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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8/28 19:35:06 |
Name | NightBAya |
Subject | 한여름 밤의 카라잔 파티 참석 후기 |
#1 지난 금요일 밤 롯데월드에서 열렸던 한여름 밤의 카라잔 파티에 당첨되어 가보았습니다. 9시 약간 지나서 동생과 잠실역에서 만난 후 대기줄로 갔는데 사람 참 많이 왔더군요. 많이 오면 6천여명 정도라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지만 숫자로 보는 인원수와 실제 눈으로 보는 인원수는 차이가 많더군요. #2 입장 절차는 1) 먼저온 순서대로 줄 서서 대기 2) 신분증 및 모바일 초대장 확인 후 NFC 태그가 포함된 팔찌 배부 3) 입장 시간까지 대기 순이었습니다. 9시 조금 넘어서 줄 서기 시작했는데 실제로 팔찌를 받은 건 10시 약간 지나서였고, 입장 시작이 10시 30분부터하는데 저는 45분 쯤 되어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3 하마코 결승이 같이 열렸지만 동생과 같이 오게 된 시점에서(동생은 하스스톤이 무슨 게임인지도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VOD로 보기로 마음먹고 놀이기구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정말 오랜만이었으니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운행하는 놀이기구 앞에는 사진처럼 하스스톤 카드를 이용한 표지를 세워두었습니다. 회전목마에는 수수께끼의 도전자가, 황야의 무법자에는 리노 잭슨이 있었던 것이 기억나네요. #4 와글와글 하스스톤 부스에서는 3연승시 쿠션을 주고, 프로게이머에게 덱 상담을 받을 공간도 있었습니다만 놀이기구에 대부분의 시간을 투자했고 나머지 시간은 퇴장시 나눠주는 선물을 받기 위해 사용했습니다. 퇴장시 선물은 3개 중 2개 이상을 해두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1) 카라잔 셀프 포토존 미리 마련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SNS에 해시태그와 함께 공유 후 스태프에게 인증받으면 완료인 이벤트였습니다. SNS를 안하던 상태여서 새로 가입하고 올려서 확인 받고 바로 지웠습니다. 2) 메디브를 찾아라 이렇게 번호와 함께 롯데월드 이곳저곳에 메디브가 붙어있었습니다. 아무 번호나 2개 찍고 메인 인포데스크에서 인증받으면 완료였습니다. 인포데스크에서는 인증 확인과 함께 카드팩 코드 2개씩을 나눠주더군요. 3) 카라잔 퀴즈퀴즈 참여는 안했지만 지나가면서 얼핏 보니 커다란 터치스크린에 나오는 하스스톤과 관련된 퀴즈를 풀면 되는 퀴즈였습니다. 하스스톤 실행시 여관주인의 대사가 아닌 것은? 이라는 문제를 봤네요. 어차피 동생은 못맞출 문제라 생각했고 참여 줄도 정말 길어서 하지는 않았습니다. 이벤트 인증은 무슨 도장같은걸 받으려나...했는데 입장시 나누어줬던 NFC 태그를 이용해 인증하더군요. 잠깐이나마 신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이벤트 참여 후 받은 선물은 티셔츠와 여기저기 붙여서 쓸 수 있는 고리...라고 해야 하나요? 이런 것들을 받았습니다. #5 하마코 결승이 끝나고 1시간 정도 준비시간 후 새벽 3시 조금 넘어서부터 이승환 콘서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저와 동생은 그분의 노래를 잘 모르기 때문에 남은 시간 놀이기구를 하나라도 더 타기 위해 돌아다녔습니다. 공연도 30~40분 정도밖에 진행되지 않기도 했고요. #6 놀이기구에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이용 가능한 어트랙션은 총 14개이기는 했는데,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회전목마와 회전바구니 및 어린이용 놀이기구 등을 제외하면... 많은 사람들이 후룸라이드 / 후렌치 레볼루션 / 범퍼카 / 스페인 해적선 위주로 몰렸더군요. (자이언트 루프는 가보지를 못해서 줄을 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나마 스페인 해적선은 한 번에 타는 인원이 많아서 생각보다 빨리 탈 수는 있었지만...나머지 3개는 30분~1시간 씩은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대기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하마코 결승 방송을 보거나 실제 하스스톤을 플레이하더군요. 롯데월드 와이파이로 접속 후 확인하니 여럿 보여서 친선전을 걸어 뒷면을 얻어볼까..라는 생각은 너무 늦게 들어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네요. #7 행사는 새벽 4시에 종료되었습니다. 이게 미리 공지된 사실이 아니라 하스스톤 갤러리...던가요? 스텝인 누군가가 찍어 올린 사진을 보고서야 4시에 끝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경우에는 찾아보니 그 시간에 집에 갈 수 있는 버스가 다녀서 집에 바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만... 하스스톤 인벤을 잠깐 살펴보니 잠실역 및 그 부근에서 첫차가 오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하네요. #8 처음부터 롯데월드 무료 이용권...이라는 느낌으로 참여했던 저는 나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놀이기구도 타고, 나눠준 무료 카드팩에서 전설카드도 하나 나오고... 다만 하스스톤 관련 행사...로 참여했다면 불만이 나올 수 밖에 없었겠다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퇴장 시간을 비롯한 많은 것들이 공지 없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메디브 배지 배포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생겼다는 글도 봤네요. 새벽 4시라는 애매한 시간에 끝내버린 것도 그나마 저는 버스가 있었으니 다행이지 나머지 사람들에게는... #9 어쨌든 오랜만에 제게는 신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무언가를 할만한 의욕을 얻을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는데 오래 갔으면 좋겠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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