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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18/03/18 20:22:45 |
Name | 히하홓 |
File #1 | 1_74_large.jpg (268.3 KB), Download : 18 |
File #2 | C149mvBUQAA9idS.jpg (147.2 KB), Download : 16 |
Subject | 고증을 지키지 않는게 고증이 아닐까? |
문득 고대의 역사를 다루는 중세의 역사서를 보다가 든 생각입니다. 중세의 역사가, 서술가, 화가들은 고대의 복장,의상에 무지했고 자기들의 관습을 (가끔은 중세의 사고방식과 편견마저 )그대로 따랏죠. 그림 1( 중세에 그려진 Romance of Alexander) 우리의 한국 현대사극은 그러한 중세의 역사서의 충실하게 현대 한국식 사고방식(가끔은 근대)와 현대 한국의 생활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고대의 역사를 다루는 중세의 역사서를 완벽하게 한국식으로 고증해낸 드라마가 아닐까 강력하게 주장해봅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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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증' 과 '재해석'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역사적 사실에 필요한 배경들을 적절한 시점과 장소에서 제대로 표현하는 '고증'하고
감독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위해서 혹은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현대적 장치를 이용해서 '재해석'하는 것으로요. 차이점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되었는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파티장면은 1920년대라고는 상상할수도 없는 화려한 색감과 초현실적인 비쥬얼은 물론 BGM이 Jay-Z입니다. 절대 '고증'을 ... 더 보기
진짜로 역사적 사실에 필요한 배경들을 적절한 시점과 장소에서 제대로 표현하는 '고증'하고
감독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위해서 혹은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현대적 장치를 이용해서 '재해석'하는 것으로요. 차이점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되었는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파티장면은 1920년대라고는 상상할수도 없는 화려한 색감과 초현실적인 비쥬얼은 물론 BGM이 Jay-Z입니다. 절대 '고증'을 ... 더 보기
'고증' 과 '재해석'을 구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역사적 사실에 필요한 배경들을 적절한 시점과 장소에서 제대로 표현하는 '고증'하고
감독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위해서 혹은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현대적 장치를 이용해서 '재해석'하는 것으로요. 차이점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되었는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파티장면은 1920년대라고는 상상할수도 없는 화려한 색감과 초현실적인 비쥬얼은 물론 BGM이 Jay-Z입니다. 절대 '고증'을 지키지는 않았죠. 그렇지만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던 대공황이 찾아오기 직전 뉴욕 사교계의 사치스러운 화려함과 외설적인 면모를 현대적 장치들을 이용해서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신라의달밤>에서 나오는 유흥 장면은 꽤나 독특한 '재해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올려주신 짤방의 사극 장면은 그냥 과거 유산을 이용해서 현대 문화를 흉내낸 실패한 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역사적 사실에 필요한 배경들을 적절한 시점과 장소에서 제대로 표현하는 '고증'하고
감독이 원하는 바를 표현하기 위해서 혹은 새롭게 재구성하기 위해서 현대적 장치를 이용해서 '재해석'하는 것으로요. 차이점은 감독이 말하고자 하는 바가 전달되었는가? 라고 할 수 있겠네요.
디카프리오가 출연한 <위대한 개츠비>의 초반 파티장면은 1920년대라고는 상상할수도 없는 화려한 색감과 초현실적인 비쥬얼은 물론 BGM이 Jay-Z입니다. 절대 '고증'을 지키지는 않았죠. 그렇지만 감독이 표현하고자 했던 대공황이 찾아오기 직전 뉴욕 사교계의 사치스러운 화려함과 외설적인 면모를 현대적 장치들을 이용해서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신라의달밤>에서 나오는 유흥 장면은 꽤나 독특한 '재해석'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올려주신 짤방의 사극 장면은 그냥 과거 유산을 이용해서 현대 문화를 흉내낸 실패한 고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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