잖아, 희망이...
개블리라는 곳이 있었군요.
피지알 운영진이 끼어있는 친목그룹이 있었다고 말만 계속 듣고 아는바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처음으로 실체를 확인 한 것 같습니다.
개블리로 부터 파생된 네이버 카페도 있었네요.
http://pgr21.com/?b=9&n=46336&c=211430
피지알 운영진이 끼어있는 친목그룹이 있었다고 말만 계속 듣고 아는바가 없어서 궁금했는데, 처음으로 실체를 확인 한 것 같습니다.
개블리로 부터 파생된 네이버 카페도 있었네요.
http://pgr21.com/?b=9&n=46336&c=211430
[(홍차넷의 성비와 연령을 볼 때 거의 불가능한 얘기지만)] 부분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6244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2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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