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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17/02/21 11:39:23
Name   소라게
Subject   쓰레기통 만드는 남자
작성자가 본문을 삭제한 글입니다.



2
  • 춫천


뭔가 남과 공감대 갖는게 부족하시고, 나름 친근함의 표시가 잘못된 갑질로 나온게 아닌가 싶네요...

넘기는 먹을거 상태도 문제지만, 내가 확인해 볼 거야... 으으... 대체 어쩌다가 저렇게 되신걸까요... 절대 사소해보이지 않네요.
소라게
네, 사실 당하는 입장에서 제일 화나는 류의 사람이, 막 나쁜 사람은 아닌데 그렇다고 짜증이 안 나는 건 아닌 이런 류의 사람인 것 같아요.
저도 저분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도대체 모르겠네요. 예전에 다이어트하던 여자한테 차였나...
자신의 주관을 남에게 강요하는것만큼 당하는 입장에서 짜증나는게 없죠


내가 바쁘니까 너도 늦게 퇴근해라 라는 마인드

회식에서 너는 술 왜 안마시냐? 빨리 안마셔?


이런것들은 당하는 입장에선 참 짜증나기 그지없습니다
소라게
맞아요. 상대방 입장을 한 번 생각해 보기가 그렇게 어렵나 봐요.
그러니까 닭다리도 혼자 다 먹고....!
strelka
문자 그대로 '멕이는' 사람이네요...
소라게
네. 다이어트하던 동료분은 진심으로 짜증을 좀 냈던 기억이(...)
김피곤씨
와........ ㅡㅡ
소라게
으으으으. 주변 사람들이 학을 뗐습니다.
우유와단팥빵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인것 같아요.
소라게
네, 사실 저런 점들 말고도 춥다고 5월에 히터를 풀파워로 튼다던가....그런 일도 있었죠.
리니시아
다이어트 하는데 저런다구요?
부들부들...
소라게
부들부들...
저건 정말 말못할 고통입니다.
사나운나비
아...... 나 글만 봤는데 피곤하고 짜증이 막 치밀어 오르고 뭐하는 새... 냐고 욕하고싶고 그러하다....

겁나 잘쓰셨네요.. 넘나 잘쓰셨어요.. 넘 잘쓰셔서 화가나요ㅠㅠ
소라게
감사합니다.
사실 저 먹어 소리가 귀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았던 때도 많았어요. 먹어...먹어...왜안먹어
흑흑 8ㅅ8
동네꼬마No1
뭔가 짜증은 나는데 저 부자은 짠내나기도 하고... 그러네요 ㅎㅎ
소라게
네, 마냥 미워할만한 사람은 아니었어요.
전반적으로 사람들 피를 말리기는 했지만요. 도트뎀딜이 누적되면 무섭다는 걸 저때 알았습니다 8ㅅ8;;
파란아게하
사랑을 못받은 분인듯요
저런걸로 본인의 자존을 확인하려고. .
소라게
집에서 치이니 나가서 저러는 거 같은데.
그럴수록 외로워지는 걸 잘 모르는 듯 하네요(...)
꼰대에도 여러타입이 있는데요. 위의 케이스는 본인이 꼰대라고 받아들여지는 것조차 인식을 못하는 케이스로 보입니다.
내가 이러 게나 잘해줬는데 나한테 어떻게 이러지?라며 서운해할듯. 선한의지?가 있어도 공감능력의 부재가 꼰대로 진화한 경우네요.
소라게
네. 그래서 더 골치아프기도 한...
본인이 가장 윗사람이지만 아랫사람처럼 사랑받고 싶어하니까요. 여러모로 피곤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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