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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5/06/28 09:09:34 |
Name | 천무덕 |
Link #1 | http://goo.gl/Zqj161 |
Subject | [동양사태 후폭풍]대형회계법인들, 증선위에 징계 상정+@ |
여러가지 요인때문에 회계법인 업계 전체가 상황이 안좋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대형회계법인인 삼일,삼정,안진,한영은 회계사를 꿈꾸는 누구나가 들어가고 싶어하는 곳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특히 삼일은 기업으로 치면 삼성급이라고 하기도 하던데.. 이 4대 회계법인중 3곳이 증권선물위원회에게 징계 상정되었다는 소식입니다. 표면적인 원인은 동양사태의 분식을 잡아내지 못했다는건데요. 제가 회계사가 아니다보니 정확한 정보는 알 수 없지만, 단순히 관심을 많이 갖고 있는 일반인으로서 아는대로 이야기해보자면 다수의 회계사 배출로 인한 저가수주 경쟁으로 어쩔 수 없이 기업의 자금력에 휘둘릴 수 밖에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직 징계를 받은건 아니네요.) 감리를 해야되는 기업에게 용역비를 받게 되는 현실에서 제대로 된 감리가 이루어질수 있을까..싶긴 한데, 이슈화가 안될 정도로 회계정보에 대해 중요성이 없다고 느껴서인지 아니면 메르스, 가뭄 등 여타 큰 사건들에 뒤덮인건지 모르겠네요. 손해를 입은 투자자들의 손해배상소송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고도 하고요. 해외의 엔론 사태가 터진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점들이 계속해서 발목을 잡는 현실을 획기적으로 바꾸거나 할 방법은 아예 없는걸까요. 분명 어디가 꼬인건지는 알겠는데 그 꼬인걸 풀거나 잘라내는게 불가능해보이니..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그리고 동양은 아무 처벌도 받지 않게 되는건가요? 단순히 책임을 회계법인들만 지고 끝나는건지.. 차후 상황이 우려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궁금해집니다. 기업을 믿을 수 없게 된 것이 내적 불안요소라면 외적 불안요소로는 기업의 고객이 되어야 할 다수의 자영업자들이 가계부채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고 있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http://goo.gl/BTgUAE 농담조로 이야기하던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가 현실이 되어가는것 같아서 무섭네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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