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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4/05/30 21:04:52
Name   Leeka
Subject   뻘 이야기 - 샤넬과 백화점의 대결

다른 곳에 샤넬과 갤러리아가 한판 붙었던 시점에 끄적였던건데.. 2~3개월이 지났지만 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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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 롯데백화점에 입점하기로 계약했으나, 신세계센텀시티가 너무 아름답게 진행되자.  롯데와의 약속 파기하고 신세계센텀시티로 갈아탐
분노한 롯데백화점은 롯데 전 매장에서 샤넬 코스메틱을 철수시키면서 한판 붙었고, 3년뒤 둘은 화해했음.


1.5 라운드

-> 신세계 강남점에 샤넬만 안들어온 상태.
샤넬이 끝까지 입점을 튕기자.  신세계가 입점 인테리어비까지 전액 부담하는 조건으로 결국 입점 성사



2라운드

->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입점하기로 계약.   이때 루이비통이 복층 매장으로 확장하자
샤넬이 우리 매장하고 루이비통 매장 크기가 이게 말이 되냐고 우리도 확장해달라고 응수.
현대백화점이 거절하자 샤넬이 그냥 철수


+

->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도 에르메스가 복층으로 확장
무역센터점에서 삔또 상한 샤넬이 2차 확장 요구.  
결국 현대백화점이 다른 매장 3~4개와 이야기해서 공간 만들고 샤넬도 복층으로 확장해줌.


3라운드

-> 대구신세계 샤넬 입점 시. 당시 대구신세계의 시그니쳐였던 미디어 타워를 철거해달라고 요구함
(샤넬이 원하는 매장 위치에 미디어 타워가 시야를 가린다는 이유)

신세계는 고민끝에 대전신세계로 옮기는 조건으로 합의해서 수락했고, (바로 철거가 아닌 시간을 두고 철거하기 위해서..)
현재 미디어 타워는 대전신세계에 설치되어 있음.



4라운드

-> 압구정 갤러리아 샤넬 매장 앞에 구찌 팝업이 시야를 가린다고 갤러리아에 불만 요구.
갤러리아가 들어주지 않자 영업 중단 선언
(3주간 영업 중단을 실제로 진행했으며 - 환불, 결제수단 변경과 같은 cs응대만 진행해서 완전히 문을 닫지 않고 판매만 중단함..
현재는 정상 영업중이긴 한데 갈등이 봉합될 것인지는?)



번외
+@ 1라운드 사건 이후. 화해할때 롯데 잠실에 매장 넣은거 이후로 롯데백화점에는 절대 매장을 늘리지 않고 있음.
+@ 2라운드 사건 이후, 현대백화점에 절대 매장을 늘리지 않고, 압본 이외의 매장은 전부 계약만료 시점에 철수해버림..
현백 판교점의 경우에도 3년째 간다 간다 간만 보고 입점 안하고 있음.
(2라운드 사건때 큰 마상을 입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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