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는 정말 공권력이 센가 보군요. 하긴 총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말대답하고 삐딱하게 나오면 엄청 살벌해져요.. 저번에 어떤 영상보니 10대 마른 체구의 흑인 남자애한테 수갑 채우려는데 뻐팅겼다고 건장한 경찰 4명이 달려들어서 땅바닥에 엎드리도록 깔아 내리는 것도 봤네요;
동네 경찰이랑 고속도로 단속하는 경찰이랑 다르긴 하지만 그래도 무서우니 책잡힐 짓은 애초에 안하는게 낫다는 생각이에요.. 더군다나 저는 여기선 외노자니까 더 조심하려고 합니다.

LA에 있을때 옆집에 경보 울렸더니 5분도 안돼서 집을 경찰차가 에워싸더라고요.

잘못 울린건지 집주인 아저씨가 손들고 나와서 상황설명 하니 집안 확인하고 웃으면서 "별일 아니어서 다행이다." 라고 가더군요.

너무 영화같아서 오히려 어안이 벙벙.........

미국에 있을때 들은 이야긴데 지금 이상황에서 경찰이 잡자 아이 돈 잉글랜드라고 하니 경찰이 그냥 보내줬답니다.

저도 그냥 렌탈카에 여행하는 사람이면 그랬겠지만 8ㅅ8.. 면허랑 차 둘다 캘리포니아에서 4년 이상 소유하고 있는지라 걍 다 불어버렸어요 ㅠㅠ 경찰이 조회하면 싹 다 나올 것 같았거든요. 그리고 어그로 끌 정신도 없었구요 ㅠㅠ

거짓말 못하게 된 남자역으로 짐캐리 나온 라이어라이어 생각나네요.
-내가 왜 쫓아온지 아시오?
-글쎄요, 거리에 따라 다른데 일단 뭐뭐 안지켰고, 과속했고, 저것도 안 지켰고, 어쩌구저쩌구저쩌구저쩌구 안 지켰어요.
-....... 말 다했소?
-아뇨, 딱지 받고 안 낸 것도 한다발이오. 이렇게(서랍 덜컥) ........

영화 진짜 재밌씁니다.

짐 캐리에 빙의해서 볼 수 있겠네요 ㅋㅋㅋㅋ

그형님도 대학졸업반이였던걸로 기억나는데..면허증 달라고 했을때 쏘리 아이돈 잉글랜드라고 했으니...이건 뭐 경찰이 경미한데..영어 못한다고도 말 못할정도니 괜히 꼬이면 귀찮아 지겠네...이리 생각한듯 시포요..ㅋㅋ

미국은 도로에서 수상쩍다 싶으면 뒤에서 들이받는다 들었습니다. 무슨 메뉴버라고 하던데...현명한 대처하신겁니다 ㅎ

오.. 이런이야기는 못들어봤는데 컨트롤 안되는 음주/마약한 사람이 깽판치면서 운전하면 그럴것 같기도 하네요.
경찰이 총 쏠때도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안전을 위협하는 사람을 제압하기 위해" 총을 쏜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그 "제압" 한다는게 아주 사람을 죽여버리니까 말이 많은 것 같아요. 무고한 사람들이 죽기도 하고요..

그런데 그정도면 뭐 음....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군요ㅠㅠㅠㅠㅠ 정말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디턱터블이 참 문제기는 하죠. 옜날에 에어백을 자꾸 도둑질당한 기억이.... 납니다....

네에 ㅠㅠ 다행히 큰일까지 안번지고 겁만 주고 끝난 것 같아요...
철없는 생각이지만 정직함이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조금이나마 동심(?)을 지킬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도 들고요..
금요일에 수리하기로 일정 잡았는데 그때까지 아무 일 없이 지나가길 바라고 있어요 ㅠㅠㅋㅋㅋ

근데 에어백을 어떻게 도둑맞나요;;?? 차 문을 따고 내부를 뜯어서 가져가나요?

네 차를 따서 안에 들어간다음 휘적휘적 해서 빼가져갑니다. 당시에는 아파트에 살았어서 보안이 좀 취약했었거든요.
두번정도인가 그러고 나서는 안당해서 다행이였습니다. ㅠㅠ

미국 사는 분이 이야기 하기를 과속 딱지 모아서 변호사에게 가면 잘 이야기 해서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

원칙적으로는 딱지를 받으면 법원에 가서 소명을 하는 절차가 있다고 하던데.....
그런 소명절차를 통해서 할인해 준다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