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1/12 03:49:25
Name   O Happy Dagger
Subject   푸코, 데리다, 들뢰즈...
질문게시판에... 푸코가 어떤 학자냐는 질문이 올라와서 많은 분들이 대답을 해 주셨는데. 저는 뭐, 그 질문에 대답할 능력은 없고... 노래나 몇 개 소개하려고요.

먼저 고른건 캐나다 인디그룹인 Weakerthans가 불러주는 Our Retired Explorer라는 곡인데 부제가 Dines with Michel Foucault in Paris, 1961라고 되어있습니다.



가사를 보면... 푸코이름이 바로 언급이 되지는 않지만... 참 좋은 시간이었는데, 네가 한 이야기가 뭔 말인지는 모르겠고, 선물로 준 데리다의 책은 잘 받았다고 하네요.

Just one more drink and then I should be on my way home
I'm not entirely sure what your talking about
I've had a really nice time but my dogs need to be fed
I must say that in the right light you look like Shackleton
Comment allez-vous ce soir? Je suis comme ci comme ça
Yes, a penguin taught me French back in Antarctica
Oh, I could show you the way shadows colonize snow
Ice breaking up on the bay off the Lassiter coast
Light failing over the pole as every longitude leads
up to your frost bitten feet oh, you're very sweet
thank you for the flowers and the book by Derrida
But I must be getting back to dear Antarctica
Say, do you have a ship and a dozen able men
That maybe you could lend me?

Oh Antarctica
Oh Antarctica
Oh Antarctica
Oh Antarctica

그래서 데리다에 대한 노래로...



류이치 사카모토가 연주한 자크 데리다라는 곡인데, 이건 자크 데리다에 대한 다큐멘타리가 있는데, 그 다큐멘타리를 위해서 류이치 사카모토가 만든 음악을 음반으로 발매해서 나온거네요. 쟈크 데리다와 뭔 상관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난해하다는 측면에서 유사성을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네요. ㅎㅎ...

그리고 '천개의 고원'이라는 레코드사에서 발매한 '질 들뢰즈를 추모하며'라는 음반에 실린 Gigantic Tautological Machinery라는 곡이네요. 음반에 실린 곡들의 제목은 들뢰즈의 철학에서 중요한 개념들을 제목으로 하고는 있는데, 역시 음악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는 알 방법이 없기는 하네요.




2
  • 고-오급 문화에는 고-오급 추천!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680 기타퇴근길에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1 망울망울 25/08/23 1485 2
14837 기타투자를 잘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18 바방구 24/08/11 2931 0
5598 기타투표하였습니다 2 김치찌개 17/05/09 3992 6
15341 기타트랙터 잡썰 4 잔고부자 25/03/26 2172 5
11013 기타트럼프 확진... 2 은하노트텐플러스 20/10/02 5648 0
7349 기타특이점 이후에 로봇이 아이돌로 활동하게 되면 사생질엔 어느정도까지 관대할것인가. 7 ronia 18/04/07 5236 0
11613 기타특정금융정보법과 가상자산 거래소 5 행복한고독 21/04/26 6744 8
7569 기타티타임에 넋두리를 쓰면 안될려나 싶네요. 8 ronia 18/05/22 4565 0
990 기타파란 비계의 산돼지(사진주의) 12 눈부심 15/09/14 6176 0
3745 기타팡팡 우럭따. 66 관대한 개장수 16/09/21 7368 0
268 기타패션의 완성은 벨트...벨트는 좋은 걸 차야죠... 18 neandertal 15/06/08 10247 0
9796 기타패스트트랙 관련 수사가 제대로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1 ArcanumToss 19/10/08 7469 0
10817 기타팬심으로 그렸습니다. '동물의 숲'의 이웃주민 '쵸이' 8 설탕이더필요해요 20/07/26 6763 22
13477 기타페페로니 피자 1티어 어디인가요 17 작은연이 23/01/12 6133 0
8958 기타펠리세이드 3.8 AWD 4천 km운행기 17 맥주만땅 19/03/13 13778 16
360 기타편곡은 얼마나 중요할까? 15 표절작곡가 15/06/19 9470 0
1372 기타평생항공권이야기 32 눈부심 15/10/29 12925 1
4602 기타푸코, 데리다, 들뢰즈... O Happy Dagger 17/01/12 4842 2
8260 기타풍요로운 한가위 4 김치찌개 18/09/22 5996 3
10431 기타프로게이머 이영호, 김중로 세종갑 후보 후원회장 맡기로 37 원영사랑 20/03/25 7722 2
11917 기타프로의 자질 2 조지 포먼 21/07/24 4557 2
8327 기타프루스트의 질문 40 원림 18/10/05 7430 8
4715 기타프리즌 브레이크 시즌5 오피셜 트레일러 5 김치찌개 17/01/28 5631 0
6224 기타플랜더스의 개 꿈도 희망도 없는 동화 13 피아니시모 17/09/03 5172 3
9773 기타피그말리온, 마이 페어 레이디, 그리고 리타 길들이기 2 o happy dagger 19/10/04 6213 5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