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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3/05 03:17:02 |
Name | Liebe |
Subject | 엘리트 사회의 철학적 빈곤 |
사회가 잘 운영될려면, 파워 엘리트 트랙에 있는 분들이 우리나라 사회를 걱정하고 커뮤니티를 위한 생각이 있는 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현실은 이들은, 치열하게 머리가 좋으면서도 저 트랙에 있으면서도 미국 부자, 혹은 서양 엘리트의 배금주의 세계와 비교를 합니다. 엘리트 사회의 철학빈곤이 기형적인 사회/갑질하는 사회를 만드는것에 큰 기여를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안은 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개인의 가치정립 기초? 완성?을 이루는 단계에 철학과 인문학 혹은 커뮤니티 봉사와 같은 실질적인 노블리제 오블리제에 대한 사상주입을 맹렬히 시키지 않는다면 언제나 부패된 사회에 시름하는 건 일반 서민들일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왜 봉사하는지 커뮤니티에 대한 봉사를 하는지 의미를 이해 못하는 아이들의 부모, 그리고 학생, 교사들은 우왕좌왕하며 엄마가 뜨개질을 해서 아이의 봉사시간을 채우게됩니다. 그 기본기저에 깔린 철학을 이해못하고 한국/미국 입시준비를 하는 대치동 강남 엄마들을 만나게되는데요. 그렇지만, 가끔은 미국/한국의 엘리트 지도자들이 사회 곳곳에서 자기를 내려놓고 사회기본을 닦고 세우기위해서 노력한 흔적들을 만나게되면 흥분이됩니다. 우리나라는 파워앨리트 트랙에 배제된 분들은 경험에서 나온 공감능력때문이지 몰라도 오히려 남을 생각하고 이웃을 배려하면서 헌신적으로 사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이 모든 도덕적인 가치는, 가정에서 시작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moira 님께서 보여주신 82 cook 링크에는 두 부부관계를 떠나서 생각해 볼점은, 가정이 바로설때에 커뮤니티 혹은 사회의 다른 구성원들이 모두 혜택을 받는 것 같아요. 가정에서의 가치정립이 바로 서지 않았는데 어떻게 사회가 바로설까요? 대치동 엄마들은 머리가 좋습니다. 엄마들이 변화하면 아이들도 변화하고 사회가 변화할까요? 이 엘리트 엄마들을 대치동으로 내몰고 나의 자녀만 생각하게 하는 풍토를 멈추기위해서는 많은 사회의 노력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디에서 시작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모의 철학적 부족이 결국 자녀들에게도 철학의 부족을 가지고 오지 않게 하느냐하는 생각도 잠시 듭니다. 검색하니 나라 두동강낼 엘리트 카르텔이라는 글이 보이네요. 이 분 뒤에 하실 말씀 많으셨는데 글을 땡깡 자르신 느낌이 들어요. http://blog.joins.com/media/folderlistslide.asp?uid=notek&list_id=1495637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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