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글을 작성하는 게시판입니다.
Date 17/02/04 23:58:55
Name   Leeka
Subject   [LOL] BBQ의 3위입성과 반등한 진에어
- 콩두 경기는 역시나 또 재미가 없어서 대충봄...

콩두가 현재 압도적인 최약은 맞는거 같습니다.

믿고 거르는 콩두... 경기라는 느낌이 안나오게 다음주부턴 멋진모습좀...



BBQ는 KT에게 참교육을 한번 당한걸 빼면 다 이기면서 현재 3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현 페이스 대로면 적어도 중위권은 확실하게 달릴거 같고..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이상으로 잘하는 팀이네요..



- 상대의 약점을 제대로 쑤신 진에어의 반등

KT의 경우.. 자존심이였을까요..
마린 - 스피릿 - 쿠로와 정면승부를 빡 펼치면서 투닥투닥 했습니다만

진에어는 아프리카 최대 약점인 바텀을 그냥 대놓고 후벼파는 전략을 썻고..  
역시나 1,2경기 모두 진에어는 바텀에서 초반부터 대승을 거두면서 유리하게 게임을 시작해서 2:0으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물론 1경기는 마린 - 스피릿 - 쿠로가 멱살 잡고 겜을 반등시키기도 했습니다만 결국 ..........
2경기는 아에 바텀이 무너지는걸 못치우고 장렬히..

10명의 선수들을 간단하게 평하자면


- 마린 : 탱커 하면 안될거 같습니다 -.-;;  여긴 딜라인이 뱅/울프가 아님.... 죽이되든 밥이되든 캐리가 되는걸 해야

마린의 장점이자 단점은 '말도 안되는 캐리가 가능한 탑솔러' 면서 '정글러 시팅이 필요한 탑솔러' 라는건데..
바텀이 개입없이도 밀리는 현 상황에서는 정글러 입장에서 어려운 난이도에 봉착하는 이슈가 생기는거 같네요

마린을 시팅해서 키우자니 바텀이 박살나고.. 바텀을 도와주자니 마린의 캐리력이 줄어드는..
그래도 탱커는 안될거 같습니다..   레넥톤, 럼블, 케넨처럼 그냥 본인이 원맨쑈 되는걸 해야..


- 스피릿 : 올라프, 렝가..  스피릿이 스프링 우승 + 롤마스터즈 우승 + 섬머 준우승 + 롤드컵 4강.. 을 가던 그 시절에도 쓰인 정글러이면서
스피릿 특성상 '직접 들어가면서 이니시를 여는' 정글러는 잘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걸 이번 경기에서도 보여준거 같습니다.

단지 초중반 운영이 LCK를 벗어나서 해외 여기저기 돌고.. 상위권 팀에 있던것도 아니라서 먼가 삐끗삐끗하긴 합니다만
이건 알아서 지는 바텀이 있다는 점도 어느정도 영향이 있는거 같고.. (특히 정글은 서포터가 시야 잡아주는 영향도 꽤 받는지라..)

대신 중반부 이후에 들어가고 나가는 포지셔닝은 정말 동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던 스피릿의 터진게임 틀어막기..



- 쿠로 : 잘하긴 했는데 -.-;;  가장 중요한 순간에 물려서 먼가 빛이 바랜 느낌이....


- 크레이머 & 투신 : 이미 너무 많이 까였기에...  근데 정말 '기본만 해도'..
아프리카의 탑+정글+미드는 세계레벨이라서 왠만한 팀 상대로는 겜 잘 굴러갈 수 있습니다..


- 익수 : 1경기 점멸 땡기기!..  만으로 모든게 설명이 가능할것 같은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vod/index.nhn?uCategory=esports&category=lol&id=272128&redirect=true



- 엄티 : 1경기 마지막 쿼드라킬.. 그리고 중간중간 위기 순간마다 시간끌기..
확실히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간히 아쉬운점들이 있긴 했습니다만 오늘은 정말 좋은 점수를..



- 쿠잔 : 소극적인 면이 좀 아쉽지만.. 센스있는 탈리아 길막 궁들은 인상적이였네요


- 테디 & 눈꽃 :  데프트&마타에게 이번에 도전장을 던졌는데.. 이 매치업이 기대가 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나..




p.s 진에어는 팀 성향이 변해도 1시간 게임을 하는건 안변하는........



0


    목록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771 게임[LOL] BBQ의 3위입성과 반등한 진에어 3 Leeka 17/02/04 3275 0
    8488 일상/생각10년 전쯤 썼던 시 세편입니다. 2 hikicomori6 18/11/08 3275 4
    11358 사회(번역)아픈 곳을 쳐라. 5 ar15Lover 21/01/21 3276 3
    12664 음악[팝송] 찰리 XCX 새 앨범 "Crash" 4 김치찌개 22/03/21 3276 1
    13139 일상/생각옛날 장비들을 바라보면서^^ 15 큐리스 22/09/07 3276 0
    4108 일상/생각. 6 설현 16/11/08 3277 2
    13939 일상/생각지난달 학폭으로 세상의 떠난 친구의 딸 사건이 뉴스로 보도되었습니다. 2 큐리스 23/06/03 3277 9
    5219 일상/생각운명같은 그녀 16 소라게 17/03/17 3278 13
    5587 스포츠170508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에릭 테임즈 시즌 12호 솔로 홈런) 5 김치찌개 17/05/08 3278 1
    7103 철학/종교푸코의 자기 배려와 철학상담(11) 1 메아리 18/02/12 3278 4
    13087 경제중국경제에 대해서 드는 잡생각들 9 인석3 22/08/16 3278 0
    2964 창작[조각글 29주차] 졸업 2 우너모 16/06/07 3279 0
    5059 도서/문학지난 달 Yes24 도서 판매 순위 6 AI홍차봇 17/03/03 3279 0
    4791 스포츠[WBC] 토탈빠따 나가신다 길을 비켜라 5 키스도사 17/02/06 3279 0
    8029 스포츠180809 김치찌개의 오늘의 메이저리그(에릭 테임즈 시즌 16호 솔로 홈런) 김치찌개 18/08/10 3280 0
    12064 게임레딧에서 뽑은 롤드컵 TOP 20 플레이어 4 Leeka 21/09/10 3280 0
    12863 사회연장근로 거부에 대한 업무방해죄 건 헌법재판소 결정 설명 4 당근매니아 22/05/26 3280 14
    7325 스포츠180402 오늘의 NBA(케빈 듀란트 29득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2블락) 김치찌개 18/04/03 3281 1
    8385 스포츠이번 시즌 지금까지 선수별 non-shot xG 그래프 손금불산입 18/10/17 3283 6
    8614 음악[클래식] 알렉산더 보로딘 현악4중주 제2번 3악장 야상곡 3 ElectricSheep 18/12/08 3283 1
    12620 정치민주당 비대위와 지방 선거 4 Ye 22/03/13 3283 1
    7087 철학/종교푸코의 자기 배려와 철학상담(3) 메아리 18/02/11 3284 2
    8528 스포츠[MLB] 2018 AL,NL 사이영 수상자 2 김치찌개 18/11/16 3284 0
    12472 기타세차용품 구입기(1) 김치찌개 22/01/27 3284 6
    13824 일상/생각널 위해 무적의 방패가 되어줄게! 6 골든햄스 23/05/07 3285 38
    목록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4시간내에 달린 댓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