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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9/01 19:05:38 |
Name | 기쁨평안 |
Subject | 운행보조기구(?) 경험담#1 (성인용 킥보드, 전기자전거 etc) |
안녕하세요. 눈팅회원 기쁨평안 입니다. 저도 여러 많은 분들처럼 네임드가 되고 싶은데 능력이 부족해서 그냥 눈팅하고 있어요 그러다가 요새 새롭게 경험하게 된 운행보조기구(라고 말하면 거창하지만, 성인용 킥보드와 전기자전거)에 대한 것들을 나누고자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런 것들을 생각하게 된 계기는 바로 애매한 출퇴근 때문입니다. 회사와 집까지의 거리가 자동차로 12km인데, 대중교통이 열악해서 1시간이 넘게 걸립니다. 10분 걸어서 지하철역, 3정거장 이후 환승, 10정거장 이후 5분 도보로 이동하여 버스로 환승, 2정류장 이후 하차하여 도보로 10분 그래서 자전거를 알아보았는데, 자전거 도로가 잘 닦여있기는 한데, 약간 돌아서 15Km에요. 그런데 제가 체력이 좋으냐면 그것도 아니어서 자전거로 출근을 하면 그날 오전은 그냥 자야 할것 같아서, 그것도 어렵고...고민을 많이 했어요. 처음에 구매를 한게 성인용 킥보드 입니다. 위에 썻다시피 도보로 이동하는 거리가 많으니까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킥보드로 대체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것이었죠. 그래서 구매한게 바로 요놈 Razor Scooter A5 입니다. 다 좋았는데, 문제는 접어서 이동할 경우 이동이 불편하다는 것입니다. 끌고가기도 어렵고, 들고가기에는 무겁고, 지하철 안에서도 처치곤란인게, 사람이 많으면 같이 세워서 들고가야 하는데, 사람들이 부딪히면서 불쾌감을 주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패스. 그다음 생각한 녀석이 요놈입니다. oxelo town 9 인데, 일단 접고 펴는게 엄청 편하게 되어있고, 끌고 다니기도 편하게 설계가 되어있어요. 바퀴도 커서 주행하는데도 나쁘지 않고요. (가격은 비싸지만 ㅠ) 그런데, 그래도 고질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어요. 지하철과 버스에서 보관이 용이하지 않다는 거죠. 그리고, 결정적으로......힘들어요. 네 어릴적 스카이 씽씽을 생각했는데, 아닙니다. 그냥 한 발로 스쿼트 하는 기분이에요. 한 5분 달리면 허벅지에서 불납니다. 그것도 건강에 도움이 된다 싶어서 좀 타고다녔지만...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생각한게, 전기 스쿠터 입니다. 그런데 가격이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리고, 걸 살 바에는 차라리 전기 자전거를 사자. 이렇게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아....퇴근시간이네요. 뒷 내용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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