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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09/10 13:35:23 |
Name | 키스도사 |
Subject | [야구] 청소년 대표팀이 일본을 꺽고 U-18 대회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
WBSC 공식 하이라이트 영상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vod/index.nhn?category=&listType=total&date=&gameId=&teamCode=&playerId=&keyword=&id=347994&page=1 SBS 스포츠 중계 하이라이트 영상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며 슈퍼라운드에 진출한 U-18 한국 대표팀이 미국이 기다리는 결승전으로 갈 1장의 티켓을 놓고 일본과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한국의 선발 투수는 kt wiz 1차지명자 김민(이번 대회 6이닝 무실점 8K). 일본의 선발투수는 다우라 후미마루(이번 대회 12⅓이닝 1승 무실점 27K). 경기 초반부터 엎치락 뒤치릭 하던 경기는 2회와 4회에 각각 1타점을 기록한 강백호(4타수 2안타 2타점)의 활약에 힘입어서 6: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2년 연속 한일전에서 안타를 때려낸 강백호도 그렇지만, 작년 U-18 아시아선수권 일본전에서 5이닝 3실책(2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던 김민 또한 올해도 일본전에 등판했다는 것도 이색적이네요. 이번 한일전 기록은 5⅓이닝 4실점(4자책). 이제 2008년 에드먼턴 우승 이후 7년만의 우승에 도전하게 될텐데, 우승 못해도 괜찮으니 부상 없이 최선을 다해 경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우승 하면 더 좋구요 :) 참고로 00년대 이후 U-18 대회 우승 당시 멤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부 프로야구의 주축 선수들이 되었다는 게 신기하죠. 2000년 U-18 우승 멤버 - 이대호(경남고), 정근우, 추신수(이상 부산고), 김태균(천안북일고), 이동현(서울고), 정상호(동산고) 등 2006년 U-18 우승 멤버 - 양현종(광주 동성고), 김광현(안산공고), 임태훈(서울고), 이용찬(장충고), 김선빈(화순고) 등 2008년 U-18 우승 멤버 - 허경민(광주일고), 정수빈(유신고), 김상수(경북고), 박건우, 안치홍(이상 서울고), 오지환(경기고), 성영훈(덕수고) 등 P.S. 이번 대회에서도 혹사논란이 터졌습니다. 곽빈(배명고,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이 미국전에서 8이닝 144구를 던진데다 다음날에도 지명타자로 출전했기 때문인데요, (물론 곽빈이 만들어낸 첫 선취타점 덕에 경기가 유리하게 흘러간 부분도 있긴 합니다만) 앞으론 국제대회 혹사논란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008년 메이저리그에서도 관심을 보이던 성영훈이 U-18에서의 혹사로 결국 1군 무대를 밟아보지도 못한채 세월을 보낸 것만 봐도 유망한 선수들이 프로입단도 하기 전부터 어깨가 갈려나가는 건 선수에게도, 야구계에게도 좋지 못하니까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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