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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7/10/14 02:19:51 |
Name | Leeka |
Subject | [LOL] 마지막을 보여준 G2와, 중국의 자존심 - 그룹 스테이지 6일차 |
5경기 후 인터뷰가 퍽즈가 너무 울어서 취소되기도 했었는데요. 그 이후 트위터를 통해 이번 경기가 지금 G2 멤버의 마지막 경기라는 것을 알려서 묘한 감정을 들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의 경우에도 14 삼화, 16 락스와 같은 당대 최정상 팀이.. 그 결말을 향해 달렸고 흩어진 모습을 봤기 때문에 더 공감이 가는것인지도. G2는 16 스프링 결성 이후 16 스프링 우승 16 서머 우승 17 스프링 우승 17 서머 우승 멤버 변화 없이 2년간 유럽을 석권했고, 17 MSI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도 거둔 유럽의 맹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페네르바체는 17 롤드컵 그룹스테이지에서 첫 0승 6패 팀이 되었는데 EDG와 FW는 그래도 한경기는 이길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마 유일한 0승 6패팀이 되지 않을까.. 삼성의 경우에는 조 2위를 하게 되면서 8강에도 적신호가 켜졌지만.. 그것보다 큰건 '바텀이 기대만큼 잘하고 있지 않음' + 정글&미드는 전체적으로 .... 정상적으로 잘 돌아가는 라인이 큐베밖에 없다는게 최대 적신호가 아닐까.. 마지막으로 RNG는 중국의 자존심이 뭔지 다시 한번 보여주면서, 삼성을 격침시키고 8강에 조 1위로 선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EDG - 14년 8강 / 15년 8강 / 16년 8강 / 17년 현재 0승 3패 RNG - 13년 준우승 / 14년 준우승 / 16년 8강 / 17년 5승 1패, 조 1위로 8강 진출 * 전신인 로얄클럽부터 계산시.. 14~17 EDG에는 '모두 클리어러브'가 있었고 13,14,16,17 RNG에는 '모두 우지'가 있었다는 공통점도 있습니다. 더 웃픈건 자국리그는 항상 EDG가 정상급 팀이였고.. 우지는 자국 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한번도 없다는게....?!?!?!? (RNG는 16 스프링에 가서야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때는 우지가 없었습니다.. 이거 왠지 K모 팀의 S모 선수가... 떠오르는건 착각일지도) 자국 리그에서는 클리어러브가 왕이지만.. 결국 롤드컵에선 매년 우지가 중국의 자존심을 멋지게 살려주고 있지 않나.. 이제 내일이면 정말 예측이 가장 안되는 TSM - WE - 미스피츠.. 북미 - 중국 - 유럽의 삼파전이 펼쳐집니다. 심지어 고추가루 부대가 FW.. 점멸 늑대라서 다른 조와는 고추가루 파워도 다른.. 과연 어떤 팀이 8강에 올라갈 것인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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