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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6/09/16 16:38:03 |
Name | 기쁨평안 |
Subject | 스마트 모빌리티 체험기 (3) 전기스쿠터 |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글을 씁니다. 앞서 여러가지 환경으로 인해 전동휠 류는 못사게 되었고 저는 전동 스쿠터로 눈을 볼리게 됩니다. 여기서 스쿠터 라는 것이 우리나라와 외국의 용어차이가 있는데요, 우리가 소위 "킥보드"라고 부르는 것도 외국에서는 scooter라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전동 킥보드를 알아보는데, 문제는 미칠듯한 가격입니다. 최소 백만원이 넘으니까요. 무게도 20Kg 를 왔다갔다 해서 휴대하면서 대중교통 연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죠. 그러면서 왜이렇게 무겁고 비싼가를 알아보다보니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전동기기는 모터로 돌아가는데, 이 모터의 파워가 w(와트)로 표현됩니다. 이게 클수록 출력(자동차로 치면 마력)이 커지는데,이게 어느정도 받쳐줘야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사람이 타도 굴러가게 되고, 높은 경사로도 올라갈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터의 출력은 배터리의 전압(v)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배터리가 품고있는 전기의 양을 암페어(a)라고 하는데 이게 어느정도 커야 한번 충전에 더 오랬동안 움직일 수 있죠. 그리고 이 세가지 요소가 다 돈입니다. 이게 클수록 큰 만큼 비싸고, 보통의 사람이 일정한 거리 이상을 일정 속도로 이동하려면 최소 와트와 배터리가 확보되어야 하는데 그 최소 수준이 백만원인거죠. 그거보다 싼건 다른 어느 부분에 희생이 있다는 것이고(대부분 중국산) 나중에라고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많습니다. 그리고 위의 충족조건을 채우려면 무게도 어느정도 이상 나가기 마련입니다. 이를 줄이려면 첨단 소재를 쓰는 경우가 있고(카본 이라던가...) 그 경우에도 가격이 미치듯이 뛰어오르죠. 그래서 위와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전동킥보드를 살펴보면, 사실 "전기 스쿠터(오토바이보다 작은 우리나라에서 말하는 스쿠터"와 다름이 없어지게 되구요, 그럴 바에는 아예 바퀴가 큰 놈으로 찾아보자고 생각하게 됩니다. 전기 자전거 또는 전기 스쿠터(자전거 사이즈에 페달없이 순수 모터로만 달리는 놈)을 알아보게 됩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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